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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의식 (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Beauvoir, Simone de, 1908-1986 함정임, 咸貞任, 1964-, 역
서명 / 저자사항
작별의 의식 / 시몬 드 보부아르 ; 함정임 옮김
발행사항
서울 :   현암사,   2021  
형태사항
308 p. : 삽화, 도판 ; 21 cm
원표제
La cérémonie des adieux : suivi de Entretiens avec Jean-Paul Sartre, août-septembre 1974
ISBN
9788932321523
일반주제명
Authors, French --20th century --Biography
주제명(개인명)
Sartre, Jean-Paul,   1905-1980  
Sartre, Jean-Paul,   1905-1980   Interviews  
Beauvoir, Simone de,   1908-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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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프랑스문화원의 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출간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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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48.9 B386 작a 등록번호 111851310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작가,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레지스탕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이었던 사르트르. 그리고 보부아르의 평생의 연인. 그가 죽기 전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기록한 이는 그와 평생을 같이 한 동반자이자 사르트르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시몬 드 보부아르다.

21살에 사르트르를 만난 보부아르는 그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보지만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습에 자신을 묶고 싶지 않았다. 당시 부부 관계에서의 아내와 남편이 아닌 동등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었던 그들은 계약결혼이라는, 그때는 물론 지금으로서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맺기로 한다.

어떤 법적, 사회적 관습에도 얽매이지 않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선택했던 보부아르와 사르트르의 마지막 10년을 기록한 책이다. 동시에 그들이 함께 살았던, 20세기 가장 역동적이었던 한 시대를 마감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보부아르가 기록한 사르트르의 마지막 10년

평생의 연인이자 지적 동반자,
한 세계를 완벽히 공유했던 이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며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작가,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레지스탕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이었던 사르트르. 그리고 보부아르의 평생의 연인. 이 책은 그가 죽기 전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것을 기록한 이는 그와 평생을 같이 한 동반자이자 사르트르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시몬 드 보부아르다.
21살에 사르트르를 만난 보부아르는 그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보지만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습에 자신을 묶고 싶지 않았다. 당시 부부 관계에서의 아내와 남편이 아닌 동등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었던 그들은 계약결혼이라는, 그때는 물론 지금으로서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맺기로 한다. 처음 2년의 유효기간으로 시작한 계약은 이후 51년간 사르트르가 죽기 전까지 지속된다. 『작별의 의식』은 그렇게 어떤 법적, 사회적 관습에도 얽매이지 않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선택했던 보부아르와 사르트르의 마지막 10년을 기록한 책이다. 동시에 그들이 함께 살았던, 20세기 가장 역동적이었던 한 시대를 마감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의 첫 독자이자 편집자 역할을 했고, 사르트르는 보부아르를 자기 책의 검열관, 인쇄허가자라고 불렀다. 노년의 사르트르가 시력을 잃자 보부아르는 그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면서 눈이 되어준다. 사르트르가 죽고 난 후 세상에 나온 이 책 『작별의 의식』이 사르트르가 보지 못한 보부아르의 유일한 저작인 셈이다.
1982년 이 책이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으나 당시 반공 이데올로기가 첨예하던 상황에서 검열 때문이었는지 삭제된 부분들이 있었고, 현지 답사가 원활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고유명사들이 불분명한 경우들이 있었다. 이번에 소설가 함정임의 번역으로 다시 40년 만에 재출간하면서 빠진 부분을 다시 채워 넣고,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행적을 꼼꼼하게 보완해서 두 사람이 살았던 당시 사회를 더욱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난 당신을 많이 사랑하오. 나의 카스토르.”
- 사르트르가 죽기 전날 보부아르에게


파리 라스파이유 거리에 있는 보부아르의 아파트 서재는 사르트르가 살았던 아파트와 지척이었고, 둘은 늘 그곳에서 함께 읽고 글을 쓰고, 작업했다. 사르트르는 줄기차게 공부하고 쓰고 행동하는 보부아르를 늘 부지런하게 일하는 비버(프랑스어로 카스토르)에 빗대어 ‘카스토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사르트르는 첫 소설 『구토』를 ‘카스토르에게’ 헌정했다.
사르트르에게 있어 보부아르와 같이 책을 읽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 그리고 산책을 하는 것은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특히 노년의 사르트르에게는 그것이 세상을 접하는 가장 큰 통로였다. 죽음을 앞두고 눈이 잘 보이지 않던 그의 옆에는 그날의 신문, 잡지, 책을 읽어주며 사회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연인이자 동료 보부아르가 있었다.

