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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 | 1 | ▼a 9788961950350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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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 | ▼a 242003 ▼c 242003 ▼d 211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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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303.485 ▼b 2012 | |
| 245 | 0 0 | ▼a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 ▼x Winds from Fukushima / ▼d 김진호 [외]글씀 ; ▼e 조정환 엮음 ; ▼e [문지영 외 옮김] |
| 260 | ▼a 서울 : ▼b 갈무리, ▼c 2012 | |
| 300 | ▼a 304 p. : ▼b 삽화 ; ▼c 20 cm | |
| 440 | 0 0 | ▼a 다중지성총서 ; ▼v 02 |
| 500 | ▼a 저자: 박노해, 윤여일, 이명원, 이케가미 요시히코(池上善彦), 코소 이와사부로(高祖岩三郞), 사에키 나츠코(佐佰奈津子), 사쿠라이 다이조(櫻井大造), 시부야 노조무(澁谷望), 앤 월드먼(Anne Waldman), 다니엘 드 룰레(Daniel de Roulet), 조지 카펜치스(George Caffentzis), 존 홀러웨이(John Holloway), 실비아 페데리치(Silvia Federici) | |
| 500 | ▼a 역자: 서창현, 신지영, 한태준 | |
| 546 | ▼a 프랑스어, 영어, 일어로 된 원저작을 한국어로 번역 | |
| 700 | 1 | ▼a 김진호, ▼d 1962-, ▼e 저 ▼0 AUTH(211009)134784 |
| 700 | 1 | ▼a 박노해, ▼d 1957-, ▼e 저 ▼0 AUTH(211009)86899 |
| 700 | 1 | ▼a 윤여일, ▼g 尹汝一, ▼d 1979-, ▼e 저 ▼0 AUTH(211009)60593 |
| 700 | 1 | ▼a 이명원, ▼d 1970-, ▼e 저 ▼0 AUTH(211009)52631 |
| 700 | 1 | ▼a 池上善彦, ▼d 1956-, ▼e 저 ▼0 AUTH(211009)135172 |
| 700 | 1 | ▼a 高祖岩三郞, ▼d 1955-, ▼e 저 ▼0 AUTH(211009)16396 |
| 700 | 1 | ▼a 佐佰奈津子, ▼d 1973-, ▼e 저 ▼0 AUTH(211009)7042 |
| 700 | 1 | ▼a 櫻井大造, ▼d 1952-, ▼e 저 ▼0 AUTH(211009)59510 |
| 700 | 1 | ▼a 澁谷望, ▼d 1966-, ▼e 저 ▼0 AUTH(211009)33222 |
| 700 | 1 | ▼a Waldman, Anne, ▼d 1945-, ▼e 저 ▼0 AUTH(211009)69055 |
| 700 | 1 | ▼a Roulet, Daniel de, ▼d 1944-, ▼e 저 ▼0 AUTH(211009)10577 |
| 700 | 1 | ▼a Caffentzis, Constantine George, ▼d 1945-, ▼e 저 ▼0 AUTH(211009)105185 |
| 700 | 1 | ▼a Holloway, John, ▼d 1947-, ▼e 저 ▼0 AUTH(211009)88668 |
| 700 | 1 | ▼a Federici, Silvia, ▼d 1942-, ▼e 저 ▼0 AUTH(211009)127983 |
| 700 | 1 | ▼a 조정환, ▼d 1956-, ▼e 편 ▼0 AUTH(211009)3575 |
| 700 | 1 | ▼a 문지영, ▼d 1984-, ▼e 역 ▼0 AUTH(211009)39228 |
| 700 | 1 | ▼a 서창현, ▼d 1966-, ▼e 역 ▼0 AUTH(211009)37808 |
| 700 | 1 | ▼a 신지영, ▼d 1977-, ▼e 역 ▼0 AUTH(211009)97736 |
| 700 | 1 | ▼a 한태준, ▼d 1979-, ▼e 역 ▼0 AUTH(211009)42818 |
| 900 | 1 0 | ▼a Kim, Jin-ho, ▼e 저 |
