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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에 나타난 영상적 표현 연구

현대시에 나타난 영상적 표현 연구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한라
서명 / 저자사항
현대시에 나타난 영상적 표현 연구 = A study on visual image expression of modern poeitry / 박한라 저
발행사항
서울 :   역락,   2018  
형태사항
243 p. ; 24 cm
ISBN
9791162441176
서지주기
참고문헌: p. 2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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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1709 박한라 현 등록번호 151339973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현대시의 이미지를 언어를 통해 분석하는 기존의 연구 방법을 탈피하여 영상의 특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화기법으로 새롭게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영상적 이미지는 언어가 놓치는 실재의 이미지를 내포하기도 하며, 그것의 징후나 사유의 운동 양상을 시공간의 흐름으로 살펴볼 때 유리한 연구 대상이다.

1980~1990년대에 각자의 모더니티를 구축한 김기택, 오규원, 이성복의 시를 실례로 그들의 새로운 시창작 방법을 영화의 영상기법을 통해 모색함으로써 이미지의 독특한 구조과 그것의 의의를 고찰해보았다.

이미지의 전반적인 시공간의 흐름을 가장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연구 방법으로 ‘영화기법’의 영상 이미지를 통해 시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것은 영화의 기본 단위인 쇼트가 “공간과 시간의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쇼트는 영화의 세포로 비유될만큼 영화 속 세계를 증식시키기 때문이다.

한국 현대시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해석하다

이 책은 언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영상’의 기법을 통해
시의 실재와 전반적 이미지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1. 언어가 아닌 영상으로 현대시의 이미지를 분석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시의 이미지를 언어를 통해 분석하는 기존의 연구 방법을 탈피하여 영상의 특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화기법으로 새롭게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시인은 세계를 내면화하여 이미지로 심상화하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해낸다. 따라서 시는 언어를 매질로 이미지가 구성되며, 지금까지 시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단어, 구, 문장의 단위를 바탕으로 비유나 상징을 찾거나 오감에 의한 감각적 이미지를 나타내는 언술을 찾아 연구하는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언어의 경계 너머로 드러나는 실재를 언어를 통해 파악하기란 한계가 있다. 영상적 이미지는 언어가 놓치는 실재의 이미지를 내포하기도 하며, 그것의 징후나 사유의 운동 양상을 시공간의 흐름으로 살펴볼 때 유리한 연구 대상이다.
영상을 통하여 시적 이미지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한 영화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영화와 문학의 교차 지점을 연구한 논문은 다수 있으며, 이와 같은 논문들의 공통점은 ‘이미지’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영화의 서사적 특징은 소설과 관련이 깊지만, 이미지의 사용과 연상논리에 따른 촬영기법과 편집 방법은 시와 관련이 깊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촬영 기법 중에서 ‘근거리 쇼트’와 ‘원거리 쇼트’, 편집 방법 중에서 ‘몽타주’를 선택하여 시의 이미지를 연구하는 기제로 활용하였다.
1980~1990년대 이후 김기택, 오규원, 이성복이 각기 보여준 새로운 시창작 방법은 영화기법의 영상적 특질과 관련이 깊어서 현대시의 영상적 표현 양상을 살피기에 적합하다. 김기택은 내부를 통찰하는 관찰과 묘사를 통해 한 대상을 집중적으로 나타내는데, 이때 작은
대상을 시의 세계로 확대함으로써 해부학적 상상력을 발현한다. 이러한 시작 방법은 영화기법에서 클로즈업, 익스트림 클로즈업을 포함하는 ‘근거리 쇼트’의 영상과 유사하다. 오규원의 날이미지 시는 한대상이 아닌 여러 대상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풍경’을 나타내는데,
이는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사실성을, ‘살아있는’ 이미지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시간의 지속성을 특징으로 삼는다.
이처럼 풍경이면서 시간을 반영한 이미지는 풀 쇼트, 롱 쇼트, 익스트림 롱 쇼트를 포함하는 ‘원거리 쇼트’의 영상과 유사하다. 이성복은 파편적인 이미지들을 이어 맞추어 조립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질적인 이미지들 간의 연결고리의 원리는 이성복 시의 모더니티를 규명할 수 있는 주요한 지점이며, 이러한 연결고리의 원리는 몽타주와 유사하다. 몽타주는 쇼트를 연결하는 방법에 있어 다양한 양태들을 시도하며 그것의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 책에서는 1980~1990년대에 각자의 모더니티를 구축한 김기택, 오규원, 이성복의 시를 실례로 그들의 새로운 시창작 방법을 영화의 영상기법을 통해 모색함으로써 이미지의 독특한 구조과 그것의 의의를 고찰해보았다.

