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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임형남 ▼0 AUTH(211009)52889 |
| 245 | 1 0 | ▼a 나무처럼 자라는 집 : ▼b 임형남·노은주의 건축 진경 / ▼d 임형남, ▼e 노은주 지음 |
| 250 | ▼a [개정증보판] | |
| 260 | ▼a 파주 : ▼b 교보문고, ▼c 2011 ▼g (2012) | |
| 300 | ▼a 285 p. : ▼b 천연색삽화 ; ▼c 21 cm | |
| 700 | 1 | ▼a 노은주, ▼e 저 ▼0 AUTH(211009)111938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11661875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4107751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31041108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513051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11661875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4107751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의학도서관/보존서고4/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31041108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720 2011 | 등록번호 151305178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2002년에 출간된 <나무처럼 자라는 집>의 개정 증보판. 부부 건축가로 잘 알려진 임형남, 노은주가 그동안 집을 설계하며 느꼈던 단상과 건축 철학을 풀어놓았다. 산청 ‘청래골 푸른 이끼 집’, 충주 ‘상산마을 김 선생 댁’ 등 그동안 작업했던 집들을 실례로 들면서 좋은 집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들은 그동안 답사했던 수많은 우리 전통 건축에서 품이 넓고 유기적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집, 격조 있는 집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서 투명한 집,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집, 그리하여 길가의 들꽃처럼 생명력 있게 피어나고 나무처럼 자라는 집을 그리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건물이란 생물처럼 시간이 지나며 자라고 늙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건축가의 관한 사유의 집적체이다. … 이 책의 뒷부분에 해당하는 ‘상산마을 김 선생 댁’은 한 채의 집이 어떻게 탄생하는가 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빚어낸 일종의 다큐멘터리다. 쉽게 쓰여진 문체가 정답고, 저자가 직접 그린 수채화도 품격이 있다.”
- 시인 장석주, 《강철로 된 책들》 중에서
이 책은 - 집에 대한 성찰과 좋은 집짓기의 실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재테크의 수단이 아니라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서의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런 점에서 획일적인 아파트 대신에 단독주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돈이 되는 집에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다운 집, 진짜 집으로 관심이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집,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잘 지은 집은 어때야 하는가.
이 책은 지난 20여 년간 집 설계를 꾸준히 해온 부부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온건축 공동대표)가 집에 대한 성찰과 건축 철학을 풀어쓴 것이다. 지은이들은 산청 ‘청래골 푸른 이끼 집’, 충주 ‘상산마을 김 선생 댁’ 등 그동안 작업했던 집들을 실례로 들면서 좋은 집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지은이들은 이 책에서 좋은 집의 전범을 옛집, 우리 전통 건축에서 찾고 있다. 산청 산천재, 논산 윤증고택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남명 조식이 말년에 살았던 지리산 인근의 산천재는 지은이들이 꼽는 최고의 집이다.
“아무런 자기주장도 없어 보이는 낮은 집이지만, 집을 드러내지 않고 산의 흐름에 몸을 맡긴 그 모습이 근엄합니다. 그리고 절대 낮아 보이지 않습니다. 격이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와 어울리 는 품위가 있습니다.”(145쪽)
지리산 기슭에 ‘청래골 푸른 이끼 집’을 지을 때 지은이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것은 산천재의 격조있는 건축 정신이었다. 그래서 지은이들은 ‘집은 있으나 산을 가리지도 않고 땅을 짓누르지도 않는’ 그런 집을 짓기 위해서 집의 높이를 낮추고 창문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지은이들은 그동안 답사했던 수많은 우리 전통 건축에서 품이 넓고 유기적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집, 격조 있는 집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서 투명한 집,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집, 그리하여 길가의 들꽃처럼 생명력 있게 피어나고 나무처럼 자라는 집을 그리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집에는 시간이 담긴다. 그리고 집은 자란다
이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오래된 시간이 만드는 건축’은 ‘시간’을 주제로 한다. 집에는 시간이 담기기 마련이고 이 시간이 모여서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집을 풍성하게 해주는 시간과 이야기들에 대한 성찰, 그리고 좋은 집주인을 만나고 좋은 자연을 만나 집을 지었던 이야기들이 덧붙여져 있다. 2장 ‘우리 주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은 집 짓기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땅과 돌, 나무, 빛 등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존재들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3장 ‘나무처럼 자라는 집-상산마을 김선생댁 이야기’는 앞에서 이야기한 집에 대한 성찰이 구체화된 사례이다. 마치 영화의 코멘터리처럼 또는 바둑에서의 복기처럼 설계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좋은 집의 조건을 살피고 있다.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된 <나무처럼 자라는 집>(시야)의 개정 증보판이다. 1999년 지은이들이 공동으로 건축사무소를 열고 처음으로 설계한 집이 ‘충주 상산마을 김 선생 댁’이었는데, 이 첫 번째 집을 지으면서 건축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초판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첫 번째 집을 짓고 10년만에 다시 그 집에 다녀왔는데, 그 사이 연륜이 쌓이고 시간이 쌓인 집의 모습을 모여 제목처럼 집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그 10년 동안 지은이들의 생각도 많이 자랐구나 싶어서 그런 내용을 덧붙여서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개정판에서 1장은 이번에 새로 쓴 글이고, 2장과 3장은 초판본을 조금 다듬었다.