| 900 | 1 0 | ▼a Park, Nohae, ▼e 저 |
| 900 | 1 0 | ▼a Yoon, Yea-Yl, ▼e 저 |
| 900 | 1 0 | ▼a Lee, Myung Won, ▼e 저 |
| 900 | 1 0 | ▼a 이케가미 요시히코, ▼e 저 |
| 900 | 1 0 | ▼a Ikegami, Yoshihiko, ▼e 저 |
| 900 | 1 0 | ▼a 코소 이와사부로, ▼e 저 |
| 900 | 1 0 | ▼a Koso, Iwasaburo, ▼e 저 |
| 900 | 1 0 | ▼a 사에키 나츠코, ▼e 저 |
| 900 | 1 0 | ▼a Saeki, Natsuko, ▼e 저 |
| 900 | 1 0 | ▼a 사쿠라이 다이조, ▼e 저 |
| 900 | 1 0 | ▼a Sakurai, Daizo, ▼e 저 |
| 900 | 1 0 | ▼a 시부야 노조무, ▼e 저 |
| 900 | 1 0 | ▼a Shibuya, Nozomu, ▼e 저 |
| 900 | 1 0 | ▼a 월드먼, 앤, ▼e 저 |
| 900 | 1 0 | ▼a 룰레, 다니엘 드, ▼e 저 |
| 900 | 1 0 | ▼a 카펜치스, 조지, ▼e 저 |
| 900 | 1 0 | ▼a 홀러웨이, 존, ▼e 저 |
| 900 | 1 0 | ▼a 페데리치, 실비아, ▼e 저 |
| 900 | 1 0 | ▼a Joe, Jeong Hwan, ▼e 편 |
| 900 | 1 0 | ▼a Moon, Ji-Young, ▼e 역 |
| 900 | 1 0 | ▼a Seo, Chang Hyeon, ▼e 역 |
| 900 | 1 0 | ▼a Shin, Ji-Young, ▼e 역 |
| 900 | 1 0 | ▼a Han, Tae Joon, ▼e 역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303.485 2012 | 등록번호 111663418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2011년에 전 세계에는 두 방향의 바람이 불었다. 하나는 아랍에서 2011년 1월 15일부터 불기 시작한 상쾌한 반란의 바람이다. 또 한 방향의 바람은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북동부에 위치한 후쿠시마에서 불기 시작한 방사능 바람이다. 그러나 후쿠시마의 바람에는 아랍에서 불기 시작한 혁명의 바람이 섞여 있다. 이것은 아래로부터 일기 시작한 탈/반원전 운동에 의해 가속되고 있다.
방사능 바람은 한편에서는 낡은 핵국가 체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생명체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 공포, 우울, 무기력을 부과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낡은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운동의 가능성을 열고 그 싹을 대중 속에 심는다.이 책은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의 이 복잡성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분열효과를 사유하면서 그 혼란을 헤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오래 잃어버렸던 것, 즉 ‘무엇을 할 것인가?’의 감각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후쿠시마에서 부는 감응의 바람, 비판의 바람, 모색의 바람 등 세 가지 바람을 전달한다. 이 바람들이 전 지구적 핵권력이 몰고 오는 재앙의 바람을 혁명의 바람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우리가 후쿠시마에서 죽어간 뭇 생명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1. 엮은이의 다섯 가지 기획취지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의 기획자·엮은이이며, 저자·역자로도 참여한 정치철학자 조정환
후쿠시마 1주기를 맞아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을 기획·편집하고, 총 여섯 편의 글의 역·저자로 참여한 정치철학자 조정환이 「책머리에」에서 밝히는 이 책의 다섯 가지 기획취지는 무엇일까.
