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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 | ▼a 9788936471804 ▼g 03830 | |
| 020 | 1 | ▼a 9788936479756(전9권) |
| 040 | ▼a 211009 ▼c 211009 ▼d 211009 | |
| 041 | 1 | ▼a kor ▼h jpn |
| 082 | 0 4 | ▼a 895.630108 ▼2 23 |
| 085 | ▼a 896.30108 ▼2 DDCK | |
| 090 | ▼a 896.30108 ▼b 2010 | |
| 245 | 0 0 | ▼a 이상한 소리 / ▼d 나쯔메 소오세끼 외 지음 ; ▼e 서은혜 엮고 옮김 |
| 246 | 1 9 | ▼a 變な音 |
| 246 | 3 | ▼a Henna oto |
| 260 | ▼a 파주 : ▼b 창비, ▼c 2010 | |
| 300 | ▼a 351 p. ; ▼c 23 cm | |
| 440 | 0 0 | ▼a 창비세계문학. ▼p 일본 |
| 505 | 0 0 | ▼t 대나무 쪽문, 竹の木戶 / ▼d 쿠니끼다 돗뽀 -- ▼t 이상한 소리, 變な音 / ▼d 나쯔메 소오세끼-- ▼t 오오쯔 준끼찌, 大津順吉 / ▼d 시가 나오야 -- ▼t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 貧しき人人の群 / ▼d 미야모또 유리꼬 -- ▼t 이단자의 슬픔, 異端者の悲しみ / ▼d 타니자끼 준이찌로오 -- ▼t 클 준비, 伸び支度 / ▼d 시마자끼 토오손 -- ▼t 망원경과 전화, 望遠鏡と電話 ; ▼t 삽화, 揷話 ; ▼t 산다화, さざん花 / ▼d 카와바따 야스나리 -- ▼t 모닥불, たき火 / ▼d 오오오까 쇼오헤이 |
| 700 | 1 | ▼a 夏目漱石, ▼d 1867-1916, ▼e 저 ▼0 AUTH(211009)116804 |
| 700 | 1 | ▼a 國木田獨步, ▼d 1871-1908. ▼t 竹の木戶, ▼e 저 ▼0 AUTH(211009)30918 |
| 700 | 1 | ▼a 志賀直哉, ▼d 1883-1971. ▼t 大津順吉, ▼e 저 ▼0 AUTH(211009)143302 |
| 700 | 1 | ▼a 宮本百合子, ▼d 1899-1951. ▼t 貧しき人人の群, ▼e 저 ▼0 AUTH(211009)36030 |
| 700 | 1 | ▼a 谷崎潤一郞, ▼d 1886-1965. ▼t 異端者の悲しみ, ▼e 저 ▼0 AUTH(211009)5880 |
| 700 | 1 | ▼a 島崎藤村, ▼d 1872-1943. ▼t 伸び支度, ▼e 저 ▼0 AUTH(211009)73856 |
| 700 | 1 | ▼a 川端康成, ▼d 1899-1972 ▼0 AUTH(211009)35409 |
| 700 | 1 | ▼a 大岡昇平, ▼d 1909-1988. ▼t たき火, ▼e 저 ▼0 AUTH(211009)3625 |
| 700 | 1 | ▼a 서은혜, ▼e 편역 ▼0 AUTH(211009)37768 |
| 740 | 2 | ▼a さざん花 |
| 900 | 1 0 | ▼a Kunikida, Doppo, ▼e 저 |
| 900 | 1 0 | ▼a Shiga, Naoya, ▼e 저 |
| 900 | 1 0 | ▼a Miyamoto, Yuriko, ▼e 저 |
| 900 | 1 0 | ▼a Tanizaki, Jun'ichiro, ▼e 저 |
| 900 | 1 0 | ▼a Shimazaki, Toson, ▼e 저 |
| 900 | 1 0 | ▼a Kawabata, Yasunari, ▼e 저 |
| 900 | 1 0 | ▼a Ooka, Shohei, ▼e 저 |
| 945 | ▼a KINS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11564883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11564884 (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51286522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11564883 (9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11564884 (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6.30108 2010 | 등록번호 151286522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창비세계문학. 일본 편은 메이지유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 중,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미야모토 유리코, 시가 나오야 등의 단편은 물론이고, 나쓰메 소세키나 카와바타 야스나리처럼 잘 알려진 작가들의 경우에도 번역된 적 없는 작품을 가려뽑으려고 노력했다.
