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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759.409034 ▼b 2008 | |
| 100 | 1 | ▼a King, Ross, ▼d 1962- |
| 245 | 1 0 | ▼a 파리의 심판 : ▼b 인상주의의 등장과 혁명의 나날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꾼 십 년의 이야기 / ▼d 로스 킹 지음 ; ▼e 황주영 옮김 |
| 246 | 1 9 | ▼a (The) judgment of Paris : ▼b the revolutionary decade that gave the world impressionism |
| 260 | ▼a 서울 : ▼b 다빈치, ▼c 2008 | |
| 300 | ▼a 679 p. : ▼b 도판 ; ▼c 24 cm | |
| 500 | ▼a 감수: 강유원 | |
| 504 | ▼a 참고문헌(p. 654-667)과 색인수록 | |
| 600 | 1 0 | ▼a Manet, Edouard, ▼d 1832-1883 ▼x Criticism and interpretation |
| 600 | 1 0 | ▼a Meissonier, Jean Louis Ernest, ▼d 1815-1891 ▼x Criticism and interpretation |
| 650 | 0 | ▼a Painting, French ▼y 19th century |
| 650 | 0 | ▼a Impressionism (Art) ▼z France |
| 650 | 0 | ▼a Art and society ▼z France ▼z Paris ▼x History ▼y 19th century |
| 700 | 1 | ▼a 황주영, ▼e 역 |
| 900 | 1 0 | ▼a 킹, 로스, ▼e 저 |
| 945 | ▼a KINS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759.409034 2008 | 등록번호 111532240 (6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이 이야기의 중심축은 ‘예술의 양 극단’, 즉 19세기에 최고로 인기 있고 성공한 화가인 전통주의자 ‘에르네스트 메소니에’와 당대에는 한없이 매도당했으나 르네상스 이래 미술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한 ‘에두아르 마네’의 대비되는 삶과 예술이다.
뭘 해도, 무슨 그림을 그려도 인정받고 ‘잘 되는’ 에르네스트 메소니에는 치밀한 준비 작업과 세심한 붓질로 성실하게 화폭을 채웠다. 그는 나폴레옹 황제를 찬양했으며 새로운 과학 기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이전 시대의 향수를 그림에 담았다. 그의 작품이 선보일 때마다 비평가들은 환호했고 대중은 서로 어깨를 밀치며 그림을 보러 몰려들었다.
뭘 해도, 무슨 그림을 그려도 욕을 먹고 ‘안 되는’ 에두아르 마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 보들레르가 “현대성”이라고 부른 시대를,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만큼 빠른 붓질로 그렸다. 그의 그림은 명암법과 원근법이 모두 사라진, 평평한 평면이 되었다. 이런 그의 작품이 선보일 때마다 ‘파도처럼 모욕이 쏟아졌고’, 심지어 캔버스로 향하는 채찍질로부터 그림을 보호해야만 할 정도였다.
학문에서든 문화에서든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진보적인 경향이나 사조는 널리 인정받기 전까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견디기 어려워 좌절하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확신하기 힘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위치가 견고해지며 손가락질 당하던 사조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변화되어 간다.
책을 읽는 동안 단순히 예술적인 표현에 대한 문제를 넘어 정치적인 역학 관계, 기술의 발달, 개인적인 자유로 인해 급변하던 세계에 맞서서 ‘시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19세기 말 파리의 소용돌이치는 분위기에 빠져들 것이다.
“낙선전이 열린 1863년과 첫 번째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린 1874년 사이 십 년간 과거 신봉자와 현대 생활의 옹호자 사이의 투쟁이 벌어졌다. 이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보는 방법을 두고 벌어진 경쟁이었고, 이탈리아 르네상스 이래 시각 예술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혁명이었다.”
학문에서든 문화에서든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진보적인 경향이나 사조는 널리 인정받기 전까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소위 주류 경향의 것들이 배척하며 그들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 할 때에도 꿋꿋해야 하고, 분야 전문가들의 혹독한 비평과 대중의 몰이해도 버텨내야 한다. 견디기 어려워 좌절하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확신하기 힘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위치가 견고해지며 손가락질 당하던 사조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변화되어 간다. 정체되어 있고 자리 유지에 급급한 보수 세력에 맞서 그러한 진보 세력이 결국 사회, 문화, 학문의 발전을 이끌어간다.
