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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형님을 잃다 : 조갑상소설집

길에서 형님을 잃다 : 조갑상소설집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조갑상
서명 / 저자사항
길에서 형님을 잃다 : 조갑상소설집 / 조갑상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세계사 ,   1998.  
형태사항
309 p. ; 23 cm.
ISBN
89338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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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6 조갑상 길 등록번호 111109603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A/2 청구기호 897.36 조갑상 길 등록번호 111109604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3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A/2 청구기호 897.36 조갑상 길 등록번호 111109605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기다림을 위하여」「더 큰 비밀」을 제외하면 11편 모두 90년대에 발표한 것들이다. 지나간 시간과 빗나간 사랑, 그리고 중산층의 불안한 공허감을 주제로 지난 8년간 작품을 발표해 온 작가는 일상에 내재된 어두운 기억들을 집요하게 파고듦으로써 <상처핥기>라는 비애의 서정성을 일구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설』(1997) 겨울호에 실린 표제작 「길에서 형님을 잃다」는, 이제는 제사나 성묘가 공동체의 절대적인 의식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작가의 현실읽기가 눈에 띈다. 사업에 실패하고 7,8년을 숨어다니던 문중 종가 큰형님의 소재가 밝혀진 것을 기회로 사촌동생들이 찾아뵈러 나선 과정이 이 작품의 줄거리이다. 큰형님을 방문하여 옛날 종가집 <형님>의 면모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형님이 형수가 아닌 딴 여자를 데리고 살고 있으며, 카톨릭 신자가 된 데다가 그나마 유교가풍을 유지시켜온 종가와 종답을 팔려는 그에게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사촌들은 길에서 <형님>을 잃어버렸다고 자탄하며 씁쓸하게 돌아온다는 내용인데,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전통부재현상을 시의적절하게 들춰 보이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去勢된 사랑」「불안한 조깅」「나는 이유를 알고 싶다」「악셀을 밟는 법」은 빗나간 사랑을 주제로 다뤘다. 제2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한 「불안한 조깅」은 낯모르는 남자의 차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뒤 그때부터 시작된 불안 때문에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남자의 뒤틀린 심리가 잘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아침조깅으로도 가시지 않는 자신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폰팅을 하게 되는데 호텔에서 만나기로 한 여자가 아침 조깅 때마다 나란히 뛰고 싶어하던 그 여자라는 것을 알고는 더 참담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의 초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익숙한 순례자」「보스니아에 대한 꿈」「中國山行」「그때도 그런 생각은 한 적이 없어」「지나간 시간은 없다」「기다림을 위하여」는 지나간 시간, 즉 어두운 기억 혹은 빛바랜 과거가 검은 딱지처럼 앉아 있음을 보여주는데, 「익숙한 순례자」나 「보스니아에 대한 꿈」은 그러한 주제가 좀더 옹숭깊게 형상화되어 있다. 전자는 서자출신이며 정보분석파트에서 일하는, 어두움으로 대표되는 <나>가 밝음으로 대표되는 양품점 여점원과의 극명한 명암을 통해 어두움의 편안함에 익숙해 있는 <나>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준다. 후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도기자가 왜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는지를 모르는 <나>가 어떤 계기로 20년이 넘도록 소식을 모르고 지내온 친구를 찾게 되는데, 그 친구의 죽음을 확인하면서 거기에 따른 자책과 더불어 그의 처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에 시달리는 자신에 대한 굴욕감과 무의식의 올가미에 휩싸인 나머지 보스니아 보도기자를 신문에 줄기차게 싣는다는 자아심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작품이다. 그외에도 「'그린 파파야 향기'를 보는 부부」에서는 중산층의 불안한 공허감이 잘 나타나 있으며, 「더 큰 비밀」에서는 이 작품집에서는 보기드문 성장소설로 읽히고 있다. 문학평론가들은 조갑상문학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김윤식(문학평론가) 조갑상의 「나는 이유를 알고 싶다」와 「익숙한 순례자」의 실험성은 거칠지만 스스로의 작품의 흐름에 단층을 보이고자 하는 작가의 고민은 뚜렷한 편이다. 황국명(문학평론가) 소시민의 일상적 삶과 그 삶에 짙게 드리워진 허무의식 혹은 존재론적 고독을 집요하게 추 적한 작가가 조갑상이다. 투명한 수직의 빛살이 내리쬐는 일상에서 인간관계의 진정성이 확 보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일상의 저층에 묻힌 어두컴컴한 기억을 더듬는다. 그 기억의 밀실에는 인물의 비밀스러운 과거, 아픈 상처가 있다. 황순재(문학평론가) 독자의 편에서 그의 많은 작품들을 자주 대할 수 없음을 서운해할지는 몰라도, 더욱 많은 부분에서 진실한 삶의 무거움을 느끼며 <소설>이 존재해야 할 당대적인 가치를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양수(문학평론가) 「길에서 형님을 잃다」가 유교권(儒敎圈) 가족사의 한토막을 소설로 삼았다는 점에서 보 편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소재로 속단하기 쉬우나 유교권 문중의 가족 분위기가 현실적으 로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는가를 들춰 보이고 있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조갑상(지은이)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혼자웃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누구나 평행선 너머의 사랑을 꿈꾼다』 『밤의 눈』 『보이지 않는 숲』을 냈으며, 소설집에 는 『다시 시작하는 끝』 『길에서 형님을 잃다』 『테하차피의 달』 『병산읍지 편찬약사』가 있다. 일반 저서로는 『이야기를 걷다』 『소설로 읽는 부산』 등이 있다. 요산문학상과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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