<설국>과 같은 장편이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알려진 카와바타 야스나리는 실은 창작 초기부터 전후까지 120편이나 되는 장편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그의 장편 중 2차대전을 전후한 일상을 바라보는 쓸쓸한 관조를 그린 '망원경과 전화', '삽화', '산다화' 3편이 실려 있다.
또 가장 현대의 작가인 오오카 쇼헤이의 '모닥불'은 전쟁중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더미에 깔려죽은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는 소녀가 성장하면서 여러 남자를 겪으며, 그중 한 남자의 어린 딸을 죽이려다 실패하는 심리적인 궤적을 법정 진술의 형식을 빌려 서술하는 소설이다.
일본 편은 1868년 메이지유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 중,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대표작으로 늘 언급되면서도 중편에 가까운 분량 탓에 선집에서 빠지곤 하던 미야모또 유리꼬, 시가 나오야 등의 단편은 물론이고, 나쯔메 소오세끼나 카와바따 야스나리처럼 잘 알려진 작가들의 경우에도 번역된 적 없는 작품을 가려뽑으려고 노력했다. 또한 단행본으로 묶이기 전, 처음으로 발표되었던 문학잡지를 번역의 저본으로 삼아 정확한 번역을 꾀했다.
우리에게 일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주된 소재로 삼았던 <설국>과 같은 장편(長篇)이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알려진 카와바따 야스나리는 실은 창작 초기부터 전후까지 120편이나 되는 장편(掌篇)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선집 <이상한 소리>에는 그의 장편(掌篇) 중 2차대전을 전후한 일상을 바라보는 쓸쓸한 관조를 그린 <망원경과 전화>, <삽화>, <산다화> 3편이 실려 있다. 또 가장 현대의 작가인 오오오까 쇼오헤이의 <모닥불>은 전쟁중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더미에 깔려죽은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는 소녀가 성장하면서 여러 남자를 겪으며, 그중 한 남자의 어린 딸을 죽이려다 실패하는 심리적인 궤적을 법정 진술의 형식을 빌려 서술하는 소설이다. 이처럼 이 선집에는 20세기 현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일본 국내외 정세, 전쟁, 그리고 그 과정을 겪어내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반영한 대표적인 단편들이 실려 있다.
한권으로 만나는 세계문학 백년의 걸작
세계에 대한 독창적 해석, 풍성한 상상력, 과감한 실험정신
거장들의 날렵한 솜씨로 진짜 소설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기획부터 번역 출간까지 5년간의 노력이 녹아 있는 ‘창비세계문학’이 출간되었다. 짧은 분량이면서도 세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 독창적 해석,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장르인 단편소설은 가히 세계소설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다양하고 압축적인 구성과 개성적인 문체 등 소설의 진짜 재미를 한권으로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빼어난 솜씨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동서양 대표 문호들의 빼어난 단편들을 엄선
창비세계문학에는 19~20세기 초에 이르는 세계 근현대문학 100년을 대표하는, 9개 어권 총 102명 작가의 114편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전세계 단편문학의 정수만을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소설의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각 어권의 문학 지형도를 그리는 데에 빠질 수 없고, 근현대 세계사와 문학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작가들의 대표작들이다. 비교적 익숙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몇몇 특정 국가와 언어권의 문학작품만을 편식해온 우리 독자들이 보다 새롭고 다양한 문학의 성찬을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소개가 미흡했으나 우리에게는 역사적 경험의 유사함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이룰 폴란드 편 『신사 숙녀 여러분, 가스실로』, 유럽 중심주의를 넘어 20세기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스페인어권과, 여러 중남미 문학을 고르게 엮은 스페인·라틴아메리카 편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10세기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한 러시아 문학의 광활함을 경험하기에 충분한 러시아 편 『무도회가 끝난 뒤』 그리고 근대문학사의 대표작가로 거론되면서도 편중된 번역 출판문화 탓에 이제야 소개되는 일본 대표작가들의 단편들이 다양하게 소개된 『이상한 소리』 등 세계문학의 명편들을 한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들의 새로운 맛
그동안 국내에 번역 소개된 작품들은 대개 대표작가의 대표장편에 머문 경우가 많다. 이미 좋은 번역으로 소개된 단편이 있는 경우에는 중복을 피했으나, 수록작 10편 모두가 국내 초역인 일본 편, 14편 중 11편이 초역인 프랑스 편 등 대부분의 수록작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물론 수록작 11편이 모두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는 미국 편의 경우에는 이전의 번역본들이 전혀 추천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좋은 번역본이 있으나 문학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작품인 경우(중국 편, 루쉰 ?아Q정전? 등)에는 불가피하게 중복 번역을 감수해야 했다.
