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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Rousseau, Jean-Jacques, ▼d 1712-1778 ▼0 AUTH(211009)103715 |
| 245 | 1 0 | ▼a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d 루소 ; ▼e 김모세 옮김 |
| 246 | 1 9 | ▼a CEuvres completes. ▼n tome 1 , ▼p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
| 246 | 3 1 | ▼a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
| 260 | ▼a 서울 : ▼b 부북스, ▼c 2010 | |
| 300 | ▼a 197 p. ; ▼c 19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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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 | 1 | ▼a 김모세, ▼e 역 ▼0 AUTH(211009)57196 |
| 900 | 1 0 | ▼a 루소, 장 자크, ▼e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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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11593834 (2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9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11593835 (10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31049041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11593834 (2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9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11593835 (10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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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 | 소장처 의학도서관/자료실(3층)/ | 청구기호 848.5 R864 고b | 등록번호 131049041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부클래식' 시리즈 9번째 책.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루소의 작품으로 기존 판본을 꼼꼼히 원서와 비교하면서 보완하여 나온 번역판이다. 자기가 가장 이상화할 정도로 자랑스러워했던 고향인 제네바에서 마저도 <에밀>이 판매 금지되는 것에 루소는 격분한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들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글을 쓴다. 바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다.
부북스 출판사에서 부클래식 시리즈 9 번째로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발간합니다. 기존 판본을 꼼꼼히 원서와 비교하면서 좋은 점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점은 보완하여 읽기 좋은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들었던 느낌을 옮긴이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필자에게는 루소의 진정성, 독자로서의 진정성 보다는 번역자로서의 진정성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 몇 달을 보냈다. 이토록 꼬여 있는 글을 진실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번역자의 진정성이다. 필자의 번역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 대한 국내 초역은 아니다. 루소의 현란한 문장과 번역자로서의 능력 사이에서 절망에 가까운 격차를 느낀 필자에게 선배 번역자들의 노고가 담긴 판본들은 너무나 귀중한 자료가 되어 주었다. 앞서 나온 번역본을 세심히 검토하여 새로운 번역에 반영하는 일 역시 후배 번역자가 가져야 할 진정성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있어서 원문과 나 자신의 번역문, 그리고 선배 번역자들의 작업을 비교, 검토해 나갔다. 도저히 필자의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훌륭한 번역문들은 최대한 반영했으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원문과의 세심한 비교를 통해 보다 나은 번역문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루소는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우리가 요즘 받는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니었지만,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로 우뚝 솟아있다. 그는 감수성이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었고 평생 직업을 ‘악보 베끼는 일’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음악은 그의 삶에서 분리시킬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러기에 그렇게 예민한 감성이 이제 꺼져가고 마지막 빛을 빛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 그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내면적인 생각을 글로 남긴다. 그 글이 후세에 전해도 좋고 전해지지 않아도 좋고 오직 진실하고자 했던 한 인간의 내면의 기록을 차분하게 기록해 나간다. 그는 이렇게 살려고 노력했으며 대부분 실천에 옮겼으리라 판단되는 그의 삶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전율케 하는 그 무엇이 있다. 그의 나이 50살부터 64살까지 14년 동안 그는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격정적으로 써오고 있었다. 그 작품 중《에밀》에서 공언한 비정통적인 종교관 때문에 프랑스에서 실질적으로 추방당하여, 스위스, 영국 등을 떠돌게 되고, 자기가 가장 이상화할 정도로 자랑스러워했던 고향인 제네바에서 마저도 자신의 작품이 판매 금지되는 것에 루소는 너무나 격분한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들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쓴다.
첫 번째 산책에서 “지금 내 곁에는 형제도, 이웃도, 친구도, 그리고 사귀는 사람도 없이 오직 나만 지상 위에 홀로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난, 그 자들 그리고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난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이 내가 탐구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시작한다. 서양에서 오래된 질문 “너 자신을 알라.”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 나간다.
두 번째 산책에서 “메닐-몽탕 마을의 언덕 비탈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내 앞쪽에서 걸어가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길을 비켜섰고 몸집이 큰 덴마크산 개 한 마리가 내 쪽으로 돌진해오는 것을 보았다. 화려한 사륜마차 앞을 달려오고 있던 그 개 역시 나를 봤을 때는, 이미 질주를 멈추거나 다른 쪽으로 몸을 틀 겨를이 없었다.” 개와 부닥쳐 그는 의식을 잃고 만다. 다시 의식이 깨어나면서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나는 내 인생 전체에서 처음으로 일종의 황홀한 평안을 느꼈다.”
