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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301.0953 ▼b 2015z1 | |
| 100 | 1 | ▼a 신기주 ▼0 AUTH(211009)29927 |
| 245 | 1 0 | ▼a 장기보수시대 : ▼b 미처 몰랐던 징후들 / ▼d 신기주 지음 |
| 260 | ▼a 서울 : ▼b 마티, ▼c 2015 | |
| 300 | ▼a 263 p. ; ▼c 21 cm |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1.0953 2015z1 | 등록번호 111732618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신기주 기자가 <에스콰이어>에 2년여 동안 연재했던 기사들을 기초로 쓰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각각의 사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한국 사회 이곳저곳에서 먼지처럼 일어났다 흩어졌고 잊혔던 일들이다. 당시엔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개별 사건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 미시적 사건들은 거시적 관점에서 다시 엮었다.
신기주 기자는 이 사건들이 경제와 사회와 미디어와 정치 국면의 보수화를 드러내는 증거들이었다고 지적한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보수화, 즉 ‘장기 보수’로 접어드는 징후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개별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어디로 향해 흘러가고 있는지와 그런 흐름이 장차 우리를 어떻게 달라지게 만들지 보여준다.
이 책은 신기주 기자가 <에스콰이어>에 2년여 동안 연재했던 기사들을 기초로 쓰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각각의 사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한국 사회 이곳저곳에서 먼지처럼 일어났다 흩어졌고 잊혔던 일들이다. 당시엔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개별 사건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 미시적 사건들은 거시적 관점에서 다시 엮었다. 신기주 기자는 이 사건들이 경제와 사회와 미디어와 정치 국면의 보수화를 드러내는 증거들이었다고 지적한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보수화, 즉 ‘장기 보수’로 접어드는 징후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개별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어디로 향해 흘러가고 있는지와 그런 흐름이 장차 우리를 어떻게 달라지게 만들지 보여준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실제와 실종 사이에서
신기주 기자가 파헤치는 몇 가지 징후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KBS 온라인 여론조사까지 반영해 채택된 슬로건이 ‘다이내믹 코리아’였다. 도심 한복판을 점령한 수백만 명이 거리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실제로 다이내믹했다. 2008년 5월,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에서 시작해 정권 퇴진으로까지 이어졌던 촛불집회도 마찬가지였다. 거리는 다시 일렁였다. 2002년 거리 응원에 대한 집합 기억이 2008년 촛불집회로 이어졌다는 비평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당시 한 비판적 지식인은 일간지 칼럼을 통해 “한국 사회가 정말 고질화된 ‘보수적 사회’였다면 과연 오늘과 같은 지속적인 촛불집회들이 가능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변화를 바라는 한국인의 정치의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신기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다. 촛불집회는 2000년대 이후 절차적 민주주의가 오작동한 결과이며 반복되는 촛불집회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 그 자체라고 진단한다.
우리가 익히 알았던 사건들은 장기보수시대의 징후였다
신기주는 사사건건 진보 대 보수로 나뉘어 싸우면서 놓쳤던, 포털 사이트 뉴스 헤드라인만 살펴보고 넘겼던 사건들을 곱씹는다. 그리고 여러 사건들을 추적하면서 한국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낸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역사는 사건-국면-구조로 이루어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개념을 빌려 말한다면, 이 책에 기록된 27개의 사건은 4개의 국면으로 묶이고, 이 4개의 국면은 한국 사회의 구조를 설명한다. 다양한 전문지에서 활동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건을 취재해온 신기주는 지난 2년간 <에스콰이어>에 연재한 기사를 보강해 엮은 이 책에서 한국 사회가 구조화된 보수의 시대, 즉 ‘장기보수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관점보다 관찰에 기대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장기 보수는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이 서로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에 관한 정치적 상황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신기주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잃어버렸는지에 관한 정치적 판단을 섣불리 내리지 않는다. 이 책은 관점보다 관찰에 기대고 있다. 꾸준하고 집요하게 추적하고 관찰한 기자의 기록인 것이다. 신기주는 개별 사건 속에서 대안 없는 민주주의, 경제적 불평등의 내면화, 여론 시장의 무한 경쟁, 사회 공동체의 해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그의 진단에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모든 사건에 우리 모두가 개입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는 손석희의 <뉴스룸>으로 대표되는 종편 뉴스쇼의 인기가 단순히 포맷 변경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청자다. “시청자들은 객관적 정보가 아니라 해석된 주객관적 정보를 사랑한다. 시각을 선택하는 건 수고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 문제는 이것도 책임 방기란 사실이다. 손석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일갈하며, 고민하기를 그친 우리가 구조적 보수화의 흐름에 기여하고 있음을 냉정하게 말한다.
