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0000nam c2200205 c 4500 | |
| 001 | 000045872332 | |
| 005 | 20160523162911 | |
| 007 | ta | |
| 008 | 160523s2016 ulk 000ce kor | |
| 020 | ▼a 9788956253367 ▼g 03840 | |
| 035 | ▼a (KERIS)BIB000014069965 | |
| 040 | ▼a 223009 ▼c 211009 ▼d 211009 | |
| 041 | 1 | ▼a kor ▼h eng |
| 082 | 0 0 | ▼a 814/.54 ▼2 23 |
| 085 | ▼a 814.5 ▼2 DDCK | |
| 090 | ▼a 814.5 ▼b S447 꼼 | |
| 100 | 1 | ▼a Sedaris, David ▼0 AUTH(211009)42600 |
| 245 | 0 0 | ▼a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 ▼d 데이비드 세다리스 지음 ; ▼e 조동섭 옮김 |
| 246 | 1 9 | ▼a Let's explore diabetes with owls |
| 260 | ▼a 서울 : ▼b 학고재, ▼c 2016 | |
| 300 | ▼a 330 p. ; ▼c 21 cm | |
| 700 | 1 | ▼a 조동섭, ▼e 역 ▼0 AUTH(211009)66325 |
| 900 | 1 0 | ▼a 세다리스, 데이비드, ▼e 저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14.5 S447 꼼 | 등록번호 111756592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데이비드 세다리스 에세이집.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2001년 미국에서 유머 작가에게 주는 '터버 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유머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세다리스가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은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되어 800만 부 이상 팔렸다.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역시 2013년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뽐냈다.
세다리스는 글의 소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찾는다. 자기 자신, 함께 사는 연인 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이 겪는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게다가 세다리스의 글은 솔직하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가식적인 유머로는 절대 담아낼 수 없는 감동과 진지함이 숨어 있는 글이다.
이 책에서 세다리스는 셔츠에 팬티 바람이었던 아버지의 저녁식사 차림, 첫 대장 내시경 검사, 피그미 해골을 살까 생각했던 때를 떠올린다. 이 다양한 이야기들의 공통점이라면? 세다리스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뛰어난 사랑 이야기로 바꾸어 버린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를 유지하면 어떤 기분인지, 가족과 연인, 친구의 의미는 무엇인지, 인생의 온갖 부조리 속에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는 그동안 세다리스가 보여주었던 에세이뿐만 아니라 풍자적인 내용을 담은 여섯 편의 미니 픽션이 함께 들어있다. 동성애, 의료보험 개혁, 대통령 선거 등 미국의 사회 현안에 대한 세다리스의 생생한 시각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지금 우리가 한국에서 겪는 문제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미국 최고의 유머 작가이자 에세이스트,
데이비드 세다리스의 에세이집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미국 내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유머 작가”라 평가되는 데이비드 세다리스의 신간 에세이집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원제: Let’s Explore Diabetes with Owls)』가 학고재에서 출간되었다.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안녕하세요, 고양이 씨』에 이어 학고재에서 세 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집이자 국내에 소개되는 여섯 번째 작품집이다. 그의 작품은 이미 26개 언어로 소개돼 80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이번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에는 총 26편의 글이 실려 있다. 그중 19편은 에세이, 6편은 미니 픽션, 1편은 유머시이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세다리스의 에세이들은 일상생활에서의 관찰, 작가의 어린 시절 회고담과 가족 이야기, 미국의 정치 및 사회 문제 풍자 등을 맛깔스럽게 버무려놓았다. 작가가 살아온 프랑스와 영국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북투어를 하면서 다닌 중국, 캐나다, 호주 등이 이 책의 무대이다.
세다리스의 글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삶과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독특한 시선과 통찰이 깊이를 더해준다.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 사이로 엿보이는 인정받으려는 욕구, 청춘의 불안과 두려움, 오십이 넘어서도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들의 모습 등은 그가 단순히 ‘재담꾼’이 아니라 ‘작가’임을 말해준다.