첫째, 이 책은 거짓말과 허구적 통계, 미디어를 무기로 핵질서의 재건을 도모하는 핵세력에 맞서기 위해, 후쿠시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의 아픔을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의 <1부 감응하는 후쿠시마>에 후쿠시마 사태가 야기한 정서적 접힘의 순간들이 기록되어 있다.
둘째, 이 책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지역적 사건이 아닌 전 지구적 사건으로, 특수한 사건이 아닌 보편적 사건으로 이해한다. 후쿠시마 원전이 세계 핵체제의 마디로서 탄생했다는 사실, 일본 정부가 보여준 원전사고에 대한 무능력한 대처, 핵체제가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국제사회의 대응 등이 후쿠시마 사태의 전지구적 성격과 보편성을 입증한다.
셋째, 이 책은 재난자본주의가 인지자본주의의 상부구조이자 그 수단이며 양상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원전폭발의 충격은 현대 자본주의의 본질이 “재난”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삶의 재난화는 불안, 가난, 강요된 이주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인지자본주의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원전폭발”은 오늘날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자본주의적 재난의 한 극점이다. 재난을 노동의 인지화의 결과이자 그것의 조건으로 사고할 때 우리는 한계를 가늠하기 힘든 원자력의 파괴력이 우리 삶에 강제하는 무기력에서 벗어나 유의미한 대안을 사고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이 책은 후쿠시마 사태가 드러낸 우리 시대의 보편적 갈등의 선에 주목한다. 오늘날 적대는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모든 생명형태와 전지구적·인지적 핵체제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전 지구적 핵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후쿠시마를 지역특수적인 것으로 다루어서도, 단일한 거대 쟁점으로 특권화해서도 안 된다. 다양한 세력들, 다양한 투쟁들의 전 지구적 수준에서의 연결과 네트워킹의 모색이 절실하다.
다섯 째, 이 책은 원전에 대한 비판과 거부의 다양한 관점들과 행동들이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또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원전에 비판적인 관점들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더 큰 재앙을 기다리거나, 원자력에 대한 더 조밀한 관리를 주장하는 관점도 있으며, 풍력, 태양력 등 대체에너지의 사용을 옹호하는 대안에너지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들은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에 본질적인 에너지 과잉가동이라는 쟁점을 우회하는 것이며, 심지어 핵추진 세력에 논거를 제공할 위험성도 지닌다. 인류에게 제기된 핵심적인 과제는 인간들 사이의, 인간과 자연 사이의, 인간과 기계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는 것이지, 자본주의를 위한 처방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 창조적 과제의 달성은, 원자력에 대한 반대운동이 성, 노동, 계급, 인종, 생명 등 온갖 종류의 자본주의적 차별에 대한 비판과 연결될 때만 가능하며, 또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운동들과 수평적으로 연결될 때에만 가능할 것이다.
2.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내용 소개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그것은 재앙의 바람인가 혁명의 바람인가?
일본의 반원전시위
2011년에 전 세계에는 두 방향의 바람이 불었다. 2011년 1월 중동에서 시작된 혁명의 바람은 유럽을 거쳐 2011년 9월 17일 미국 뉴욕의 주코티 공원까지 이어졌다. 또 한 방향의 바람은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북동부에 위치한 후쿠시마에서 불기 시작한 방사능 바람이다.
이 방사능 바람은 원자력의 “안전한 산업적 이용”이 군사적 이용과 구별되지 않을 뿐더러 위험은 더 산재(散在)해 있고, 더 상시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원전 신화를 철저하게 무너뜨렸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모든 것이 종결되었다”고 선언한 이래 원전 재가동, 원전 수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움직임을 자극하고 선도하는 것은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를 서둘러 추진하고, 후쿠시마 이후 원전건설 후보지(삼척)를 발표한 세계 최초의 정부, 한국이다.