지은이들은 이 책에서 특유의 감성적이고 푸근한 글을 재료로 다채로운 수채화 그림과 풍성한 사진을 곁들여서 건축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집이란 이랬으면 좋겠다고 속삭인다. 몇 년만 살다가 팔고 나오는 집이 아니라 오랫동안 살 집, 나무처럼 자라는 집, 자아실현으로서의 집을 생각해야 한다고 이 책의 지은이들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주제 -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지은이들이 말하는 좋은 집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좋은 집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집이다. 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리고 그들의 추억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집이 얹혀 있는 땅에도 어떤 내력을 담고 있어야 한다. 즉 추억이 스며들어 있는 오래된 집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좋은 집은 투명하고 유기적이며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을 말한다. 투명한 집이란 안이 훤히 보이는 집이 아니라 안팎의 경계가 조화롭고 공간과 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는, 그 사이로 빛이 넘나드는 집을 말한다. 유기적인 집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옛집처럼 공간이 닫히거나 완결된 것이라기보다는 생명체처럼 자라나는, 그럴 여지가 있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이란 어떤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집이 아니라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삶에 어우러지며 생겨난 집, 그런 집들이 모인 동네의 모습이 마치 들꽃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 밖에 좋은 집은 구성원들 간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집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족 간, 이웃 간 일정한 거리는 사람 사이의 예의 혹은 친밀함의 정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옛집에서는 마당을 통해 거리를 유지하고 시선을 분산시켰지만 요즘의 아파트 구조에서는 그게 쉽지 않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은 지은이들의 집에 대한 성찰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3장은 충주 상산마을 김 선생 댁을 실제 모델로 집의 설계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많은 그림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 지은이들의 건축 철학이 잘 나타나 있는 전반부 1, 2장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 오래된 시간이 만드는 건축
‘집을 생각하다’: 집은 시간을 담고 있다. 경주 양동마을에 있는 심수정의 담장과 네 그루의 회화나무에서 볼 수 있듯이, 거기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사람과 자연 사이의 조화로운 공존이 느껴진다.
집은 사람이 짓지만 시간이 완성한다. 집 자체가 스스로의 완성을 유보한 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되어 간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집은 사람이 건축하면 이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게 되지만 최종 완성이 되는 때는 집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예를 들어 땅과 돌, 나무 등과의 원만한 합의와 조화가 이루어질 경우이다.
하지만 그런 조화가 당장은 어렵기 때문에 사람은 일단 집부터 짓고 살게 되고, 어정쩡한 공생에서 시작해 유기적인 통합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때 시간은 건물에서 풀기를 빼주기도 하고, 생경한 색깔을 누그려 뜨려 주기도 하고, 성질을 눌러 주기도 한다.
‘시간을 담은 벽, 통의동 옛집’: 이층 슬라브 양옥집을 개조하면서 느꼈던 일을 회상한다. 집은 시간의 흔적이 담길 때 고상하고 우아해지며 향기로워진다. 건축에는 반드시 시간이 담기기 마련인데, 좋은 시간이든 나쁜 시간이든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 시간이 읽힌다.
