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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그리움 : 한성근 시집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한성근
서명 / 저자사항
또 하나의 그리움 : 한성근 시집 / 한성근
발행사항
서울 :   인문엠앤비,   2023  
형태사항
159 p. ; 21 cm
총서사항
읽고 싶은 시 ;04
ISBN
9791191478181 9791197101465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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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7 한성근 또 등록번호 111879197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No. 2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897.17 한성근 또 등록번호 151364370 (1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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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정보

책소개

가장 깊고 아스라한 서정시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노래하는 한성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그리움>을 펴냈다. 한성근의 시는 사물의 구체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굵고 선한 목소리를 따라 스스로의 기억을 펼쳐간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실존적 다짐을 부가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의 시가 한결같이 속 깊은 전언을 들려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창작 태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성근 시의 한편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담겨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삶의 구체성을 통한 자기 고백의 양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근원적 감각을 통해 삶의 기율을 회복하려는 꿈과 연결되는 시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그는 감각만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사유의 실꾸리들을 펼쳐가기도 하는데, 가령 세상이 서로 어울려 있는 삶의 화음을 들으면서 살아있는 것들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역동의 고요를 통해 시인은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로 잠입하게 되고, 우리는 언어를 넘어 존재하는 어떤 본원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시인은 이렇게 자신의 감각을 사물에 의탁하여 절실한 경험적 실감을 노래하는 일관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여린 마음이 움직여가는 리듬을 통해 삶을 은유해간다.

그의 시는 이렇듯 매우 미세한 경험 맥락이 숨 쉬는 순간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시편을 통해 서정시가 개인적 경험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삶의 이법을 노래하는 양식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만큼 한성근 시인은 근원적 감각을 통한 삶의 복원과 실현을 지속적으로 꿈꾸어 온 것이다.

다함없이 보내는 겹겹의 그리움, 부끄럽지 않을 사랑

가장 깊고 아스라한 서정시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노래하는 한성근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또 하나의 그리움》을 펴냈다.

한성근의 시는 사물의 구체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 굵고 선한 목소리를 따라 스스로의 기억을 펼쳐간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실존적 다짐을 부가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의 시가 한결같이 속 깊은 전언傳言을 들려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창작 태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성근 시의 한편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에 대한 복원의 의지가 담겨 있고, 다른 한편에는 삶의 구체성을 통한 자기 고백의 양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근원적 감각을 통해 삶의 기율을 회복하려는 꿈과 연결되는 시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그는 감각만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사유의 실꾸리들을 펼쳐가기도 하는데, 가령 세상이 서로 어울려 있는 삶의 화음和音을 들으면서 살아있는 것들의 기운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역동의 고요를 통해 시인은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로 잠입하게 되고, 우리는 언어를 넘어 존재하는 어떤 본원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시인은 이렇게 자신의 감각을 사물에 의탁하여 절실한 경험적 실감을 노래하는 일관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신의 여린 마음이 움직여가는 리듬을 통해 삶을 은유해간다. 그의 시는 이렇듯 매우 미세한 경험 맥락이 숨 쉬는 순간을 가져다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시편을 통해 서정시가 개인적 경험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삶의 이법理法을 노래하는 양식임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만큼 한성근 시인은 근원적 감각을 통한 삶의 복원과 실현을 지속적으로 꿈꾸어 온 것이다.
그리움이란 흩어진 시간 속에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시인은 알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끝날 같은 그리움을 굵어진 빗줄기 속으로 다시 띄워 보낸다. 이러한 아득하고 아름다운 심상의 연쇄는 “신비로운 인연에 닿은 한 번뿐인 삶”(〈마음의 끈 묶어가며〉)에 수반되는, 탕진되지 않는 그리움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리움이란 이처럼 부재하는 것들의 상상적 현존을 통해 우리 삶을 안내해가는 에너지 같은 것일 터이다.
한성근 시인이 들려준 그리움의 노래는 경험적 주체와 시적 주체가 통합된 발화를 통해 근원성에 이르려는 서정시의 고전적 영역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집을 통해 한성근 시인은 이러한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서정시의 차원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불변하는 가치, 오래된 새로움, 영원성과 근원성, 사랑과 그리움의 시학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직선적이고 분절적인 근대적 시간관觀 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독자적인 시간 경험을 해석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그는 삶에 대한 궁극적 긍정과 추인의 비밀을 품고, 삶의 근원이자 궁극으로서의 사랑과 그리움의 시학을 은은하게 완성해간 것이다. 이렇게 사물과 삶의 유추적 연관성을 노래한 한성근의 다섯 번째 시집을 읽으면서 우리는 다양하고 심원한 그의 미학을 만나보게 된다. 그것은 구심과 원심의 결합을 통해 성취된 균형감각의 산물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오롯한 예술적 성과를 “불꽃같은 내 마음 머문 곳”(〈또 하나의 그리움〉)에 담아낸 이번 시집을 넘어, 앞으로 그가 펼쳐갈 더욱 심원한 시학의 세계를 기대해 본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 한성근의 시세계 중에서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한성근(지은이)

