초록
論文은 네르발의 「오렐리아」Aurélia를 구성하는 두 개의 부분 가운데, 이른바, “Seconde partie”로 통칭되는 부분의 초판이 갖는 판본상의 문제점을 연구한 것이다.
&#65378;오렐리아&#65379; 초판의 출판 과정을 보면, 제1편의 경우는 네르발이 생전에 校了를 거쳐 출판한 것이었지만, <제2부>는 네르발이 세상을 떠나면서 未完으로 남겨 놓은 원고를 &#43092;파리 평론&#43093;의 편집진이 임의로 모아 출판한 것이었다. <제2부>에서 초판 판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사후 출판 과정에서 편집진의 해석과 판단이 들어갔고, 그러한 해석과 판단의 개입이 작가의 뜻에 反하는 자의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本稿에서는 <제2부> 초판의 판본 문제를 크게 章 구성, 내용 구성, 구성 형태, 이 세 영역으로 나누고, 그 각각에 해당하는 문제 사례를 하나씩 검토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제2부>초판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판본임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우선, 논문 제1장에서는 章 구성에 관련된 문제 사례로서, 작가가 원고에 적은 대로라면 응당 <제2부> 제2장이 되었어야 했으나 결국 제4장 전반부로 인쇄되어 나온 네 장의 원고 문제를 검토하였다.
한편 논문 제2장에서는 내용 구성에 관련된 문제 사례로, 초판 편집 과정에서 <제2부> 제6장의 “메모라블” 부분에 두 종류의 원고가 들어감으로써 발생하게 된 내용상의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논문 제3장에서는 구성 형태에 관련된 문제 사례로서, <제2부> 원고를 작성할 당시 네르발이 이 원고를 하나의 部 형태로 출판할 뜻을 가지고 있었는가 없었는가의 문제를 검토하였다.
이러한 세 가지 문제 사례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제2부> 초판이 章 구성, 내용 구성, 구성 형태에서 모두 문제가 있는 판본이라는 것, 그리고 <제2부> 초판에는 논문의 본문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판본상의 문제점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따라서 <제2부>는 &#65378;오렐리아&#65379; 제1편 바로 다음에 두는 것보다, 판본상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65378;오렐리아&#65379;의 부록으로 두는 것이 타당하리라는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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