▶국내 대표적인 연구자들의 꼼꼼하고 성실한 번역
각 어권별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을 편역자로 위촉해 작품을 엄선하였고 언어를 옮겨놓는 단순 번역이 아닌 문화사 사회사의 맥락 속에 살아움직이는 작품의 깊은 울림까지 전하려는 노력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모아놓았다. 이번 선집의 편역자들은 번역 평가사업에 참여할 만큼 각 언어권의 뛰어난 전문가들로
일본 편의 경우 작품이 처음 발표되었던 문학잡지를 번역의 저본으로 삼았으며, 미국 편은 최근의 편집본과 최초 출간본을 상호 참조하였으며, 러시아 편은 국내본과 해외 출간본 등을 참고하여 우리말 출간본 중에서 정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썼다.
▶친절한 해설과 감상의 길잡이
각 작품마다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풍성하게 실어놓았다. ‘작가소개’ ‘감상의 길잡이’ ‘더 읽을거리’ 등은 물론 전체 해설을 통해 각국, 각 언어권의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각 언어권 전공자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만한 평이한 문체와 수준의 ‘감상의 길잡이’와 ‘해설’은 교과서 밖 작품들을 읽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충분히 할 만하다. ‘더 읽을거리’는 각 작가들의 국내 번역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과 역본을 꼽아주고 있어 깊이 읽기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만하다. 방대한 양으로 해설을 정리한 독일 편의 경우에는 독일 문학사 전반의 맥락을 아우를 뿐 아니라 각 작품에 대한 짤막한 평론을 붙여서 전공자들에게도 부족함 없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가와바타 야스나리(지은이)
1899년 오사카 출생. 어려서 부모를 잃고 조부모의 손에 자랐으나 할머니와 누나, 할아버지를 연이어 여의고 중학생 무렵 고아가 되었다. 그로 인해 마음에 드리워진 짙은 허무와 고독은,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20년 도쿄제국대학에 입학, 기쿠치 간의 동의하에 제6차 《신사조》를 창간하고 이듬해 《초혼제일경》으로 등단하며 신감각파 작가로 주목받았다. 1924년 졸업 후 《문예시대》를 창간, 〈이즈의 무희〉, 《설국》 등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체가 돋보이는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근대 서정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문예간담회상, 기쿠치간상, 노마문예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일본 고유의 미를 살린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968년 일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나쓰메 소세키(지은이)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로, 1867년 현재의 도쿄 신주쿠구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의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다. 1900년 문부성 최초의 국비유학생으로서 영국에서 2년간 유학하며 영어수업법을 연구했으며 귀국 후에는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의 강사로 일했다. 1905년 발표 및 연재한 장편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큰 호평을 받은 후 『도련님』 『풀베개』 등 화제작을 잇달아 발표했다. 1907년 『아사히신문』에 입사하여『우미인초』를 연재하면서 전업 작가로서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 후』 『문』 『마음』 등의 작품을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과 함께 일본 근대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16년 12월 9일, 『명암』을 집필하던 중 거듭된 위궤양 악화로 49세에 생을 마감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지은이)
