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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간호사

의사와 간호사 (26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Ellmann, Lucy, 1956- 정영문, 鄭泳文, 1965-, 옮김
서명 / 저자사항
의사와 간호사 / 루시 엘마 지음 ; 정영문 옮김.
발행사항
서울 :   Human & Books,   2006.  
형태사항
312 p. ; 22 cm.
원표제
Doctors and nurses
ISBN
8990287863
일반주제명
Nurses --Fiction Hospitals --Fiction Physicians --Fiction Overweight women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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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1 1 ▼a 엘먼,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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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 청구기호 823.9 E47 의 등록번호 131024144 (19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23.9 E44 의 등록번호 151209209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No. 3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23.9 E44 의 등록번호 151209210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 청구기호 823.9 E47 의 등록번호 131024144 (19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23.9 E44 의 등록번호 151209209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23.9 E44 의 등록번호 151209210 (3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몸에 대한 자본주의적 물신성을 비판하는 소설. 미남 의사와 뚱뚱한 간호사가 벌이는 황당한 진료와 섹스, 그리고 살인 사건을 그렸다. 페미니즘 소설로도, 한 편의 블랙 코미디로도, 또 몸과 의료 행위에 대한 통렬한 풍자로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젠이라는 여성 간호사가 영국 시골의 한 개인 병원에 취업을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혐오하는 뚱보 간호사 젠은 성적 취향이 독특한 양성애자인 병원 의사 로저 루이스 박사와 엽색 행각에 빠진다. 기실 이 둘은 오래전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찰나적인 성관계를 했지만 루이스 박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루이스의 아내인 프란신은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루이스 박사는 프란신이 아내라는 사실조차도 숨기고 젠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프란신의 방해로 둘의 결혼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충격을 받은 젠은 도피성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한 나체주의자를 만남으로써 안정을 되찾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육체적 해방을 느낀다.

