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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발 (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금희, 저
서명 / 저자사항
시린 발 / 금희 외
발행사항
서울 :   걷는사람,   2018  
형태사항
223 p. ; 19 cm
총서사항
짧아도 괜찮아 ;3
ISBN
9791189128074 9791196008123 (세트)
내용주기
실종된 아이 / 금희 -- 공교로운 사람들 / 안보윤 -- 검은 솥 / 우승미 -- 이다지도 간결하고 정숙한 / 이동욱 -- 책을 찾는 사람 / 이영훈 -- 시린 발 / 이유 -- 메추리섬의 비닐 / 임국영 -- 너무 시끄러워서 / 임승훈 -- 그 골목을 돌아가면 / 전아리 --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 정지돈 -- 네 남자 이야기 / 주원규 -- 종점식당 / 채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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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087208 2018 등록번호 111797268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추리소설'을 테마로 한 엽편소설집. 작품의 길이를 초단편으로 구성하여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출판사 걷는사람의 테마 소설 시리즈 '짧아도 괜찮아'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추리소설은 지난 20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지금껏 하나의 장르로 온전히 자리매김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한때 주류 문단에서는 장르문학을 천대하는 인식이 없지 않았고 그 여파가 오래 지속된 탓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감쇠해보고자, 걷는사람은 이번 소설집을 기획했다.

그리고 금희, 안보윤, 우승미, 이동욱, 이영훈, 이유, 임국영, 임승훈, 전아리, 정지돈, 주원규, 채현선 등 현재 우리 문학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설가들이 적극 동참했다. 작가들은 추리 장르적 문법과 규칙에 따른, 혹은 추리적 요소를 풍부하게 갖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통해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했다.

이번엔 “추리소설”이다!
걷는사람 테마 소설 시리즈 ‘짧아도 괜찮아’의 세 번째 작품집


‘추리소설’을 테마로 한 엽편소설집 『시린 발』이 출간됐다. 『시린 발』은 작품의 길이를 초단편으로 구성하여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출판사 걷는사람의 테마 소설 시리즈 ‘짧아도 괜찮아’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추리소설은 지난 20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독자층을 넓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지금껏 하나의 장르로 온전히 자리매김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한때 주류 문단에서는 장르문학을 천대하는 인식이 없지 않았고 그 여파가 오래 지속된 탓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감쇠해보고자, 걷는사람은 이번 소설집을 기획했다. 그리고 금희, 안보윤, 우승미, 이동욱, 이영훈, 이유, 임국영, 임승훈, 전아리, 정지돈, 주원규, 채현선 등 현재 우리 문학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설가들이 적극 동참했다.

작가들은 추리 장르적 문법과 규칙에 따른, 혹은 추리적 요소를 풍부하게 갖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통해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했다. 작가들의 이번 시도는 작가 개개인에게도 유의미한 도전이었을 테지만, 보다 넓게는 추리소설을 단순히 재미를 위한 대중소설로 구분하는 통념을 부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다 신선한 주제와 소재,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기존의 소설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추리소설이 폭로하는 ‘차갑고 비정한 현실’
“군중 속에 숨은 악과 고독, 그리고 타인의 아픔을 이 책에서 읽는다”


이번 책의 추천사를 쓴 신철규 시인은 말한다. “이 세계와 인간의 어두운 곳을 탐색하는 추리소설은 군중 속에 숨은 악과 고독, 그리고 타인의 아픔을 읽어낸다. 우리는 이 책에 실린 소설들에서 차갑고도 비정한 현실을 목도할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현실의 일부분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뼈저리게 인식함으로써 이 세계의 문제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희미한 빛’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말처럼, 뜻밖에도 우리는 ‘추리’를 테마로 한 이 소설집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우리의 목을 조이는 ‘차갑고 비정한 현실’의 “귀신”(정지돈,「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들을 대면하게 된다. 그것은 “육표 장사(인신매매)”(금희,「실종된 아이」)나 “술집 옆 골목에서 아이가 강간당하는 사건”(안보윤, 「공교로운 사람들」)이기도, “타지의 부자들이 땅을 사들이고 개간하는 바람에 논밭은 점차 사라져가고 (…) 농사를 업으로 삼던 노인들은 일터뿐만이 아니라 일꾼마저 빼앗기고 있는 실정”(임국영, 「메추리섬의 비닐」)이기도 하다. 혹은 “아이가 묻혀 있는 차가운 땅속”(이유, 「시린 발」), 말하자면 소중한 이의 죽음 이후 세상에 홀로 남겨지는 일이기도 한다.

아프지 않으세요?
그녀의 발은 처음보다 더 심하게 부어 있었다. 검게 변해 있었다. 그녀는 발가락 끝마다 얼음이 매달려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시려요, 라고 순간 격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시려서 미치겠어요.
어느 해보다 지독하게 춥고 힘든 겨울이었다. 그녀에게 병원은 세상 어떤 장소보다 추운 곳이었던 모양이다. 그녀의 눈빛에는 그간의 고통이 스며 있었다.

- 이유 「시린 발」부분

이 “시린”, “시려서 미치겠는” 현실 속에서 인물들은 출구 없는 미로를 계속해서 헤맨다. “매번 사정은 나빠져갔고, 그래서 이 낡은 원룸에서 벗어나질 못하”면서도 “그래 난 아직 괜찮아. 난 아직 가능성 있다. 아직 할 수 있다”고 주문을 걸거나(임승훈, 「너무 시끄러워서」) “엄마에게 가해졌던 폭력이 주체와 대상을 바꾼 채 자신에게도 되풀이되는” 고향을 끝내 떠나지 않은 채 스스로 “어둠 속”에 갇혀 살아가길 택한다(우승미, 「검은 솥」).