세다리스는 이번 에세이집에서 개인적인 회고록이나 여행담에 사회비평을 적절히 섞어놓은 것 외에도 정치 및 사회문제를 직접 풍자한 픽션을 선보인다. 이들 미니 픽션이 조롱하고 풍자하는 대상은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제도 개혁에 반대하고 동성결혼금지법에 찬성하는 보수적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다. 현(現) 미국사회의 쟁점을 직접적인 소재로 삼았고 오바마 당선과 관련된 에세이를 싣는 등 이전 책과 비교해 분명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다리스는 글을 ‘쓰는’ 작가로뿐만 아니라 ‘읽어주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가 처음 이름을 알리고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미국의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쓴 일기를 읽어주면서부터다. 오디오북으로 두 번이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고, 카네기홀에서 낭독 공연도 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누군가 옆에서 낄낄거리며 웃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내용 소개
국경 없는 치과의사회
최근 몇 년간 벌어진 미국의 의료제도 개혁 논쟁과 관련하여 유럽식 사회의료보장제도의 한 예를 보여주기 위해 프랑스에서 작가가 겪었던 병원 체험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에세이.
장하다 토미
오늘날 부모들은 자식이 이웃에게 혼쭐이 나는 꼴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작가의 어린 시절에는 달랐다. 어느 날 이웃 꼬마 하나가 세다리스의 어머니를 향해 이유 없이 욕을 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지고 아버지는 그 꼬마로 의심되는 아이가 찾아오자 다짜고짜 멱살을 움켜잡는다. 그러나 그 아이는 조퇴한 누나 리사에게 숙제를 알려주러 온 반 친구였을 뿐. 아버지는 실수를 만회하려 그 아이에게 냉동고에 있던 아주 오래된 아이스크림을 먹이며 갑작스레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의 이중적인 모습을 관찰하는 어린 세다리스의 시선이 흥미롭다.
더 달리 생각하기
화자인 중년 남자 ‘나’가 기억과 망각에 관해 논하는 내용의 미니 픽션.
기억의 수영
어린 시절, 세다리스는 부모의 권유로 수영팀에 들어간다. 아버지는 항상 수영을 더 잘하는 같은 팀 그렉 사카스와 세다리스를 비교해 그를 화나게 한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은 종종 두 여동생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표출된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비교는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다른 아이의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이러한 비교는 세다리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극이 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수영 시합에서 그렉을 이긴다. 그러나 아버지는 훗날 세다리스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후에도 그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칭찬에 인색한 다혈질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아들의 끝없는 욕구가 눈물겨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게토에 있는 친구
세다리스는 어느 날 외국 콜센터 세일즈맨의 전화를 받은 후, 그가 어느 못사는 나라에 살면서 전화로 물건을 팔고 있을 거라고 짐작한다. 세다리스는 그와 고민을 나누는 친구가 되는 상상을 하면서 어린 시절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려 했던 흑인소녀 델리시아를 떠올린다. 인종 간 격차와 소득격차 문제에 대한 백인들의 허위와 편견을 풍자하는 글로 전형적인 세다리스식 유머가 돋보인다.
붉은바다거북
어린 시절 바닷가에 갔다가 붉은바다거북 새끼들을 데려와 익히지 않은 햄버거용 고기를 먹이로 주면서 하나둘씩 차례로 죽게 만들었던 잔혹 동물사육기. 물론 여기에는 당시 붉은바다거북 새끼들을 함께 데려온 친구 숀과 세다리스의 성장통 이야기도 곁들여져 있다.
내가 세계를 지배하면
화자는 자신이 세계를 다스리게 되면 모든 권력을 이 세상의 진짜 왕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어 낙태와 동성애 반대론자들, 이슬람교도들, 불교도들, 민주당원들, 공산당원들, 대학생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노라고 큰소리친다. 보수적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 대한 조롱과 풍자를 엿볼 수 있는 미니 픽션.
호랑이, 천천히 해
세다리스는 론리플래닛 중국어 회화책에 실린 우스꽝스러운 섹스 관련 대화를 소개하고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인 핌슬러 오디오 프로그램의 일본어판과 독일어판을 비교하면서 독일인들의 무뚝뚝한 국민성을 풍자한다.
웃어라, 웃는물총새
세다리스가 호주 시골을 여행하다 사람 웃음소리같이 기이한 웃음소리를 내는 호주산 웃는물총새에게 먹이를 주게 된 사연과 어린 시절 밤새 여동생 에이미와 학교에서 배운 웃는물총새 노래를 불러 아버지를 화나게 만든 이야기가 오버랩된다.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스물세 살의 세다리스는 식당일로 생활비를 벌고 미술 수업의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이어나간다. 궁핍한 현실에 앞날이 깜깜한 청춘을 보내는 세다리스에게 유일한 위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같은 건물에 살면서 자신을 밑도 끝도 없이 믿어주는 여동생 그레첸이다. 어느 날 새벽, 집에 돌아오던 그레첸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의 습격을 받고 아버지와 세다리스는 용의자를 찾아 한동안 분주하게 마을을 헤집고 다닌다. 얼마 후, 그레첸은 원하는 디자인 학교에 합격해 그 동네를 떠나고 세다리스는 그곳에 남겨진다. 그는 자신의 보잘것없는 청춘을 믿어주던 동생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미술 수업에서 취하던 자세처럼 삼 년을 더 멈춰선 채로 보낸다.
