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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시대 : 테러와의 전쟁, 그 10년의 기록 (1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Fisk, Robert, 1946- 최재훈, 역
서명 / 저자사항
전사의 시대 : 테러와의 전쟁, 그 10년의 기록 / 로버트 피스크 지음 ; 최재훈 옮김
발행사항
서울 :   경계,   2014  
형태사항
711 p. ; 21 cm
원표제
The age of the warrior : selected essays
ISBN
9788996940326
일반주기
색인수록  
일반주제명
World politics --21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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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909.831 2014 등록번호 111746236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 시대 저널리즘의 축복’ 중동특파원 로버트 피스크의 ‘테러와의 전쟁’ 10년, 그 분노의 기록!
오늘 우리 앞에는 또 어떤 공포가 기다리고 있는가?
우리는 왜 다시 전사의 시대를 호명해야 하는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중동문제 전문기자’라 일컬어지는 영국 인디펜던트의 로버트 피스크가 써내려간 ‘테러’와의 전쟁 10년. 베이루트를 기반으로 38년간 중동 이곳저곳을 취재하며 수없이 많은 전쟁과 학살을 지켜봐 온 그는 《전사의 시대》를 통해 중동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온 고통과 비극, 그리고 그것을 야기한 서구의 거짓과 위선,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 모두의 삶에 일상적으로 죄어드는 공포를 고발한다.

그는 미군에 의해 파괴된 사원을 방문하거나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정치인들의 연설문을 뒤적거리며, ‘선과 악의 전쟁에 이름을 올린 모든 이들’에게 신랄한 비판과 냉소를 가한다. ‘거짓’과 ‘공포’로 점철된 사회는 비단 중동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전사의 시대》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시대를 읽는 힘을 제공할 것이다.

강요된 ‘공포’ 그리고 끝나지 않는 중동의 ‘위기’
오늘 우리 앞에는 또 어떤 공포가 기다리고 있는가?


2001년 9월 11일 벌어진 그 끔찍했던 사건 이후 세계는 변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공포’를 강요했고, 그 지난한 전쟁의 끝에는 평화와 안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약속했다. 하지만 강요된 공포는 우리의 삶에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우리는 감히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지 못한 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으로 군인들을 들여보냈다.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 십수 년이 흐른 지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계에는 평화와 안정을, 중동에는 민주주의와 번영을 가져다주겠다던 희망 섞인 약속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우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하고, 삶은 불안으로 점철되어있다.
중동 역시 마찬가지다. ‘독재자’가 사라진 자리를 또 다른 ‘독재자’가 차지했고, ‘거짓’이 사라진 자리에 또 다른 ‘거짓’이 자리 잡았을 뿐, 우리는 여전히 중동의 ‘위기’를 목격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8년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봉쇄와 2014년 여름 쏟아진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사실상 인종청소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이라크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가 북서부 지방을 사실상 모두 차지하면서 나라가 세 조각으로 쪼개질 ‘위기’에 처해있다. 3년째 지속된 끝 모를 내전으로 이미 17만 명이 목숨을 잃은 시리아 역시 나라의 반쪽이 이슬람 국가(IS)의 수중에 떨어질 ‘위기’이다. 또한, 2011년 이라크에서 완전히 철군했던 미국은 3년 만에 이라크 공습을 감행함으로써 중동의 ‘위기’에 다시 발을 담갔다. 이렇듯 중동의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전사의 시대》 저자인 로버트 피스크의 말을 빌자면 “위기가 지나고 더 큰 위기가 찾아오는” 식인 것이다.

