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0610namccc200229 k 4500 | |
| 001 | 000045479324 | |
| 005 | 20100807061942 | |
| 007 | ta | |
| 008 | 080908s2008 ulk 000c kor | |
| 020 | ▼a 9788995829875 | |
| 035 | ▼a (KERIS)BIB000011429720 | |
| 040 | ▼a 241002 ▼c 241002 ▼d 211009 | |
| 082 | 0 4 | ▼a 895.735 ▼a 181.114 ▼2 22 |
| 085 | ▼a 897.37 ▼a 181.1226 ▼2 DDCK | |
| 090 | ▼a 897.37 ▼b 김종옥 장 | |
| 100 | 1 | ▼a 김종옥 ▼0 AUTH(211009)119366 |
| 245 | 1 0 | ▼a 장자 사기를 당하다 / ▼d 김종옥 지음. |
| 260 | ▼a 서울 : ▼b 디딤돌 , ▼c 2008. | |
| 300 | ▼a 249 p. ; ▼c 21 cm. | |
| 440 | 0 0 | ▼a 청소년철학소설 ; ▼v 06 |
| 945 | ▼a KINS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종옥 장 | 등록번호 111501600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종옥 장 | 등록번호 111501601 (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의 6권. 2008년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장자는 서울시에서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동자 연대 모임을 불허하자 시청 청사 화장실 벽에 오물을 잔뜩 바른다. 그리고는 조사를 나온 형사들에게 오히려 일갈하고, 시골로 내려가 노숙자와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까지 한다.
그곳에서 마침 장자가 우연히 심어둔 조롱박 씨가 신기하게도 사람의 얼굴을 닮은 조롱박으로 커가기 시작한다. 조롱박을 내다 판 수입으로 공동체는 활기를 띤다. 하지만 무하유 마을에 살던 노 교수란 사람이 모든 씨앗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또 다시 사기를 당한 장자는 아무 말 없이 훌쩍 마을을 떠난다.
중국 고대 철학사상 가장 화끈한 수다쟁이를 2008년 대한민국으로 불러낸다!
_장자, 세상에 올라타다
옛날의 장자는 느긋하게 풀밭에 드러누워서 세상의 가짜들을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땅에 돌아온 장자는 그렇게 느긋할 수만은 없나봅니다. 2008년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장자는 서울시에서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동자 연대 모임을 불허하자 속이 뒤집혀 시청 청사 화장실 벽에 오물을 잔뜩 바릅니다. 그리고는 조사를 나온 형사들에게 오히려 일갈합니다.
“천지간에 귀하고 천한 거, 깨끗하고 더러운 게 어디 있어? 다 똑같은 거지. 인간이나 나무나 바윗돌이나 똑같지. 누가 더 귀하냐고? 하물며 인간끼리야 더 말할 나위 없지. 인간에 대한 값어치를 누가 감히 정하느냐고? 힘없고 돈 없고 배경 없으면 천한 사람 되는가? 귀한 놈들은 똥 안 만들어 내는가? 내 그걸 보여 주려고 똥칠을 했어. ‘이것이 도이다!’라고 말이야…….”
_ 장자, 사기를 당하다
장자는 절친한 친구이자 대학 교수인 혜시가 정치에 뜻을 두자 말합니다.
“못난 놈들은 몸 바쳐 이익을 추구하고, 학자 놈들은 명예에 몸을 바치지. 정치꾼들은 자기가 다스리면 다 제 세상이다 싶은 게지. 자네는 학자에다 정치꾼이 될 것이니 더 크게 몸을 팔겠군. 그게 다 한 가지야. 몸 파는 장사꾼이 되는 거야. 내 몸뚱아리를, 내 정신을 밑 간 데 없이 벅벅 긁어서 다 퍼 담아 팔아 버리고 말지. 그리고 맛난 것 먹고 똥으로 다 싸 버리고, 비싼 옷 입어 다 걸레 만들고, 남의 야윈 등짝 밟고 일어서고 남의 목 뒷덜미에 업혀 다니면서 제 잘나서 구두에 흙 안 묻히고 산다고 생각하지. 나중에 자기 자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기름뿐인 몸뚱아리에 걷지 못하는 발뿐이지. 세상은 그가 숨 쉰 것만큼 더러워지고 그가 떠든 만큼 시끄러워지는 거야.”