1886년 도쿄 니혼바시에서 태어났다. 제일 고등학교를 거쳐 도쿄 제국 대학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퇴학당했다. 1910년 『신사조(新思潮)』를 재창간하여 「문신」, 「기린」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장했고, 소설가 나가이 가후로부터 격찬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1915년 열 살 어린 이시카와 치요코와 결혼했는데, 시인인 친구 사토 하루오가 그의 부인과 사랑에 빠지자 아내를 양도하겠다는 합의문을 써 『아사히신문』에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문화 예술 운동에도 관심을 가진 그는 시나리오를 써 영화화하고 희곡 『오쿠니와 고헤이』를 발표한 뒤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1924년 『치인의 사랑』을 신문에 연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검열로 중단되었다. 1942년 그는 세 번째 부인이자 그가 희구하던 여성인 마쓰코와 그 자매들을 모델로 『세설』을 쓰기 시작했다. 간사이 문화에 대한 애정이 짙게 배어 있는 『세설』은 몰락한 오사카 상류 계츨의 네 자매 이야기, 특히 셋째인 유키코의 혼담을 중심으로 당시의 풍속을 잔잔하게 전하는 풍속 소설이다. 1943년 『중앙공론』 신년호와 4월호에 게재되었고 7월호에도 실릴 예정이었으나 <시국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표가 금지되어 전후에야 비로소 작품 전체가 발표되었다. 훗날 마이니치 출판문화상과 아사히 문화상을 받았다. 1948년에는 제8회 문화 훈장을 받았고 1941년 일본 예술원 회원, 1964년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문학예술 아카데미의 명예 회원에 뽑혔다. 1958년 펄 벅에 의해 노벨 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이래 매년 후보에 올랐으며 1965년에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치인의 사랑』, 『만』, 『킨쇼』, 『열쇠』, 『장님 이야기』, 『미친 노인의 일기』 등이 있고,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이야기』를 현대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시마자키 도손(지은이)
시, 소설, 수필, 동화 등 문학의 전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일본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작가다. 1872년에 나가노현(長野縣) 니시지쿠마군(西筑摩郡) 미사카(神坂)에서 아버지 마사키(正樹)와 어머니 누이(縫)의 막내로 태어났다. 도손의 가문은 1513년에 선조가 기소(木曾)로 이주해 와서 대대로 촌장과 역참과 숙박업을 가업으로 이어 왔는데 바로 아버지 마사키가 본 소설 주인공 한조의 모델이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천자문》과 《권학편》 등을 배웠고 열 살 때 도쿄로 유학을 가서 매형 집에서 기숙하며 다이메이(泰明)소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 후 여러 곳으로 전전하며 15세 되던 해에 시바(芝)에 있는 영어학교에 입학한다. 그리고 정신적 스승인 기무라 구마지(木村熊二)에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이해 11월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이듬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메이지(明治) 학원 본과에 입학한다. 한때 정치에 뜻을 두고 있었으나 18세 되던 해에 동경대 교양학부의 전신인 제1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실패를 계기로 문학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21세인 1892년부터 잡지 《여학(女學)》에 습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에 들어선다. 22세에는 《문학계(文學界)》 창간 동인으로 참가하고 거기에 작품을 발표하며 필명인 도손(藤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26세 되던 해에 발표한 《새싹집(若菜集)》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일약 무명에서 스타덤에 오른다. 특히 그 안에 수록된 〈첫사랑(初戀)〉이라는 7·5조의 정형시가 독자들을 단숨에 매료한다. 이 시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국민적 시인이라는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된다. 그는 연이어 네 번째 시집 《낙매집(落梅集)》까지 간행하지만 시로는 만족을 하지 못하고 산문으로의 전향을 염두에 두고 습작 삼아 수필 《지쿠마가와강 스케치(千曲川のスケッチ)》를 발표한다. 