그러나 후쿠시마의 방사능 바람에는 혁명의 바람이 섞여 있다. 일본의 전례 없는 탈/반원전운동은 일본에 건설되어 있는 54개의 발전소 중 52개를 멈추어 세우며 일본의 전후 국민국가 체제를 해체시키고 있다. 3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는 한국을, 일본의 핵체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버팀목으로 재건하려는 시도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역시 반원전 운동이 차츰 거세지고 있어서, 각국 “정상들”의 핵체제 재건은 쉽지 않아 보인다.
후쿠시마에서 불어온 바람은 이렇게 서로 상반되고 복잡한 힘들이 얽혀드는 현장이다. 이 책은, 지구 곳곳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이 바람의 복잡성과 혼란을 사유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의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이다.
다양한 국적의 저자 15명이 시, 편지글, 에세이, 평론, 논문에 담아낸 후쿠시마의 바람
1부 <감응하는 후쿠시마>에서는 후쿠시마의 생명체들이 무엇을 겪고 느꼈는지를 담고자 했다. 박노해의 시 「봄비 내리는 아침에」를 비롯하여, 오는 2012년 4월 11일 총선일에 1980년 광주와 2011년 후쿠시마가 교차하는 텐트연극을 서울 광화문에서 공연하게 될 연극인 사쿠라이 다이조의 「미래는 ‘우리’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수록되었다. 사쿠라이의 텐트연극의 문제의식과 3·11의 연관성을 다룬 윤여일의 「몰락으로의 초대」는 일본에서는 이미 명성 있는 예술가인 사쿠라이 다이조에 대한 훌륭한 소개 글이 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 월간지 『현대사상』의 전 편집장인 이케가미 요시히코의 두 편의 에세이는, 3·11이 초래한 일본사회의 혼란을 비판적 관점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앨런 긴즈버그, 개리 스나이더 등 저명한 미국의 현대 시인들과 함께 원전 건설 반대 운동에 참여했던 미국의 시인 앤 월드먼의 에세이와, 스위스 출신의 반핵 활동가이자 『핵융합』, 『가미가제 모차르트』 등 반원전 소설을 써 온 소설가 다니엘 드 룰레의 편지글은 서양에 당도한 후쿠시마 바람의 가닥들이다. 이렇게 1부의 글들에 포착된 정서적 접힘의 순간들은, 참사로 인한 깊은 슬픔을 딛고 우리가 비판과 모색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준다.
2부 <비판하는 후쿠시마>에 담긴 여러 글쓴이들의 논문들과 편지들에는, 후쿠시마를 지역적 사건이 아닌 전 지구적 사건으로, 특수한 사건이 아닌 보편적 사건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 책의 의도가 드러난다.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의 저자로 지난 2월 방한하기도 했던 코소 이와사부로는 「3·11 이후의 지구적 아나키즘」, 「녹색 속에 감추어져 있는 송곳니들」에서 3·11 이후 생산되는 대안담론들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후쿠시마가 반자본주의 운동에 제기하는 과제를 정교화한다. 『캘리번과 마녀』(갈무리, 2011)의 저자이자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인 실비아 페데리치, 자율주의 정치철학자인 조지 카펜치스, 『무엇을 할 것인가?』의 공저자이자 아일랜드 출신의 사회학자인 존 홀러웨이가 일본의 동지들에게 보낸 편지글들 역시 원전과 자본주의의 문제를 전면에 제기함으로써, 후쿠시마는 일본의 어느 특정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그렇기에 세계 전역이 잠재적 후쿠시마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의 기획자이자 엮은이이기도 한 『인지자본주의』(갈무리, 2011)의 저자 조정환의 글 「인지자본주의와 재난자본주의 사이에서」는 재난자본주의와 인지자본주의라는 문제틀 속에서 후쿠시마를 사고함으로써 후쿠시마를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의제로 위치시키는 데에 핵심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조정환은 “원전폭발”이라는 재난을 특수화하기보다는, 젠트리피케이션, 불안, 테러에 대한 전쟁, 환경오염 등 오늘날의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자본주의적 재난의 한 극점으로 위치시킨다. 재난은 노동의 인지화의 결과이며, 더 깊고 넓은 인지화의 조건 및 수단이라는 점에서, “재난자본주의”는 인지자본주의의 상부구조이면서 그것을 가속시키는 조건이다.