“응?
뒤를 보라고.
문득 뒤에서 끼익,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는 게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고개가 돌아가지 않았다. 왜 이러지. 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용을 쓰는 동안 친구가 다가왔다. 그의 손에는 고기를 썰던 칼이 들려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깨어났다.
친구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괜찮아? 깨웠는데 안 일어나더라. 출근 시간 늦겠다. 친구가 말했다.
귀신.
내가 말했다.
뭐? 친구가 말했다. 귀신. 내가 다시 말했다”
- 정지돈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부분

“귀신”은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그저 알 수 없는 공포에 짓눌려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귀신”하고 무력한 잠꼬대를 흘리는 것. 이 같은 인물들의 모습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묘하게 겹쳐진다.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은 어쩌면 초현실적 현상이나 환상, 신비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선연한 현실,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는 일들이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인지도. 우리는 과연 평범을 가장한 우리 곁의 수많은 ‘미스터리’를 헤쳐나갈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까? 신철규 시인이 추천사에서 이야기한대로, “이러한 현실의 일부분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뼈저리게 인식함으로써 이 세계의 문제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희미한 빛’을 발견하게” 될까?

“춘란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사랑하는 내 아들 씬신아, 니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어떻게 내 인생의 가장 험악한 시절을 걸어 나왔을가, 네가 내 인생에 나타난 그날, 내 아이는 폐암으로 숨졌단다. 나는 너를 버리지도 못하고 사랑하지도 못했었다, 근데 넌 항상 나보고 사랑한다고 말했었지……. 그래서 나는 ‘사랑’을 믿어보기로 했단다…….‘ (…)
칭린은 봉투를 가방에 넣었다. 11년 동안 마음에 쌓아두었던,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어떤 묵은 짐이 순간 날아가버린 것 같았다. 칭린은 학교 대문 앞의 십 자가에 잠시 서 있었다. 맞은편에서 초록 불이 반짝이고 있었다.”
- 금희 「실종된 아이」 부분

* ‘짧아도 괜찮아’ 시리즈란?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산문집 시리즈입니다. 작가들의 개성적인 손바닥소설(초엽편소설)과 에세이를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작품의 길이를 초단편으로 구성하여 독자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일상의 짧은 순간순간 휴식처럼, 때로는 사색처럼 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전아리(지은이)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하며, 2008년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계탑》 《즐거운 장난》 《직녀의 일기장》 《앤》 《주인님 나의 주인님》 《한 달간의 사랑》 《옆집 아이는 울지 않는다》 등을 썼다.

안보윤(지은이)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 7의 고백』 『밤은 내가 가질게』, 중편소설 『알마의 숲』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멈춤』 『모르는 척』 『밤의 행방』 『여진』 등이 있다. 자음과모음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우승미(지은이)

1974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빛이 스며든 자리」가 당선되었고, 장편소설 <날아라, 잡상인>으로 2009년 제33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주원규(지은이)

목사, 소설가,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성공회대학교 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공부(Th.D)했으며, 현재 동서말씀교회를 섬기고 있다. 2009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장편소설 <열외인종 잔혹사>, <메이드 인 강남>, <나쁜 하나님>, <크리스마스 캐럴>, <기억의 문>, 미술 평론집 <성역과 바벨> 등을 펴냈고,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를 번역했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 극본을 집필했고, <반인간선언>이 2019년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로> 방영됐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222년 동명의 영화로 상영된 바 있다. 2024년 하반기 디즈니+에 공개된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극본을 집필했다. 경의대학교, 한양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글쓰기와 문화평론을 가르치고 있다.

이유(지은이)

2010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소각의 여왕』으로 제2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커트』가 있다.

채현선(지은이)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아칸소스테가」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마리 오 정원』, 장편소설로 『207마일』이 있다. ‘7인의 작가전 5차’에 장편소설 『별들에게 물어봐(『207마일』)』를, ‘7인의 작가전 7차’에 네 편의 단편소설 모음 『이야기해줄까』를 연재했다.

이영훈(지은이)

서울 출생. 2008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 〈거대한 기계〉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 《체인지킹의 후예》로 제18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정지돈(지은이)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인생 연구』 『브레이브 뉴 휴먼』, 중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 장편소설 『모든 것은 영원했다』 『…스크롤!』, 연작소설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산문집 『영화와 시』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스페이스 (논)픽션』 등을 냈다.

금희(지은이)

2007년 『연변문학』 주관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2014년 『창작과비평』에 단편 「옥화」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슈뢰딩거의 상자』 『세상에 없는 나의 집』이 있다.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사진출처 : ⓒ 송곳

임승훈(지은이)

201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에 단편 소설 〈그렇게 진화한다〉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 등이 있다.

임국영(지은이)

2017년 《창작과비평》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헤드라이너』를 출간했다.

이동욱(지은이)

2007년 《서울신문》 시부문, 2009년 《동아일보》 단편소설 부문, 소설집 《여우의 빛》, 시집 《나를 지나면 슬픔의 도시가 있고》 《우리의 파안》, 수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기획의 말 

금 희	실종된 아이 
안보윤 공교로운 사람들 
우승미	검은 솥 
이동욱	이다지도 간결하고 정숙한 
이영훈	책을 찾는 사람 
이 유	시린 발 
임국영 메추리섬의 비닐 
임승훈	너무 시끄러워서 
전아리	그 골목을 돌아가면 
정지돈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주원규	네 남자 이야기 
채현선	종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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