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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오래 보기 : 진정한 관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응시 (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Gornick, Vivian, 1935- 이주혜, 李柱惠, 1971-, 역
서명 / 저자사항
멀리 오래 보기 : 진정한 관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응시 / 비비언 고닉 ; 이주혜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에트르,   2023  
형태사항
354 p. ; 21 cm
원표제
Taking a long look : essays on culture, literature, and feminism in our time
ISBN
979119782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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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14.5 G671 멀 등록번호 111887106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비비언 고닉은 회고록 작가로 잘 알려졌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이기도 하다. 그는 일인칭 스타일의 ‘개인 비평(personal criticism)’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버지니아 울프 같은 작가의 전통적 문학비평을 따르는 동시에 개인 증언에 대한 현대적인 갈망을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비평집의 ‘나’는 회고록과 자전적 에세이의 ‘나’와 연속성을 가지고, 그가 쓴 기사나 칼럼, 전기의 ‘나’와도 연결된다. 어떤 주제든 어떤 장르든 고닉의 글은 직접적이고 생생한 경험에 의존한다.

이 책 《멀리 오래 보기》는 비평가 비비언 고닉의 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비평 총서라 할 수 있다. 작가 인생 50년 동안 문학, 문화, 페미니즘 등 사회 전반을 냉철한 시선으로 살피며 힘겹게 얻은 그의 경험적 통찰이 이 한 권에 담겼다. 1970년대 여성해방운동에 영감을 불어넣은 페미니즘 에세이에서 앨프리드 케이진, 메리 매카시, 다이애나 트릴링 등 매혹적인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탐구한 문학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고닉의 비평적 역량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 고통스러운 자기 이해의 과정을 통해 관점을 다져온 작가의 치열한 문학적 열망을 만날 수 있다.

“결국 모든 것은 관점이라는 지배적인 문제로 돌아갔다”
에세이, 회고록, 비평의 독보적인 작가 비비언 고닉
그의 작가 인생 50년을 기념하는 비평 에세이

비비언 고닉은 논픽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다. ‘자기 서사의 거장’ ‘작가들의 작가’라 불리는 그는 또한 버지니아 울프에 비견되는 영향력 있는 비평가이기도 하다. 고닉은 1969년 대안 매체인 《빌리지 보이스》에 수전 손택에 관한 비평 에세이를 기고한 것을 계기로 이 신문의 상주 기자가 되었고, 당시 문학과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한 시의적절하고도 날카로운 진단을 통해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멀리 오래 보기》는 비평가 비비언 고닉의 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비평 총서라 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가 인생 50년 동안 문학, 문화, 페미니즘 등 사회 전반을 냉철한 시선으로 살피며 힘겹게 얻은 그의 경험적 통찰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여성해방운동에 영감을 불어넣은 페미니즘 에세이에서 앨프리드 케이진, 메리 매카시, 다이애나 트릴링 등 매혹적인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탐구한 문학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고닉의 비평적 역량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읽고 쓰는 사람으로서 고통스러운 자기 이해의 과정을 통해 관점을 다져온 작가의 치열한 문학적 열망을 만날 수 있다.

“약 50년에 걸쳐 쓴 원고를 모아놓은 이 책이 자신의 비평 역량을 다듬어온 어느 작가의 수습 시절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비비언 고닉

책을 다 읽고 나면, 《빌리지 보이스》의 전설적인 기자로서 “역사의 다음 위대한 순간은 우리의 것”이라고 페미니스트들을 추동하고 북돋웠을 젊은 날의 고닉을, 그 뜨겁고도 냉정한 투쟁의 시절을 지나 내면의 혼돈을 들여다보며 어느 날 문득 《사나운 애착》의 첫 문장을 써 내려갔을 중년의 고닉을, 그리고 여전히 뉴욕의 어느 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고독을 타인의 것과 포개고 있을 고닉을 현재진행형의 모습으로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고닉의 깊이 있는 사유와 관점을 이주혜 소설가의 세심한 번역으로 만난다는 점도 특별하다. 그의 역자 후기는 고닉의 비평적 시선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무엇을 나의 관점으로 삼을 것인가?
페르소나의 관점에 대하여

고닉의 글쓰기는 관점을 찾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1970년대에 고닉은 페미니즘과 사회 비평을 하면서 개인 저널리즘이라는 글쓰기 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취했고, 1980년대에는 기자라는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 에세이와 회고록이라는 개인 서사 쓰기에 몰두했다. 그는 개인 저널리즘이든 개인 서사이든 결국 관점이라는 문제가 글쓰기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의 관점을 무엇으로 삼을지에 대한 지난한 탐구가 자신의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했다고 말한다.

“《빌리지 보이스》를 떠나 공개적이고 비판적인 글쓰기에서 물러나면서부터 다른 곳에서 내 관점을 찾아야 했다. 나는 에세이와 회고록, 서평을 쓰기 시작했고 눈앞의 소재에서 구출되기를 기다리는 귀중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된 비(非)대리자 페르소나의 관점에 점점 더 주목하게 되었다,”
―‘들어가며: 진정한 관점’에서, 9쪽

페르소나는 고닉의 글쓰기에 있어서 핵심적인 개념이다. 고닉이 말하는 페르소나란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내 안에서 끌어낸 진술의 목소리”로, 페르소나는 “원고의 구조와 언어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고닉은 자전적 에세이를 포함한 효과적인 논픽션을 쓰려면, 고백이나 적나라한 자기 몰두에 빠지지 않도록 작가와 별개로 글을 이끌어가는 페르소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페르소나는 에세이와 회고록은 물론이고 비평에 이르기까지 고닉의 모든 글쓰기를 하나로 잇는 중요한 도구이자 관점이랄 수 있다.

