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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히치하이커 (6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橋本紡, 1967- 박재현, 1971-, 역
서명 / 저자사항
하늘색 히치하이커 = Sky-blue hitchhikers / 하시모토 쓰무구 지음 ; 박재현 옮김
발행사항
서울 :   중앙books,   2007  
형태사항
278 p. ; 20 cm
원표제
空色ヒッチハイカ-
ISBN
9788961880527
일반주기
고3 남학생,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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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896.36 교본방 하 등록번호 121163209 (38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896.36 교본방 하 등록번호 121163210 (2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작가 하시모토 쓰무구가 쓴 섬세하고 담백한 성장소설. 고3 남학생의 성(性)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 그가 길에서 마주친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여행의 끝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중요한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둔 고3 방학, 주인공 쇼지는 도쿄 대학 법학부 졸업, 국가 공무원 시험 합격, 그리고 이제 재무 관료로서 곧게 뻗은 출세 가도를 걸을 예정이던,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던 형의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당황해한다.

이제까지 형의 뒤만 쫓아가며 형을 동경하고, 한편으론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던 그에게는 삶의 목표가 한순간에 사라진 느낌이었다. 그래서 쇼지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형이 남긴 1959년형 하늘색 캐딜락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형을 찾아 2주간 규슈로 여행을 떠난다.

고3 남학생,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다!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 듯한, 신선한 느낌의 청춘·성장소설

중요한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둔 고3 방학, 주인공 쇼지는 도쿄 대학 법학부 졸업, 국가 공무원 시험 합격, 그리고 이제 재무 관료로서 곧게 뻗은 출세 가도를 걸을 예정이던,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던 형의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당황해한다. 이제까지 형의 뒤만 쫓아가며 형을 동경하고, 한편으론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던 그에게는 삶의 목표가 한순간에 사라진 느낌이었다. 그래서 쇼지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형이 남긴 1959년형 하늘색 캐딜락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형을 찾아 2주간 규슈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매력적이고 섹시한 미녀 교코를 태우고, 푸르른 하늘 아래 여러 개성 넘치는 히치하이커들을 태우고 내려주며 그들의 삶을 곁눈질한다. 평생 잊지 못할 이 여행의 끝에서 쇼지의 가슴에 남은 것은 인생에 대한 성찰, 사랑, 희망이었다.

인생의 목표였던 형의 잠적, 고3 남학생 쇼지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부모님을 속이고 형을 찾아 2주간 여행을 떠난다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코앞에 둔 고3 여름방학, 주인공 아키쓰 쇼지는 주위의 학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입시 준비에 온힘을 쏟아 붓는 이 중요한 시기에,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던 형 쇼이치가 갑작스레 잠적하자, 형이 남긴 1959년형 하늘색 캐딜락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형을 찾아 규슈로 2주간의 여행을 떠난다. 물론 부모님께는 학원에서 2주 동안 여름 합숙 공부를 한다고 거짓말을 해두었다.

혼자 떠나는 여행, 영화에서처럼 길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태워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던 중 짧은 미니스커트에 탱크톱을 입은, 가슴이 풍만하고 섹시한 아가씨가 쇼지의 차를 멈춰 세운다. 그녀는 쇼지의 옆자리에 타자마자 바로 출발하자고 한다. 캐딜락이 어디로 향하는지, 자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말하지 않고 담배만 피우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은 가시하라 교코이고 나이는 스물두 살이라고 소개한다. 이에 쇼지는 자신과 쌍둥이처럼 비슷한 용모인 형의 운전면허증을 대충 보여주며 자신도 스물두 살이라고 속인다.

그렇게 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밤이 되었는데도 교코는 내릴 생각을 하지 않고 결국 둘은 모텔에 들어간다. 야한 상상을 하며 쑥스러워하는 쇼지에게, 교코는 자신은 침대에서 잘 테니 소파에서 자라고 어린애 취급하며 지시한다. 성적 욕망이 꿈틀거렸지만, 쇼지는 여행에 지친 탓에 눕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진다.

