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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일기 (16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Auster, Paul, 1947-2024 송은주, 역
서명 / 저자사항
겨울 일기 / 폴 오스터 지음 ; 송은주 옮김
발행사항
파주 :   열린책들,   2014  
형태사항
253 p. ; 19 cm
원표제
Winter journal
ISBN
9788932916286
일반주제명
Authors, American --20th century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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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18.503 A934 겨 등록번호 111712960 (1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중앙도서관/교육보존B/보건 청구기호 818.503 A934 겨 등록번호 141081592 (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예순네 살의 작가 폴 오스터의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이다. 생의 감각적 경험을 기술하는 데 집중한 점, 인과관계나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비선형적 구성,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하는 관찰자 시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당신이 살아 있음을 기억할 수 있는 첫날부터 오늘까지 이 몸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살펴보자. 감각적 자료들의 카탈로그랄까. 호흡의 현상학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호흡의 현상학', 즉 숨을 쉬는 육체의 감각에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 그리고 그 교차점에서 '나'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겨울 일기>의 회고록의 특징이다.

오스터는 책 속에서 자신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관찰자 시점을 유지하고 있다. 육체의 감각에 영향을 미친 사건을 한 발 물러난 위치에서 이야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마치 패치워크처럼 이어 붙이다 보면 결국 나 자신, 오스터가 말하는 '당신'이 이루어진다.

폴 오스터가 <호흡의 현상학>이라고 명명한
독특하고도 새로운 형식의 회고록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폴 오스터의 신작 에세이 『겨울 일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겨울 일기』는 예순네 살의 작가 폴 오스터의 독특한 형식의 회고록이다. 생의 감각적 경험을 기술하는 데 집중한 점, 인과관계나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는 비선형적 구성, 자신을 2인칭으로 묘사하는 관찰자 시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당신이 살아 있음을 기억할 수 있는 첫날부터 오늘까지 이 몸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살펴보자. 감각적 자료들의 카탈로그랄까. 호흡의 현상학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되겠다>라고 말한다. <호흡의 현상학>, 즉 숨을 쉬는 육체의 감각에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 그리고 그 교차점에서 <나>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겨울 일기』의 회고록의 특징이다.

오스터는 육체의 감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한 가지는 성적 쾌감이나 식욕,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을 포함한 쾌감이고, 다른 한 가지는 상처가 나는 고통, 이별의 슬픔, 패배감, 피하고 싶은 죽음 등을 포함한 고통이다. 동시다발적이거나 갑자기 등장시키기도 하면서 나열된 감각적 사건들은 우연하게도 연결되어 있다.
특히 노년의 오스터가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감각인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다. 어렸을 때 바로 옆에 있던 친구가 번개에 맞아 그대로 즉사한 일, 아버지가 여자 친구와 정사 도중 복상사한 일, 두 명의 계부가 갑작스럽게 죽은 일 등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났던 죽음의 공포는 나 자신이 언젠가 갑자기 죽을지도 모른다는 우연적이고도 필연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로 연결된다. 세 살이 좀 넘었을 때 벤치에 박힌 못에 뺨이 찢긴 일, 어머니의 죽음 뒤 공황 발작을 겪은 일 등 하마터먼 죽을 뻔한 사건들은 아직까지도 살아서 움직이고 무언가를 만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귀결된다.
육체의 감각에 영향을 미친 환경 또한 빼놓지 않는다. 살아온 환경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머무는 곳인 집과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가족에 초점을 맞춰 환경에 따른 변화와 그들이 살던 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국 또는 프랑스에서, 짧게는 몇 달부터 길게는 몇 십 년까지 여기저기를 오간 행적과,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가족 구성원의 변천사를 심도 깊게 조명한다.

오스터는 책 속에서 자신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관찰자 시점을 유지하고 있다. 육체의 감각에 영향을 미친 사건을 한 발 물러난 위치에서 이야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마치 패치워크처럼 이어 붙이다 보면 결국 나 자신, 오스터가 말하는 <당신>이 이루어진다.

