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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사는 즐거움 :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의 여유와 지혜 / 신판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허균, 許筠, 1569-1618 김원우, 金源佑, 1947-
서명 / 저자사항
숨어사는 즐거움 : 자연과 함께 사는 삶의 여유와 지혜 / 허균 지음 ; 김원우 엮음
판사항
신판
발행사항
서울 :   솔,   2010  
형태사항
325 p. ; 20 cm
ISBN
9788981339302
일반주기
허균의 시문집인 '성소부부고'의 부록인 '한정록(閑情錄)'을 대본으로 편자가 현대감각에 맞게 다시 엮음  
비통제주제어
한국문학, 시문집, 즐거움, 자연, 여유,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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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a 한국문학 ▼a 시문집 ▼a 즐거움 ▼a 자연 ▼a 여유 ▼a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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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2 ▼a 한정록
740 2 ▼a 성소부부고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청구기호 897.83 허균 숨a 등록번호 131037753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허균의 <한정록>을 작가 김원우가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는 하기 싫은 일은 철저하게 하지 않은 은자들의 행적이 실려 있다. 동양의 유구한 역사상에 나타난 유명한 인물과 저서들 가운데서 동양적 사고의 진수라 할 만한 일화, 잠언, 성찰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허균은 나이 42세 되던 광해군 2년(1610)에 명나라에 파견되는 천주사가 되었으나 병을 얻는 바람에 맡지 못하고, 그 대신 휴가를 받아 틈틈이 중국의 고서들을 보면서 요양을 하게 되었다. 그는 독서를 하는 중에 예전 선비들의 글을 추려서 일종의 자신만의 독서노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한정록>이다.

여기에는 세속을 떠나 숨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 중 기이한 행적을 남긴 자와 고상한 생활을 한 사람들의 일화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은거하며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도가에서 흔히 거론되는 양생술에 관한 희귀한 정보도 읽을 수 있다. <숨어사는 즐거움>은 '법정 스님이 사랑한 50권의 책'으로도 선정되었다.

법정 스님이 사랑한 은둔과 풍류 이야기

허균의 〈한정록〉을 작가 김원우 씨가 우리말로 옮긴 이 책에는 하기 싫은 일은 철저하게 하지 않은 은자들의 행적이 실려 있다.도연명은 소인배에게 허리를 굽히기 싫어 관직을 내팽개쳤고,위나라의 가경흥이란 이도 늘 자신의 무릎을 쓰다듬으며 “내가 너를 저버리지 않았노니,그것은 고관에게 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노래했다.
조선 중기 실학사상의 대두 허균(許筠, 1569~1618)은 빼어난 문장과 넓은 학식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광해군 10년에 역적모의를 했다는 모함을 받고 참형을 당했다. 경직된 양반사회를 향해 신분계급의 타파와 적서(嫡庶)를 구별하지 않는 과감한 인재등용을 주장했는데 이 같은 자유롭고 혁신적인 발상은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홍길동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허균은 나이 42세 되던 광해군 2년(1610)에 명나라에 파견되는 천주사가 되었으나 병을 얻는 바람에 맡지 못하고, 그 대신 휴가를 받아 틈틈이 중국의 고서들을 보면서 요양을 하게 되었다. 그는 독서를 하는 중에 예전 선비들의 글을 추려서 일종의 자신만의 독서노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한정록』이다.
그는 『한정록』의 서문에서, ‘평소 세상일에 급급하여 조그만 이해에도 어긋날까 마음이 두려워졌고. 보잘것없는 자들의 칭찬이나 비방에도 마음이 요동하는 자신을 안타까이 여겨 옛 문인들의 글을 읽으며 옛날의 어진 이와 자신을 비교해보니 제 어리석음이 얼마나 막중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밝히고 있다. 벼슬살이에서 물러나 자연과 벗하며 한가로이 지내는 삶의 즐거움이나 독서의 즐거움에 관한 글들이 주로 엮여 있어 ‘훗날 숲 아래에서 세상을 버린 선비를 만나게 될 때 이 책을 꺼내가지고 서로 즐겨 읽고 싶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세속을 떠나 숨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 중 기이한 행적을 남긴 자와 고상한 생활을 한 사람들의 일화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은거하며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도가에서 흔히 거론되는 양생술에 관한 희귀한 정보도 읽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동양의 유구한 역사상에 나타난 유명한 인물과 저서들 가운데서 동양적 사고의 진수라 할 만한 일화, 잠언, 성찰들로 이루어져 있는 아주 값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소옹邵雍이 그 거처를 안락와安樂窩,
자호自號를 안락선생安樂先生이라 하고는,
매일 아침에 향을 피우고 조용히 앉았다가
오후 네댓시가 되면 서너 잔의 술을 마셨다.
술이 올라 얼근해지면 그만두어
한번도 만취한 적이 없었고,
흥이 날 적에는 그 자리에서 곧 시를 지어 읊조렸다.
봄가을에는 가금 성중에 나가 노닐었고
비바람이 있을 적에는 밖에 나가지 않았으며,
밖에 나갈 적에는 조그마한 수레를 이용하여
한 사람을 시켜 끌도록 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즐기었다.
그러므로 그의 수레 소리가 나면
사대부의 집에서도 앞을 다퉈 그를 맞이하면서
서로 우리 집에 선생이 왔다고 하였다
그는 어질고 관대한 요모가 저절로 드러나
만나는 사람마다 그 사람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거나 남들과 간격을 두지 아니하여,
여럿이 담소하는데 종일토록 남다른 행동이 없었고
남들과 만나서 그 선은 칭찬하고 악은 숨겨주었으며,
학문을 묻는 자가 있으면 열심히 대답해주었다.
신분과 나이를 가리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정성으로 대했기에,
어진 이는 그 덕행을 좋아하고
어리석은 자도 그 교화에 복종하였다.
사후에 강절康節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명신언행록名臣言行錄』, 본문 중에서

