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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23.9 ▼b B218 비 | |
| 100 | 1 | ▼a Banks, Iain, ▼d 1954- ▼0 AUTH(211009)97264 |
| 245 | 1 0 | ▼a 비즈니스 : ▼b 이언 뱅크스 장편소설 / ▼d 이언 뱅크스 ; ▼e 박현주 옮김 |
| 246 | 1 9 | ▼a (The) business : ▼b a novel |
| 260 | ▼a 파주 : ▼b 열린책들, ▼c 2012 | |
| 300 | ▼a 446 p. ; ▼c 20 cm | |
| 650 | 0 | ▼a Women executives ▼v Fiction |
| 650 | 0 | ▼a International business enterprises ▼v Fiction |
| 651 | 0 | ▼a Antarctica ▼v Fiction |
| 700 | 1 | ▼a 박현주, ▼d 1975-, ▼e 역 ▼0 AUTH(211009)121416 |
| 900 | 1 0 | ▼a 뱅크스, 이언, ▼e 저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23.9 B218 비 | 등록번호 111658841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엄청난 규모의 사업 조직 <비즈니스>의 3급 간부 캐스린 텔먼은 어느 날 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의 절반이 뽑혔다는 부하 직원의 전화를 받는다. 평범한 상해 사건이라고 생각한 텔먼은 별 의심 없이 일상적 업무를 이어 가지만, 비즈니스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칩 공장 사일렉스 시스템스를 시찰하던 중 뭔가 꺼림칙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한다. 역시 비즈니스의 간부인 의붓 삼촌 프레디를 만나 이 공장을 감시하기로 한 캐스린은 삼촌의 요크셔 대저택에서 열리는 고위급 간부 회의 겸 파티에 초대를 받고, 거기서 히말라야에 위치한 툴란 공국의 왕자 수빈더와 마주친다. 비즈니스 간부 스티븐 부제츠키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 캐스린은 수빈더의 과도한 관심을 추파로만 여기고, 유부남인 스티븐을 유혹하려 애쓰지만 엄격한 도덕 기준을 가진 그는 캐스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후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 업무의 일환으로 툴란의 대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 캐스린은 그곳의 열악한 사정과 그녀를 흠모하는 수빈더 때문에 망설이다가 먼저 툴란을 방문해 분위기를 살핀 뒤 결정하기로 하는데…….
정보제공 :
책소개
독창적인 작품들로 독자들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으며 현대 영국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가 이언 뱅크스의 작품. 유머와 아이러니, 시적인 상징으로 가득한 문장력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아 온 뱅크스는 1993년 영국의 문예지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2008년 「타임스」에서 '전후 최고의 작가 50인'으로 선정되었다.
<비즈니스>는 거대 사업체 '비즈니스'의 한 간부가 조직 내부의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비범한 상상력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기독교보다도 역사가 오래된 이 조직은 어떤 정치적 신념이나 종교적 신앙에도 지배받지 않으며 오직 금권주의만을 숭배한다. 영원한 동맹도 아군도 없는 이들은, 단체의 이익에 따라 세계의 정치까지도 주무른다.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힘에 영향을 받는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뱅크스는 자본주의적 글로벌리즘의 폐해를 예리하게 짚어 낸다.
뱅크스가 창조해 낸 거대한 조직 '비즈니스'는 극단적인 자본주의를 표방하면서도 현재의 자본주의와는 사뭇 다른 성격을 띤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조직은 전적인 재정 투명성을 실행하여 조직 간부들의 재산 흐름을 추적한다. 민주주의적인 요소로 하급 직원이 상급 간부 선출에 관여하기도 하며 부자(夫子) 상속은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
현재의 기업 풍토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는 '비즈니스'는 이윤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두가 합리적으로 동의하는 순수 자본주의의 결정체로 그려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 조직의 힘 앞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뱅크스는 이 작품에서 거대 조직이 인류에게 어떤 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주든 인류는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해 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독창적인 작품들로 독자들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으며 현대 영국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가 이언 뱅크스의 작품 『비즈니스』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유머와 아이러니, 시적인 상징으로 가득한 문장력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아 온 뱅크스는 1993년 영국의 문예지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2008년 「타임스」에서 <전후 최고의 작가 50인>으로 선정되었다. 흔히 말하는 주류 소설과, SF 소설 양쪽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비즈니스』는 거대 사업체 <비즈니스>의 한 간부가 조직 내부의 음모를 밝히는 과정을 비범한 상상력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기독교보다도 역사가 오래된 이 조직은 어떤 정치적 신념이나 종교적 신앙에도 지배받지 않으며 오직 금권주의만을 숭배한다. 영원한 동맹도 아군도 없는 이들은, 단체의 이익에 따라 세계의 정치까지도 주무른다.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힘에 영향을 받는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뱅크스는 자본주의적 글로벌리즘의 폐해를 예리하게 짚어 낸다.
