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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

동거인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석수, 朴石秀, 1949-1996
서명 / 저자사항
동거인 / 박석수
발행사항
서울 :   북인,   2022  
형태사항
275 p. ; 20 cm
총서사항
박석수 전집 ;2 : 소설
기타표제
한자표제: 同居人
ISBN
97911651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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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평택시 문학분야 공모사업 보조금 지원을 받아 출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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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6 박석수 동 등록번호 11186233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박석수 25주기 기념 전집 2권 소설집. 박석수 작가는 동물적 감각으로 송탄 일대의 기지촌 문제를 그려냈다. 표제작 중편 <동거인> 역시 쑥고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이한 인물인 아버지는 모터라는 근대적 기계를 활용하면 많은 노동을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근대적인 육체노동을 고집한다. 이런 점에서 아버지는 교환가치보다 사용가치를 중시하는 전근대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기계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미군은 근대성을 상징한다.

군에서 막 제대한 주인공인 ‘나(근호)’는 가족에게 독재자로 군림하는 전근대성의 아버지와 우월한 점령군의 오만을 드러내는 근대성의 미군 모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미군의 오폭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으나 전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일, 미군을 상대로 한 한국의 술집 여자들이 드러내는 어이없는 위계의식, 양공주를 착취하는 미군을 등장시켜 비판적인 대미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쑥고개 작가’ 박석수 25주기 기념 전집 2권 소설집 『동거인』 출간
‘쑥고개 작가’ 박석수(1996년 사망)는 시와 소설 등 수많은 작품 속에 자신의 고향 쑥고개, 송탄의 미군기지와 기지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문제적 작가이다. 박석수기념사업회는 2021년 박석수의 25주기를 기념해 1권 소설집 『외로운 증언(證言)』을 선보인 이후 2권 소설집 『동거인(同居人)』을 두 번째 결과물로 선보인다.
박석수는 뛰어난 시인이자 소설가였다. 그는 동물적 감각으로 송탄 일대의 기지촌 문제를 그려냈다. 이번에 출간한 전집 2권 『동거인(同居人)』 중 표제작 중편 「동거인(同居人)」 역시 쑥고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동거인(同居人)」은 전집 1권 『외로운 증언(證言)』에 실린 「철조망 속 휘파람」과 많은 면에서 유사하다. 주인공 화자의 집안이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땅이 징발되어 쫓겨나고, 할아버지가 그 일로 인해 울화병으로 사망한 부분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은 「철조망 속 휘파람」에서 아버지가 미군의 개보초 역할을 하다가 비명횡사했다면, 「동거인」에서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울화병으로 돌아가시자 피눈물나는 노력 끝에 움막을 짓고 콩나물을 재배하여 자수성가한다.
「동거인(同居人)」에서 특이한 인물인 아버지는 모터라는 근대적 기계를 활용하면 많은 노동을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근대적인 육체노동을 고집한다. 이것은 정성 어린 육체의 노동을 통해 키운 콩나물만이 제대로 된 콩나물이라는 인식의 소산이다. 이런 점에서 아버지는 교환가치보다 사용가치를 중시하는 전근대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기계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미군은 근대성을 상징한다.
군에서 막 제대한 주인공인 ‘나(근호)’는 가족에게 독재자로 군림하는 전근대성의 아버지와 우월한 점령군의 오만을 드러내는 근대성의 미군 모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나’는 아버지의 근면한 절약정신으로 인해 겨우 초등학교 졸업장만을 얻게 된다. 그 이후에 ‘나’는 중고등 검정고시를 통과하여 어렵게 대학에 진학한다. 이 소설 후반부는 내국인 출입금지 지역인 ‘클럽 파라다이스’ 양키홀에서 일하는 스트립걸인 22살의 미영을 등장시켜 미군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박석수 작가는 이 소설에서 미군의 오폭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으나 전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일, 미군을 상대로 한 한국의 술집 여자들이 드러내는 어이없는 위계의식, 양공주를 착취하는 미군을 등장시켜 비판적인 대미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또다른 중편 「우렁이와 거머리」는 제목이 말해주는 대로 우렁이와 거머리의 싸움을 통한 인간 사회에서의 선과 악의 투쟁을 상징화하는 기법으로 나타난다. 생명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거머리를 맞이하여 필사적인 투쟁을 전개하는 큰 우렁이의 모습은 이윤동기의 더 큰 충족을 위해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무력한 인간들을 파괴시켜버리는 현대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여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는 작중 인물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작가는 바로 이처럼 서로 닮은 두 가지 싸움의 이야기를 병치시킴으로써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좀 더 인상적인 스타일을 부여하고 동시에 더 큰 보편성을 주고자 한 듯이 보인다.
「우렁이와 거머리」의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작품을 전개한 끝에 작가가 궁극적으로 기대의 눈길을 던지는 곳은 「동거인」에서 보았던 바와 마찬가지로 소박한 휴머니티의 세계이다. 스캔들에 희생된 영화배우 안미숙이 주인공 화자와 맺어진다는 결말은 그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측면에 주목한다면 박석수의 작품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두 개의 계열체는 서로 상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의식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히 뚜렷한 일관성을 드러내준다고 판단하여 무방할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석수(지은이)

1949년∼1996년. 시인 소설가. 경기 평택군 송탄면 지산리 출생. 중앙대 신방대학원 출판잡지학과 졸업. 1971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술래의 노래」 당선.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소설 「신라의 달밤」이 당선. 『소설문학』, 『직장인』, 『여원』 편집부장 역임. 〈시와 시론〉 동인. 1949년 경기도 평택군 송탄면 지산리 805번지에서 출생 1970년 수원북중, 삼일상고 졸업 1971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술래의 잠」 당선 1972년 〈시와 시론〉 동인 1976년 제1시집 『술래의 노래』(시문학사) 간행 1979년 잡지사 ‘여원’ 입사 1980년 『소설문학』 편집장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 소설 당선 1983년 제2시집 『放火』(평민사) 간행 『직장인』 편집장 역임 1985년 건강악화로 충남 당진에서 요양생활 시작 1987년 도서출판 한겨례 주간 역임 제3시집 『쑥고개』(문학사상사) 간행 1988년 소설집 『철조망 속 휘파람』(한겨례) 간행 1990년 소설집 『로보의 달』 상·하(행림출판사) 간행 소설집 『우렁이와 거머리』(고려원) 간행 소설집 『차표 한 장』(푸른숲) 간행 1993년 소설집 『쑥고개』(이가책) 간행 1996년 뇌종양 투병으로 별세 시집 : 『술래의 노래』, 『放火』, 『쑥고개』 소설 : 『쑥고개』, 『철조망 속 휘파람』, 『로보의 달』(상·하), 『우렁이와 거머리』, 『차표 한 장』 콩트 : 『독 안에 든 쥐』, 『소설 이외수』 르포 : 『흩어져 사는 32명의 주민등록』

정보제공 : Aladin

목차

발간사 지금 이 땅이 파라다이스인가 묻는다 · 4

동거인(同居人) · 9
우렁이와 거머리 · 106
설행(雪行) · 175

해설 미군 기지촌 체험과 쑥고개의 한 / 최강민 ·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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