또한 이 책은 법정 스님이 사랑한 50권의 책으로도 선정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님 자신과 같이 번잡한 속세를 떠나 안분지족(安分知足)의 행복을 누린 작가로 평소 아끼던 소장목록에 올라 있다. 스님의 청정한 삶과 뜻을 그가 읽고 사랑한 책에서 그대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허균(지은이)

1569년 허엽의 삼남 삼녀 가운데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건천동에서 자랐다. 1579년 아버지가 경상감사가 되어 내려갔는데 다음 해에 아버지가 상주 객관에서 죽었다. 1582년 작은형을 찾아온 시인 이달을 처음 만났고 이달은 나중에 그의 스승이 되었다. 1588년 작은형이 죽고, 1589년에 누이 난설헌이 죽은 후에 난설헌의 시 210편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시작되자 홀어머니 김씨와 만삭된 아내를 데리고 피난길을 떠나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강릉에 도착했고, 사천 애일당 외가에 머물렀다. 이때부터 애일당이 있는 뒷산의 이름을 따서 교산(蛟山)이란 호를 썼다. 1593년에《학산초담》을 지었고, 1596년 강릉부사였던 정구와 함께 《강릉지》를 엮었다. 1598년 중국의 장군과 사신들을 접대하느라고 돌아다녔다. 중국의 종군문인 오명제에게 《조선시선》을 엮어주었으며, 《난설헌집》 초고를 중국에 전파케 했다. 10월 13일, 다시 병조좌랑이 되어 가을에 평안도를 다녀왔다. 1599년 황해도사가 되었는데, 기생을 너무 많이 데리고 다닌다는 이유 때문에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다. 1611년 유배지인 전라도 함열에 도착해서 문집 《성소부부고》 64권을 엮었다. 11월에 귀양이 풀려 서울로 돌아왔다. 1612년 8월 9일, 큰형 허성이 죽었고 가장 가까운 벗 권필이 광해군을 풍자하는 시를 지었다가 매맞아 죽었다. 1615년 정2품 가정대부에 올랐다. 동지겸진주부사(冬至兼陳奏副使)가 되어 중국에 갔다. 이때 다녀온 기록을 《을병조천록》으로 남겼다. 1618년 봄, 스승 이달의 시집 《손곡집》을 간행하였다. 윤4월 7일, 남대문에다 백성들을 선동하는 흉서를 붙인 심복 하인준이 잡혀들어갔다. 17일에 허균도 기준격과 함께 옥에 갇혔다. 그의 심복들이 허균을 탈옥시키려고 감옥에 돌을 던지며 시위하였다. 22일에 광해군이 친히 허균의 심복들을 국문하였다. 이이첨은 망설이는 광해군을 협박하여 허균의 처형을 서둘렀다. 허균은 결안도 없이 8월 24일에 그의 심복들과 함께 서시에서 처형당했다.

김원우(엮은이)

1947년 경남 진영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북대 영문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수학, 졸업했다. 1977년 월간 《한국문학》에 중편소설 「임지」를 발표, 등단했다. 그동안 『무기질 청년』 『장애물경주』 『아득한 나날』 『벌거벗은 마음』 『객수산록』 『젊은 천사』 등의 중단편소설집과 『짐승의 시간』 『가슴 없는 세상』 『일인극 가족』 『모노가미의 새 얼굴』 『모서리에서의 인생독법』 『돌풍 전후』 『부부의 초상』 『운미 회상록』 『이 세상 만세』 등의 장편소설과 문학담론집 『산책자의 눈길』, 일본 문화/사회 체험서 『일본 탐독』, 산문집 『편견예찬』, 에세이집 『반풍수 세상』 등 30여 권의 저작물을 펴냈다. 한국창작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머리글 / 허균 = 5
1 숨어사는 삶의 행복/은둔(隱遁) = 13
2 세속의 굴레를 벗고서/고일(高逸) = 41
3 한가로운 삶의 길/한적(閑適) = 55
4 물러남의 지혜/퇴휴(退休) = 83
5 자연을 벗하며/유흥(遊興) = 111
6 청산에 사는 뜻/아치(雅致) = 123
7 가난한 삶의 여유/숭검(崇儉) = 147
8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임탄(任誕) = 171
9 장부의 뜻은 우주와 같다/광회(曠懷) = 187
10 동쪽 울타리에 국화를 심고/유사(幽事) = 203
11 옛사람의 작은 가르침/명훈(名訓) = 223
12 글 읽기의 즐거움/정업(靜業) = 251
13 풍류는 선비의 좋은 짝/현상(玄賞) = 281
14 은둔하는 법/청공(淸供) = 289
15 도인의 길/섭생(攝生) = 307 
조선의 안티테제 허균의 마음 / 김원우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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