간단한 이메일
언니 ‘로빈’의 남편을 빼앗은 동생 ‘론다’가 언니에게 보내는 무시무시한 내용의 편지로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미니 픽션 중 한 편.
식당차에 들어온 남자
휴를 만나기 전까지 세다리스의 연애사를 보여주는 에세이. 1991년, 남자친구와 헤어진 세다리스는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가는 19시간짜리 기차에 올라타고 식당칸에서 알코올중독자 조니를 만나 술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우며 함께 밤을 지새운다. 그러나 결국 열차 직원(경비)에게 발각되어 자기 자리로 돌아간 세다리스는 오래전 유럽여행을 하던 중 기차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그러나 결국 함께 내리지 않았던) 한 레바논 남자를 떠올린다. 19시간의 기차 여행 끝에 뉴욕에 도착한 세다리스는 몇 달 전 사다리를 빌려준 휴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전화를 건다.
작가, 작가
세다리스는 작가 사인회에 오는 독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십 대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을 즐긴다. 한번은 선물로 진통제와 콘돔을 나누어주려고 매형인 밥과 함께 코스트코 쇼핑에 나섰다 게이 커플로 오인을 살까봐 당황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밖에도 세다리스는 북투어에서 만난 인상 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바마!!!!!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프랑스의 이웃들은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나올 리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에 반해 세다리스는 그들을 향해 자신 있게 오바마의 승리를 점친다. 결국 오바마는 선거에서 이겨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고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하는 프랑스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다리스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흥, 당신네들의 흑인 대통령부터 뽑으시지.’
차례 기다리기
2009년 여름, 덴버에서 기상악화로 비행기 연결편을 놓친 세다리스가 고객서비스 창구 앞에 줄을 선 채 관찰한 다른 승객들의 모습과 몰래 엿들은 그들의 대화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신성한 결혼을 수호하자
동성애자 결혼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백인 남성 이성애자를 풍자하는 미니 픽션. 동성결혼에 대한 주민투표가 통과된 뒤 분노에 휩싸인 중년 남자 ‘나’는 아내와 딸, 장모를 죽이고 한 소년을 차로 치어 감옥에 간다. 그는 자신이 게이라면 감옥에서 순순히 풀어줄 것으로 생각해 감방동료인 불법 이민자 디에고 로드리게스와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이건 아주 솔직한 말인데, 눈만 감고 있으면 그리 나쁘지 않다.”
올빼미 이해하기를 이해하기
세다리스는 휴에게 완벽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박제된 올빼미를 구해주기 위해 박제동물 상점에 간다. 상점의 박제사는 그에게 올빼미 외에도 죽은 선원의 팔뚝, 4백 년 된 남미소녀의 머리, 피그미족의 해골을 보여준다. 세다리스는 자신의 진짜 실체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이런 끔찍한 물건들을 보여준 박제사의 통찰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2순위 목적지
아무데나 가래를 뱉고 코를 풀며 화장실 물을 내리지 않는 중국인들의 지저분한 행동과 뭐든 가리지 않고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중국요리를 일본의 청결함과 깔끔한 음식과 비교하며 풍자한 세다리스의 좌충우돌 중국 여행기.
의료보험의 자유, 내가 내 조국을 돌려받고 싶은 이유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제도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 어머니가 진보주의적인 아들의 꾀에 넘어가 조롱감이 되는 내용의 미니 픽션.
요즘은 친절한 사람들을 고용한다
세다리스는 뉴햄프셔 주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로비 카페에서 커피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그러나 그의 앞에 서 있는 던스턴 부부가 카페 점원과 쓸데없는 대화를 나누며 자리를 비키지 않자 참을 수 없는 짜증을 느낀다. 결국 그의 차례가 돌아왔을 때 세다리스는 자신이 원하는 원두커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점원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호텔을 빠져나와 다른 커피숍을 향한다.
