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 | 00000cam c2200205 c 4500 | |
| 001 | 000045973146 | |
| 005 | 20190923163946 | |
| 007 | ta | |
| 008 | 190228s2018 ulka 000c kor | |
| 020 | ▼a 9791196057763 ▼g 03420 | |
| 040 | ▼a 211009 ▼c 211009 ▼d 211009 | |
| 041 | 1 | ▼a kor ▼h eng |
| 082 | 0 4 | ▼a 530.092 ▼2 23 |
| 085 | ▼a 530.092 ▼2 DDCK | |
| 090 | ▼a 530.092 ▼b 2018z1 | |
| 100 | 1 | ▼a Chown, Marcus |
| 245 | 1 0 | ▼a 스티븐 호킹 : ▼b 위대한 지성의 삶과 업적 / ▼d 마커스 초운 지음 ; ▼e 장정문 옮김 |
| 246 | 1 9 | ▼a Stephen Hawking : a mind without limits |
| 260 | ▼a 서울 : ▼b 소우주, ▼c 2018 | |
| 300 | ▼a 99 p. : ▼b 삽화 ; ▼c 29 cm | |
| 546 | ▼a 영어로 된 원저작을 한국어로 번역 | |
| 700 | 1 | ▼a 장정문, ▼e 역 |
| 900 | 1 0 | ▼a 초운, 마커스, ▼e 저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과학기술실(5층)/ | 청구기호 530.092 2018z1 | 등록번호 151344608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불가(자료실)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스티브 호킹의 타계 이후 영국 BBC에서 발간되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의 글과 화려한 사진을 통해 그의 삶과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전형이자 아인슈타인 이래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커스 초운을 필두로 한 집필진의 간결한 설명은 특이점, 블랙홀, 무경계 우주와 같은 그의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컴퓨터 음성합성기를 이용한 호킹 특유의 목소리, 그리고 루게릭병 환자의 삶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특히 국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전직 농구 선수 박승일씨와 스티븐 호킹과의 인연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이 팔렸으면서도 가장 읽히지 않은 그의 대표작 <시간의 역사> 출간을 둘러싼 이야기와 외계인 및 인공 지능에 관한 호킹의 견해, 그리고 그의 동료 및 후배 과학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호킹의 모습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루게릭병으로 인한 전신마비의 장애를 이겨낸 인간 승리의 대명사
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유명한 과학자
1942년 1월 8일,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호킹은 옥스퍼드대학 졸업 후 케임브리지대학으로 옮겨 대학원 과정을 시작했지만 1963년 초, 운동신경질환의 일종인 ALS, 일명 루게릭병으로 진단되었다. 21세의 젊은 나이에 사형 선고를 받은 셈이었다. 그러나 호킹은 제인 와일드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하고 연구에 몰입했다. 1985년 여름, 폐렴에 걸린 호킹은 기관절개술을 시행해야 했고 이로 인해 목소리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컴퓨터 음성합성기를 이용해 의사 소통을 했다.
특이점 및 블랙홀에 관한 이론 등으로 학문적 결실을 맺어가던 호킹은 1988년, 딸의 학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집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가 1천만 부 이상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자 단숨에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후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복지 정책 등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누구보다도 충만한 삶을 살았던 호킹은 2018년 3월 14일 76세의 나이로 타계했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뉴턴과 다윈의 곁에 안치되었다.
물리학의 법칙이 붕괴되는 지점, 특이점
방정식에서 특이점이 나타나면 곤경에 빠진다. 하지만 초창기 시절, 호킹은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에서 특이점 문제에 주목하며 우주가 시작된 시점에서 파국적 특이점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즉, 만약 우주의 물질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았다면, 우주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점차 작게 축소될수록 이러한 불균질성은 더욱 증폭될 것이며, 붕괴하는 우주의 여러 부분들은 한 점에서 쌓이는 대신 서로 엇갈리면서 특이점을 형성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호킹은 새로운 위상 수학을 이용해 블랙홀 특이점을 연구하던 로저 펜로즈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들은 협업을 통해 빅뱅 특이점은 불가피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다.
빠져나갈 수 없는 곳, 블랙홀
“물질은 시공간의 휘어짐을 결정하고, 휘어진 시공간은 물질의 운동을 결정한다.”
블랙홀은 1915년 11월 아인슈타인이 베를린에서의 강연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했던 일반상대성이론의 결과물이다. 1990년대 천문학자들은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초대질량 블랙홀이 거의 모든 은하의 중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호킹을 비롯한 이론물리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블랙홀에 관한 성질은 천문학자들의 블랙홀 발견 못지 않은 충격을 가져왔다.
호킹은 블랙홀에 떨어지는 물체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불귀점인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 근처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롭게 생성된 한 쌍의 입자 중 하나가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블랙홀로 들어가게 되면 남은 입자는 함께 소멸될 짝이 없기 때문에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입자들과 함께 블랙홀에서부터 멀리 날아가 버린다. 즉, 블랙홀은 방출되는 입자로 인해 빛을 내며 이는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라 불리게 된다. 호킹은 호킹 복사를 통해 블랙홀에서 열역학 법칙이 적용될 수 있음을 주장하며, 세 개의 위대한 이론, 즉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 양자이론, 그리고 열역학의 통합이라는 물리학의 성배를 향한 도전에 참여했다.
장난기 넘치는 유머, 우주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
호킹은 “지구 온난화가 비가역적인 상태로 넘어가는 임계점에 가까워져 있다”며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우주 식민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인류가 다른 항성에 도달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는 브레이크스루 이니셔티브(Breakthrough Initiative)와 같은 프로그램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또한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AI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하며, 결국 대체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엘론 머스크 및 AI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공개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호킹은 외계인이나 인공 지능의 발명, 통제불능 상태의 컴퓨터 바이러스, 지구 온난화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우려를 표시하긴 했지만, 그의 여러 행적으로 미루어볼 때 과학과 기술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미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 낙관주의자에 좀 더 가까울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마커스 초운(지은이)
런던 퀸메리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는 리처드 파인먼의 지도로 천체물리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영국에 거주하며 브루넬 대학교 왕립문학기금 선임 연구원이자, 과학 전문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절대 온도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lvin』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 도서상인 영국 왕립학회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중력에 대한 거의 모든 것The Ascent of Gravity』은 2017년 「선데이 타임스」에서 올해의 과학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원, 작가 겸 저널리스트, 그리고 방송인이기도 한 그의 모든 다양한 활동과 이력을 https://marcuschown.com/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장정문(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모든 것』, 『펜타닐』, 『페인킬러』,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사라져 가는 존재들』, 『일상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 『주기율표』, 『사파리』, 『정글』 등이 있다.
김항배(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입자물리학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랭커스터 대학교, 로잔 공과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있다. 입자물리학 현상론, 우주론, 암흑 물질, 우주선 등의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입자천체물리학과 우주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물리학회, 아태이론물리센터 등이 주최하는 대중 강연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