2. 이성복, 오규원, 김기택을 중심으로

시는 시인의 정신적 총체를 재료로 하는 언어 예술이다. 시는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기 위해 단순히 표면적 현상으로 머문 이미지들에 대해 심층적인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 있어 시인은 주체로서 세상을 인식하고 그것을 내면화하며 세계를 심상화한다. 즉 시인이 시를 창조함에 있어서 이미지를 제작하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므로 시에서 이미지란 시인이 의도한 세계를 보여주는 기호이며, 그것은 현실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차원을 지시한다.
시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살펴보기 위해 다룬 시인은 이성복, 오규원, 김기택이다. 저자는 이들의 시를 전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아닌,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작 방법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선정하였다.
이성복, 오규원, 김기택의 시가 한국 현대시에서 처음으로 영상과 유사한 이미지를 선보인 것은 아니다. 다만, 동시대의 시인들 중에 영상적 표현 방법을 비교할 수 있는 텍스트로 한정짓고 살피다보니 결정된 시인들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의 통시적인 확장이 필요하다.

3. ‘영화기법’의 영상 이미지를 통해 시를 분석

이 책은 이미지의 전반적인 시공간의 흐름을 가장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연구 방법으로 ‘영화기법’의 영상 이미지를 통해 시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것은 영화의 기본 단위인 쇼트가 “공간과 시간의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쇼트는 영화의 세포로 비유될만큼 영화 속 세계를 증식시키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은 세계 모델의 본질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우리의 인식 작용에 시간성과 공간성의 두 측면을 도입한 바 있는 칸트를 굳이 떠올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의 인식 작용의 결과를 기호화시켜 표현해내는 과정은 시간성과 공간성의 두 차원과 맞물릴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해 볼 때 시공간을 다루는 쇼트의 영상과 쇼트의 편집 영상은 시인의 인식과 사유를 고찰할 수 있는 요긴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시적 이미지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언어라는 싱징적 체계의 잔여로서의 실재를 영화기법의 영상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시는 언어 이상의 에너지를 내재화하기 때문에 인간의 무의식이나 기표로 대체될 수 없는 정신의 세계를 들추어낼 수 있으며, 이는 시가 실재의 영역을 언어로 대체하기 위해 부단히 작동한 결과다. 그러나 언어를 매질로 하는 시는 결코 상징계를 빠져나오는 실재를 온전히 포획할 수 없으며, 실재를 언어를 통해 파악하기란 한계가 있다. 영화기법의 영상은 언어가 놓치는 실재를 이미지 속에 내재하기도 하며, 그것의 징후로서의 운동 양상이나 사유의 진행 과정을 시공간의 흐름을 통해 내보인다.
따라서 이 책에는 기존 분류법을 통한 시적 이미지의 연구 방법을 벗어나 ‘영화기법’의 영상이미지를 통해 그것의 양상을 타진함으로써 새로운 시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시적 이미지는 언어를 매개로 심상을 재현하지만 반드시 언어의 메커니즘 안에서 그것의 특질을 파악할 필연성은 없다. 시적 이미지를 언어 외의 다른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살펴볼 때 기존의 해석을 넘어선 새로운 의의를 발견할 수 있는 여지가 발견된다. 시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으로서 “시를 다른 예술 장르에 견주어 비교, 분석하는 태도는 시적인 사유가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데 있어 매우 긴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한라(지은이)

1987년에 논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고려대, 대전대에서 강의 중이다. 2012년에 <내일을여는작가>에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hanra0912@naver.com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목차
책머리에 = 5
Ⅰ. 시와 영상과의 관계 = 13
 1. 이 책의 목적 = 13
 2. 선행 연구 = 24
 3. 연구 방법 = 37
Ⅱ. 영상적 표현의 수사적 원리 = 45
 1. 김기택 시와 근거리 쇼트의 효과 = 46
  1.1. 감정 유도와 명료한 이미지 = 46
  1.2. 근거리 쇼트의 제유적 원리 = 59
 2. 오규원 시와 원거리 쇼트의 효과 = 67
  2.1. 사실 구현과 풍경 이미지 = 67
  2.2. 원거리 쇼트의 환유적 원리 = 82
 3. 이성복 시와 몽타주 기법의 효과 = 88
  3.1. 통합적 시선과 불연속적 이미지 = 88
  3.2. 몽타주의 은유적 원리 = 98
Ⅲ. 공간과 실재의 영상적 표현 = 109
 1. 김기택 시의 공간 = 111
  1.1. 공간의 투사와 재언술 = 112
  1.2. 동일한 공간의 반복과 대상 a = 118
 2. 오규원 시의 공간 = 127
  2.1. 공간의 고정과 흐름 = 128
  2.2. 날이미지 공간과 이미지의 실재화 = 136
 3. 이성복 시의 공간 = 146
  3.1. 연상적 공간과 산발적 공간 = 147
  3.2. 반복적 공간들과 트라우마 = 155
Ⅳ. 시간과 사유의 영상적 표현 = 165
 1. 김기택 시의 시간과 내재성 = 167
  1.1. 현실의 시간과 이면 세계 = 169
  1.2. 현실의 시간과 연속적 특질 = 174
 2. 오규원 시의 시간과 두두물물(頭頭物物)의 본연적 속성 = 185
  2.1. 현재진행형의 시간과 본연적 속성 = 186
  2.2. 동시적 시간과 관계 형성 = 195
 3. 이성복 시의 시간과 자아 성찰 = 201
  3.1. 유기적 시간과 의식의 문제 = 203
  3.2. 불연속적 시간과 무의식의 문제 = 212
Ⅴ. 결론 = 223
참고문헌 =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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