이 작품도 명작으로 명성을 얻는다. 31세에는 〈옛 주인(舊主人)〉이라는 첫 단편소설을 발표하는데 풍기 문란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발매를 금지당하고 만다. 33세에는 결연한 각오로 자비 출판을 계획하고 장인에게 자금 원조를 부탁하는데 이 작품이 1906년 35세에 출간되는 《파계(破戒)》다. 천민 계급의 차별 문제를 픽션으로 다룬 것으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출세작이며 일본 자연주의 작품의 기념비적 작품이라 일컬어진다. 1908년, 과거 22세 때 제자를 사랑한 나머지 학교를 사직하고 여행을 떠났던 자신의 사건을 소설로 《아사히 신문》에 연재하고 간행한 것이 바로 《봄(春)》(1908)이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이른바 사소설 글쓰기가 유행하며 이 흐름이 일본 자연주의의 주류가 되었다. 39세에는 《집(家)》(1910)을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하는데 출가한 누이의 가문과 친정의 두 가문의 가부장제하의 퇴폐와 붕괴의 과정을 그린 누이의 생애를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47세에는 상처하고 혼자 지내던 중 집안일을 돌보러 온 조카를 임신시킨 사실을 소설로 써서 발표하게 된다. 《신생(新生)》(1918)은 작가 자신의 치부 고백의 완결편이지만 “노회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라는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혹평을 듣기도 한다. 58세부터는 본 작품인 《동트기 전》 집필을 시작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작가적 역량을 총동원한 비장한 글쓰기였는데 이 작품은 그가 평생 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왔던 “자아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아버지를 추적한 것이며 그 아버지라는 메타포에 자신의 내적인 성찰과 고뇌도 함께 상감해 넣었다. 그와 동시에 프랑스에 도피 도중 우연히 목격한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하여 전쟁 참화와 그에 따른 국가의 존재를 절감하면서 정치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역사 소설을 써야겠다는 문학적인 사명감을 이 소설을 통해 실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4세에 이 작품을 완결한다. 그리고 72세에 소설 《동방의 문》을 집필하던 중 사망한다.
오오카 쇼헤이(지은이)
1909년 3월 6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아테네 프랑세에 다니며 프랑스 문학에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고, 그후 문학평론가인 고바야시 히데오의 소개로 알게 된 시인 나카하라 주야, 평론가 가와카미 데쓰타로 등과 교유하면서 보들레르, 랭보, 발레리, 지드, 프루스트 등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 교토 대학 불문과 재학 당시 스탕달의 매력에 심취하여 졸업 후 '스탕달 선집'편찬에 참여했고 해외 연구서적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그를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것은 스탕달 연구가 아니라 전쟁 체험이었다.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4년에 징집되어 필리핀의 민도로 섬에서 경비를 맡았던 그는 그해 12월, 섬에 상륙한 미군의 공격을 피해서 산속으로 도망쳐 방황하다가 이듬해 1월 포로가 되어 레이테 섬의 수용소에서 종전을 맞이했다. 이때 삶의 실존에 직면했던 처절한 경험이, 지적 교양의 과잉으로 인해 문학적 불모에 빠져 있던 그에게 새로운 시점을 제공해주었다. 귀국 후 그는 고바야시의 권유로 포로가 된 경위를 객관적이고도 내성적으로 기록한 '포로기'를 발표하여 제1회 요코미쓰 리이치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프랑스 심리소설의 기법을 사용한 '무사시노 부인',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을 통해 신, 죄, 광기의 문제를 집요하게 추구한 '들불'을 발표하여 확고한 문학적 기반을 구축하고, 기존의 '포로기'에 수용소의 체험담을 추가하여 완성한 장편 '포로기', 태평양 전쟁을 다룬 '레이테 전기'등의 문제작을 발표했다. 그 밖에도 일본 작가들에 관한 다수의 평론과 에세이, 역사소설, 시나리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잇달아 발표하여 '전후 문학의 기수'라 불렸다. 1988년 12월, 일흔아홉의 나이에 뇌경색으로 숨을 거두었다.
