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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들 : 레오파르디 시집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Leopardi, Giacomo, 1798-1837 김운찬, 金雲燦, 1957-, 역
서명 / 저자사항
노래들 : 레오파르디 시집 / 자코모 레오파르디 지음 ; 김운찬 옮김
발행사항
파주 :   나남,   2025  
형태사항
303 p. : 천연색삽화, 초상화 ; 24 cm
총서사항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61
원표제
Canti
ISBN
9788930042048 9788930082150 (세트)
일반주기
"레오파르디 연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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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2022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우리 시대 기초학문의 부흥을 위해 펼치는 학술명저번역사업의 지원을 받은 책임 ▼g (2022A1A5A707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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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851.7 L587 노 등록번호 121270588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탈리아 문학사에서 단테와 페트라르카 이후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되는 시인이자 사상가, 자코모 레오파르디의 대표 시집인 《노래들》이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그는 고전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전통적 틀을 벗어나 이탈리아 시를 근대로 이행시킨 최초의 시인이며, 또한 비관주의와 실존주의를 선도한 사상가이다. 《노래들》은 그러한 레오파르디가 평생에 걸쳐 집필한 시들을 모아 낸 그의 마지막 시집이다. 레오파르디의 생애 전체를 관통하는 이 시집은 존재의 의미와 삶의 본질을 서정적인 시의 언어로 사유하며, 낭만주의의 한계를 넘어선 독보적 서정성과 사상적 깊이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번역은 단테의 《신곡》을 비롯한 수많은 이탈리아 고전을 옮겨 온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간결하면서도 시어의 의미를 살린 번역을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어 왔던 위대한 시인 레오파르디의 시 세계가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온전히 드러난다.

이탈리아 문학사상 가장 현대적인 고전
섬세하고 투명한 사색의 언어


자코모 레오파르디(Giacomo Leopardi, 1798~1837)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완역한 《노래들》이 출간되었다. 레오파르디는 이탈리아 문학사에서 단테와 페트라르카 이후 가장 위대한 시인이자 사상가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그는 고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 한계를 과감히 벗어나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혁신을 감행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시 세계의 지평이 비약적으로 확장되었다고 평가된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교황령의 소도시에서 자란 그가,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 선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 내면서 당대 이탈리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시인이 되었다. 그러한 파격을 완성해 낸 것은 바로 레오파르디의 섬세한 표현력과 서정성이다. 이탈리아 문화원장 안젤로 조에의 표현에 따르면 레오파르디는 “황홀한 후광, 꿈처럼 투명한 분위기의 기억 속에서 대상들의 복원을 함축한다.”
또한 레오파르디는 작품에 담아 낸 사상의 깊이와 선도성으로도 역사적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자연과학, 신학, 철학 등 각종 학문을 섭렵한 그는 방대한 지식과 철학적 연구를 통해 비관주의와 실존주의를 선도하는 등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9세기 쇼펜하우어는 레오파르디를 일러 자신의 ‘영적 형제’라고 표현했으며, 20세기 이탈로 칼비노는 레오파르디가 자신이 쓰는 모든 글의 원천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레오파르디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현재형으로 읽힌다.

한 권의 책으로 온전히 다가온 레오파르디
고통과 시간의 심연을 건너는 노래


《노래들》은 레오파르디가 평생에 걸쳐 쓴 시들을 묶은 그의 마지막 시집으로, 시인의 내적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초기 시에서 그는 고전적 이상을 동경하며 좇지만, 자연의 무관심 속에 버려진 인간의 운명을 자각하면서 점차 기대와 환멸,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커져 가는 내면의 균열로 시선을 돌린다. 시집 속 작품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그러한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까지도 널리 애송되는 대표작 〈무한〉은 고요한 언덕에 앉아서 무한을 응시하는 유한한 인간의 성찰을 보여 주며, 〈아시아 유랑 목동의 야상곡〉에서는 대답 없는 달과 양을 향한 목동의 질문이 허공에 흩어지며 존재의 부조리를 형상화한다. 그런가 하면 레오파르디의 정신적 유언으로 여겨지는 후기 대표작 〈금작화 또는 황무지의 꽃〉은 베수비오 화산 기슭에서 피어난 금작화, 죽음 외에는 고개 숙이지 않을 연약한 생명체를 그린다. 이 작고 여린 꽃을 통해, 그는 냉혹한 자연 속에서 고통스럽고 초라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는 지상의 존재들에게 마침내 경의를 드러낸다.
이러한 사유 여정이 담긴 《노래들》의 역자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는 단테의 《신곡》 등 수많은 이탈리아 고전을 옮겨 왔으며, 간결하면서도 시어의 의미를 살린 번역으로 레오파르디의 목소리를 온전히 전달했다. 이로써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어 왔던 레오파르디의 시 세계가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드러난다. 《노래들》은 다만 고통을 받아들이며 어떠한 선언도 없이 그저 읊조린다.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의 부조리, 삶의 무의미함, 그럼에도 이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생명체에 대한 경의…. 이 목소리는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까지 와 닿는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자코모 레오파르디(지은이)