세 번째 산책에서 솔론의 말을 꺼내면서 배움의 태도에 대해 논의한다. “나는 늙어가는 데도 끊임없이 배운다.” 학자들이 배우는 태도와 자기의 배우는 태도가 어떻게 다른가를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자신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현학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 위해 인간의 본성을 연구했으며, 자신들의 내면을 깨우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했던 것이다. 그들 중 몇몇은 인기만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책이든 쓰고자 했다. 일단 책이 완성되어 출간되고 나면 그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책이 인기를 끄는 일과 혹여 그 책에 대한 비판이 있을 경우 그것을 방어해 내는 일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의 책만이 가진 유용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으며, 반박만 받지 않으면 그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았다. 반면에 나는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배움을 갈망했다.”
네 번째 산책에서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부르는 것도 진짜 거짓말이다. 타인의 이익을 위해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든 그러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에서 자기 자신을 해치는 거짓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진실에 반해서 비난하거나 찬양하는 사람 누구든지 그것이 실제적인 사람과 관계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거짓을 말하는 것이 된다.”
다섯 번째 산책에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탐구하며, 어떻게 유유자적한 삶을 살았는지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 식탁에 있는 동안 살그머니 빠져나와 돛배에 몸을 싣고 잔잔한 호수 한가운데로 나아가 배 안에 반듯이 누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몇 시간이고 물결 흐르는 대로 떠다니곤 했다. 그때 나는 뒤섞여 있지만 달콤한 몽상에 빠지곤 했다. 지속적이고 뚜렷한 대상은 없었을지라도 그 몽상은 흔히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불릴만한 그 어떤 순간보다도 즐거운 것이었다. 석양이 져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서야 나는 섬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음을 깨닫고 어둠이 내리기 전에 돌아가려고 온 힘을 다해 노를 젓곤 했다. 또 어떤 때는 호수 먼 곳으로 나가는 대신 그 섬의 푸른 연안을 따라 노를 저어가는 즐거움을 맛보기도 했다.”
자신이 이 지상에서 영원한 행복이 있으리라고 믿지 않는 이유를 밝힌다. “지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는 흐름 속에 존재한다. 그 어떤 것도 항구적이고 결정된 형태를 유지할 수 없기에, 사물에 대한 우리 감정은 그 사물처럼 어쩔 수 없이 사라지고 변하게 마련이다. 그 감정은 항상 우리 보다 앞서 있거나, 뒤에 있으면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회상시키거나 아니면 종종 어떤 식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미래를 예고한다. 지상에는 우리 마음이 변함없이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일시적인 쾌락밖에 얻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지속적인 행복이 이 지상에 있다고 믿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우러나는 바로 그 순간에만 겨우 지상의 행복을 즐길 수 있을 뿐이다. 우리에게 여전히 불안하고 공허한 마음만을 갖게 할 뿐인 이 일시적인 상태, 예전의 어떤 것을 그리워하게 하거나 미래의 어떤 것을 욕망하게 하는 이 상태를 어떻게 행복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여섯 번째 산책에서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이란 결국 타인의 행복을 위해 도와주었을 때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일 신처럼 비가시적인 존재이자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그분처럼 나도 자비롭고 선했을 것이다. 힘과 자유야말로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 나약함과 예속은 악한 사람을 만들 뿐이다.” 기게스의 반지를 얻어 자신의 욕망, 요구를 다 충족했다면 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다. 결국 타인의 행복을 위해 그 능력을 쓸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일곱 번째 산책에서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말한다. “그는 산책을 하며 이 식물 저 식물을 찾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는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꽃을 하나하나 관찰한다. 그리고 그것들의 구조의 법칙을 파악하기 시작하면 그는 별다른 수고 없이 마치 큰 비용을 들인 경우처럼 강렬한 즐거움 속에서 그 식물을 관찰하게 된다. 그 한가로운 활동 속에는 정념이 고요히 잠자는 가운데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 그 하나만으로도 삶을 보다 행복하고 감미롭게 해주는 매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든, 책을 쓰기 위해서든, 그 일에 어떤 이익이나 허영의 동기가 섞이는 순간, 아니면 가르치기 위해 배우길 원한다든가 저자나 교수가 되기 위해 식물을 채집하는 순간, 그 모든 달콤한 매력은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식물 속에서 오로지 정열의 수단만 볼 수 있을 뿐, 그것에 대한 연구에서 더 이상 어떤 즐거움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알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 안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싶어 할 것이다.”