이 시대 저널리즘의 축복, 로버트 피스크
선과 악의 전쟁에 이름을 올린 모든 이들을 조롱하다


로버트 피스크의 언어는 분노와 냉소로 항상 시퍼렇게 날이 서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언어를 과도하다 비난할 수 없다. 그의 분노와 냉소는 베이루트를 기반으로 38년간 중동 이곳저곳을 취재하며, 11개의 굵직한 전쟁과 셀 수조차 없이 많은 분쟁과 학살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자신의 삶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사브라-샤틸라 학살 현장에서 산처럼 쌓인 시체들 사이를 절망 속에 헤매고 다녔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공습에 분노한 난민들의 공격을 받아 온몸이 피로 뒤범벅이 된 적도 있었다. 그는 인생의 절반을 분쟁과 함께했고, 서구 기자로는 유일하게 생전의 오사마 빈 라덴을 세 차례에 걸쳐 인터뷰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가 영국 언론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기자’ 상에 일곱 번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이 시대 저널리즘의 축복’이라 불리는 것도 과장된 일만은 아닐 것이다.
《전사의 시대》는 로버트 피스크가 영국의 <인디펜던트>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712페이지의 두툼한 책 속에 담긴 115개 칼럼 대부분은 9·11 사태 이후 미국의 조지 W. 부시 정권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내각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이라크 등지에서 한창 ‘테러와의 전쟁’에 온갖 인력과 돈을 쏟아붓던 시기에 쓰인 것들이다. 그는 칼럼을 통해 미군에 의해 파괴된 사원을 방문하거나,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정치인들의 연설문을 뒤적거리며 시대의 참상을 읽어 내려간다. 물론 그중에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에 벌어진 1차 세계대전과 터키의 아르메니아 대학살에 초점을 맞춘 글들도 있고, 지난 수십 년의 기자 생활을 되돌아보거나 피스크 자신의 가족들을 소재로 한 글도 있다. 심지어 “거짓말을 퍼뜨린 인터넷과 아무 쓸모없는 여권, 그리고 입도 못 대본 초콜릿 무스에 얽힌 사연”처럼, 사뭇 논쟁적인 이 책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익살 섞인 글들도 간간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전사의 시대》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하나의 굵은 줄기는 결국, 중동 혹은 아랍 세계라 일컬어지는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온 고통과 비극, 그리고 그것을 야기한 서구의 거짓과 위선,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 모두의 삶에 일상적으로 죄어드는 공포이다. 특히 세상의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뿌리 뽑지 않으면 항상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두려움을 강요하고 자신들의 편에 서서 싸우지 않으면 테러리스트와 같은 편으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우리 모두를 중동의 “모래사막으로 끌고 들어갔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를 향해 피스크는 가차없는 비판을 쏟아 붓고 냉소 섞인 조롱을 가하는 걸 마다치 않는다.
하지만 《전사의 시대》는 중동을 단순히 피해자로서만 바라보지 않는다. 로버트 피스크는 오사마 빈 라덴과 사담 후세인 같은 ‘서구의 적’들 뿐만 아니라 “선과 악의 전쟁에 이름을 올린 모든 이들”에게도 비판의 칼날을 겨눈다. 또한,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유대인 학살이 그저 ‘신화’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중동 사람들을 비웃고, “팔레스타인인들이 아이들을 폭발로 숨지게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순교자’라 부르는 것 역시 싫고 지겹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지난 38년간 중동의 모든 고통을 지켜봐 온 목격자로서, 그들 역시 중동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막는 가해자라는 생각을 숨기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에 분노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다시 전사의 시대를 호명해야 하는가?


이 책의 서문에서 로버트 피스크는 우리가 현재 “사업 수완과 전문성, 소명의식, 그리고 단순히 존재 자체만으로도 적들을 궤멸시킬 수 있는 전사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억을 희석하고, 잔인함을 보고도 일부러 못 본 척하는 태도가 우리를 다시 불구덩이로 밀어넣는 주범”이라 경고한다. 그렇게 피스크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가 진정 분노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왜 다시 전사의 시대를 호명해야 하는지 말이다.
물론 부시와 블레어 두 사람은 이제 권력의 의자에서 물러나 과거의 인물이 되었다. 그들과 대척점에 서 있던 빈 라덴과 사담 후세인 역시 역사책의 한 페이지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사의 시대》를 40년 가까이 중동지역의 온갖 분쟁과 학살 현장을 누볐던 어느 노기자의 후일담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될 일이다. 피스크의 외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파딩 동전이 두고두고 “잔디 깎는 기계의 날을 부러뜨리고 어머니의 꽃밭을 망쳐” 놓았듯이, 부시와 블레어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까지 사라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중동과 아랍 지역을 또 다른 분쟁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도덕적 열정과 분노를 가지고” 중동의 역사와 그곳에 서린 죽음·공포를 파헤친 로버트 피스크의 지난 10년간의 증언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우리 눈앞에 펼쳐진 위기는 언제나 지난날의 위기와 맞닿아 있으며, 오늘을 이해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씨줄과 날줄로 엮여있는 어제의 삶들을 되짚고 더듬어보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짓’과 ‘공포’로 점철된 사회는 비단 중동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시대를 읽는 힘을 제공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로버트 피스크(지은이)

