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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 | 1 0 | ▼a 퍼즐바디 = ▼x Puzzlebody : ▼b 김청귤 소설 / ▼d 김청귤 |
| 260 | ▼a 서울 : ▼b 현대문학, ▼c 2025 | |
| 300 | ▼a 155 p. ; ▼c 1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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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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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청귤 퍼 | 등록번호 111919114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이른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열여덟에는 무리한 할당량을 맞추려다 산재로 아버지를 잃은 ‘나(이하나)’. 열여덟일 때 사람들은 ‘나’에게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스물여덟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전전하는 지금은 돌아가신 부모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며 평가하고 깎아내린다. 그런 ‘나’는 역시나 아르바이트를 가던 길, 맞은 초록색 빛 속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는데 그 이후 신체가 퍼즐처럼 분리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연구소에 납치까지 당하게 된다. 연구소에는 중년 여성 ‘김미영’, 중년 남성 ‘조기훈’, 동갑 남자애 ‘서현우’, 그리고 성별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청소년 ‘이한’이 이미 머물고 있었다. ‘나’는 처음에 이들을 경계하나 결국 의지하게 된다. 이 중 ‘나’는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열여덟이라는 나이에 부모를 잃어본 적이 있는 경험 탓에 그때와 같은 나이인 ‘이한’에게 못내 관심이 간다. 그러던 중 컨디션이 안 좋은 ‘이한’의 식사를 챙기러 그의 방에 갔던 날, 둘은 처음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생물학적 성별은 여성이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여기는 ‘이한’의 가슴이 분리된 것을 엄마에게 들켰을 때 병원을 다녔던 일, 이런 자신이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는지. ‘나’는 ‘이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며 자신도 다를 바 없이 “이상하다고” 보듬어준다.
연구소의 실험이 진행될수록 하나씩 곁에 있던 이들은 희생당하며 사라지고, ‘나’와 ‘이한’만 남게 된 어느 날, ‘이한’은 ‘나’에게 고백해 온다.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서 어쩔 수가 없어요. 사귈 수는 없겠죠?” ‘나’는 나이 차를 이유로 거절하지만…….
정보제공 :
책소개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열 번째 장르선, 김청귤 작가의 『퍼즐 바디』가 출간되었다. 2025년 6월호에 실린 중편소설을 개작한 『퍼즐 바디』는, 신체가 퍼즐처럼 조각나게 된 인간들이 그들의 몸을 상품화하려는 자본에 맞서 보여주는 ‘연대’와 ‘사랑’, 나아가 이뤄내는 ‘복수’의 이야기이다.
판타지로맨스의 외피를 두르고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섬세히 들려준 초베스트셀러 『재와 물거품』으로 뭇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한 작가, 김청귤은 그간 “공존과 협력”(천선란)에 주목하며 “상처와 상상이 축조해낸”(민가경) 세계 속 “비탄에 잠기는 대신 진화하고, 파괴되지 않기 위해 파괴할 수밖에 없는”(이서수) 여성상을 내세우면서도 “마음껏 속아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조예은)이 있는 소설을 쓴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 『퍼즐 바디』는 『재와 물거품』에 이은 ‘김청귤표 로맨스’를 톡톡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몸이 분리된다는 설정의 SF 세계관 아래, 남들과 어딘가 다르고 조금은 “이상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나’(이하나)를 향한 ‘이한’의 솔직하고도 진실된 마음과, 이들의 몸을 도구 삼아 이용하려는 거대 자본에 ‘나’가 보내는 복수극이다. “용기와 진심을 담아 나를 좋아한다 마음을 전했던” 너를 위한 이 복수극은 그간 김청귤표 로맨스를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선 열 번째 책 출간!
몸이 퍼즐처럼 조각난 세계에서 기어코 사랑은 자본의 심장을 터트린다
『재와 물거품』에 이은 김청귤표 로맨스!
“사랑하는 이를 향한 두근거림보다
세상을 더 크게 뒤흔드는 힘이 있던가”
_이지은(문학평론가)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열 번째 장르선, 김청귤 작가의 『퍼즐 바디』가 출간되었다. 2025년 6월호에 실린 중편소설을 개작한 『퍼즐 바디』는, 신체가 퍼즐처럼 조각나게 된 인간들이 그들의 몸을 상품화하려는 자본에 맞서 보여주는 ‘연대’와 ‘사랑’, 나아가 이뤄내는 ‘복수’의 이야기이다.