전남 보성에서 한달옹과 박수남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과문학》에 〈발자국〉외 4편의 시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발자국》 《부모님 전 상서》 《바람의 길》 《채워지지 않는 시간》 《또 하나의 그리움》 《떨려 온 아침 속으로 냅떠 달리다》 《닿을 듯이 멀어지는 우연처럼》 등이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늘 같은 날은
다시 너울 속으로 /오늘 같은 날은 /머물다 간 자리 /생각이 깊어지다 보면 /여린 맘 달래려고 /정작 어쩌랴 /고빗사위 지나는 듯 /돌아볼 때마다 /기억 한 편에 남겨 놓은 /또 하나의 그리움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알 수 없어서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제2부 차오른 열기 속에서
하루치 행복 /발자국에 어린 모습들 /환성歡聲을 올리며 /차오른 열기 속에서 /찻잎 한 장 띄워 놓고 /가닿는 마음으로 /미망의 목록 /한 가지씩 들추어 보며 /뉘 있어 소리쳐 준다면 /곱닿은 봄 길 위로 /세월이 흐른 후에야 /후회 /걸음걸음마다 /탄생 /아기의 자는 모습 /참으로 진실된 가족이란

제3부 행여 뒤는 돌아보지 말고
마음의 끈 묶어가며 /더 나직한 몸짓으로 /눈시울 붉게 물들여 /사표 쓰기 전에 /생각은 다시 이어지는데 /여름 한창때 /작달비 /개망초 /한 뼘의 채움 /그리움 남겨 둔 채 /문득 돌아보면 /이젠 두 손을 모아 /길에서 길을 물으며 /그때나 지금이나 /종점에서 /행여 뒤는 돌아보지 말고 /기다렸다는 듯이

제4부 이슥도록 이어내려
내쳐간 시간 속으로 /손에 쥔 하루 /생명의 소리 /섣달 그믐밤에 /삶의 뒤안길에서 /한 치 앞도 못 본 채 /산다는 것은 /허방다리를 짚다 /채워지지 않는 시간 /이슥도록 이어내려 /차 향기에 취해 /건강검진 받는 날 /반갑지 않는 불청객 /혁명을 꿈꾸는 듯 /망중忙中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인물 /믿음의 이해

제5부 청하여 바라건대
산고의 시름 거두려고 /소리마당에 어깨가 들썩거려 /마음자리 /번뇌인 듯 해탈인 듯 /자문자답 /졸지에 숙명처럼 /더 낮은 그림자 드리운 채 /돌이켜 보면 /불초자식不肖子息 /못다 부른 노래 /시간은 저만큼 가는데 /빗속에 띄운 그리움 /도착점 근처에서 /바람의 목소리 /청하여 바라건대

한성근의 시세계
불꽃같은 내 마음 머문 곳 |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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