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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김예상, ▼g 金禮墒, ▼d 1960- ▼0 AUTH(211009)168246 |
| 245 | 1 0 | ▼a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 : ▼b 기술이 바꾼 건축의 세계 / ▼d 김예상 지음 |
| 260 | ▼a 서울 : ▼b MID, ▼c 2026 | |
| 300 | ▼a 364 p. : ▼b 삽화(일부천연색), 설계도 ; ▼c 23 cm | |
| 945 | ▼a ITMT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720.9 2026 | 등록번호 111920530 | 도서상태 정리중 |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여행지에서 감탄해온 위대한 건축은 과연 형태의 결과였을까, 아니면 기술의 산물이었을까.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건축사를 ‘어떻게 지었는가’라는 질문으로 다시 읽으며, 우리가 익숙하게 소비해온 건축의 감탄을 기술과 구현의 문제로 전환한다. 이 책은 건축을 형태의 역사가 아닌 구현의 역사로 바라보게 만든다.
파트 Ⅰ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건축사의 흐름을 훑으며, 장식에서 직선으로, 양식에서 구조로 이동한 변화가 취향이 아니라 산업과 기술, 사회 조건의 변화였음을 짚는다. 파트 Ⅱ에서는 기둥과 아치, 돔, 트러스, 초고층 구조와 건설관리까지 건축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을 통해 건축의 스케일과 생산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멋진 외관보다 그 건축을 떠받치는 재료, 구조, 공정, 조직의 축적에 주목하게 한다.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과거의 건축을 넘어 오늘의 건축과 도시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술과 공학을 다시 호출하며, 건축을 통해 문명과 사회의 필요가 어떻게 구현되어 왔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공학적 교양서다.
우리가 감탄해온 위대한 건축물은
과연 ‘형태’의 결과였을까, 아니면 ‘기술’의 산물이었을까?
우리는 여행지에서 거대한 유적을 보고 감탄하면서도, 정작 그 건축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그 ‘감탄’의 방향을 바꾼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어떻게 지었는가?” 건축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언제나 이 질문에서 시작됐고, 우리가 감탄했던 건축은 ‘형태’가 아니라 ‘기술’의 결과였다는 것이다.
책은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된다. 먼저 파트Ⅰ의 ‘서양건축사 리뷰’는 건축사의 익숙한 ‘정면’을 빠르게 훑되, 고대나 중세에서 멈추지 않고 산업혁명 이후의 근대 건축,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오늘날의 건축 흐름까지 이어서 조망한다. 또한 “근대/현대”의 시대 구분을 설명하면서, 장식이 사라지고 직선과 사각형이 지배적인 건축으로 옮겨온 변화가 단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기술·사회 조건의 변동과 맞물린 결과임을 독자가 이해하도록 길을 닦는다.
그리고 파트 Ⅱ의 ‘건축을 바꾼 건축기술’에서는 본격적으로 ‘뒷면’을 보여준다. 기둥·아치와 볼트·돔과 같은 핵심 구조 요소에서 출발해, 대공간을 연 트러스, 기술의 결정체로서의 초고층 빌딩, 그리고 거대한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드는 건설관리까지, 건축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건축의 스케일과 형태, 생산방식을 바꿔왔는지를 구체적으로 파고든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멋진 건물’의 외양보다, 그 건물을 성립시키는 재료·구조·장비·공정·조직의 축적을 보게 된다. 나아가 책은 에필로그에서 현대 건축을 둘러싼 통념을 기술과 구현의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도록 독자를 이끈다.
결국 이 책은 건축사 책이면서 동시에, 건축을 통해 문명과 사회가 무엇을 필요로 했고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구현했는지를 읽게 만드는 공학적 교양서다. “형태의 역사”로만 알고 있던 건축을, “구현의 역사”로 다시 보게 만드는 한 권이다.
건축의 역사를 ‘뒤집어’ 읽다
건축은 언제나 인간 문명과 함께 진화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오랫동안 건축의 역사를 형태와 양식, 이름 있는 건축가의 작품 중심으로 읽어왔다.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이 익숙한 시선을 전환한다. 건축의 겉모습이 아니라, 건축을 가능하게 한 기술과 그 구현 과정에 주목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건축사의 ‘뒷면’을 드러내는 것이다. 고대의 신전과 성당, 근대의 대형 건축과 현대의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건축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언제나 “어떻게 지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건축사의 흐름을 관통하며, 기술이 건축의 형태뿐 아니라 건축을 사고하는 방식 자체를 어떻게 규정해왔는지를 짚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순한 연대기나 양식사의 나열을 넘어, 건축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분명한 기준을 얻게 된다.
기술과 공학, 그리고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이유
이 책의 중심에는 언제나 건축기술 그 자체가 놓여 있다.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기둥, 아치와 볼트, 돔, 트러스, 초고층 구조, 건설관리와 같은 핵심 기술들이 어떻게 등장했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건축의 가능성을 어디까지 확장시켜 왔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저자의 관심은 기술을 둘러싼 담론이 아니라, 건축을 실제로 가능하게 만든 구체적인 기술과 구현 방식에 있다.
오늘날 우리는 건축을 이야기할 때 기술을 너무 쉽게 전제하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것으로 취급하곤 한다. 외형과 이미지, 컨셉은 빠르게 소비되지만, 그것을 지탱하는 구조와 시공, 유지와 관리에 대한 이해는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기술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건축의 성립 조건이자 판단 기준임을 다시 상기시킨다.
새로운 재료와 구조, 시공 방식의 등장은 건축의 형태를 바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건물을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비용과 책임이 뒤따르는지를 함께 결정한다. 저자는 기술을 외면한 채 이루어지는 건축 논의의 한계를 조용히 드러낸다. 그 결과 독자는 건축을 바라볼 때 ‘멋있다’는 감탄을 넘어, “이 건축은 어떻게 지어졌는가”, “이 기술은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된다.
이 책이 기술에 집요하게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기술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건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준은 과거의 건축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건축과 도시를 판단하는 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대 건축을 다시 묻다
『뒤집어 보는 건축의 역사』는 과거의 건축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오늘의 건축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현대 건축은 미디어와 결합해 이미지 중심으로 소비되고, ‘멋진 외관’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건축의 가치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건축은 종종 에너지 효율, 유지관리, 시공의 현실, 그리고 그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에 대한 문제를 외면한다.
책의 마지막에서 제기되는 ‘현대 건축에 대한 오해와 오류’는 특정 건축가나 양식을 향한 공격이 아니다. 그것은 건축을 바라보고 소비하는 방식 전반에 대한 질문이며, 형태와 이미지를 넘어 기술과 구현, 그리고 책임의 문제로 시선을 돌릴 것을 요구한다. 저자는 건축이 다시 삶을 담는 그릇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공학, 그리고 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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