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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720 ▼b 2021z1 | |
| 100 | 1 | ▼a De Carlo, Giancarlo, ▼d 1919-2005 |
| 245 | 1 0 | ▼a 참여의 건축 / ▼d 잔카를로 데 카를로 ; ▼e [윤병언 옮김] |
| 246 | 1 9 | ▼a L'architettura della partecipazione |
| 260 | ▼a 대전 : ▼b 이유출판, ▼c 2021 | |
| 300 | ▼a 147 p. : ▼b 삽화 ; ▼c 21 cm | |
| 500 | ▼a 감수: 사라 마리니 | |
| 500 | ▼a 색인수록 | |
| 700 | 1 | ▼a 윤병언, ▼e 역 ▼0 AUTH(211009)135248 |
| 700 | 1 | ▼a Marini, Sara, ▼e 감수 |
| 900 | 1 0 | ▼a 데 카를로, 잔카를로, ▼e 저 |
| 900 | 1 0 | ▼a 마리니, 사라, ▼e 감수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 청구기호 720 2021z1 | 등록번호 121257409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반세기 전, 이탈리아에선 건축을 건축가에게서 빼앗아 사용자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며 ‘참여의 건축’을 주창한 건축가가 있었다. 20세기 후반에 활동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건축가 잔카르로 데 카를로(Giancarlo De Carlo)가 그이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이상과 직업적 소명을 결합하고 건축의 전문성을 잃지 않으면서, 혁명 대신 혁신을 이루고자 했다. 이 책은 그의 이런 생각과 실천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강연을 정리한 내용이다.
요즘은 거주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건축가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분명 고무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으나 개별 건축가의 각개 전투가 갖는 한계 또한 여실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동일한 문제로 고민했던 한 선배 건축가의 경험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자 잔카르로 데 카를로는 1960년대 후반부터 이같은 문제를 현대 건축의 주요 의제로 파악하고 깊이 탐색했다. 그는 건축이 자신의 아름다움과 영향력에 도취 된 나머지, ‘사람’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마주하고, 건축의 중심에 사람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걸기로 한다. ‘참여의 건축’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그에 따르면, 건축에 ‘참여’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근본적인 차원에서 도시와 인간의 삶에 귀 기울이며 현실을 재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저장고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때 건축가는 전문가 이전에 하나의 인간으로 여겨지고, 사람들은 건축의 ‘실현’에 수동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기술적 차원이 아니라 문화적인 차원의 참여, 사회가 건축을 수용해서 자기화하고 실존적인 공간 구축에 직접 관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현실적인 인간이지 이상적인 인간이 아니며, 건축의 핵심은 ‘기능’이 아니라 ‘사용’이라는 점과 의견 충돌은 한계가 아닌 기회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참여의 건축>이란 이런 관점을 토대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구체적이고 비판적인 차원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건축이 ‘참여’의 방식으로 나아가려면, 건축가가 추구하는 방향과 이를 사회에서 수용하는 방향이 하나의 커다란 움직임으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단행본으로는 처음 출판되는 이 책에서 데 카를로는 참여의 건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료하고 일관적인 설명을 시도한다. “참여는 사실상 모두가 대등한 입장에서 권력을 관리하고 건축에 참여할 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참여는 더 이상 권력이 존재하지 않을 때, 즉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모든 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할 때 이루어집니다.” 그는 참여의 건축이 어떻게 ‘사실적인’ 유토피아, 다시 말해 완전한 실현이 가능한 유토피아를 구축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강연을 마감하기 전에 데 카를로는 두 편의 글을 소개하며 자신의 주요 경험을 바탕으로, 리미니의 ‘도시계획’과 테르니 마테오티 마을의 ‘건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우리는 데 카를로가 자신의 모델이었던 르 코르뷔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얼마나 오랫동안 그의 신념을 충실히 믿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혁신은 혁명을 통해 일어나지 않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루어진다.”라고 했던 르 코르뷔제의 신념을 일생을 통해 실천한 인물이 바로 그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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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잔카를로 데 카를로(지은이)
1919년 제노바에서 태어났다. 1943년 밀라노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휴전 후엔 밀라노의 건축가들과 프롤레타리아 단결 운동과 레지스탕스에 참여했다. 활발한 사회활동 중에도 건축가의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1949년 베네치아 건축대학IUAV을 졸업했다. 1952년부터 ‘근대건축 국제회의(CIAM)’에 참여했고‚ 1960년엔 ‘팀 텐Team 10’의 창설을 주도했다. 1976년 ‘국제 건축 및 도시 디자인 연구소(ILAUD)’를 설립했고‚ 건축 잡지 《카사벨라Casabella》의 편집진으로 활동했다. 1976년 건축평론지 《공간과 사회Spazio e Società》를 창간‚ 2000년까지 발행인을 맡아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유럽 건축계에 대안적인 목소리를 냈다. 베네치아 건축대학을 비롯해 예일‚ 코넬‚ MIT‚ UCLA 등에서 가르쳤다. 1993년 영국 왕립 건축학회의 골드메달(RIBA Gold Medal)을 수상했고 2005년 밀라노에서 생을 마감했다.
윤병언(옮긴이)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밀레니엄을 전후로 20여 년 남짓 피렌체에 머무르며 이탈리아의 깊고 넓은 지적 전통을 탐색했다. 귀국 후 이탈리아의 인문학과 철학 저서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내용 없는 인간』, 『불과 글』, 『행간』, 움베르토 에코 편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1~3』, 잔카를로 데 카를로의 『건축과 자유』, 『참여의 건축』, 필리페 다베리오의 『상상 박물관』,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코무니타스』, 『임무니타스』, 『비오스』 등이 있다.
목차
7 서문: 역할 선택하기 / 사라 마리니 39 참여의 건축 89 기획과 참여: 리미니의 경우 111 테르니의 마테오티 마을 137 옮긴이의 글 146 인명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