전 지구적 투쟁의 네트워크를 향하여
후쿠시마 사태를 통해서 우리 시대의 보편적 갈등의 선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오늘날 적대는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모든 생명형태와 전지구적·인지적 핵체제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갈등은 전 세계적이고 공통적이다. 따라서 전 지구적 핵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력들, 다양한 투쟁들의 전 지구적 수준에서의 연결과 네트워킹이 필수적이다.
3부 <모색하는 후쿠시마>에서는 민중신학 연구자 김진호의 글,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글, 일본의 시민단체 활동가 사에키 나츠코의 글, 일본여자대학 사회학과의 시부야 노조무 교수의 글 등이 실려 있다. 우리는 신학, 문학, 사회학, 시민운동 등 각 분야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는 실천적 태도들을 고찰하면서, 그 관점들을 잇고 교차시킬 연결고리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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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노해(지은이)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펴냈다. 이 시집은 군사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쓴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펴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06 레바논 내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촌 ‘아인 알 할웨’에 〈자이투나 나눔문화학교〉를 세워 난민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 23번의 전시 동안 41만 명이 관람했다. 2014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다른 길』을 펴냈다.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2024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을 펴냈다. 2025 30여 년간 써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시인의 작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기르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이명원(지은이)
1970년 서울 출생. 199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 시작. 비평집으로 『두 섬:저항의 양극, 한국과 오키나와』 『연옥에서 고고학자처럼』 등이 있음.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
존 홀러웨이(지은이)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멕시코 <뿌에블라 자율대학>의 <인문사회과학 연구원> 교수이며, 1991년부터 멕시코에 거주하면서 사빠띠스따 운동과 관련한 작업들을 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영국 <사회주의 경제학회의>의 영향력 있는 구성원으로 활동했고, ‘국가도출 논쟁’을 주도하였다. 워너 본펠드와 함께 영국에서 ‘열린 맑스주의’(Open Marxism) 시리즈를 출판했다. 맑스주의, 아나키즘, 반자본주의 진영 내에서 많은 토론을 불러일으켰던 그의 책 『권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에서 그는 혁명의 가능성은 국가장치의 장악에 있지 않으며 자본주의 사회의 비참을 거부하는 일상적인 행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편저서로는 Social Policy Harmonisation in the European Community (1981), Post-Fordism and Social Form (1991, 공동편저), Open Marxism (1995, 공동편저), Zapatista! (1998, 공동편저), Negativity and Revolution (2008, 공동편저), In, Against, and Beyond Capitalism (2016), We are the Crisis of Capital (2018) 등이 있고, 한국어로 번역된 편저서로 『국가와 자본』(공동편저, 청사, 1987), 『신자유주의와 화폐의 정치』(공동편저, 갈무리, 1999), 『권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갈무리, 2002), 『크랙 캐피털리즘 : 균열혁명의 멜로디』(갈무리, 2013), 『폭풍 다음에 불 : 희망 없는 시대의 희망』(갈무리, 2024)이 있다.
윤여일(지은이)
읽고 쓰고 다니고 옮긴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유너머의 일원이었다. 중국사회과학원 방문학자로 베이징에서, 도시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교토에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제주에서 지냈다. 경상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한국사회론, 지식사회학, 환경사회학, 여행의 사회학, 커먼즈의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 『물음을 위한 물음』, 『광장이 되는 시간』, 『사상의 원점』, 『사상의 번역』, 『동아시아 담론』, 『지식의 윤리성에 관한 다섯 편의 에세이』, 『상황적 사고』, 『여행의 사고』(전3권)를 쓰고, 대담집 『사상을 잇다』를 펴냈으며, 『다케우치 요시미 선집』,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 『다케우치 요시미―어느 방법의 전기』, 『루쉰 잡기』, 『사상이 살아가는 법』, 『일본 이데올로기』, 『조선과 일본에 살다』, 『재일의 틈새에서』, 『사상으로서의 3·11』, 『사회를 넘어선 사회학』을 옮겼다. 지키는 연구를 하고 싶다.
