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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9 | 1 | ▼l 121058140 ▼f 과학 ▼l 121058141 ▼f 과학 |
| 082 | 0 4 | ▼a 897.36 |
| 090 | ▼a 897.36 ▼b 김창식 어 | |
| 100 | 1 | ▼a 김창식 |
| 245 | 1 0 | ▼a 어항속 여자 사막에선 남자 / ▼d 김창식 지음. |
| 246 | 0 3 | ▼a 김창식 장편소설 |
| 260 | ▼a 서울 : ▼b 책읽는사람들 , ▼c 2001. | |
| 300 | ▼a 336 p. ; ▼c 23 cm.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과학도서관/보존서고4(동양서)/ | 청구기호 897.36 김창식 어 | 등록번호 121058140 (1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작품 해설이 소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각 스토리가 독립된 씬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전개되고 있다. 이는 기존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서사 구조로 스토리의 긴박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키면서, 작가의 질박한 성적 묘사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어 준다. 주인공 여자 우경과 남자 상규, 이들을 평범하지 않은 태생적 부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상규는 군 생활중에 발기불능증에 걸렸고, 우경은 초등학교 교사다. 물론 군 입대 전 그는 건강한 남자였고, 둘은 정신적 육체적 관계를 가지면서 사랑을 나눈 끝에 결혼했다. 결혼을 할 만큼 깊은 사랑을 했던 이들에게, 남편의 성기능 문제는 심각한 정신적 공황으로 몰고 간다. 그러면서도 둘은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부인하지 못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공황은 더욱 짙어 간다. 우연히 우경은 신혼여행지에서 만났던 사진작가를 서점에서 만나게 되며, 이로써 그녀에게 잠재되어 있던 사랑과 성, 그리고 결혼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신혼여행지에서 바닷가에 다정하게 앉아 밀어를 속삭이는 현장, 그 현장에서 사진작가는 여자의 눈물을 보았다. 그 눈물의 정체. 그것은 바로 육체적 욕망을 억제해야 하는 신혼부부의 지독한 형벌의 결정체였다. 사진작가는 그녀에게 그것을 물었고, 그녀는 망설임없이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 고백은 그녀로 하여금 닫힌 문을 열게 하는 하나의 면제부였다. 우경은 동료 후배 교사인 재명과 육체적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물론 사랑은 아니다. 배고플 때 음식을 찾아먹는 것처럼, 성욕이 솟꾸치면 그와 사랑을 나눈다. 재명은 아내가 있다. 그녀도 교사다. 멀리 강원고 고한에서 근무하고 있어 주말 부부다. 재명은 우경과의 육체 관계에서 아내에게서 얻지 못하는 희열을 얻고 있다. 연상의 선배 여교사라는, 또는 유부녀라는 그녀의 신분에서 그는 알 수 없는 짜릿한 성욕을 만족시키고 있다. 재명의 아내 경림은 남편과 떨어져 지내는 허무함을, 그리고 육체적 공허를 안고 지낸다. 물론 직장을 사표내고 달려가면 그만이지만, 그녀는 일을 좋아한다. 정기 인사 때마다 그녀는 남편과 같은 근무지에서 이라기를 희망하지만, 현실은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혼자 떨어져 있는 공허를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소주로 달래고 급기야 양이 늘어 1병 정도의 주량으로 진행된다. 그녀의 하숙집 주인인 전직 광부는 무식하지만 건장하고 적극적이고 동물적이다. 그는 그녀의 텅빈 가슴을 훔쳐본다. 그리고 그녀의 빈 가슴을 활화산처럼 태운다. 경림도 우경과 마찬가지로 남편 재명을 사랑한다. 그러나 하숙집 남자의 육체 앞에서 그녀는 늘상 맥없이 무너진다. 아니, 그녀는 그 남자의 몸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용광로처럼 여자를 녹여내는 그의 무쇠 같은 힘 앞에 그녀는 작은 나뭇잎이 된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육체적 욕망이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등장 인물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서로 얽히고 ?鰕? 육체 관계 속에 갇혀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난삽하고, 통속적인 욕망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생겨 난다. 그것은 이 소설의 구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의 솜씨가 스토리에 앞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작의(作意)'가 지나치다는 의미가 아니라, 작가는 이런 통속적 이야기를 삶의 일상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장치를 보여 주고 있다는 뜻이다. 단편 영화를 보듯, 한 이야기 한 이야기가 독립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진행되며, 이 단편적 이야기들이 전체를 구성하면서,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매우 건조해 보이고 도덕적 내재율이 엄격해 보이는 교사라는 직업과 탄광촌의 질팍한 삶, 그리고 성(性)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듯이 인간 내면을 추적해 가고 있다. 이런 서사 구조로 긴장이 고조되고 갈등의 폭이 깊어지면서 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층 북돋우어 주고 있다. 저자 소개김창식1960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서 충남 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하였고, 1995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물잠'이, 199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이 각각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함. 저서로 교육 문제를 다룬 <위기의 교육 위기의 아이들>, 장편소설 <바꾸자 바꿔 한번만 젊은 피로 바꿔보자꾸나>를 펴냈다. 지금은 충북 충주에 있는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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