‘명당’: 여주 신륵사에 있는 보제존자 석종, 즉 부도가 있는 자리에 가면 오래전 무학대사가 그 언덕으로 올라와서 햇볕을 쬐며 즐거워하던 시간이 들어와 박혀 있는 것만 같다. 언제 가더라도 그곳은 아늑하고 훈훈하다. 이런 곳이 명당이다. 집의 모습도 이래야 되지 않을까.
‘그림’: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리는 그림은 후지게 마련이다. 그냥 그리는 그림이 좋다. 내가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솔직하게 그린 그림이 감동을 주는 것처럼, 건축도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
‘인곡리 신 선생 댁’: 풍채 좋고 목소리 걸고 사람 좋은 형님처럼 느껴졌던 집주인의 의뢰를 받아서 일했던 경험을 풀어놓고 있다. 지은이들은 아주 단순하게 모든 창이 남쪽으로 향해서 집 안이 고르게 환해질 수 있도록 방들을 길게 늘어놓았다. 땅의 모양대로, 땅의 흐름대로, 그리고 해가 움직이는 방향을 생각해 집을 앉혔다. 마치 집주인의 세상 사는 모습처럼 그냥 흐르는 대로 집을 앉혔다. 무리 없이 집이 지어졌고 허가도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집은 주인의 품성대로 지어지는 모양이다.
‘이야기라는 공간’: 좋은 집은 이야기를 한다. 내가 힘들여 그리는 도면이라는 것이 공사하는 사람에게 마치 내가 옆에 앉아서 주전부리하며 농 섞어 가며 하는 이야기가 될 수 없는지, 설계한 방들이, 마당이, 마루가 사는 사람들을 앉혀 놓고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는 없는지…, 집이라는 것이 그냥 이야기 자체가 될 수 없을까?
‘청래골 푸른 이끼 집’: 지리산 기슭에 8명의 집주인들이 짓는 주말 전원주택 설계 과정을 담고 있다. 지리산 같은 큰 산에 집을 얹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집이 있으나 산을 가리지 않고 땅을 짓누르지도 않는, 말하자면 투명하고 가벼운 집을 짓기 위해서 노력했던 일들을 담았다.
2장. 우리 주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지리산 바윗돌’: 청래골에서 집을 짓고 있을 때 커다란 바윗돌을 치워놓았다가 산신령의 노함 때문인지 연속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우리에게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 외에도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무수한 영혼들이 우리와 같이 살고 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 알지 못하는 것은 있지 않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우리는 땅에 얹혀살고 있으면서 땅의 아픔에 대한 너무 무관심했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나 돌이나 풀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다.
‘빛’: 동트기 전 부석사 안양루의 난간에 기대어 무량수전을 바라본다. 한참을 기다려 빛이 비치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무량수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빛은 인식의 방편이다. 그 무언가는 빛을 받아서 자신을 드러낸다.
‘숭림사’: 익산 숭림사는 보석처럼 빛나는 절이다. 허세도 없고 필요 이상의 과장도 없다. 한국 전통 건축은 건물과 자연, 자연과 사람, 사람과 건물 간의 교감을 통해 생명을 얻는다. 숭림사에는 서로를 환하게 비추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류가 있다.
‘손때가 묻은 오래된 것들’: 골동품을 아끼듯 옛날 집을 좋아한다. 돈암동 적산 가옥은 걸레질 하는 주인과 함께 곱게 늙어 있었다. 건물이란 생물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고 늙는다.
‘산천재’: 집에도 격이 있다. 안에서부터 은은히 번져 나오는 향기가 있다. 산천재는 격이 있고 향기로운 집이다. 산천재는 크지도 깊지도 않는 그저 강가에 앉아 있는 낮고도 단순한 집이다. 하지만 위엄이 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와 어울리는 품위가 있다.
‘병산서원’: 몇 년 전부터 각광받는 전통 건축물 병산서원은 개개의 건물과 전체의 구성, 그리고 주변에 대한 해석과 적절한 배치가 뛰어나지만, 권위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즉 우리가 병산서원에서 수용해야 할 것은 지형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이나 규범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유기적인 구성을 위해 조금씩 변형을 가하는 자유로웠던 그 당시 건축가들의 사고이지, 시끄럽고 더러운 바깥과는 단절하고 혼자 만대루 혹은 입교당 마루에 앉아 사람과 자연을 내려다보면서 군림하는 자세는 아닌 것 같다.
