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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 2판(개정판)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안규철 安奎哲, 1955- 김선정, 글 김성원, 글 김해주, 글
서명 / 저자사항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 안규철 ; 김선정, 김성원, 김해주 글
판사항
2판(개정판)
발행사항
서울  :   사무소 :   워크룸프레스,   2022  
형태사항
536 p. : 삽화(일부천연색), 도판 ; 22 cm
ISBN
979118935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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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a 2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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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국제갤러리의 후원을 받아 발간되었음
546 ▼a 한영대역
700 1 ▼a 김선정, ▼e
700 1 ▼a 김성원, ▼e
700 1 ▼a 김해주, ▼e
900 1 0 ▼a Ahn, Kyuchul, ▼e
945 ▼a ITMT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709.2 2022z3 등록번호 121261209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안규철 작가의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지난 8년간의 작업과 글, 주요 평론이 더해진 이번 개정판은 1992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미술계를 지켜 온 안규철 작가의 지난 30년의 작가적 여정을 망라한다.

삶과 예술의 문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을 해 온 안규철의 30년
미술의 잠재력 가운데 하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이면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라면, 지난 30년간 안규철만큼 그 작업을 성실히 수행해 온 작가를 찾기란 쉽지 않다. 미술이 지닌 급진성 가운데 하나가, 시대를 향해 깨어 있는 질문을 던지는 데 있다면 그 역시 안규철만큼 성실한 질문자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매일아침 책상에 앉아 작업 노트를 써 내려가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에게 질문은 미술에 선행하는 행위다. “동시대의 소모품으로 쓰이기를 거부하고 시대의 요구에 다르게 응답하는 것, 다른 방식으로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미술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1977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7년간 『계간미술』 기자로 일하며 현실의 미술과 부딪힌 그는 1985년 무렵 ‘현실과 발언’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모더니즘과 민중미술의 이념이 첨예하게 부딪혔던 당시, 한국 미술계에 범람하던 기념비적 조각에 맞서 ‘이야기 조각’, ‘풍경 조각’이라 불리는 미니어처 작업을 선보이던 안규철은 1987년, 서른세 살의 나이에 불현듯 유럽으로 유학을 떠난다.
이념 싸움에 골몰하던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미술이 더 근본적으로 지금의 시대 전체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유학에서 그를 기다리던 것은 그러나, 유럽과 우리나라 사이에 놓인 커다란 시차(時差)였다. 이미 20여 년 전에 68혁명을 겪은 그곳에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절정기에 바다를 건너온 이방인은 지금까지 자신이 지녀 온 미술의 언어를 버려야 했다. 초기작 「무명작가를 위한 다섯 개의 질문」(1991/2021)은 그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다.
방 안에 두 개의 문이 있다. 하나는 ‘예술’이라는 단어가 적힌, 손잡이가 다섯 개인 문이고, 다른 하나는 ‘삶’이라는 단어가 적힌, 손잡이가 없는 문이다. 손잡이가 없으니 삶의 문으로는 아예 나갈 수가 없고, 예술의 문으로 들어가려 해도 손잡이가 다섯 개나 되니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인 상황. 방에는 화분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화분 속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식물이 아니라 다리 하나가 터무니없이 길게 성장하여 줄기 역할을 하는 불안정하고 앉을 수 없는 나무 의자”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2021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하나가 된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회고전 『사물의 뒷모습』(국제갤러리 부산, 2021)을 치르며 다시 이 작업을 선보였다. 더 이상 무명작가가 아닌 지금까지도 그는, 삶과 예술의 문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방을 서성이며, “죽은 나무를 심고 계속 물을 주고 가꿔서 다시 자라게 하는, 그런 부조리하고 불가능한 일”을, 달리 말해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안규철(지은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7년 동안 『계간미술』에서 기자로 일했다.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하던 중 1992년에 첫 개인전을 열면서 미술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아홉 차례의 개인전과 여러 기획 전시회를 통해 일상적 사물과 공간 속에 내재된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업을 발표해왔다. 199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를 역임했다. 서구 현대미술의 체험을 기록한 『그림 없는 미술관』, 사물에 관한 이야기 『그 남자의 가방』, 테이블에 관한 드로잉과 생각을 묶은 『43 tables』을 비롯해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첫 번째 이야기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두 번째 이야기 『사물의 뒷모습』, 사유와 평론을 묶은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미술과 삶, 시대에 던지는 물음표 『안규철의 질문들』 등을 펴냈다. 역서로는 빌렘 플루서의 『몸짓들』, 히토 슈타이얼의 『진실의 색』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안부를 전하는 편지 / 김해주
동시대를 넘어서 / 안규철
개념 미술의 시적 변환: 안규철 전시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를 중심으로 / 이찬웅
무한한 현존 / 보리스 그로이스
안규철, 세상에 대한 골똘한 관찰자 / 우정아
사물들: 위반의 미학 / 김성원
대화 / 안규철ㆍ김선정
사물과 언어 사이를 가로지르기로부터 예술의 효용성으로 / 최태만
언어 같은 사물, 사물 같은 언어 / 이건수
삶의 부재를 사유하는 공간 / 안소연
나의 작가적 전개 과정에 대해 / 안규철
작가적 슬럼프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곱 가지 작업 / 안규철
나의 미술 작업과 만화적 상상력 / 안규철
바깥의 ‘흔적’을 담은 메타 미술 / 윤난지
시(詩)와 자: 안규철의 조각 / 박찬경
그림, 요리, 사냥 / 안규철

도판 목록 및 작가 노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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