사르트르는 나와 함께 아주 천천히, 긴 산책을 했다. 한번은 그가 내게 물었다.
“이렇게 느리게 걷는 동반자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진심으로 말했다.
그가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기뻤다.
- 212쪽

그들은 그토록 오랜 세월을 함께했음에도 평생 경어체로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 책에서도 줄곧 서로에게 정중하게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서로의 생각을 묻고 의견을 나누는 그들의 대화는 서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부분은 지식인으로서의 사르트르의 모습이다. 지식인의 사회 참여를 의미하는 앙가주망engagement이라는 개념을 처음 책에서 이야기한 것이 바로 사르트르였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두 사람은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당대 첨예한 사안마다 거리로 달려 나가 민중들 속에서 메가폰을 들고 함께 행진하며 투쟁한다. 사르트르가 죽기 직전까지도 전 세계에서 지지를 요청하는 호소문과 항의문이 왔고, 그는 그것을 숙고하며 지지문을 직접 작성하거나 서명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보부아르가 바라본 일흔이 넘은 사르트르는 몸이 약해지고,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 앞에서 불안해한다. 자신의 시대가 지나갔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20세기 최고의 지성인 그에게도 찾아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다음 세대가 꾸려나갈, 지금보다 더 나은 시대에 대한 낙관과 기대를 잃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지식인과 한 인간으로서 사르트르의 모습이 교차되지만 바로 이러한 모습이 그의 사상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사르트르의 평생을 지켜봐온 보부아르의 눈으로 바라본 사르트르의 모습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르트르의 마지막 10년을 보부아르의 시각으로 이야기한 이 책은 그들의 관계, 그들이 오랜 시간동안 공유했던 세계를 집약했다고 할 수 있다.

사르트르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며, 사랑하게 될 사람들에게.
보부아르가 보내는 긴 편지


전화요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부분을 방치하고, 자신의 몸을 망치면서까지 알코올과 담배를 끊지 못하던 사르트르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프랑스의 지성 사르트르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 책에서는 사르트르가 생전에 교류했던 당시의 많은 명사들,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많은 이들과 관계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 노년의 사르트르를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려지고 있다. 그 모습은 한 사람의 노년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면에서 때때로 잔인할 만큼 현실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르트르는 물론 보부아르의 현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경우, 어떤 자리에서도 서로의 옆자리에 함께했다. 계약결혼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동시에 투쟁하면서 완벽히 하나의 삶으로 사는 방식이었고, 인간의 이해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마침내 두 사람이 함께했던 세계가 막을 내렸을 때, 아무리 유해가 나란히 놓이고 잿가루가 만나도 다시 만날 수 없는 것임을 보부아르는 깨닫는다.

그가 죽고 난 뒤에 과거를 회상하며 썼음에도 이 책은 마치 지금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긴박하고 불안에 가득 차있다. 이 책을 번역한 소설가 함정임은 그럼에도 보부아르가 마지막에 이르러 사르트르의 죽음을 현재형으로, 아니 미래형으로 쓰고 있다고 말한다. 마치 ‘매일 미지의 독자들이 그를 오늘로 불러내듯이. 자연스럽게 내일로 이어지듯이. 아름다움처럼.’
이 책은 보부아르가 책의 서두에서 말했듯 사르트르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랑하게 될 사람들에게 남긴 긴 편지다. 아마도 그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남긴.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지은이)

프랑스의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시몬 드 보부아르는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사 학위와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 폴 사르트르를 만난다. 이후 그들이 결혼하지 않고 50여 년간 ‘계약 결혼’ 형태로 함께한 사실은 유명하다. 그녀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간 철학을 가르쳤으나 학부모의 허위 고발로 1942년에 해고당한다. 1943년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철학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1945년 복권된 교직을 완전히 떠난다. 그리고 사르트르와 함께 잡지 『현대』를 창간하고 소설·희곡·철학서·기행문·회고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0년대 후반은 실존주의가 세계적으로 풍미하던 시대였다. 당시 실존주의 작가이자 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각국으로부터 강연 초청을 의뢰받았고, 그중 처음 방문한 미국에서 그녀는 소설가 넬슨 올그런을 만나 대서양을 넘나드는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7년 동안 연애편지를 주고받는다. 1949년에는 보부아르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준 『제2의 성』이 출간된다. 이 책은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고찰하여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출간 1주일 만에 프랑스에서 2만부 이상 판매된다. 이후 30여 개국에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여성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1954년에는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로서만이 아니라 소설가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넬슨 올그런과 주고받던 연서는 서서히 뜸해지다가 1964년에 완전히 끊기고 만다. 1970년대부터는 여성해방운동(MLF)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여성운동에 앞장서고, 1986년 타계할 때까지 페미니스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그밖에 주요 저서로는 회고록 5부작인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상황의 힘』, 『결국』, 『작별의 의식』과 소설 『타인의 피』, 『모든 인간은 죽는다』, 『위기의 여자』, 『아주 편안한 죽음』 그리고 철학서 『애매성의 윤리를 위하여』와 『노년』, 희곡 『군식구』, 기행문 『미국 여행기』 등이 있다.

함정임(옮긴이)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장으로 가는 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버스, 지나가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사랑을 사랑하는 것』, 중장편소설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 『아주 사소한 중독』 등을 펴냈으며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과의 교수로 재직하며 소설 창작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들어가며

1970년
1971년
1972년
1973년
1974년
1975년
1976년
1977년
1978년
1979년
1980년

옮긴이의 말
작고 싱싱한 꽃이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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