1946년 7월 12일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주의 메이드스톤에서 태어난 로버트 피스크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지방지 기자로 일하다가 랭커스터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영국의 &lt;선데이 타임스&gt;에서 기자로서의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편집장과의 불화로 이내 &lt;타임스&gt;로 옮겨간 그는 벨파스트와 포르투갈 특파원을 거쳐 1976년에 레바논 주재 특파원으로 임명되면서 중동과의 운명적인 조우를 하게 된다. 그 뒤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lt;타임스&gt;를 인수하고, 뒤이어 1988년 미 해군의 이란항공 655 여객기 격추 사건을 취재한 자신의 기사가 잘려나가는 수모를 겪게 되자 그는 미련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9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영국 일간지 &lt;인디펜던트&gt;의 중동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정 칼럼을 연재해오고 있다. 그렇게 기자로서 45년, 중동 특파원으로서는 38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는 북아일랜드 분쟁에서부터 레바논 내전, 이란 혁명, 아프간 대소련 항쟁, 이란-이라크 전쟁, 1차 걸프전쟁, 발칸 전쟁, 미영 연합군의 아프간과 이라크 침공, 그리고 최근의 아랍 민주화 항쟁과 시리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숱한 분쟁과 역사의 현장에서 한 귀퉁이를 지켜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사브라-샤틸라 학살과 시리아의 하마 대학살을 직접 잠입 취재하고, 서구 기자 중 유일하게 생전의 오사마 빈 라덴을 세 차례에 걸쳐 인터뷰하는 등의 현장성과 중립성을 중시하는 그의 취재 방식은 영국 언론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기자’에 일곱 번이나 그의 이름을 올려놓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군의 공격에 분노한 난민들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뻔하거나, 바로 옆에서 포탄이 터지는 바람에 영구적인 부분 청각 장애 판정을 받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고 들은 걸 기록하고, 가능하다면 나쁜 녀석들의 이름을 적어두는 목격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최재훈(옮긴이)

한양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국제연대운동단체에서 일했으며, 1년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객원 연구원으로 머물면서 ‘전쟁과 점령 반대 운동(Mobilization Against War and Occupations, MAWO)’이라는 현지 단체에서도 활동했다. 지금은 ‘경계를 넘어’라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암 촘스키의 《숙명의 트라이앵글(2008년 개정판, 이후)》, 《초콜릿 탐욕을 팝니다(경계)》를 번역했고, 《괜찮아 여긴 쿠바야(공저, 책으로여는세상)》, 《평화를 향한 아시아의 도전(공저, 나남)》에 글을 보탰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1장 다가오는 불길 
혼란을 부추겨 우리를 전쟁으로 이끄는 자들 
적에게 추파를 던지다 
친절한 말씀 고마워요, 미스터 클린턴 
이제는 문명화 전쟁 2탄에 대비할 때 
절망의 구렁텅이 
전쟁을 벌이고 싶을 때 지도자들이 하는 거짓말 
당신은 환영받지 못해 
두려워하라, 부시 프로덕션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요원들이 약간 거칠게 다뤘을 수도 있지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2장 할 말은 할 것인가, 침묵할 것인가 
그러니까 학살을 고발할 수 있게 피고석에 세워달라잖아 
대사님,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 
학살된 150만 아르메니아인들에 이은 또 한 명의 피해자 
그들이 조용히 피해 가고 싶어 했던 한 권의 책 
이해관계의 충돌 
용기, 눈물, 그리고 부서진 꿈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백악관 

3장 말, 말, 말 
싸구려 글쟁이, 쓰레기 같은 지역 신문들을 나무라다 
그러게 빈 라덴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야지 
전문용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들 
타인을 배제하는 헛소리 
부드러운 말, 어려운 질문 
펜, 전신기, 전화, 그리고 경멸스러운 이메일 
손으로 글 쓰는 법을 잊어버리다 
믿거나 말거나! 
살인은 살인이다 
아, 메리, 불쌍한 우리 아기 
아주 불안한 상황 
외교관들은 어디까지 ‘막나갈’ 수 있을까 
홀로코스트에서 얻은 교훈 하나 