쇼지는 늘 형의 등을 바라보면서 살아왔다. 자기보다 네 살 위인 형은 공부나 운동 등 모든 면에서 천재적이었고, 얼굴도 잘생겨 여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 그 어렵다는 도교 대학 법학부 졸업에다 국가 1종 시험 합격, 앞으로 재무 관료로서 앞길이 창창한 형을 쇼지는 늘 부러워하고 존경스러워했지만 한편으로는 질투심도 느꼈다. 그래서 늘 형처럼 되고 싶었고, 형을 이기고 싶었다.

쇼지가 일곱 살이었던 어느 여름 캠프에서 둘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다. 형은 당시 열한 살로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형이 얼마나 두려웠을까 짐작이 되지만, 형은 쇼지의 손을 꼭 잡고 침착하게 부모님이 있는 캠프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산길은 점점 더 험난해지고, 쇼지는 형을 앞지르려 하다가 결국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피가 났다. 무서웠다. 하지만 형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티셔츠를 벗어 찢어서는 상처에 매어주고, 그를 업고 강 아래로 길을 찾아 내려가 캄캄해질 무렵 야영장에 도착했다. 그런 형이기에 쇼지는 더욱 형처럼 되고 싶었다. 쇼지는 형이 다니던 도쿄 대학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얼마 전 치른 모의고사 점수를 보면 꿈만 같은 일은 아니다. 단지 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형은 모든 것을 쉽게 이루는데, 자신은 죽을힘을 다해야 이룰 수 있다는 것.

푸르른 하늘 아래, 길에서 만난 개성 넘치는 히치하이커들

교코가 하늘색 캐딜락에 같이 타고 다니기 시작한 뒤부터 이상하게 쇼지의 캐딜락에 히치하이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회사에 불만이 많은 영업부 만년과장에서부터, 먼 옛날 미군 장교의 캐딜락을 몰아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쇼핑센터에서 어린아이를 칠 뻔하기도 하셔서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못하실 어느 할아버지도…….

한번은 교코에게 지도를 넘겨주고 길 안내를 맡겼다가 알지도 못하는 산속을 밤새 달려야 하기도 했다. 산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떤 커플은 빠져나갈 길을 알려주었지만, 산 정상의 전망대 공원에 잠시 들러 쉬며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형의 캐딜락이 심하게 요동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의 차 안에서 카섹스를 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쇼지를, 교코는 전망대 쪽으로 끌고 가 앉혀서 별이 가득한 하늘을 함께 바라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두 명의 예쁜 여자 히치하이커들을 태운 적도 있다. 쇼지가 자신을 도쿄 대학 학생이라고 속이자, 두 여자는 그런 쇼지를 유혹해온다. 조금 더 길을 가다가 가출한 어린 소녀도 태우게 되고, 쇼지와 교코는 잠시 해변에 차를 멈추고 초등학교 시절 후회가 되는 일을 소녀에게 들려주며 결국 집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준다.

교코는 두 명의 여자 애들을 조심하라고 충고하지만, 쇼지는 그저 가는 길에 잠시 차를 함께 탄 인연으로밖에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들을 내려주고 근처 모텔에 묵고 있을 때, 그 중 한 여자인 미키가 전화하여 버스를 놓쳤다며 쇼지가 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쇼지는 잠들어 있는 듯한 교코 몰래 빠져나와 묵고 있는 곳 바로 옆 러브호텔에 미키와 함께 들어가 섹스를 한다. 교코에게서 어디 있느냐고 걸려온 전화를 받고 쇼지는 달려왔지만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던 교코는 화를 내며 나가라고 한다. 다음 날 쇼지는 다시 교코와 길을 떠나고, 미키가 스토커처럼 계속 전화를 걸어오자 휴대 전화를 수신거부로 설정해놓는다.

말을 심하게 더듬는, 늘 떠돌이생활을 하는 남자를 태운 적도 있다. 어떤 질문을 받아도, 비록 더듬거리긴 하지만 진지하게 대답하려 애쓰는 착한 성격의 남자, 이시자키다. 길가에서 동물원 표지판을 본 이시자키와 교코는 잠시 들렀다 가자고 함께 응석을 부리고, 결국 모든 놀이기구를 섭렵한 뒤 번지점프가 있는 것을 보고 교코가 한번 해보라고 시킨다. 번지점프라니, 쇼지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하지만 성화에 못 이겨 번지점프를 한 뒤 쇼지는 정신을 잃은 듯했지만, 이시자키의 말 더듬는 현상도 사라지고, 쇼지는 학원에서 라이벌이었지만 잠시나마 친구가 되었던 야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소설의 중심에 있는 오마주, 영화 「판당고」