‘소외’: 예전에는 집 짓기가 일상적인 일이었다. 집을 짓는 데 누구나 거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기장 하나도 우리가 달 수 없고 누군가에게 맡긴다. 집도 사람도 다시 자신만의 이름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의도가 없어 보이는 집들, 유기적으로 소통되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동네의 집, 그런 집을 그리고 싶다. 국도를 따라가다가 만나게 되는 집들처럼, 서울이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에 뒤덮이기 전에 골목골목에서 만나던 건강한 집들처럼, 우리가 그리워하는 그런집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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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형남(지은이)
건축은 땅이 꾸는 꿈이고, 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이야기다. 임형남·노은주 부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동문으로, 1999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가온’이란 순우리말로 가운데·중심이라는 뜻과 ‘집의 평온함(家穩)’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가장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궁리하기 위해 이들은 틈만 나면 옛집을 찾아가고, 골목을 거닐고, 도시를 산책한다. 그 여정에서 집이 지어지고, 글과 그림이 모여 책으로 엮인다. 2011년 ‘금산주택’으로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을, 2014년 ‘루치아의 뜰’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리사랑상을, 2020년 ‘제따와나 선원’으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2023~2025년 3년 연속으로 미국의 디지털 건축 미디어 플랫폼 ‘아키타이저’가 ‘가온건축’을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1위에 선정했다. 저서로 『집의 미래』, 『나무처럼 자라는 집』, 『공간을 탐하다』, 『건축탐구 집』, 『도시 인문학』, 『집을 위한 인문학』, 『골목 인문학』,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생각을 담은 집 한옥』,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사람을 살리는 집』, 『작은 집 큰 생각』, 『이야기로 집을 짓다』, 『서울 풍경 화첩』 등이 있다. EBS <건축탐구-집>에 출연해 집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전했다. 임형남은 2023년부터 (사)새건축사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노은주(지은이)
건축은 땅이 꾸는 꿈이고, 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이야기다. 임형남·노은주 부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동문으로, 1999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가온’이란 순우리말로 가운데·중심이라는 뜻과 ‘집의 평온함(家穩)’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가장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궁리하기 위해 이들은 틈만 나면 옛집을 찾아가고, 골목을 거닐고, 도시를 산책한다. 그 여정에서 집이 지어지고, 글과 그림이 모여 책으로 엮인다. 2011년 ‘금산주택’으로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을, 2014년 ‘루치아의 뜰’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리사랑상을, 2020년 ‘제따와나 선원’으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2023~2025년 3년 연속으로 미국의 디지털 건축 미디어 플랫폼 ‘아키타이저’가 ‘가온건축’을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1위에 선정했다. 저서로 『집의 미래』, 『나무처럼 자라는 집』, 『공간을 탐하다』, 『건축탐구 집』, 『도시 인문학』, 『집을 위한 인문학』, 『골목 인문학』,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생각을 담은 집 한옥』,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사람을 살리는 집』, 『작은 집 큰 생각』, 『이야기로 집을 짓다』, 『서울 풍경 화첩』 등이 있다. EBS <건축탐구-집>에 출연해 집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전했다. 임형남은 2023년부터 (사)새건축사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여는 글〉 지금,여기서 1장 〈오래된 시간이 만드는 건축〉 집을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시간이 담긴다 궁전의 장엄 일탈의 공간 시간을 담은 벽, 통의동 옛집 명당 느티나무 그늘 그림 인곡리 신 선생 댁 이야기라는 공간 마고 할머니와 지리산 호랑이 비너스 모텔 청래골 푸른 이끼 집 1 청래골 푸른 이끼 집 2 〈쉬어가는 페이지〉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2장 〈우리주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사과 지리산 바윗돌 빛 숭림사 손때가 묻은 오래된 것들 속도 밀레니엄 산천재 허위의식 병산서원 소외 송광사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 〈쉬어가는 페이지〉 땅에도 속도가 있다 자미탄에 갔다 전라도 유생들을 만나다 3장 〈나무처럼 자라는 집〉 첫 만남 상산마을 설계의 단서들 땅의 내력 집을 그리기 시작하다 첫 번째 보고 나무가 살린 집 투명한 집 마당과 풍경 두 개의 속도 봄을 기다리는 동안 집을 짓기 시작하다 여름 동안 집이 자라기 시작하다 10년 후 〈닫는 글〉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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