전세계적으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술 사조인 ‘인상주의’가 바로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경향으로 뒤늦게 인정받은 대표적인 경우다. 인상주의의 탄생 드라마는 마치 전쟁터가 배경인 것처럼 치열하다. 그 무대는 19세기 말, 정확히 1863년 낙선전 이후 첫 번째 인상주의 전시회가 개최된 1874년 사이 십 년간의 프랑스 파리이다. 그 배경에는 산업혁명에 이은 급변하는 사회,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과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파리 코뮌으로 이어지는 격동적인 정치 상황이 있다. 그리고 이 미술 사조의 선두에는 ‘에두아르 마네’가, 당시의 주류로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비싼 가격으로 그림을 주문받고 팔던 ‘에르네스트 메소니에’와 대비되어 등장한다. 소설가의 능숙함과 역사가의 통찰력을 고루 갖춘 저자 로스 킹은 이러한 인상주의의 극적인 등장과 전개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이 이야기의 중심축은 ‘예술의 양 극단’, 즉 19세기에 최고로 인기 있고 성공한 화가인 전통주의자 ‘에르네스트 메소니에’와 당대에는 한없이 매도당했으나 르네상스 이래 미술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한 ‘에두아르 마네’의 대비되는 삶과 예술이다.
뭘 해도, 무슨 그림을 그려도 인정받고 ‘잘 되는’ 에르네스트 메소니에는 치밀한 준비 작업과 세심한 붓질로 성실하게 화폭을 채웠다. 그는 나폴레옹 황제를 찬양했으며 새로운 과학 기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이전 시대의 향수를 그림에 담았다. 그의 작품이 선보일 때마다 비평가들은 환호했고 대중은 서로 어깨를 밀치며 그림을 보러 몰려들었다. 그의 서명은 프랑스 은행의 것보다도 더 가치 있을 정도였고, 그의 인기와 명성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뭘 해도, 무슨 그림을 그려도 욕을 먹고 ‘안 되는’ 에두아르 마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 보들레르가 “현대성”이라고 부른 시대를,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만큼 빠른 붓질로 그렸다. 그러면서 그의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후로 당연하게 여겨진 명암법과 원근법이 모두 사라진, 평평한 평면이 되었다. 이런 그의 작품이 선보일 때마다 ‘파도처럼 모욕이 쏟아졌고’, 심지어 캔버스로 향하는 채찍질로부터 그림을 보호해야만 할 정도였다. 이해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그는 울분에 차고 의기소침해지고 좌절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자, 지금은 어떤가. 그렇게 논란이 되고 혹독한 비판 세례를 받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커다란 홀을 당당히 차지하며 전세계에서 온 관람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메소니에의 그림은? 메소니에의 그림커녕, 그 이름조차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비평가와 미술사가들 또한 메소니에에 대해서는 매우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반면, 마네는 ‘현대 미술’의 선구자이며 개척자로서 그 위대함을 인정하고 있다. 평생 성실하게 노력하고 장인 정신으로 그림을 그린 메소니에로서는 사후에 받게 된 이러한 대접에 억울할 것만 같다. 마네 또한 생전에 크게 인정받지 못했음에 억울할 것만 같다. 한 사람은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고, 한 사람은 시대에 너무 뒤떨어졌으나, 그 둘은 모두 대단한 예술가였다.
한때 젊은 메소니에가 그 시대의 보수 세력을 경멸하던 진보적인 세대였음을 알고 보면, 그리고 그렇게 급진적이던 마네의 그림이 지금 우리의 눈에는 또 하나의 ‘전통’이 된 것을 알고 보면, 이 역사의 아이러니는 필연이 아닐까.