판타지로맨스의 외피를 두르고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섬세히 들려준 초베스트셀러 『재와 물거품』으로 뭇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한 작가, 김청귤은 그간 “공존과 협력”(천선란)에 주목하며 “상처와 상상이 축조해낸”(민가경) 세계 속 “비탄에 잠기는 대신 진화하고, 파괴되지 않기 위해 파괴할 수밖에 없는”(이서수) 여성상을 내세우면서도 “마음껏 속아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조예은)이 있는 소설을 쓴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 『퍼즐 바디』는 『재와 물거품』에 이은 ‘김청귤표 로맨스’를 톡톡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몸이 분리된다는 설정의 SF 세계관 아래, 남들과 어딘가 다르고 조금은 “이상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나’(이하나)를 향한 ‘이한’의 솔직하고도 진실된 마음과, 이들의 몸을 도구 삼아 이용하려는 거대 자본에 ‘나’가 보내는 복수극이다. “용기와 진심을 담아 나를 좋아한다 마음을 전했던” 너를 위한 이 복수극은 그간 김청귤표 로맨스를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분리된 몸 조각이 자본에 의해
탈취된 세상에서 찾은 연대의 가능성과
빼앗긴 소중한 이를 위한 복수의 극
하늘에서 무작위로 쏘아진 ‘초록색 빛’을 맞은 몇몇 이의 ‘몸(바디)’이 ‘퍼즐’처럼 분리되기 시작한 현재, 『퍼즐 바디』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거대 기업의 후계자인 ‘김리사’를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알 수 없는 연구소로 ‘나’(이하나)가 납치되면서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도입에서부터 이 연구소를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거대 자본이며, “거대 자본이 당신의 심장을 노리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 연구소에서 ‘나’는 네 명의 피실험자를 만난다. 맨 처음엔 이들을 경계하지만, 연구소의 실험에 협조하면 “2주만 있어도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몸 편하고 마음 편”하게 벌 수 있다고 소탈하게 말하는 걸 듣고는 연구소와 한패가 아닌, 그저 가난하고 소외된 보통의 사람들일 뿐임을 알고 마음을 터놓는다.
그중 가장 마음에 쓰이는 존재는 열여덟 청소년 ‘이한’. ‘이한’과 같은 나이에 산재로 아버지를 잃었던 경험이 있는 ‘나’는, 생물학적 성별로는 여성이지만 스스로 받아들이는 성별은 남성인 ‘이한’이 자신에게 달려 있는 “가슴이 싫”다 “못해 혐오스”럽다고 울면서 털어놓자 그 상처를 보듬어주고 그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받아들여준다. 한편, 연구소의 음모로 인해 다른 피실험자들은 모두 희생당하고, 세상에 이한과 둘만 남은 듯한 어느 날 ‘나’에게 살며시 좋아한다는 마음을 고백해 온 ‘이한’ 역시 사라진다. 이 과정에서 혼자 남은 ‘나’는 자신이 다른 피실험자들과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고, ‘이한’이 건넨 고백에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거대 자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퍼즐 바디』는 시작과 끝에 같은 장면을 배치하며 독자에게 묻는다. “거대 자본이 당신의 심장을 노리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명도, 신체 일부도 돈으로 계측”되고 사람을 바꿔 끼울 수 있는 쉬운 부품으로 여기는 세상, 소설이 던지는 질문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서 그다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소설은 이 위협에 도리어 “자본(가)의 심장을 터트”리는 상상력으로 응수한다. 이러한 상상력의 기반은 우리의 삶이 “늘 누군가에게”, 혹은 “무언가에 기”댈 수 있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다. 그것은 ‘퍼즐 조각’에 불과했던 이들이 ‘나’의 몸을 통해 연대함으로써 결말부의 복수로 이어지는 가능성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한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두근거림보다 세상을 더 크게 뒤흔드는 힘이 있던가” 하는 파문을 독자들에게 남기면서 말이다. 잔혹한 그럼에도 아름다운, 김청귤 소설이 지닌 “해방적 상상력의 핵심”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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