뱅크스가 창조해 낸 거대한 조직 <비즈니스>는 극단적인 자본주의를 표방하면서도 현재의 자본주의와는 사뭇 다른 성격을 띤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조직은 전적인 재정 투명성을 실행하여 조직 간부들의 재산 흐름을 추적한다. 민주주의적인 요소로 하급 직원이 상급 간부 선출에 관여하기도 하며 부자(夫子) 상속은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 현재의 기업 풍토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는 <비즈니스>는 이윤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두가 합리적으로 동의하는 순수 자본주의의 결정체로 그려진다. 그런 면에서 소위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의 집단으로 치부해 버릴 수만은 없는 역설적인 면을 지닌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 조직의 힘 앞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뱅크스는 이 작품에서 거대 조직이 인류에게 어떤 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주든 인류는 이를 비판적으로 성찰해 보아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 1993년 발표한 『공범』에서 자본주의의 총아들이 잔혹하게 폭행당하거나 살해당하는 사건들을 그려 내고,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해 토니 블레어를 탄핵하는 정치적 모임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의 뱅크스의 정치적 행보와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뱅크스가 『비즈니스』를 쓰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소설 속 세계는 낯설지 않다. 여전히 음모론은 존재하고,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며, 그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과 SNS 서비스와 같이 접근하기 쉬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이 형성되면서 음모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제한된 언론을 통해 정보를 공급받던 시대를 넘어 다양한 경로에서 제공되는, 게이트키핑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변화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 연예인 스캔들을 터트리는 것, 사람들의 비판 방향을 돌리려고 보안상의 위협을 가하는 것, 거대 기업이 언론과 결탁하여 여론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등 우연히 일어난 것 같은 사건들이 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단순히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뱅크스가 분석한 미래의 모습과 닮은 현재에도 여전히 의의가 있다.
『비즈니스』는 다양한 시도로 독특한 문체를 만들어 내는 뱅크스 특유의 기법도 잘 살아 있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는 1인칭 서술로 진행하지만 전화 대화나 컴퓨터를 매개로 한 텍스트 대화, 툴란의 생태를 묘사한 안내서 같은 서술, 지문 없는 대화 등 한 작품 안에 다양한 문체를 능란하게 선보이며 서사의 긴장감을 이끌고 변화의 재미를 한껏 살리고 있다. 여기에 언어유희와 위트, 역설과 냉소를 더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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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언 뱅크스(지은이)
1954년 2월 16일에 스코틀랜드의 파이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판타지와 SF를 위시한 장르 소설을 탐독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J. R. R. 톨킨이었다고 한다. 아직 학생이었던 1970년에 최초의 작품이자 스파이 소설인 『헝가리제 수직 상승 제트기The Hungarian Life Jet』를 쓰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스털링 대학에 입학, 영문학과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같은 해에 두 번째 장편이자 전쟁을 다룬 『TTR』를 집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유럽과 모로코 등지를 방랑하면서 세 번째 장편이자 첫 번째 SF 소설인 『무기 사용Use of Weapons』을 탈고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후에는 철강업계에 잠시 종사하다가 1979년에 런던으로 이주, 법률 사무소에 취직했다. 이 시기에 뱅크스는 『검은 배경Against the Dark Background』과 『게임의 명수The Player of Games』를 탈고했다. 그러나 그가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한 것은 '영문학사에 남는 걸작'이라는 찬사와 '쓰레기'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문단 내외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말벌공장』을 발표한 1984년이다. 1985년의 『유리 위를 걸으면Walking on Glass』을 필두로 이언 뱅크스는 주류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들을 잇달아 발표했고, 영미권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비평가들에게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93년에는 『그란타』에서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베스트셀러 『크로 로드The Crow Road』가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타임스'는 이언 뱅크스를 '같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영국 소설가'로 평가하며 '전후 최고의 작가 50인'으로 손꼽았다. SF계에서 그는 스페이스 오페라 '컬처Culture' 시리즈의 작가로 컬트적인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두 개의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하나는 이언 뱅크스Iain Banks란 이름으로 이른바 순문학 소설을 쓸 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Menzies라는 미들네임의 약자를 넣은 이언 M. 뱅크스Iain M. Banks라는 이름으로 SF 소설을 쓸 때 사용한다. 둘 가운데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는 일 없이 두 이름으로 각각 10편이 넘는 작품을 고르게 발표했다. 2013년 6월 9일 암투병 끝에 5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박현주(옮긴이)
소설가, 번역가. 일상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 봄, 여름 편》 《나의 오컬트한 일상 : 가을, 겨울 편》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로맨스 미스터리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등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