4장 영화가 세상을 비추기 시작하다 
베이루트의 무슬림들로부터 쏟아진 박수갈채 
살라딘의 눈 
스티븐 스필버그에 대한 나의 도전 
다빈치 쓰레기 
가려진 진실 
예술이 삶을 따라잡지 못할 때 
어쨌든 경찰관은 행복하지 못할 팔자다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볼 만한 영화 
강물처럼 시간 속을 흘러가는 상념들 

5장 위기 뒤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오다 
죽은 이를 모욕하는 훌륭하고 오래된 전통 
악이란 참 까다로운 개념이란 말이야 
중동은 희망이고 유럽은 위기다? 
유럽이라는 요새에서 도망 다니는 한 시인 

6장 내가 어릴 적 이해했던 것들 
아서 할아버지의 빌어먹을 파딩 동전 
일등 항해사 에드워드 피스크 
화이팅, 서튼! 
냉전의 밤 
모든 기차는 특별하다 
비행공포증 

7장 머나먼 중동에서 
이놈의 빌어먹을 민주주의 같으니 
금으로 입힌 수도꼭지 
사과할 줄 모르는 남자 
좌석번호 1K에 탑승한 그 ‘여인’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이란 말은 입에 담지 말라 
지구상에서 레바논의 주권을 가장 옹호하는 그분 
알퐁스 베치르의 안경 
아침 식사로 미사일 전선을 먹은 고양이 
그을린 사랑 
진실의 사원 
우리는 모두 리파아트다 
모두를 공포에 질리게 하는 게 목적인 사람들 
우리는 모두 유언장을 써놨어요 
죽을 때까지 임무를 다한다 

8장 잔인함의 숭배 
전사의 시대 
고문이 아니라 침해다? 
진실, 진실을 말하란 말이야! 
그린존의 십자군들 
지옥에서 감상하는 천국 
잠자리에서 계시를 받는 부시 
상황이 나빠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 
더 많이 순교시켜! 
하늘을 나는 카펫 
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그가 죽었지만, 세상은 아무 일 없이 돌아간다 

9장 우리는 믿음을 잃었지만 그들은 아니다 
신과 악마 
문명의 유치함 
거울을 들여다보라 
역사를 깔아뭉갠다는 것 
그래서 이제 ‘갈색 피부’가 문제다 
신앙에 관한 질문 
지도 위에 증오를 그려 넣기 
당신들이 우리 도시에 폭탄을 떨어뜨린다면 
인종주의자들의 거짓말 
꿈의 해석 

10장 난공불락 
로마인들이 이라크를 봤더라면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라 
파시스트의 시대를 살짝 엿보다 
이제 누가 워털루의 죽은 이들을 위해 울어줄 것인가 
마을을 불태울 수도, 사람을 구하게 할 수도 있는 건 누구일까 
기자가 전범 재판에서 증언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위인이 사라진 시대 

11장 아메리카 아메리카 
자유롭게 말할 권리 
이건 무승부야! 
캠퍼스에 밀어닥친 공포와 증오심 
세상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다 
미국 언론은 국민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브라질, 미국, 그리고 지혜의 일곱 기둥 
카이로에서 발도스타까지 
나의 미국 입국 도전기 

12장 아직 답하지 않은 물음들 
문제는 기후일까, 전쟁일까 
적들이 아니라 기후 변화를 두려워하자 
현실을 만들어내는 건 누구인가 
어바인 부인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 
누가 베나지르를 죽였나 
윌스 포병의 이상한 죽음 

13장 최후의 적 
콜로세움에서 죽음을 돌아보다 
죽은 영웅들과 살아있는 기억 
바다 밑에 코를 박고 서 있는 배 
고맙네요, 브루스 
우리보다 앞서간 그들 
잘 가요, 안느 카리나 
오늘 우리 앞에는 또 어떤 공포가 기다리고 있을까 

덧붙이는 글_기억의 희석 
페탱의 이름을 딴 거리, 그리고 그가 아우슈비츠로 보낸 여인 
네미로프스키의 딸에게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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