여덟 번째 산책에서 마음의 평정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오랜 번민 후 내 몫으로 정해진 것처럼 보이는 절망을 떨치고 다시 평온, 고요, 평화, 심지어 행복을 되찾았던 것은 바로 그 비참한 상태 속에서였다. 매일의 삶 속에서 나는 지난날을 즐겁게 회상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일의 즐거움에 대해서는 전혀 바라지 않은 채 자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한 가지가 있다. 내가 군말 없이 필연의 멍에를 지는 법을 배웠다는 것이다. 과거에 수많은 것을 붙잡으려 했던 나는 이제 그 모든 것들이 내 손아귀에서 하나씩 빠져나감에 따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평정을 되찾은 것이다. 사방에서 공격을 받으면서도 평온히 머물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그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나 자신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산책에서 다시 행복에 대해서 명상을 한다. “행복이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지 않은 어떤 항구적인 상태이다. 지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는 흐름 속에 있기에, 불변의 형태를 갖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은 변화한다. 우리 자신도 변한다. 그러므로 오늘 사랑하는 것을 내일도 사랑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삶의 행복을 위한 모든 계획은 하나의 망상일 뿐이다. 정신적 만족이 올 때 그것을 이용하자. 우리의 실수로 그 만족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그렇지만 그 만족을 붙들어두려는 계획은 세우지 말자.”
열 번째 산책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끼친 바랑 부인을 생각하면 글을 쓴다. “그녀는 나를 멀리했다. 하지만 나는 무엇을 해도 그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으며, 결국 그녀에게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돌아온 일은 내 운명을 결정해버렸는데, 그녀를 소유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나는 오직 그녀 안에서, 그녀를 위해서만 살았던 것이다. 아! 그녀가 내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듯이 나 또한 그녀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었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얼마나 평화롭고 달콤한 나날을 함께 보냈던가! 하지만 우리가 보낸 그 날들은 어찌도 그리 짧고 빠르게 지나갔던가! 그 날들에 뒤이어 어떤 운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가? 내 생애의 그 유일하고 짧은 시기, 그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채, 어떤 장애물도 없이 오직 나 자신만으로도 충만했던 시기, 진정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 그 시기를 기쁨과 감동어린 마음으로 회상해보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열 번째 산책에서 루소는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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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 자크 루소(지은이)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17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지냈다. 독학으로 음악·문학·철학을 공부하며 청년 시절에는 방랑과 사색을 거듭했고, 파리에서 백과전서파와 교류하며 계몽사상에 참여했다. 그러나 합리주의 일변도의 계몽철학과는 달리 인간의 감성, 자연, 자유를 강조하는 독자적 사상을 전개했다. 1749년 『학문예술론』으로 아카데미 공모전에 당선되며 주목을 받았고, 이어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통해 사회 제도와 문명 발달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비판했다. 『사회계약론』에서는 ‘일반의지’ 개념을 제시하며 근대 민주주의 정치철학의 기초를 마련했고, 『에밀』에서는 인간 교육의 자연성과 자율성을 강조해 근대 교육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생애 내내 권력과 제도, 교회와의 충돌로 박해와 추방을 당했으며 스위스, 영국 등지로 망명 생활을 했다. 말년에는 자서전적 작품 『고백록』과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을 집필하며 자기 성찰의 글을 남겼고, 1778년 파리 근교 에르므농빌에서 생을 마쳤다. 그의 사상은 프랑스혁명과 근대 교육학, 낭만주의 문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계몽사상과 낭만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인간 내면의 감성과 자유를 철학의 중심에 놓았다. 루소의 사상은 칸트와 헤겔, 톨스토이 등 이후 철학자와 문학가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고, 근대 교육학의 기초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늘날에도 그의 저작은 민주주의, 자유, 교육을 논의하는 데 여전히 살아 있는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김모세(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의 문제>(한국학술정보), <르네지라르 : 욕망, 폭력, 구원의 인류학>(살림)이 있으며, 역서로는<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부북스), <인간의 대지>(부북스), <미래사회코드>(현실문화연구), <레비나스 평전>(공역, 살림), <문학과 미술>(공역, 시와 진실) 외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