저자의 이야기 풀어나가는 솜씨는 실로 대단하다. 철저한 자료 조사에 따른 역사적 고증을 곁들인 파노라마 전개는 19세기 파리 한복판으로 독자를 순간이동시킨다. 메소니에, 마네와 더불어 그들 주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졸라, 들라크루아, 쿠르베, 보들레르, 휘슬러, 모네, 위고, 드가 등의 작품과 그들의 행적도 함께 어우러져, 당시의 격렬함, 혁명적 세태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책을 읽는 동안 단순히 예술적인 표현에 대한 문제를 넘어 정치적인 역학 관계, 기술의 발달, 개인적인 자유로 인해 급변하던 세계에 맞서서 ‘시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19세기 말 파리의 소용돌이치는 분위기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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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로스 킹(지은이)
영국의 역사 저술가. 1962년 캐나다에서 태어났고, 토론토 요크대학에서 영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예술과 역사에 관한 연구・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피렌체 예술 및 건축 유물의 보존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피렌체의 친구들’(FOF)의 학술 자문을 맡고,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영국의 디아트소사이어티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뉴욕 프릭 컬렉션, 워싱턴 국립미술관 등에서도 강의했다. 1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우리말로 옮겨진 저서로는 논픽션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을 비롯해 《미켈란젤로와 교황의 천장》,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파리의 심판》 등이 있다. rosskingbooks.com
황주영(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조경학전공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파리 라빌레트 국립건축학교에서 박사후연수를 했다. 미술과 조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화사적 관점에서 정원과 공원, 도시를 보는 일을 좋아하고, 이와 관련된 강의와 집필, 번역을 한다. 그러는 동안 수많은 책을 사거나 빌려 읽었다. 인스타그램 @juyoung.hwang.gardenist
강유원(감수)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역사, 정치학, 사상사 등에 관한 탐구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지식과 공통 교양을 위한 강의에 힘써 왔으며, CBS ‘라디오 인문학’, KBS 제1라디오 ‘책과 세계’, EBS TV ‘클래스e 위기의 시대에 읽는 고전’ 등 방송에서도 활동했다. 《소크라테스, 민주주의를 캐묻다》, 《인문 古典 강의》, 《역사 古典 강의》, 《철학 古典 강의》, 《문학 古典 강의》, 《숨은 신을 찾아서》, 《에로스를 찾아서》, 《책 읽기의 끝과 시작》, 《책과 세계》 등을 썼으며, 《경제학 철학 수고》, 《철학으로서의 철학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상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공부 블로그 ‘책 읽기의 끝과 시작’(fromBtoB.postype.com)과 팟캐스트 ‘강유원의 북리스트’(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목차 감수의 글 Chapter 1 메소니에의 집 = 49 Chapter 2 현대 생활 = 65 Chapter 3 완벽함의 유혹 = 81 Chapter 4 마드무아젤 V. = 95 Chapter 5 천재의 꿈 = 105 Chapter 6 젊은이의 대담함 = 113 Chapter 7 캔버스로 만든 당황스러운 미로 = 125 Chapter 8 비너스의 살롱 = 147 Chapter 9 바보들의 대소동 = 161 Chapter 10 눈부신 승리 = 177 Chapter 11 젊은 프랑스 = 189 Chapter 12 심사 = 205 Chapter 13 M 전시실 = 215 Chapter 14 야외 = 233 Chapter 15 더러운 진창 = 251 Chapter 16 추함의 사도 = 263 Chapter 17 거장 벨라스케스 = 277 Chapter 18 암살자 심사단 = 289 Chapter 19 모네냐 마네냐 = 301 Chapter 20 칼날의 번쩍임 = 315 Chapter 21 경이, 놀라움, 기적 = 327 Chapter 22 친구의 장례식 = 345 Chapter 23 군사훈련 = 361 Chapter 24 신출내기들의 살롱 = 375 Chapter 25 바닷가에서 = 385 Chapter 26 베르트 양 = 397 Chapter 27 나는 듯한 갤럽 = 409 Chapter 28 바티뇰의 멧돼지 = 423 Chapter 29 솟구치는 야심 = 435 Chapter 30 프러시아의 공포 = 447 Chapter 31 파리 최후의 날 = 459 Chapter 32 피의 축제 = 477 Chapter 33 시련의 나날 = 499 Chapter 34 불화의 사과 = 513 Chapter 35 금반지 = 527 Chapter 36 순수한 하를렘 맥주 = 537 Chapter 37 완벽함, 그 이상 = 553 Chapter 38 파리의 해방 = 565 Epilogue 마지막 붓질 = 583 POLITICAL TIMELINE NOTES BIBLIOGRAPHY ACKNOWLEDGEMENT INDE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