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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 : 백우인 시집

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 : 백우인 시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백우인
서명 / 저자사항
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 : 백우인 시집 / 백우인
발행사항
서울 :   Human & Books,   2022  
형태사항
152 p. : 삽화 ; 21 cm
총서사항
휴먼시선 ;2
ISBN
978896078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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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7 백우인 쉼 등록번호 111862862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휴먼시선 2권. 백우인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시는 종교적이면서도 일상적이고, 과학적이고도 감성적이다. 매우 묘한 시적 세계를 가지고 있다. 깜찍 발랄할 때도 있고, 사유가 깊어질 때도 있다.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미정형의 정형을 통해 백우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한껏 꽃피운다. 상당수 시는 중첩된 은유로 시의 읽는 맛을 더해준다.

휴먼시선 2 『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휴먼시선 1 김옥종의 『민어의 노래』는 언론의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되었고, 1년 반 만에 4쇄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무명시인이었던 김옥종은 첫 시집인 『민어의 노래』로 독자들에게 당당히 이름을 내밀 수 있는 ‘시인’으로 재탄생했다.
휴먼앤북스 출판사는 무명 신인 중에서도 시적 가능성이 있는 시인을 탐색하다가 휴먼시선 시리즈의 2번 타자로 백우인의 『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를 내세웠다.
백우인의 시는 종교적이면서도 일상적이고, 과학적이고도 감성적이다. 매우 묘한 시적 세계를 가지고 있다. 깜찍 발랄할 때도 있고, 사유가 깊어질 때도 있다.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미정형의 정형을 통해 백우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한껏 꽃피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시를 보자.

가만히 톡 건드리기만 해도
터져버리는 꼬투리
씨방 깊숙하게 넣어둔 씨앗이
용수철마냥 튕겨 나온다

쏟아져 나오는 네 얼굴들
온 천지에 피어날 너

쪼글거리면 어때?
작으면 어때?
늦어지는 게 어때서?
이상한 건 없어
「어때서?」 전문

식물의 씨방에 들어있는 씨앗이 좀 ‘쪼글거리면’ 어떤가? 좀 늦어지면 어떤가? 씨앗은 씨방을 나와 땅에 흩뿌려질 테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직설적인 표현이지만, 이 시의 배후에는 세상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다. 이 시는 식물의 씨방에서 씨가 탄생하는 과정을 전경화하고, 이어 가치판단을 한다. 그 가치판단의 배후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이 시가 식물의 씨만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 은유적으로, 이 시의 씨앗은 자라나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말하는 건 아닐까? 아이가 좀 작고 발육이 더디고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이해의 너른 품만 있다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해 개화할 것인데 말이다.
백우인의 첫 시집에 실린 상당수 시는 중첩된 은유로 시의 읽는 맛을 더해준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재기발랄한 시인의 첫 시집 출간을 환영한다.(문학평론가 하응백)

백우인의 시는 삶의 떨림과 존재의 울림이 균형을 이룬 실존적 고백록으로 다가온다. 그 세계는 대상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서 오는 어떤 파문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대상에 대해 올리는 애도의 마음도 강렬한 향기를 품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단성적 목소리가 아니라 다성적 음향이 번져오는 것도 그러한 언어적 복합성에서 기인하는 것일 터이다. 원래 서정시는 지난날을 응시하고 표현하는 시간 형식의 장르인데, 백우인은 지나온 시간에 대한 자신만의 회상과 기억으로 서정시 제일의적 기율을 한껏 충족해간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시는 이러한 원리에 매우 충실한 사례로서 삶과 사물에 일관되게 시간의 깊이를 부여해가는 적공(積功)을 보여준다. 신산한 세월을 살아온 이의 치열한 시정신까지 담아내면서 백우인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험을 깊은 사유와 감각으로 증언해가는 시인으로 도약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단순하게 반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 세계를 해석하고 판단하면서 궁극적으로 삶의 가장 궁극적인 근원에 대해 묻고 있다. 이번 시집은 그러한 사유의 종착역에서 새로운 신생을 암시하는 뜻 깊은 실례라 할 것이다.(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백우인(지은이)

2021년 『문학저널』로 등단. 분자생물학 전공, 종교철학 박사과정 수료. 시집 『쉼없이 네가 희망이면 좋겠습니다』, 에세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여우가 되고 싶습니다』, 미학 에세이 『우리의 존재방식』 등이 있음. ‘다중지성의 광장’ 편집위원, 유튜브 백우인의 꿀책 진행.

정보제공 : Aladin

목차

1부
살기 천재
그림자
세상이 노랑부리저어새로 태어나는 날
어때서?
지금 선물 같은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용담꽃 얼굴 아침이 도착하는 때
날갯짓하는 새떼들은 암시랑토 않다
자작나무와 미풍
초상화
볕 아래서
하늘 놀이터
새들의 나라와 붉은 들판
마주 잡은 손이면 되지요
꿍꿍이 꽃
소진 消盡
연과 나
종이비행기와 미풍
생일

2부
그 여자 생각
비에 쓰는 편지
소외시대
이팝나무 연가
저녁
눈가를 비벼대는 밤
봄날의 기억
무지개 너머 어딘가
회한
빈 섬에 부는 미풍
망각의 은총
물색 비단을 짜는
바깥보다 더 밖
나는 네가 아프다
영원 같은 1분 동안만
회화나무와 미풍

3부
악몽
강과 갈대의 사랑
반영
이중성
막간의 시간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불이 不二
새들의 사연을 그리다
새 날
영원회귀
흐르는 것은 인연이었다
겨울 들판 하늘
안부
토방에서 울던 아이
느닷없이 오는 너는 내 미래다
시계꽃 길에 부는 미풍

4부
달팽이
거울 뉴런
아메바를 통과해서 보는 세상
낙엽
중력 렌즈
너의 좌표
사건의 지평선 Event horizon
조르바-자유의 온도
눈
곰팡이
별을 헤는 밤
달이 뜰 때쯤에
바다와 태양의 핑퐁게임
소리를 기억하는 공기들
무기질적인 밤
진실과 착시 사이에서
그대 눈빛이 제철이다
해를 낳는 하늘과 미풍
조르바, 그의 춤

발문 뜨락의 햇살 같은 시 / 이동훈(시인)
해설 사랑과 그리움으로 번져오는 삶의 떨림과 존재의 울림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추천사 따스한 온도의 커피처럼… / 전후석(감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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