▶ 몸의 존엄성, 몸에 대한 권리장전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영국 여성 작가 루시 엘먼의 소설 《의사와 간호사》는 다면적인 느낌을 주는 다소 엉뚱하지만 매우 특이하고도 매력적인 소설이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젠이라는 여성 간호사는 영국 시골의 한 개인 병원에 취업을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혐오하는 뚱보 간호사 젠은 성적 취향이 독특한 양성애자인 병원 의사 로저 루이스 박사와 엽색 행각에 빠진다. 기실 이 둘은 오래전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찰나적인 성관계를 했지만 루이스 박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의 아내인 프란신은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루이스 박사는 프란신이 아내라는 사실조차도 숨기고 젠에게 청혼을 한다. 결혼식은 결혼식장에서의 프란신의 방해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젠은 다른 마을로 도피성 여행을 떠났다가 한 나체주의자를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 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새로운 육체적 해방을 느낀다. 한편 루이스 박사는 큰 동기 없이 결혼식에 참석했던 젠의 여자 친구인 우마 서브를 살해하고, 이어 젠의 오빠인 니키마저 살해하여, 그들의 시체를 토막 내어 유기한다. 경찰은 젠을 범인으로 착각해 젠을 압박해 들어오고, 젠은 그들을 죽인 범인이 루이스 박사임을 알고 그를 바다로 투기하여 죽게 만든다. 이어 여러 혐의로 젠은 체포되어 감옥에 가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평화를 맞이한다. 이렇게 이 소설의 스토리는 정리할 수 있지만, 스토리 위주의 독법으로는 이 소설의 다면성을 이해하기는 불충분하다. 페미니즘 소설로도, 한 편의 블랙 코미디로도, 또 몸과 의료 행위에 대한 통렬한 풍자로도 읽을 수 있는 이 소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몸에 대한 자본주의적 물신성을 비판하고 있는 루시 엘먼의 주제 의식이다. 이 대목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문제의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더 세밀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 혹은 성인聖人들은 몸보다는 정신의 행복을 강조해왔다. 예컨대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독배를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공동체 사회 유지의 근간이 되는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에 헌신하기 위해, 그리고 그 이데올로기의 현실적 표현인 법에 순응하기 위해, 다른 말로 그리스 도시 국가의 공동 선善을 위해 기꺼이 독배를 마셨다. 하지만 독배를 마신 다음의 소크라테스의 몸은 어떠했을까. 독 기운이 몸에 퍼지면서 육체는 한없는 고통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석가는 어떠했을까.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석가는 설산에서 6년 동안의 모진 고행을 한 뒤 수자타 마을에 이른 후 한 여인으로부터 우유죽을 공양 받고 강을 건너 보리수 아래에서 드디어 해탈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선승들이 육체의 고행을 통해 깨달음의 깊은 바다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해탈의 대가로 그들의 육체는 모진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의 경우는 더 참혹하다. 예수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현대의 의사가 예수의 직접적 사망 원인을 찾는다면 과다 출혈이었을 것이다. 만약 평범한 한 인간이 양쪽 손과 발에 커다란 못이 박혀 서서히 죽어간다고 생각한다면, 그가 받는 육체적 고통은 이루 상상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렇게 인류의 대표적 스승들은 육체를 희생시킨 대가로 무엇인가 큰 정신적인 것을 얻었고, 그것은 곧 인류의 삶의 전범이 되었다. 육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라는 것이 그들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르침은 인류 사회가 지속되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왔다. 우리가 짐승이 아닌 것이 바로 육체에 대한 정신의 우월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인류가 감당해야 할 육체적 고통은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중세를 지나고 르네상스 시대 이후 그리고 근대가 진행되면서 인간은 육체에 대한 정신의 우월성에 대한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몸 자체에 대해 좀더 주목했던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되기 시작한 18세기 이후 몸은 본격적으로 대접받기 시작한다. 20세기에 들면서 몸 자체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농업 생산력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배불리 먹느냐보다는 어떻게 불필요하게 쌓인 살을 빼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되었고, 몸 자체의 아름다움은 상품이라는 탈을 쓰고 새로운 삶의 지향점이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몸짱'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헬스클럽에 다니고, 성형 수술을 한다. 거듭된 성형 수술에 의해 얼굴이 그로테스크하게 변한 '선풍기 아줌마'나 얼마 전 헬스클럽에서 돌연사한 유명한 코미디언의 예는 이런 '몸짱, 얼굴짱 신드롬'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뿐인가. 평범한 주부가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탄력 있는 몸매를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일약 유명 스타가 되고, 시청률이 높은 텔레비전 오락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인 몸짱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결국 몸에 대한 찬미가 아니라 몸의 상업적 이용이며, 몸짱이 아닌 몸에 대한 잔혹한 테러이기도 하다. 정신에 억압된 몸이 해방되면서, 몸은 몸의 물신성에 다시 사로잡혀 숨쉬기도 어렵게 구속되기에 이른 것이다. 현대의 아름다운 그리고 날씬한 몸에 대한 맹신이, 진정으로 몸을 위한 것일까? 몸은 다시 우리를 사로잡고 우리를 억압하는 것이다. 루시 엘먼이 이 소설에서 주인공을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뚱뚱한 여자로 표현한 것은 바로 몸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의 의식을 조롱하고 풍자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영화나 소설이나 드라마와 같은 매체들에서 아름답고 젊고 날씬한 여자들이 대접받는 현실에서 루시 엘먼은 어떠한 몸도 소중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의학 용어와 갖가지 병명이 나열되고 있는 이유도 몸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병든 몸이나 살찐 몸이나, 몸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하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잃어버린 몸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의사와 간호사》의 근본적인 주제의식이다. 때문에 이 소설에서 루시 엘먼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한편 이 소설은 통렬한 페미니즘 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의사인 로저 루이스 박사는 여성을, 혹은 여성의 몸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봉사하는 물질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람이다. 그에게서 감정이나 정신을 찾을 수 없다. 그는 단순한 쾌락 추구의 대상으로의 여성이 필요하다. 혹은 남성이 필요하다. 그에게는 따듯하고 생동하는 '구멍'이 중요한 것이지, 그 '구멍'의 주인공인 인격체에는 무관심하다. 의사로서의 그에게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이 지급할 수 있는 돈이 중요하듯이. 때문에 그는 죽어 마땅하다. 물론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반기를 들 수도 있겠다. 섹스는 상호간의 합의에 의한 상호간의 합일이라고 그리고 양자 모두의 행복에 봉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동안 남성의 일방주의적 섹스에 대한 작가의 비판이라고 우리는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이 소설에는 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식이 상당히 눈에 띈다. 영국적 상황과 한국적 상황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이 소설이 말하고 있는 주제인 몸의 존엄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현대 의학은 과연 제 갈 길을 가고 있는가를 이 소설은 묻고 있다. 의료 시스템이나 진료 절차가 오히려 인간의 몸을 학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 이 소설은 엽기 의사와 간호사가 벌이는 황당한 진료와 황당한 섹스와 황당한 살인 사건을 통해, 몸의 존엄성을 옹호하는 한편의 블랙 코미디다. 몸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영국판 소설 권리장전이다. 이 소설에서 선보이는 여러 낯선 소설 기법들과 주제 의식이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루시 엘먼(지은이)

1956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영국으로 간 후 그곳에서 성장했다. 첫 번째 작품이자 자전적인 소설인 <달콤한 디저트 Sweet Desserts&gt;(1988)로 「가디언」지 소설상을 수상했고, 1992년 호손덴 기금을 받았다. 2006년 현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아트포럼」, 「현대 화가들」, 「가디언」, 「리스너」, 「뉴 스테이츠맨」, 「타임즈 리터레리 서플먼트」에 미술에 관한 기사와 소설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절망의 다양한 정도 Varying Degrees of Hoplessness&gt;, <인간 혹은 망고? Man or Mango?&gt;, <의사와 간호사 &gt;등이 있다.

정영문(옮긴이)

196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에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꿈》 《목신의 어떤 오후》 《오리무중에 이르다》가, 장편소설로 《겨우 존재하는 인간》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하품》 《중얼거리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 《바셀린 붓다》 《어떤 작위의 세계》 《프롤로그 에필로그》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의사와 간호사

옮긴이의 말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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