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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 그레이엄 그린 장편소설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Greene, Graham, 1904-1991 서창렬, 역
서명 / 저자사항
사랑의 종말 : 그레이엄 그린 장편소설 / 그레이엄 그린 ; 서창렬 옮김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21  
형태사항
379 p. ; 21 cm
원표제
The end of the affair
ISBN
9791167900739
일반주제명
Triangles (Interpersonal relations) --Fiction Loss (Psychology) --Fiction Male friendship --Fiction Terminally ill --Fiction Adultery --Fiction
주제명(지명)
London (England)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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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23.9 G799 사b 등록번호 111856151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23.9 G799 사b 등록번호 511052152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격변과 혼란의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여겨지는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의 장편소설. 『브라이턴 록』, 『권력과 영광』, 『사건의 핵심』에 이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 가톨릭 소설로 분류되는 작품이다. 그린의 방대한 저작 목록 가운데서도 특히 문학적으로 주목받는 이들 가톨릭 소설은 인간과 신의 사랑이라는 커다란 주제 속에 복합적인 내면의 욕망과 고뇌, 신앙적 갈등이 빼어나게 그려진다고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소설가인 주인공이 ‘나’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1인칭 시점의 소설이다. 그린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의 런던을 배경으로, 소설가 모리스 벤드릭스와 유부녀 세라 그리고 세라의 남편인 헨리 마일스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이별, 기묘한 우정을 주인공 화자의 시선을 통해서 섬세하게 포착한다.

남녀 간의 애증을 다루는 연애 소설 형태를 띠면서도 신을 향한 인간의 감정과 다양한 종교적 논쟁들을 성공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서, 이전까지 일부 가톨릭계로부터 정통성을 의심받았던 그린은 이 작품 이후에 비로소 탁월한 가톨릭 소설가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일류 예술 작품’ _《뉴요커》

★ 《가디언》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윌리엄 포크너, 에벌린 워, 존 업다이크, 엔도 슈사쿠, 마리오 바르가스요사 추천
★ 그린 탄생 100주년 기념판 「해제」 수록
★ 1955년 데버라 커 · 밴 존슨 주연 &
1999년 줄리앤 무어 · 레이프 파인스 주연 영화 원작 소설

■ 이 책은

영국의 대표 문인이자 살아생전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를 누린 스릴러의 대가, 그리고 인간 실존과 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가톨릭 소설가. 격변과 혼란의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여겨지는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장편소설 『사랑의 종말』(1951)이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사랑의 종말』은 『브라이턴 록』(1938), 『권력과 영광』(1940), 『사건의 핵심』(1948)과 더불어 가톨릭 문학군群으로 분류되는 그린의 대표작이다. 2015년 《가디언》이 선정한 ‘최고의 영문 소설 100선’에서는 그린의 다른 작품들을 제치고 목록에 올랐다.
이 작품은 소설가인 주인공이 ‘나’로 등장하는 1인칭 시점의 소설이다. 그린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의 런던을 배경으로, 소설가 모리스 벤드릭스와 유부녀 세라 그리고 세라의 남편인 헨리 마일스 사이의 사랑과 이별, 기묘한 우정을 주인공 화자의 시선을 통해서 섬세하게 더듬어간다. 남녀 간의 애증을 다루는 연애 소설 형태를 띠면서도 신을 향한 인간의 감정과 다양한 종교적 논쟁들을 성공적으로 아우른 작품으로서, 그린은 『사랑의 종말』을 기점으로 마침내 독보적인 가톨릭 소설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린 자신이 구분한 오락 작품entertainment과 진지한 소설novel, 그 두 부류의 특장점을 모두 보여준다고 평가받는 이 소설은 통속적인 재미의 요소 또한 심오하게 표현되어, 1955년과 1999년 두 차례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정식 계약을 맺고 출간되는 이번 한국어판에는 2004년 그린 탄생 100주년 기념 펭귄출판사 확장판에 실렸던 소설가 모니카 알리의 「해제」가 함께 수록되었다. 그린의 전 단편 53편을 모은 세계문학 단편선 『그레이엄 그린』과 장편소설 『브라이턴 록』에 이어 현대문학에서 세 번째로 소개하는 그레이엄 그린의 걸작선이다.

전시의 런던에서 밀회를 나누던 연인
예기치 않게 찾아온 이별 후에 남겨진
사랑과 열정, 질투와 증오, 의심과 믿음의 연대기 ― 줄거리 소개

1946년 1월, 비 오는 밤. 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아 있는 런던에서 소설가 모리스 벤드릭스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공무원 헨리 마일스와 마주친다. 사실 헨리는 모리스가 전시 기간에 몰래 사랑을 나누었던 세라의 남편이다. 2년여 전 세라가 자신을 떠난 이후로 긴 시간 방황했던 모리스는 세라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 같다는 헨리의 말을 듣자 호기심과 질투에 사로잡힌다. 모리스는 결국 사설탐정을 고용하여 세라를 뒷조사하기에 이르고, 그녀의 갑작스러웠던 이별 통보 뒤에 감추어진 뜻밖의 진실과 마주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사랑의 기록이라기보다는
증오의 기록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그린이 처음으로 1인칭 시점을 도입하여 쓴 이 소설은 작가의 실제 연애 경험이 반영된 자전적인 작품이라고 알려지면서 더욱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물론 작가 자신의 사생활과 작품 간의 유사성도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만, 무엇보다 이 소설은 독특한 흡인력으로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변함없이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소설은 화자이자 주인공인 모리스가 연인이었던 세라와 헤어진 지 2년여 뒤 세라의 남편과 우연히 마주친 일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1939년의 첫 만남부터 1944년 런던이 공습받은 날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기까지, 사랑이 시작되어 끝을 향해 가던 순간들과 1946년 시점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전개된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탁월한 그린은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긴장과 호기심을 자아내고, 아울러 질투심을 느낀 모리스가 탐정을 고용해 세라를 조사하는 장면들에서는 오해를 일으키는 단서들을 흘리며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소설에서 모리스라는 인물은 그 어떤 작중인물보다 강렬한 감정을 지닌 목소리로 자신의 내면을 고백한다. 소설 서두에서 모리스가 “이것은 사랑의 기록이라기보다는 증오의 기록”에 더 가깝다고 밝히듯이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은, 때로는 옹졸하고 변덕스러운 사랑의 민낯과 깊은 상실의 고통에 대해 작가는 모리스의 목소리를 빌려 숨김없이 들려준다. 나아가 “타락한 인간의 사랑”을 갈망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종교적 고뇌에 잠겨 갈등하게 되는 이들의 심리 상태를 핍진하게 그리면서 신을 향한 인간의 사랑이라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다.