시가 나오야(지은이)
메이지시대부터 쇼와시대에 활동한 일본의 소설가로 미야기현(宮{城県) 제일은행 이시마키(石巻) 지점에 근무한 아버지 나오하루(直温)와 어머니의 긴(銀)의 차남으로 태어난다. 형이 어린 나이에 사망했기에 실제로는 장남으로 양육되었고, 장남 의식은 그의 문학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2년 후 일가족은 도쿄로 상경하였고 학습원(学習院) 중등과와 고등과를 거쳐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하나 1910년 퇴학하였다. 그 후 무샤노 고지사네아쓰(武者小路実篤)들과 <시라카바(白樺)>를 창간하여 「아바시리까지(網走まで)」(1910)를 발표한다. 아버지와의 대립을 그린 「오쓰 준키쓰(大津順吉)」 (1912), 「화해(和解)」(1917)를 발표했고, 「기노사키에서(城の崎にて)」(1917), 「어린 점원의 신(小僧の神様)」, 「모닥불(焚火)」(둘다 1920) 등 주옥같은 단편을 발표한다. 이후 「암야행로(暗夜行路)」(1921-37)라는 근대 일본 굴지의 장편을 발표하는데, 주인공 도키토 겐사쿠(時任謙作)의 강렬한 자아는 혐오의 감정이 그대로 선악의 판단으로 이어지는 시가 문학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곡을 찌르는 예리하고 간결한 문체에 의해 지탱되는 투철한 리얼리즘으로 ‘소설의 신’이라고 불리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반발을 사기도 하는 등 문단에 대한 영향력이 다대했다. 사소설, 심경소설의 작가로 인식되고 있으나 「면도칼(剃刀)」, 「정의파(正義派)」(모두, 1912), 「탁해진 머리(濁った頭)」, 「세이베와 표주박(清兵衛と瓢箪\)」(모두, 1913) 등 객관소설도 발표하였다.
구니키다 돗포(지은이)
일본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 자연과의 대화를 통한 자기의 확립과 문학적 표현을 획득해 인생의 애상을 서정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은 자연 풍경 속의 조화로운 인간을 발견한 <잊히지 않는 사람들(忘れ得ぬ人々)>과 무사시노(武蔵野)의 자연미를 시적인 요소로 함축한 <무사시노>, 사교 클럽에 모인 사람들이 인생을 이야기하는 형식을 통해 돗포의 사상을 말하는 <쇠고기와 감자(牛肉と馬鈴薯)>, 아버지가 다른 여동생임을 모르고 결혼한 남성의 고뇌를 다룬 <운명론자(運命論者)> 등.
미야모토 유리코(지은이)
1899년 도쿄도 출생. 1916년 열일곱 살에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로 데뷔, 천재 작가로 주목받았다. 1919년 미국 유학 중에 만난 언어학자 아라키 시게루와 결혼하지만 1924년 이혼했다. 이후 러시아문학자 유아사 요시코와 공동생활하며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돼 1927년 러시아로 건너갔다. 귀국 후 프롤레타리아 작가로 활약하는 한편 문예평론가인 미야모토 겐지와 결혼했다. 1933년 남편이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투옥되었고 자신도 구속과 석방을 거듭했다. 전후 사회상을 여성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노부코』, 『반슈평야』 등 역작을 남겼다. 1951년 1월 21일 쉰두 살에 세상을 떠났다.
서은혜(엮은이)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도리츠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공부한 후, 전주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이 몸은 고양이야』 『한눈팔기』, 오에 겐자부로의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개인적인 체험』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 『회복하는 인간』 그리고 『게 가공선』(고바야시 다키지), 『라쇼몬』(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세키가하라 전투』(시바 료타로), 『시의 힘』(서경식), 『성소녀』(쿠라하시 유미꼬), 『언어와 탱크를 응시하며』(가토 슈이치), 『바다 밑에서』(김석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목차 책을 엮으며 = 5 대나무 쪽문 / 쿠니끼다 돗뽀 = 11 이상한 소리 / 나쯔메 소오세끼 = 35 오오쯔 준끼찌 / 시가 나오야 = 45 가난한 사람들의 무리 / 미야모또 유리꼬 = 111 이단자의 슬픔 / 타니자끼 준이찌로오 = 205 클 준비 / 시마자끼 토오손 = 281 카와바따 야스나리 망원경과 전화 = 293 삽화 = 302 산다화 = 308 모닥불 / 오오오까 쇼오헤이 = 319 해설 : 일본 근대문학의 역동 : 메이지에서 오늘까지 / 서은혜 = 338 수록작품 출전 = 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