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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놀다 : 나, 그곳에서 행복했습니다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화성
서명 / 저자사항
전주에서 놀다 : 나, 그곳에서 행복했습니다 / 김화성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고즈윈,   2009  
형태사항
223 p. : 천연색삽화, 지도 ; 21 cm
ISBN
9788992975216
비통제주제어
전주 , 행복 , 한국문학 ,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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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915.362 2009z1 등록번호 151303457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김제에서 나고 전주에서 자라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는 한 중년이 써 내려간 고향과 고향 사람 이야기. 이 책은 '나의 8할은 김제, 전주 등 고향이 키웠다'고 말하는 저자 김화성이 전주와 전북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그곳의 삶과 문화를 그려낸 에세이집이다.

고향을 생각하는 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묘사하며, 전주 전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맛, 사투리, 풍광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 먹을거리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 탤런트 김성환 씨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거시기'에 얽힌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영락없는 전주 사람' 한창기와 이창호를 소개하면서 숫기 없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찰지고 웅숭깊은 전주 사람들의 특징을 말하고, 전봉준과 강증산, 정여립 등 모악산 자락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했던 역사 속 인물들을 말하면서 평소에는 온유하고 부드럽지만 한번 일어서면 목숨을 바쳐 싸우는 기질을 이야기한다.

“들꽃같이 소박하지만 옹골지고 웅숭깊은, 내 누님 같고 묵은 지 같은, 그런 봄 동산 같은 전주가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김제에서 나고 전주에서 자라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는 한 중년이 써 내려간 고향과 고향 사람 이야기.

이 책은 ‘나의 8할은 김제 전주 등 고향이 키웠다’고 말하는 저자가 전주와 전북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그곳의 삶과 문화를 그려낸 에세이집이다.
고향을 생각하는 이라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묘사하여 어느 지역에서 나고 자랐나에 상관없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주 전북 지역만의 특색 있는 맛, 사투리, 풍광 등을 생생하게 그려내 지역 안내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글을 쓸 때마다 늘 어머니의 냄새가 났습니다. 어머니의 젖은 손에서 짭조름 매콤한 김치젓갈 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백 년은 묵고 묵어 나오는 전주의 곰삭은 맛이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헛간 후끈한 거름 같은 아버지 냄새. 시큼털털한 땀 냄새, 갈라진 논바닥 같은 주름진 얼굴. 하늘에서 은싸라기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자운영 봄 벌판. 물 벙벙한 무논에서 밤새 경을 읽어 대는 개구리 동승들. 토란잎에 방울져 떨어지는 둥근 빗소리. 한여름 땡볕 소금기에 절어 짜릿짜릿 저려 오는 손발…. 어찌 꿈엔들 잊힐 리 있겠습니까.(‘책머리에’에서)

저자가 그리는 고향의 모습은 먼저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난다.

눈을 감습니다. 어릴 적 내 살던 징게(김제) 농민들의 들노래가 귓가에 들려옵니다. 아릿한 아픔이 가슴 저 밑바닥으로부터 목울대를 타고 올라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 시절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 육 남매도 한 이불을 덮고 그렇게 자랐습니다. 추운 겨울밤, 초저녁 구들방은 참으로 따뜻했습니다.(11쪽)

고향은 그리움의 대상일 뿐 아니라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겨울 징게 밍게 빈 들에 한번 서 보십시오. 매급시 부끄러워집니다. 왜 그리 아등바등 살았는가. 뭘 그리 악착스럽게 굴었는가. 눈 이불 덮은 벌판. 가진 것 다 내줘 더 허허로운 빈 들. (…) 모악산에 올라가 온종일 그 너른 빈 들을 굽어봅니다.(20~21쪽)
고향을 얘기하는 데 있어 ‘맛’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은은하고 곰삭은 맛으로 유명한 전주의 먹을거리는 저자의 발걸음을 오늘도 고향으로 향하게 한다.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익은 지와 묵은 지 등 친숙하면서도 타향에서는 제대로 된 맛을 보기 어려운 음식들이 침이 꿀꺽 넘어갈 만큼 생생히 묘사된다.
저자는 이 같은 전주 전북 지역의 먹을거리에 대한 그리움을 얘기하는 한편 이대로 가다가는 그 맛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는 안타까움과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로한다.

