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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안녕 |
| 245 | 1 0 | ▼a 필름 안의 동유럽 : ▼b 나의놀타, 여행 사진집 / ▼d 안녕 지음 |
| 260 | ▼a 서울 : ▼b 하모니북, ▼c 2018 | |
| 300 | ▼a 151 p. : ▼b 사진 ; ▼c 21 cm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779 2019z1 | 등록번호 151345123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동유럽 여행 사진집. 이 여행은 2018년 9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시작되었다. 미놀타 X-700과 수동 줌렌즈 70-200mm 몇 개의 필름들과 함께, 10시간의 비행을 거쳐 동유럽의 첫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다. 기차 안에서 혹은 길거리, 강 위에서 담은 동유럽의 도시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높은 곳에 올라 도시를 내려만 봐도 그 차이가 확연하다. 한 가지 공통된 것은 필름이 가지는 특유의 감성이 내려앉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름의 첫 사진은 늘 한 쪽이 빛에 의해 태워져 있다. 오래된 카메라이다 보니, 톱니바퀴에 제대로 필름이 끼워졌는지 한두 번은 돌려봐야 비로소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이것들을 완전하지 못한 사진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또한 필름 카메라의 하나의 즐거움으로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필름이 돌아가는 방식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일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때로는 과도한 빛으로 밝게 나오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잔뜩 흔들려서는 빛의 잔향의 경로를 따라 춤추듯이 담아내기도 하는, 필름의 매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 매력들을 보고 있자면 절로 자랑하고 싶어진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미놀타를 통해 본격적으로 무언가 손에 잡히는 작업물 들을 내 놓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4년 전, 간밤에 비가 내려 약간의 한기가 내려앉았던 홍대 놀이터 바닥 위에 돗자리를 펴고 스무 장이 안 되는 사진들을 꺼내 놓았던 그 첫 날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생각보다 나 괜찮게 찍고 있구나.'
즐거움으로 시작했던 일로 부터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그 날의 큰 수확이었다. 덕분에 그 뒤로 수 많은 롤 들을 비워냈고 사진을 찍는 것은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되어 갔다.
동유럽 여행, 그리고 사진집
이 여행은 2018년 9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시작되었다. 앞서 3개월, 7개월씩 체류했던 유럽을 단지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만 머문다는 게 생각만 해도 다급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사진을 찍는 순간만큼은 조금 더디게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았다. 가끔은 한 사진을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기도 하고 가끔은 빠르게 셔터를 누르곤 운에 맡기는 일도 있었다.
미놀타 X-700과 수동 줌렌즈 70-200mm 몇 개의 필름들과 함께, 10시간의 비행을 거쳐 동유럽의 첫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다. 기차 안에서 혹은 길거리, 강 위에서 담은 동유럽의 도시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높은 곳에 올라 도시를 내려만 봐도 그 차이가 확연하다. 한 가지 공통된 것은 필름이 가지는 특유의 감성이 내려앉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는 것이다.
여행의 경로를 따라가듯 책의 순서도 그와 같다. 필름 사진들 사이 중간의 길고 짧은 말들은 그 도시에서 얻은 느낌과 생각들의 작은 파편이다. 그저 나는 조금 더 독자들에게 사진이 더 많이 마음에 읽히기를 희망한다.
정보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