장기보수는 사회의 장기 정체에서 시작된다
신기주는 ‘장기보수’는 보수 정당이나 정치적 보수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보수 정당의 대선 경선 승리자들이 정권을 거머쥐었던 지난 대선 결과만으로 한국 사회가 보수화됐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수 정당의 장기 집권은 사회 전반의 보수화를 설명하는 지표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장기보수’는 정권의 색깔이 아니라 사회가 정체된 사실에서 출발한다. 사실 한국 사회는 여전히 다이내믹하다. 전국을 들썩이는 시끄러운 사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진다. 그리고 점점 이 사건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장기보수시대’가 시작된다. 현실에 대한 질문이나 생산적 논쟁 없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흘려보낸 시간이 쌓여 만들어낸 시대정신, 그것이 ‘장기보수’인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얼마든지 재배열될 수 있고, 재배열된 사건들은 다시 새로운 국면들로 재조합될 수 있다. 그럴수록 ‘장기보수시대’라는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할지도 모른다. 다이내믹 코리아의 움직이지 않는 사실이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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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신기주(지은이)
더밀크코리아 부대표. 팟캐스트 경제쇼 「신기주의 신미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북저널리즘 콘텐츠 총괄이사로 재직했고, 에스콰이어 편집장을 역임했다. 대중문화와 경제경영 전문 잡지에서 취재기자로, 연예, 음악, 독서 방송 프로그램의 패널로, 시사토크쇼 진행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고 전달해왔다. 그는 경영을 사람으로 풀어내는 것만큼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믿는다. 비즈니스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저널리즘에 꾸준히 도전하면서 기업과 경제를 말과 글로 풀어서 전하는 작업을 즐겁게 지속할 예정이다. SBS 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에서 패널로 활약했으며,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블루칩 신기주’ 코너를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블루칩 기업들의 고군분투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플레이』 『생각의 모험』 『우리는 왜?』, 엮은 책으로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의 이기는 게임을 하라』 『OTD 코퍼레이션 손창현의 당신의 취향을 삽니다』가 있다..
목차
목차 서문 = 6 첫 번째 국면 : 시장의 구멍들 대안을 두려워하는 경제학자들 = 11 인간 부품이 필요 없어진 세계 = 19 불성실하게 일하는 게 도덕적인 자본주의 = 31 지식 기반 하청 경제 = 41 이마트가 미용실을 차린 이유 = 52 정경유착의 시절이 끝나자 좋은 시절은 오지 않았다 = 60 잡동사니의 역습 = 70 비아그라가 한국에서 태어난 날 = 78 두 번째 국면 : 퇴행하는 사회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지 않는 피해자 = 87 사다리 신기루에 빠진 세대 = 97 서울대 해체 국면 = 104 한국인으로 사는 걸 원하지 않는 한국인만 사는 나라 = 113 연쇄살인 사건들 = 121 로켓과 정치기술 = 129 세 번째 국면 : 기울어진 미디어 MBC는 어떻게 무너졌나 = 139 농담하는 뉴스 = 148 위임받지 않은 권력, 언론 = 156 게임 산업, 미움받는 효자 = 168 140자 리스크 = 176 네 번째 국면 : 속물스러운 정치 안철수 현상을 감당하지 못한 안철수 = 187 정치의 생산성을 높여야 경제가 살지 = 197 절차적 민주주의가 버그를 낳는다 = 206 오히려 그럴수록 일본을 닮아간다 = 216 오바마가 아시아에 눈을 돌리는 이유 = 225 보상이 없기 때문에 의지도 없다 = 237 국민을 향해 정치를 하면 권력을 잃는 대통령 = 246 혁명의 역설 = 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