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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 | 1 0 | ▼a 보이저 1호에게 : ▼b 류성훈 시집 / ▼d 류성훈 |
| 246 | 3 | ▼a 보이저 일호에게 |
| 260 | ▼a 고양 : ▼b 파란, ▼c 2020 | |
| 300 | ▼a 119 p. ; ▼c 21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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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6 | ▼a 이 책은 서울문화재단 '2013 예술창작지원-문학'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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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17 류성훈 보 | 등록번호 111854560 (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파란시선 56권. 류성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자꾸만 어긋나는 믿음과 공허한 우주의 별자리 속에서도 인과의 법칙을 발견해 내려 했던 한 천문학자처럼, 시인은 자꾸만 멀어져 가는 존재들의 차가운 척력 속에서도 서로를 끌어당기는 어떤 구심력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듯하다.
"척력만이 있어서" "감히 끌어당기지 못"했던 너와 나의 관계 사이에 "운세를" 보듯 인과의 실마리를 부여하기도 한다. 물론 그것은 누군가의 뜻과 안배에 의해 삶이 이끌린다고 여기는 종교 혹은 신앙의 방식이라기보다는, 텅 빈 생의 발걸음 속에서 삶의 이유들을 채워 나가는 일이자 자신의 삶 속에서 스스로 "있음 직한 점괘를 만들어 가는 일"에 가까운 것 같다.
요컨대 그 이끌림의 운동과 가속 속에서 탄생한 여분의 무언가가 실제 너와 나의 관계를 움직인다고 믿는 것, 어떠한 실체에도 기대지 않은 채 스스로의 묵묵한 걸음으로만 공허한 삶의 궤적들을 채워 나가는 것.
꿈은 청색편이에도 적색편이에도 가깝지 않다
자꾸만 어긋나는 믿음과 공허한 우주의 별자리 속에서도 인과의 법칙을 발견해 내려 했던 한 천문학자처럼, 시인은 자꾸만 멀어져 가는 존재들의 차가운 척력 속에서도 서로를 끌어당기는 어떤 구심력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듯하다. “척력만이 있어서” “감히 끌어당기지 못”했던 너와 나의 관계 사이에 “운세를” 보듯 인과의 실마리를 부여하기도 한다(「장복」). 물론 그것은 누군가의 뜻과 안배에 의해 삶이 이끌린다고 여기는 종교 혹은 신앙의 방식이라기보다는, 텅 빈 생의 발걸음 속에서 삶의 이유들을 채워 나가는 일이자 자신의 삶 속에서 스스로 “있음 직한 점괘를 만들어 가는 일”(「청참」)에 가까운 것 같다. 요컨대 그 이끌림의 운동과 가속 속에서 탄생한 여분의 무언가가 실제 너와 나의 관계를 움직인다고 믿는 것, 어떠한 실체에도 기대지 않은 채 스스로의 묵묵한 걸음으로만 공허한 삶의 궤적들을 채워 나가는 것.
아마 보이저 1호가 지금보다 더 멀리 나아가게 된다면 그 흐릿한 점은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아질 것이고, 항해를 떠났던 그 시작점은 이내 잊히듯 사라질 것이다. 보이저 1호가 인류의 그 누구보다 멀리 최후의 저 너머까지 도달하더라도 “인간이 행한/최초의 교환은 고독”(「최초의 교환」)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금빛 레코드는 누구에게도 닿지 못하고 홀로된 돌림노래만을 침묵처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시인의 묵묵한 발걸음과 발화 역시 끝내 아무런 도착지에도 가닿지 못하고 금세 희미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끝없는 걸음 뒤편에 남아 있었던 작고 희미한 푸른 먼지처럼, 이 시집 속에서 발화되었던 실체 없이 아름다운 시편들만은 그가 꿈꾸었던 불가능의 여분이자 인과의 흔적으로 우리에게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 같다.(이상 조대한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류성훈 시인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재 숭의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보이저 1호에게>는 류성훈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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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골절 - 11 굴드의 허밍 - 12 소서 - 14 언어의 기원 - 16 목성공포증 - 18 장복(臟卜) - 20 역언법 - 22 봄밤 - 23 밤의 도플러 - 24 수색 - 26 유리체 - 28 나의 채광창 - 30 가위 - 32 제2부 행성운동 4법칙 - 35 총상화서 - 36 회 - 38 산천어 - 40 공벌레처럼 걷기 - 41 절리 - 42 잠복기 - 44 강릉 - 46 글로뷸 - 48 검은 물 - 50 설기(洩氣) - 52 카마이타치 - 54 HAFE 현상 - 56 제3부 도선사 - 59 상 - 60 오월 - 62 배시스케이프 - 64 등화관제 - 65 애초 걸었던 길 - 66 섬모충 - 68 월면 채굴기(採掘記) - 70 틀니 - 72 거룩한 노랑 - 73 담낭암 - 74 서른의 방학 - 75 기일 - 77 졸업 - 79 제4부 공작왕 - 83 최초의 교환 - 84 푸주의 강 - 85 신천옹 - 86 까마귀 - 88 화장 - 90 사생대회 - 92 비문증 - 94 염 - 95 늘, 특수청소부 - 96 스페이스 할머니 - 98 옥수수 - 99 이장 - 101 보이저 1호에게 - 102 청참 - 104 해설 조대한 보이저 1호가 우리에게 남긴 것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