이탈리아의 소도시 레카나티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사상가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으로, 성직자 가정교사들의 지도 아래 아버지의 도서관에서 일찍이 고전 문헌과 언어에 몰두했다. 10대 초반에 고전 라틴어·그리스어·히브리어를 독학으로 통달하고 고전 작품을 번역할 만큼 비범한 재능을 보였지만, 과도한 학업과 폐쇄적인 생활로 성장기에 척추가 휘는 등 병약해졌다. 평생토록 이어진 신체적 고통, 좌절된 사랑 속에서 로마, 피렌체, 볼로냐, 나폴리 등을 전전하면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고전의 유산을 근대로 잇고 인간의 숙명적 고통과 상실, 자연의 무심함을 서정적 언어로 그려 냈다. 섬세한 감각과 깊은 철학적 사색이 결합된 시들은 고전과 낭만의 경계에서 독창적인 세계를 형성했다. 길지 않은 생을 살았지만, 그는 오늘날까지도 사랑받으며 단테 이후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 시집 《노래들》, 철학적 대화집 《도덕적 소품들》, 다방면에 걸친 사유들을 집대성한 《생각들의 잡기》가 있다.

김운찬(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화두(話頭)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지금은 명예 교수다. 지은 책으로『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 『「신곡」 읽기의 즐거움』, 『움베르토 에코』가 있고, 옮긴 책으로 단테의『신곡』,『향연』, 페트라르카의『칸초니에레』, 아리오스토의『광란의 오를란도』, 타소의『해방된 예루살렘』, 레오파르디의『노래들』, 에코의『논문 잘 쓰는 방법』, 『이야기 속의 독자』, 『일반 기호학 이론』, 『문학 강의』, 칼비노의『우주 만화』, 『교차된 운명의 성』, 파베세의『달과 불』, 『레우코와의 대화』, 『피곤한 노동』, 비토리니의『시칠리아에서의 대화』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옮긴이 머리말 9

01 이탈리아에게 17
02 피렌체에서 준비하는 단테의 기념비에 대해 26
03 키케로의 책 《국가론》을 발견한 안젤로 마이에게 39
04 파올리나 누이의 결혼에 51
05 팔로네 우승자에게 58
06 소 브루투스 63
07 봄에게 또는 옛날 신화에 대하여 72
08 조상들에 대한 찬가 또는 인류의 기원에 대하여 79
09 사포의 마지막 노래 87
10 첫사랑 92
11 외로운 참새 100
12 무한 104
13 축제일 저녁 106
14 달에게 109
15 꿈 111
16 외로운 삶 117
17 콘살보 123
18 그의 여인에게 132
19 카를로 페폴리 백작에게 136
20 다시 일어남 146
21 실비아에게 155
22 추억 159
23 아시아 유랑 목동의 야상곡 169
24 폭풍 뒤의 고요 177
25 마을의 토요일 181
26 지배적인 생각 184
27 사랑과 죽음 193
28 자기 자신에게 200
29 아스파시아 202
30 죽은 젊은 여인이 가족과 작별하고 떠나가는 모습이새겨진 옛 무덤의 돋을새김에 대하여 209
31 자신의 묘비에 새겨진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초상화에 대하여 216
32 지노 카포니 후작에게 보내는 철회의 시 220
33 달넘이 238
34 금작화 또는 황무지의 꽃 243
35 모방 260
36 농담 262

단편들
37 “들어 봐, 멜리소” 267
38 “나는 여기 문지방 주위에서 방황하며” 270
39 “서쪽에 낮의 빛살은 꺼지고” 272
40 시모니데스의 그리스어에서 278
41 똑같은 작가의 281

옮긴이 해제 283
레오파르디 연보 300
지은이·옮긴이 소개 303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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