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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Mekas, Jonas, 1922-2019 금정연, 역
서명 / 저자사항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 요나스 메카스 ; 금정연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시간의흐름,   2023  
형태사항
192 p. : 삽화 ; 22 cm
원표제
Requiem for a manual typewriter
ISBN
9791190999168
일반주제명
Type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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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14.6 M516 수 등록번호 111890568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1997년 3월 25일, 요나스 메카스는 책상 밑에서 먼지 덮인 컴퓨터 용지 한 롤을 발견했다. 거기 두고 한동안 잊고 있던 종이였다. 그는 종이를 펼쳐 오랜 세월 그가 집게손가락 두 개로 일기, 시, 영화 잡지, 칼럼, 인터뷰, 선언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 모든 종류의 글을 써왔던 수동 타자기에 끼웠다.

그리고 메카스는 이례적인 텍스트를 쓰기 시작했다. 바로 한 편의 소설이다. 이 책은 메카스가 완벽한 몰입 속에서 글쓰기를 수행할 때 사용한 수동 타자기 ‘올림피아 딜럭스’에 바치는, 이미 오래전 낡아버린 기술로 치부되던 기계의 현재를 노래하는 찬가다.

※ 사철 반양장 도서입니다.



구병모 선정 2023 올해의 책

친척집에 있던 수동 타자기를 만지작거렸던 유년기의 로망을 못 잊어서 이십대 중반, 이미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하여 원고를 응모하던 시절에, 잠깐 전동 타자기라는 걸 구해다 써본 적 있었다. 전동 타자기는 소음을 흉내냈을 뿐 수동과는 타건감이 다르니 오래지 않아 시들해졌지만. 그후로도 꽤 오랫동안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컴퓨터 안에서 타자기 소리를 구현하는 유틸리티를 만들어 배포하곤 했다. 타자기 소리는 지금 내가 각 잡고 앉아서 글을 쓰고 있거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고양감을 주는 효과적인 도구였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서 고요를 깨뜨리는 파열음과 함께 무언가가 발아하고 이어진다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전부였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불안과 초조의 언어, 주저하는 듯한 백지 위의 중얼거림으로 이루어진 이 책이 그 시절을 소환했다. 특히 이 책의 고유한 편집 방식은, 타자기를 한 번이라도 써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의미를 모를 수가 없는 것이었다. 종이책이라는 물성이 어째서 아직까지 절멸하지 않고서 명맥을 이어가는지를 알게 해주는, 디자인과 텍스트의 멋진 조우였다.


- 구병모, <있을 법한 모든 것> 저자


“거기 당신, 당신은 정말로 작가가 되고 싶은가?
그럼 그냥 앉아서 써라! ”

그냥 쓰는 것의 황홀함! 순수한 글쓰기
“나는 끝없이 타이핑하고 타이핑하고 타이핑한다.”


1997년 3월 25일, 요나스 메카스는 책상 밑에서 먼지 덮인 컴퓨터 용지 한 롤을 발견했다. 거기 두고 한동안 잊고 있던 종이였다. 그는 종이를 펼쳐 오랜 세월 그가 집게손가락 두 개로 일기, 시, 영화 잡지, 칼럼, 인터뷰, 선언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 모든 종류의 글을 써왔던 수동 타자기에 끼웠다. 그리고 메카스는 이례적인 텍스트를 쓰기 시작했다. 바로 한 편의 소설이다. 이 책은 메카스가 완벽한 몰입 속에서 글쓰기를 수행할 때 사용한 수동 타자기 ‘올림피아 딜럭스’에 바치는, 이미 오래전 낡아버린 기술로 치부되던 기계의 현재를 노래하는 찬가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요나스 메카스(지은이)

리투아니아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시인, 예술가이다. 1944년, 동생 아돌파스 메카스(Adolfas Mekas, 1925?2011)와 함께 리투아니아를 떠나 스위스로 향하던 중 나치에 의해 독일 엘름스호른의 강제 노동 수용소로 끌려갔다. 전쟁 이후 독일에 있는 여러 난민 수용소에서 지냈으며, 이 시기 동안 마인츠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49년 말 국제난민기구의 도움으로 뉴욕에 정착한 그는 두 달 만에 자신의 첫번째 카메라인 볼렉스 16밀리 카메라를 구입해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곧 미국의 아방가르드 영화 운동에 관여하게 되었다. 1954년 아돌파스와 함께 영화 잡지 『필름 컬처(Film Culture)』를 창간했고, 1958년부터는 『빌리지 보이스(The Village Voice)』에 ‘무비 저널’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1962년 필름메이커스 협동조합을, 1964년 필름메이커스 시네마테크를 설립했다. 영화제작자로서는 ‘일기 영화(diary film)’라는 독특한 형식을 만들어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탐구하며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었으며, 2007년에는 매일 인터넷에 단편영화 한편을 공개하는 ‘365일 프로젝트(365 Day Project)’를 진행하기도 했다. 1963년 베네치아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창」을 포함해 「월든(일기, 노트, 스케치)」 「로스트, 로스트, 로스트」 「사이에서」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등 방대한 양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세메니슈캬이의 목가적 풍경』 『이서카는 없다』 『영화작가들과의 대화』 『나는 살아 있는 듯하다』(전 2권),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등 많은 책을 펴냈다.

금정연(옮긴이)

읽고 쓰는 사람. 『서서비행』, 『난폭한 독서』,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아무튼, 택시』, 『담배와 영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한밤의 읽기』, 『모두 일요일이야』를 쓰고 『문학의 기쁨』,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등을 함께 썼다.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동물농장』 등을 옮겼다.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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