실비아 페데리치(지은이)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교사·투사이다. 뉴욕 주 호프스트라 대학교 명예교수로 사회과학을 가르쳤다. 1972년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 셀마 제임스 등과 함께 ‘가사 노동 임금 캠페인’을 시작한 국제 페미니스트 컬렉티브(International Feminist Collective)를 설립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조지 카펜치스와 함께 아프리카 학문의 자유 위원회(CAFA)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캘리번과 마녀(Caliban and the Witch)》 《세상을 다시 매혹시키다(Re-enchanting the World)》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Witches, Witch Hunting, and Women)》 《혁명의 영점(Revolution at Point Zero)》 등이 있다.
다니엘 드 룰레(지은이)
스위스 제네바 출생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작가이다. 건축학을 이수했고 1997년에 전업 작가로 출발하기 전에는 정보 분야에서 일했다.
이와사부로 코소(지은이)
일본 오카나마현 출생으로 1980년대 초부터 뉴욕에서 거주하며 일해 왔다. 전지구적인 반자본주의 투쟁에 오래 참여해 왔다. 『뉴욕열전』(갈무리, 2010),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와 더불어 도시공간과 민중의 투쟁을 그린 3부작을 구성하는 『죽어가는 도시, 회귀하는 거리/여항』(死にゆく都市、回?する巷)을 출간했고 아나키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아나키즘의 계보학』(新しいアナキズムの系譜?)을 일본어로 출판했다.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아나키스트 인류학을 위한 단장(?章)』(Fragments of an Anarchist Anthropology), 존 홀로웨이의 『자본주의에 균열을 내자』(Crack Capitalism) 등을 일본어로 옮겼고, 가라타니 고진의 『트랜스크리티크』, 이소자키 아라타의 『건축에 있어서의 ‘일본적인 것’』 등을 영어로 옮겼다.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지진,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의 세계에 대한 비판적이고 이론적인 분석을 엮은 책, 『후쿠시마 내 사랑』(Fukushima Mon Amor)을 냈으며, 현재 사이트 jfissures.org를 동료들과 함께 편집하고 있다.
이케가미 요시히코(지은이)
일본 히토쓰바시一橋大学 대학 졸업, 전 현대사상現代思想 편집장이다. 주요 논저로는 『민중문화창조의 장소-교육과 리얼리즘』, 『재일조선인 미술사로 보는 미술교육자들의 발자취』, 『‘창작과비평’에 기대어』 등이 있고, 단행본으로는 『현대사상의 20년』이 있다.
사에키 나츠코(지은이)
<인도네시아 민주화 지원 네트워크> 활동가. 인도네시아 자원개발과 분쟁, 인권문제, 특히 일본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제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쿠라이 다이조(지은이)
1970년대부터 일본 곳곳에서 텐트연극을 순회 공연했다. 35편 가량의 작품을 극작, 연출, 출연했다. 올해 4월에는 광주와 서울에서 공연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도호쿠의 재해지, 도쿄, 오사카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시부야 노조무(지은이)
일본여자대학교 인간사회학부 교수. 신자유주의 통치를 문제삼는 것과,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저항운동의 여러 문화적 차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혼의 노동: 신자유주의의 권력론』(魂の勞?: オリベラリズムの權力論, 2003), 『사회학을 이해하기』(社會學をつかむ, 2008/공저), 『중간계급을 다시 묻는다: 격차사회의 맹점』(ミドルクラスを問いなおす: 格差社會の盲點, 2010) 등이 있다.
앤 월드먼(지은이)
미국 시인. 1960년대부터 <아웃라이더>라는 실험적 시 공동체에서 작가, 공연가, 공동제작자, 교수, 편집자, 연구자, 문화·정치 액티비스트로 활동했다. 1970년대에는 핵무기 시설에 반대하는 집단에 참여했다.