쓰레기
복잡한 런던에 살다 웨스트서식스 주의 아름다운 전원으로 이사한 세다리스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도로에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는 어느 날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과 마주치는데 그 사람은 청소부가 아닌 동네주민이었는데 그 많은 쓰레기를 견딜 수 없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다음날부터 세다리스 역시 틈날 때마다 도로에 나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미국에서 놀러 온 친구들과 함께 여가 프로그램으로 쓰레기 줍는 일을 하기도 한다.
해가 뜨나 달이 뜨나
30년이 넘도록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상을 기록해 온 세다리스의 강박적 일기 쓰기에 대한 에세이. 그동안 그의 일기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또 그가 자신의 일상에서 특별히 어떤 것들을 기록하고 싶어 했는지 엿볼 수 있다. 읽기 읽어주는 남자 세다리스의 탄생 배경을 알게 해주는 재미난 에세이.
간격이 넓으니 주의하세요
영국 악센트를 곧잘 흉내 내는 열여섯 살 미국 소녀는 학교 역사 클럽에서 영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그녀는 피오나라는 영국 친구를 만나고 미국에 돌아오자마자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겠노라 다짐한다. 자신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사기꾼 피오나에게 휘둘리면서도 영국에 대한 동경과 환상에 눈이 멀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철없는 어린 소녀에 대한 미니 픽션.
미해결 사건
세다리스는 하와이에서 노트북과 여권이 든 가방을 도둑맞는다. 그리고 그 바람에 힘들게 따낸 영국의 영주권(ILR)까지 잃게 된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해외에 나갔다가 영국에 돌아올 때마다 온갖 불필요한 질문들과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꽤나 굴욕적인 대우를 받기도 한다. 그는 영주권 문제로 온갖 고생을 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도둑맞은 가방을 되찾고 마침내 아무 문제없이 영국 공항의 입국장을 통과한다.
행복한 장소
오래전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재촉해온 아버지 탓에 세다리스는 마침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한다. 검사를 받던 날, 마취과 전문의는 프로포폴을 주사하며 이렇게 말한다. “자, 이제 행복한 곳으로 가시겠습니다.” 마취약에 도취된 세다리스는 애초의 걱정과 달리 더없는 행복감에 젖어 검사를 받는다. 검사가 끝난 후 아버지와 통화를 하게 된 세다리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뭐가 발견됐대요. 그게…… 아빠…… 저, 암이래요.” 아버지는 포기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며 함께 이겨내자고 세다리스를 위로한다. 몇 초 후, 그는 자신이 농담을 했다는 사실을 말하겠지만 잠시 동안만이라도 자신의 행복, 즉, 아버지로부터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조금 더 느껴야겠다고 생각한다.
개들의 나날
다양한 종의 개들을 주제로 한 13연의 유머시.
정보제공 :
저자소개
데이비드 세다리스(지은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유머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꼽힌다. 2001년 미국 유머 작가에게 주는 터버 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유머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뉴요커』에 수많은 에세이를 기고했고 그래미상 오디오북 부문에 두 차례 후보에 올랐다.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Barrel Fever》, 《Naked》, 《Holidays on Ice》,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코듀로이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 《안녕하세요 고양이 씨》,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Theft by Finding》의 저자이다. 그는 <뉴요커>와 BBC 라디오 4에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현재 영국에 산다.
조동섭(옮긴이)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 〈TTL 매거진〉 편집 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 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로르 시리즈와 《원더풀 랜드》 《빛을 두려워하는》 《빅 픽처》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템테이션》 《파리 5구의 여인》 《모멘트》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브로크백 마운틴》 《돌아온 피터팬》 《순결한 할리우드》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일상 예술화 전략》 《매일매일 아티스트》 《아웃사이더 예찬》 《심플 플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스피벳》 《보트》 《싱글맨》 《정키》 《퀴어》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7 국경 없는 치과의사회 11 장하다 토미 21 더 달리 생각하기 33 기억의 수영 39 게토에 있는 친구 57 붉은바다거북 73 내가 세계를 지배하면 91 호랑이, 천천히 해 95 웃어라, 웃는물총새 107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123 간단한 이메일 141 식당차에 들어온 남자 147 작가, 작가 167 오바마!!!!! 177 차례 기다리기 187 신성한 결혼을 수호하자 199 올빼미 이해하기를 이해하기 207 2순위 목적지 223 의료보험의 자유, 내가 내 조국을 돌려받고 싶은 이유 237 요즘은 친절한 사람들을 고용한다 243 쓰레기 251 해가 뜨나 달이 뜨나 267 간격이 넓으니 주의하세요 283 미해결 사건 291 행복한 장소 307 개들의 나날 323 옮긴이의 말 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