멀리 오래 보기를 통한 문학적 탐구
비비언 고닉의 쓰기와 읽기

“페르소나의 발견은 고닉의 쓰기뿐만 아니라 읽기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 고닉은 자신의 비판적 페르소나를 통해 타인의 글을 이끌어가는 페르소나를 찾아내고 두 진술자가 만나는 지점에서 ‘일인칭 개인 비평’이라는 포괄적인 관점을 성취해낸다.”
―‘옮긴이의 말’에서, 352쪽

고닉 특유의 자전적 글쓰기는 문학비평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그는 일인칭 스타일의 ‘개인 비평(personal criticism)’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버지니아 울프 같은 에세이스트이자 비평가의 전통적 문학비평을 따르는 동시에 개인 증언에 대한 현대적인 갈망을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비평집의 ‘나’는 회고록과 자전적 에세이의 ‘나’와 연속성을 가지고, 그가 쓴 기사나 칼럼, 전기의 ‘나’와도 연결된다. 어떤 주제든 어떤 장르든 고닉의 글은 직접적이고 생생한 경험에 의존한다.
앨프리드 케이진,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허먼 멜빌, 메리 매카시, 다이애나 트릴링, 로어 시걸, 캐슬린 콜린스, 제임스 설터, 시몬 드 보부아르, 에리히 프롬, 프리모 레비, 한나 아렌트, 해리엇 비처 스토…… 고닉의 비평 에세이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이름들이다. 고닉은 이들의 삶과 작품에 내재된 무수한 행간을 오가며 “진술하는 자아”의 치열한 분투를 읽어내고, 이 작가들의 페르소나와 자신의 비평적 페르소나를 겹쳐 보면서 “진정한 관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스스로 “탐색하는 자아”가 되어 가능한 한 멀리 오래 들여다보며 쓰기와 읽기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의 기나긴 성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1970년대 당시 고닉이 쓴 페미니즘 에세이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뜻깊다. 의식 고양 운동, 페미사이드, 여성운동의 위기, 그리고 문학계에 만연했던 남성 작가들의 여성혐오에 대한 고닉의 예리한 비평적 시선은 약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빌리지 보이스》의 전설적인 기자로서 페미니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고닉의 글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비비언 고닉(지은이)

미국의 급진 페미니스트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 회고록 작가. 뉴욕시티칼리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페미니즘 두 번째 물결이 한창이던 1969~1977년 《빌리지보이스》 기자로 페미니즘 운동과 페미니스트들을 취재하고 기록하면서 글쓰기는 물론 페미니스트로서의 삶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외에도 《뉴욕타임스》, 《네이션》, 《타임》, 《뉴요커》, 《애틀랜틱먼슬리》 등 다수의 매체에도 기고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나갔고, 칼럼, 비평, 회고록, 에세이, 구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글쓰기를 선보여 전설적인 작가이자 존경받는 문학비평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오와대학, 휴스턴대학, 애리조나대학, 세라로런스칼리지, 뉴스쿨 등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오랫동안 논픽션 저술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90여 년 전 뉴욕 브롱크스의 좌파 노동계급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공산주의자와 사회주의자 틈새에서 쭉 성장하고 살아온 그는 과거 공산당원으로 활동했던 이들 수십 명을 인터뷰하여 자신의 두 번째 저서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1977)를 펴냈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40여 년이 흐른 2020년, 새로운 서문을 덧붙여 이 책을 재발간했다. 이 책으로 그는 사회주의와 사회주의자의 내면은 물론 오늘날의 여러 급진적 운동에 대해서도 의미심장한 통찰을 안겨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펴낸 책으로는 《뉴욕타임스》가 ‘지난 50년간 최고의 회고록’으로 꼽은 《사나운 애착》(1987)을 비롯해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1996), 《사랑 소설의 종말》(1997), 《상황과 이야기》(2001), 《엠마 골드만》(2011), 《짝 없는 여자와 도시》(2015), 《끝나지 않은 일》(2020), 《멀리 오래 보기》(2021) 등이 있다.

이주혜(옮긴이)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는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 아이처럼》,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사람의 아이들》,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 등 다수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창비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자두》,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등을 썼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들어가며: 진정한 관점

1부 책과 그 책의 진실한 독자 사이
함께 행간 읽기
진술하는 자아는 어떻게 분투하는가-앨프리드 케이진
시와 유혹-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진실을 통렬하게 느낄 때까지-허먼 멜빌
타고난 정서적 불만-다이애나 트릴링
경이로운 풍자-메리 매카시
목소리가 곧 이야기다-캐슬린 콜린스
이민자 경험이 완성되다-로어 시걸
그는 실제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제임스 설터

2부 무엇이 인간의 조건을 힘들게 하는가
왜곡된 나르시시즘
실천과 이론 사이의 틈
자기 삶의 타자성-시몬 드 보부아르
외로움을 위한 치료-에리히 프롬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프리모 레비
주어진 것에 대한 견해-한나 아렌트
경이의 감각-레이철 카슨
정치와 문학과 혁명-해리엇 비처 스토

3부 싸워서 지켜야 하는 내면의 삶
의식 고양 모임
남자처럼 행동했다는 이유로 기소되다
여성운동의 위기
이 남자들은 왜 여성을 미워할까
여성적 감수성의 의미를 향하여

4부 뉴욕 이야기
버스에서
바비의 살롱

옮긴이의 말: 페르소나와 페르소나의 절도 있는 일인칭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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