김진호(지은이)
제3시대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냈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중신학연구자로, 한국사회와 그리스도교의 조합이 일으키는 폭력의 제도화에 대해 다루는 글을 저술해 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시민K, 교회를 나가다―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 『대형교회와 월빙보수주의―새로운 우파의 탄생』, 『극우주의와 기독교』 등이 있다.
조지 카펜치스(지은이)
조지 카펜치스는 화폐에 관한 저명한 연구자이자 자율주의 운동의 지도적 사상가이다. 1960년대 초 시민권 시대에 연좌운동으로 체포된 이후 무수한 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70년대와 80년대 이후 특히 원자력 반대 운동으로 자신의 정치적 행동주의를 이어오고 있다. 1974년 『제로워크』 잡지를 공동 편집했고, 1978년에는 <미드나잇 노츠 콜렉티브>를 공동 창설한 이후 30년 동안 이 단체의 잡지를 발간했다. 1983년부터 나이지리아 정유 센터에 인접한 칼라바르 대학의 종교철학부에서 논리학, 철학, 과학사를 가르치면서, 세계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내재해 있는 “뉴인클로저”와 석유 정치학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미국 서던 메인 대학에서 철학과와 상급 코스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펜치스는 사형 제도, 재생산하는 자동 기계, 석유생산 정점, 아프리카의 지식 인클로저, 화폐 철학에 이르는 주제들에 관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그의 저작은 반핵, 반전, 사형 반대, 대안 세계화, 사빠띠스따 옹호, 공통장의 옹호 등 일관된 주제를 다루었다. 수년간 국제반자본주의 운동에 바친 그의 독창적이고 강력한 기여는 가사노동을 위한 임금의 페미니즘적 경험들, 이탈리아 노동자주의 사상가들과 투사들의 통찰들, E. P. 톰슨과 그의 동료들의 아래로부터의 계급투쟁 개념들을 확장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그의 저작들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피와 불의 문자들』이 한국어로 번역되는 첫 책이다. 이 밖의 저서로는 Clipped Coins, Abused Words, and Civil Government (1989); Exciting the Industry of Mankind (2013) 등이 있다. 공저로는 Midnight Oil (1992); Auroras of the Zapatistas (2001); A Thousand Flowers (2000) 등이 있다.
조정환(엮은이)
1956년 경남 진양군 대평면 내촌리에서 태어났다. 박정희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1968년 국민학교 6학년 때 아이러니하게도 전교어린이승공회 회장을 맡았다. 진주중학교에 진학했으나 남강 댐공사로 마을이 수몰되어 서울로 전학했다. 서울대학교에 진학했으나 군인들이 교문을 지키고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학교가 싫어서 자취방이나 다방에서 소설과 시를 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하던 중 광주민중항쟁의 진상을 알게 되면서 친구들과 모여 맑스주의 미학을 공부했다. 이후 문학은 노동자·민중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민중미학연구회> 창립에 참여했다. <민중미학연구회> 사건으로 1986년 12월 31일 오후에 남산 안기부로 끌려가 고문당했다. 1987년 1월 19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었는데 소내에서 1월 14일에 박종철 군이 물고문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벌어졌던 재소자인권투쟁 현장이 대학, 대학원보다 더 진정한 학교이고 함께한 동지들이 교수보다 더 훌륭한 스승이었다고 느낀다. 감옥에서 구상한 노동계급 당파성 문학을 실천하기 위해 1988년 김사인, 박노해, 신은주를 비롯한 여러 문학예술가들과 『노동해방문학』을 창간하여 주간으로 활동했다. 1990년 10월 30일 전국 지명수배가 되어 1999년 12월 24일 수배해제되기까지 안기부(국정원)의 추적을 받았다. 이십여 년의 기간이 나에게는 1980년대에 가졌던 정통 맑스레닌주의적 관점을 자기비판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었던 고통스럽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1994년경부터는 국가, 자본, 당에서 독립적인 다중의 제헌활력에서 사회혁명의 동력과 지도력을 찾는 자율주의적 관점을 갖게 되었고 갈무리 출판사를 만들어 관련 출판물을 내기 시작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다중문화공간왑>, <다중네트워크센터>, <다중지성의정원>으로 이어지는 집단지성 공간을 만들어 현재 대표 겸 상임강사로 활동 중이다. 5·18 광주민중항쟁을 분석한 『공통도시』, 21세기 자본주의의 거대한 전환을 다룬 『인지자본주의』, 인지자본주의하에서 다중 누구나가 예술인간으로 되고 있음에 주목한 『예술인간의 탄생』, 대의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에 의해 섭정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망을 다룬 『절대민주주의』 외에 십수 권의 책을 썼고 수십 권의 책을 번역했다.