<호흡의 현상학>을 통해 써 내려간 회고록은
독자와 공감하고 함께 읽기 위해 만든 작품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겨울 일기』는 <에세이>라는 분야에 국한시키기는 아까운 소설적 미학을 담고 있다. 여러 가지 문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심도 있게 통찰하여 특유의 빼어난 문체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으로 쭉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흐트러지지 않는 관찰자 시점의 서술 형태는 묘한 이입을 불러일으킨다. 담담하게 써 내려갔지만 결국 <당신>이 처한 상태와 감정은 독자의 것이 된다.

<겨울>이라는 계절의 끝이 상징하는 바 또한 의미심장하다. 2011년에 예순네 살을 맞이한 폴 오스터는 인생의 끝에 서 있다. 오스터는 한 인터뷰에서 치열하게 삶과 싸우며 실패의 쓴맛을 보느라 악전고투하던 자신의 젊은 시절에는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정리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끝에 서니 불시에 출몰한 인생의 사건들을 건져 올리고 정리할 여유가 생겼다. 자신의 삶은 특별할 게 없기 때문에 어쩌면 지루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관해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결국 오스터는 자신의 삶과 독자의 삶이 맞닿아 있고 우연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띠기 때문에 『겨울 일기』를 통해 작가와 독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겨울 일기』는 출간되자마자 영국 아마존에서 전기/회고록 분야의 <올해의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회고록 자체로 평가받기보다는 소설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작품 자체가 지닌 문학적 탁월함과 감수성으로 문단과 독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다. 더불어 오스터가 의도했던 독자와의 공감도 인정받은 것이다. 오스터는 최근 미국에서 『겨울 일기』의 연작인『내면 보고서Report from the Interior』를 출간했으며 올해 국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내면 보고서』는 『겨울 일기』와 같은 기법으로 유년 시절에 집중하여 육체가 살아온 역사를 되짚는다.

독자들은 『겨울 일기』와 곧 출간될 『내면 보고서』를 통해 폴 오스터의 삶을 먼 거리에서 지켜보는 게 아닌, 마치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따뜻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오스터가 『겨울 일기』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 바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삶은 오스터만의 삶이 아님을, 오스터의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폴 오스터(지은이)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시인, 번역가, 시나리오 작가. 1947 년 미국 뉴저지주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1980년대 《뉴욕 3부작》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실종과 우연, 반복과 고독을 축으로 한 독창적인 서사를 구축했다. 도회적 감수성과 정제된 문체, 우연의 연쇄를 탐색하는 내러티브 장치로 ‘현대의 보르헤스’라 불리며, 사실주의와 형이상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달의 궁전》 《우연의 음악》 《폐허의 도시》 《거대한 괴물》 등에서 운명과 정체성의 테마를 탐색해온 그는, 2000년대 들어 《환상의 책》과 《어둠 속의 남자》를 통해 상실 이후 삶을 이야기로 감당하는 방식과, 고통을 픽션으로 다루는 데 따르는 책임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색했다. 그의 작품들은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모턴 도언 제이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 해외 문학상,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등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브루클린 풍자극》 《신탁의 밤》 《동행》 《공중 곡예사》 《스퀴즈 플레이》 등의 소설 외에도, 에세이 《빵 굽는 타자기》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시나리오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다리 위의 룰루》 등을 집필했다. 또한 자크 뒤팽, 장폴 사르트르, 스테판 말라르메 등의 작품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이기도 하다. 마지막 장편소설 《바움가트너》를 투병 중 집필한 뒤, 2024년 4월 30일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송은주(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인문과학원 HK 연구교수,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언어 AI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인류세 담론, 생태비평, 포스트휴머니즘, SF문학 연구이다. 저서로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 AI 시대의 섬뜩한 질문』, 『인류세 시나리오』, 『인공지능 시대의 철학자들』(공저), 『포스트휴먼으로 살아가기』(공저) 외, 역서로 『포스트휴먼 지식』, 『비사고, 인지적 비의식의 힘』, 『바디 멀티플』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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