쇼지는 전에 형과 함께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판당고(Fandango)」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형은 그때 처음으로 학교도 학원도 빼먹고 극장에 다시 가서 그 영화를 몇 번이고 보며 대사를 옮겨 적었다. 그 후 쇼지와 형은 영화 대사를 거의 외우기까지 하며 「판당고」의 대사를 이용해 농담을 주고받는 ‘판당고 놀이’를 하며 우애를 다진다.

당시 일본에서 별 흥행도 안 된 영화였지만, 1970년대를 배경으로 자신들을 ‘그루버스(Groovers)’라고 부르는 남자 대학생들이 대학 졸업, 취업, 결혼, 베트남전 징집 등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을 앞두고 그들만의 여행을 떠나는 이 로드무비는 두 형제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침내 규슈에 도착한 쇼지는 형 쇼이치를 쉽게 발견한다. 교코는 어안이 벙벙하다. 쇼지가 형에 대해 이야기할 때 “형은 공부를 잘했어”라는 식으로 과거형을 사용해 이야기하여 마치 죽은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는데, 그의 형이 이렇게 살아있다니……. 쇼지는 형이 실제로 죽었다고 한 적은 없다며 발뺌하지만 교코에게 엄청 꼬집힌다.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던 형이 갑자기 도쿄를 떠난 이유는 바로 형의 곁에 서 있는 유미라는 여자 때문이었다. 쇼지와 교코의 눈엔 그리 예쁘게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형은, 남들의 눈엔 출세로 보이는 길을 포기하고 그녀와 결혼하여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삶을 선택했다. 쇼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사랑 때문에 약속받은 미래를 저버릴 수 있을까? 하지만 형은 말한다. 자신은 늘 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동생 쇼지의 모습이 부러웠고, 쇼지가 어느 날 「판당고」의 대사 “목적 없이 떠나도 괜찮아, 친구.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잖아”라고 했던 날 도쿄를 떠날 결심을 했다고.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바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선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유미의 가족들과 술자리를 갖고 난 다음 날, 쇼지는 형과 그 고장 축제에 참가해 ‘딸기 멀리 뱉기’ 경기에 참가한다. 딸기를 입에 물고 가장 멀리 뱉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다. 형은 만약에 쇼지가 이 경기에서 자신을 이기면 도쿄로 돌아가 관료로서 살겠다고 어젯밤 술 마시며 약속했다고 한다. 이깟 말도 안 되는 경기에 인생을 걸다니 얼마나 어리석은가! 하지만 문득 인생이란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형만을 목표로 삼으며 살아온 쇼지도 이제 앞으로 자기 인생의 목표를 스스로 찾아내야만 한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 쇼지도 사랑을 찾게 되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하시모토 쓰무구(지은이)

미에 현에서 태어남. 1997년 제4회 전격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여《리버스 엔드》《달이 반쪽 뜨는 하늘》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 때문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그가 여성 작가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2006년에 《유성이 사라지기 전에》를 발표한 이후, 일반 문학 작품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아홉 개의 이야기》《이제 곧》《벚꽃나무》《일루미네이션 키스》등의 작품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잔잔한 필체로 담백하고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안겨주는 하시모토 Tm무구의 작품 속에는 유독 고양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고양이와 같이 살고 있는 작가의 개인적 취향이 묻어나는 재밌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재현(옮긴이)

상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자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역 니체의 말』,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초역 부처의 말』, 『초역 채근담』,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프롤로그 코트 이야기
첫째 날, 가와사키―오다와라 탱크톱 소녀
둘째 날, 오다와라―오카자키 마지막 드라이브
셋째 날, 오카자키―릿토 차야, 흔들려라
넷째 날, 릿토―히메지 세 여자
다섯째 날, 히메지―하쓰카이치 말 더듬는 남자
여섯째 날, 하쓰카이치―후쿠오카 우리의 영화
일곱째 날, 후쿠오카―가라쓰 판당고
에필로그 And what we’ll be

옮긴이의 말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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