서창현(옮긴이)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논문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연구」, 역서 『있음에서 함으로』, 『사빠띠스따의 진화』, 『네그리의 제국 강의』, 『전복적 이성』, 『노동하는 영혼』, 『자본과 언어』, 『동물혼』, 『자본과 정동』, 『피와 불의 문자들』, 『도둑이야!』, 『들뢰즈 다양체』, 공역서 『서유럽 사회주의의 역사』, 『사빠띠스따』, 『비물질노동과 다중』, 『다중』,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이 있다.
문지영(옮긴이)
<다중지성의 정원> 회원으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실천적 대안을 공부하고 있다. 또한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한살림의 실무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지영(옮긴이)
연세대학원에서 『한국 근대의 연설 좌담회 연구』(201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 외국어 대학에서 포스트 닥터를 하고, 현재 츠다주쿠 대학과 무사시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한태준(옮긴이)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경제 잡지에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했고, 문화학교서울의 《스즈키 세이준, 폭력의 엘레지》에 주요 작품소개를 부분 기고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도 아티클을 기고했다. 번역서로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역)과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남편도감》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 혁명과 재앙 사이의 후쿠시마 / 조정환 = 8 1부 감응하는 후쿠시마 봄비 내리는 아침에 / 박노해 = 32 '미래'는 우리 것이다 / 사쿠라이 다이조 ; 윤여일 = 34 몰락으로의 초대 / 윤여일 = 42 원폭과 원전 / 이케가미 요시히코 ; 윤여일 = 58 저선량 피폭지대로부터 / 이케가미 요시히코 ; 신지영 = 67 흙과 농민 / 이케가미 요시히코 ; 윤여일 = 74 「은폐의 메커니즘 속의 색깔들」에 대한 소개 / 앤 월드먼 ; 조정환 = 80 88 당신은 후쿠시마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소 / 다니엘 드 룰레 ; 서창현 = 88 2부 비판하는 후쿠시마 인지자본주의와 재난자본주의 사이에서 / 조정환 = 118 3ㆍ11 이후의 지구적 아나키즘 / 코소 이와사부로 ; 윤여일 = 148 녹색 속에 감추어져 있는 송곳니들 / 코소 이와사부로 ; 조정환 = 168 우리가 그들의 개미집을 재건해야만 하는가? / 실비아 페데리치 ; 조지 카펜치스 ; 조정환 ; 문지영 = 191 무기력함 속에서 감지하는 우리 자신의 힘 / 존 홀러웨이 ; 조정환 = 203 3부 모색하는 후쿠시마 끝에서 시작으로 / 이명원 = 208 후쿠시마 이후 선교는 가능한가? / 김진호 = 228 사회적 비용의 전복 / 시부야 노조무 ; 한태준 = 237 제2, 제3의 후쿠시마를 허용할 것인가? / 사에키 나츠코 ; 신지영 = 257 후주 = 271 후쿠시마 일지 = 279 엮은이ㆍ글쓴이ㆍ옮긴이ㆍ도운이 소개 = 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