폐허가 된 전후의 시대 속에서
섬세한 관찰력과 문장으로 그리는 애도의 기록들

한편, 소설의 시대적 배경인 1939년부터 1946년까지는 제2차 세계대전 및 아직 회복되지 않은 전후의 시기와도 맞물린다. 1인칭 시점의 회고록 형식에 가까운 소설은 소수의 등장인물과 런던이라는 도시에 한정하여 이야기를 그리면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지만, 그 격렬하고도 황폐했던 시대의 풍경은 소설 곳곳에 담겨 있다.
소설가 모리스가 써 내려가는 이야기 전체는 결국 끝나버린 사랑과 잃어버린 연인을 기리는 애도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사랑을 시작할 때부터 관계의 끝을 예감하듯이, 전쟁이라는 거대하고도 불가항력적인 사건 앞에서 유한성을 체감한 시대에 써낸 이 소설은, 상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모든 유한한 존재에게 보편적인 호소력을 갖고 다가갈 것이다.

◆ 그 밖의 이야기
*『사랑의 종말』은 그레이엄 그린의 자전적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그린과 캐서린 월스턴이라는 유부녀가 맺었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작가는 자신과 캐서린의 관계와 비교하면서 이 소설을 읽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소설을 캐서린에게 바친다는 뜻으로 영국 초판의 맨 앞 장에 ‘C에게’라고 적었고, 나아가 미국판에는 ‘사랑을 담아 캐서린에게’라고 썼다.

*영국 배우 콜린 퍼스가 성우를 맡아 제작된 『사랑의 종말』 오디오북은 미국 오디오출판사협회에서 수여하는 ‘2013년 올해의 오디오북상’을 받았다. 콜린 퍼스는 수상 소감에서 자신이 성우 제안을 받았던 여러 작품들 가운데 이 소설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하여 “1인칭 화자가 등장하는 위대한 소설은 배우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대본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며, “『사랑의 종말』보다 더 나은 작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그레이엄 그린(지은이)

1904년 영국 하트퍼드셔의 명망 높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레이엄 그린은 반항심 가득한 소년이었지만 지역 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한 아버지 때문에 보수적인 환경에서 성장한다. 마침 이 무렵 삼촌 덕분에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고, 독서에 큰 흥미를 느낀다. 특히 스파이 소설을 애독했으며, 배반과 복수 등의 주제에 매료된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 진학하고 역사학을 전공한다. 이 시기에 그린은 극심한 우울증을 앓으며 고립된 생활을 이어 가는 한편, 가톨릭교로 개종하고 공산주의에 관심을 보인다. 한평생 조울증에 시달리며(“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과 적대적인 존재를 모두 지니고 있다.”) 여러 벽지와 오지를 방랑하였고, 2차 세계 대전 동안에는 첩보원으로 활약하는 등 이색적이고 예사롭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그린은 《더 타임스》에서 편집 기자로 활동하며, 1929년 첫 장편 소설 『내부의 나(The Man Within)』를 발표한다. 이 작품이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자, 그린은 직장을 그만두고 창작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1932년 『스탐불 특급(Stamboul Train)』, 1940년 『권력과 영광(The Power and the Glory)』, 1949년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 1951년 『사랑의 종말(The End of the Affair)』 등 순수 문학과 대중 소설을 넘나드는 뛰어난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작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는다. 매우 희귀하게 예술성과 오락성을 모두 겸비한 그레이엄 그린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되었고, 수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한다. 말년까지 공산주의와 가톨릭교에 대한 신념을 지켰으며(“확고한 공산주의자와 확고한 가톨릭교도는 일종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베트남 전쟁으로 노골화된 미국의 패권주의를 매우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 같은 그린의 입장은 장편 소설 『조용한 미국인』을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급기야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기에 이른다. 그린은 1981년 예루살렘상, 1986년 영국메리트훈장을 받았고, 1991년 백혈병으로 사망한다. 20세기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복합적이고 독특하며 도발적이었던 작가 그레이엄 그린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글쓰기의 지평을 확장했다. 윌리엄 골딩의 평가대로 “우리 시대의 인간 의식과 불안을 완벽하게 그려 낸 최고의 작가”였던 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서창렬(옮긴이)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비롯하여 캐런 조이 파울러의 『부스』,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스티븐 밀하우저의 『밤에 들린 목소리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 『촘스키』, 『아인슈타인』, 『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모니카 알리 해제
옮긴이의 말
그레이엄 그린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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