그런 장자가 하이테크 공학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벌입니다. 인류를 오랜 미망에서 구해 낼 현대판 연금술 사업입니다. 그 일에 친구인 혜시는 정치가의 발판으로 삼고자 자신의 전 재산과 여기저기서 끌어 모은 돈을 모두 쏟아 붓습니다. 하지만 공학 센터의 연구가 사기로 밝혀지고, 친구인 혜시는 그 사람들을 뒤쫓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_ 장자, 또 사기를 당하다
친구의 죽음 이후 장자는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내려가 작은 공동체 마을을 만듭니다. ‘무하유 마을’이라고 이름 붙인 그 마을에서 장자는 노숙자들, 갈 곳 없는 이주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마침 장자가 우연히 심어둔 조롱박 씨가 신기하게도 사람의 얼굴을 닮은 조롱박으로 커가기 시작합니다. 조롱박을 내다 판 수입으로 무하유 마을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활기를 띱니다. 하지만 무하유 마을에 살던 노 교수란 사람이 모든 씨앗을 챙겨 달아나 버립니다. 또 다시 사기를 당한 장자는 아무 말 없이 훌쩍 마을을 떠납니다. 마치 자신이 늘 하던 말처럼 말입니다.
“사람은 얕은 꾀, 야비한 계산, 비겁한 술수에다가 맹랑한 자기합리화까지 곁들여서는 끊임없이 뭔 짓을 하지. 제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서 제 머리 제 몸을 고달프게 한다네. 그러니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공연히 몸과 마음을 고단하게 만들지 말고 그저 저절로 되는 대로 흘러가면서 자연의 흐름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걸세. 그러면 남도 편하고 나도 편하지.”
_ 묻노니, 당신은 진짜인가?
이 글을 쓴 김종옥에게는 오랜 궁금증이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일까,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일까. 그는 수다쟁이 장자를 불러냅니다. 그와 진짜를 가려내는 법, 가짜를 뭉개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무위자연이니, 자유니, 차별을 넘어서는 경지니…… 그의 철학을 대변하는 많은 단어가 있지만, 어느 것이 진짜배기인지에 대해 집중하며 장자와 오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사이에도 세상에는 교활한 가짜들이 설치면서 가짜의 가치로 세상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 김종옥은 다시 장자에게 묻습니다.
“장자는 글 속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가짜들 때문에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떠났다. 나는 그를 기다리지만 한마디 아니 할 수 없다. 묻노니, 당신은 진짜인가?”
정보제공 :
저자소개
김종옥(지은이)
꿈꾸기에 대한 남다른 고집과 재주가 있는 덕에 평탄치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믿는 김종옥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한 덕에 전공 관련한 글쓰기를 가끔 하며 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쓰고 싶은 것은 반짝이는 에스에프소설이고, 살고 싶은 곳은 사람이 사람을 섬기는 작은 공동체 마을이라고 주장한다. ‘쓰임’과 ‘즐김’이라는 삶의 주제에 충실하고자 하여, 장애 가족을 위한 계간지 <함께 웃는 날> 편집위원으로 있고, 지역 마을 방송국에서 한 코너를 진행하기도 하며, 조조영화클럽 활동에도 열중해 있다. 지은 책으로 《공자, 지하철을 타다》(공저), 《장자, 사기를 당하다》, 《논리줄게 논술다오》, 《나는 누구일까?》, 《지구는 생명체가 살 만한 행성인가?》, 《처음 만나는 공자》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