전주 음식은 전주 사람들이 2천 년 동안 피워 낸 붉은 꽃입니다. 그 꽃엔 전주 사람들의 기쁨, 고통, 한숨이 어려 있습니다. 전주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음식 꽃’을 피워야 합니다. 큰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뱃머리의 칭칭 묶었던 동아줄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전주에서 한 음식 한다는 숙수들은 이젠 주방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쯤은 전국의 소문난 집에 가서 남의 손맛도 봐야 합니다. 광주·순천·해남·강진의 한정식 맛도 보고, 광주의 내로라하는 집도 가 볼 일입니다. 사실 전국의 최고 맛집들은 서울에 다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 곳도 한번쯤 돌아보며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42쪽)

이 책에서 몇몇 이야기는 지역 사람들이 화자가 되어 사투리를 그대로 사용해 전개한다. 이들은 “전주 사람덜이 겉으로는 시퍼 보여도 아긋똥허고 아금박시런 면이 있잖은가? 하이고, 귀가 얼매나 꾀까닥스럽간디. 그려도 양반 값을 허니라고 꼭 티를 낸당게.”(68쪽)라고 전주 사람의 특징을 표현하는데 이는 지역 사투리가 아니면 그 뜻과 분위기가 온전히 전달될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탤런트 김성환 씨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거시기’에 얽힌 이야기(74쪽)에서는 ‘거시기’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하는 지역 사회의 ‘소통(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이 온 나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다.
이외에도 ‘영락없는 전주 사람’ 한창기와 이창호를 소개하면서 겉은 숫기가 없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찰지고 웅숭깊은 전주 사람들의 특징을 말하고, 전봉준과 강증산, 정여립 등 모악산 자락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했던 역사 속 인물들을 말하면서 평소에는 온유하고 부드럽지만 한번 일어서면 목숨을 바쳐 싸우는 기질을 이야기한다.

서정적인 묘사와 감칠맛 나는 사투리가 돋보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전주 전북만의 특색 있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하며,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잃지 말아야 할 고향의 맛과 멋, 지역만의 독특한 색깔을 역설한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화성(지은이)

촌놈이다. 온 들판을 들개처럼 쏘다니며 자랐다. 원시인이다. 맨날 술만 퍼 마신다. 사각형을 싫어한다. 폐쇄공포증이 있다. 비 오는 날 흠뻑 젖은 채 맨발로 걷는다. 영락없는 노숙인이다. 신문기자가 TV도 없다. 해고감이다. 그래도 용케 살아남았다. 자가용은 튼튼한 두 발이다. 아이들은 그런 아빠를 ‘옛날 옛적’ 일찌감치 포기했다. 저서로는 『문득 고개 들어 세상 보니』(1998년), 『한국은 축구다』(2002년), 『CEO히딩크 게임의 지배』(공저·2002년), 『박지성 휘젓고 박주영 쏜다』(2006년), 『책에 취해 놀다』(2007년), 『전주에서 놀다』(2009년), 『길 위에서 놀다』(2009년),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 길 21』(2010년), 『김화성 기자의 음식 인문학 ‘꽃밥’』(2010년), 『자유와 황홀, 육상』(2011년)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책머리에
1. 쉬이∼시새 시새∼새새∼ = 10
2. 징게 밍게 외얏밋들 그 빈 들에 서 보라 = 18
3. 살아 숨쉬는 '밥' = 26
4. 곰삭은 전주 맛, 화려한 광주 맛 = 34
5. 오메! 날씨가 떠들어 싸터니, 지가 미쳐 부렀네! = 44
6. 전주 사람덜 시퍼 보여도 얼매나 아긋똥헌디! = 66
7. 거시기 저시기 머시기 = 74
8. 에너지가 철철 넘치면서도 낮고 유순한 땅 모악산 = 110
9. 푸른 댓잎으로 남은 '혁명아 정여립' = 124
10. 추사 김정희와 창암 이삼만 = 144
11. 전봉준과 강증산 = 156
12. 영락없는 전주 사람 '벌교선비 한창기' = 166
13. 이창호는 전주다! = 178
14. '역사의 지문' 태조 이성계의 얼굴 = 186
15. 사람언 홍어 속 같이 좀 썩어야 꽃이 되는디… = 194
16. 의자 몇 개 내놓을 도시 = 204
17. 꽃자리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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