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예술가들과 작품을 통해 그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KBS 1FM의 'FM 실황음악'의 진행자이자 음악 칼럼니스트 정준호의 세 번째 책. 저자는 크게 두 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첫째는 '말이 먼저냐, 음악이 먼저냐'로 요약되는 음악과 다른 예술들 간의 주도권 논쟁, 두 번째는 그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음악과 언어 또는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의 상호 영향과 교류 과정이다.
책의 제 1부에서 지은이는 그뤼네발트에서 힌데미트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음악과 음악, 음악과 다른 예술 간의 연결 고리를 제시한다. 나머지 4개 파트에서는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쇤베르크와 찰스 아이브스로 이어지는 같은 주제의 다채롭고 풍부한 변주를 이야기한다. 이 만남의 고리는 현대 연주자들의 명연주를 통해 더욱 세밀하게 완성된다.
이 책의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책에 소개된 음악을 모은 선집 음반이 있다는 점이다(알레스뮤직 9월 1일 발매). 37곡의 명곡을 저자가 직접 선정하고 해설을 붙여 3장의 CD에 담았다.
KBS 클래식 ‘FM 실황음악’ 진행자 정준호가 이야기하는 음악과 종합 예술
“음악과 말은 하나, 음악이 곧 언어이다!”
중세 화가 그뤼네발트에서 현대 작곡가 힌데미트까지…
격변의 시대를 견디며 인간의 가치를 지킨 예술가들과,
그림과 문학 속으로 들어가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들
그 이야기를 통해 이해·감상하는 서양 음악사의 쟁점과 명곡
풍부한 도판 자료와 명 연주 명 음반 해설까지!
1. 이 책은: 독창적인 주제와 다채로운 변주
KBS 1FM의 밤 10시 프로그램 'FM 실황음악‘의 진행자이자 격조 높은 음악 에세이로 호평을 받는 음악 칼럼니스트 정준호가 새로 쓴 책이 나왔다. 전작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삼우반, 2006)와 평전 『스트라빈스키』(을유문화사, 2007)에 이은 이 세 번째 책에서 지은이는 크게 두 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첫째는 “말이 먼저냐, 음악이 먼저냐”는 질문으로 요약되는 음악과 다른 예술들 간의 주도권 논쟁이고, 둘째는 그러한 논쟁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 음악과 언어 또는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의 상호 영향과 교류 과정이다.
지은이는 전작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에서, 음악 작품에서 음악과 언어 가운데 어느 쪽이 우선인가 하는 음악사의 오랜 쟁점을 중심으로 음악과 문학, 미술, 영화의 상호 영향과 교류 관계를 흥미롭게 소개한 바 있었고, 이 책은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예술/음악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20세기 음악계에 충격을 던진 스트라빈스키는 극작가, 화가, 안무가와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력했다는 점에서 그와 같은 논쟁의 정점에 선 인물이었다.
이제 이번 신간에서 지은이는 “모두가 있다고 알고는 있지만 본 적은 없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16세기 이후 20세기 전반기까지 약 400년에 걸친 그 이야기의 골자를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16세기 이탈리아 다성 음악의 절정을 이루었던 팔레스트리나는 몬테베르디라는 새로운 시대의 총아에게 자랑스럽게 자리를 내어준다. 이들의 이야기를 20세기 초에 한스 피츠너라는 독일 작곡가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피츠너의 ‘예술가 오페라’는 후배인 힌데미트가 <이젠하임 제단화>를 그린 중세 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를 주인공으로 오페라를 쓰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뤼네발트의 그림에 나오는 세바스찬과 안토니우스 성인은 브람스의 변주곡과 드뷔시가 쓴 극 부수음악의 주인공이다. <이젠하임 제단화>는 이 책을 가로지르는 핵심 코드이다.” (본문 6쪽)
15세기 종교개혁과 농민전쟁 당시의 시대적 고통을 <이젠하임 제단화>로 형상화한 독일 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 그의 생애와 작품을 오페라와 교향곡으로 작곡하여 표현주의 운동을 전개한 20세기 음악가 파울 힌데미트. 이 책의 제1부에서 지은이는 그뤼네발트에서 힌데미트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음악과 음악, 음악과 다른 예술 간의 영향 관계 내지 연결 고리라는 주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나머지 4개 파트에서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후멜, 도니체티, 바그너, 푸치니, 야나체크, 브람스, 생상스, 홀스트, 라흐마니노프, 쇤베르크와 찰스 아이브스로 이어지는, 같은 주제의 다채롭고 풍부한 변주를 이야기한다.
특히 이와 같은 만남의 고리는 현대 연주자들의 명 연주 명 음반을 통해 더욱 세밀하게 완성된다. 예를 들어 피츠너의 오페라 <팔레스트나>와 힌데미트의 오페라 <화가 마티스>의 결정반을 지휘한 음악가는 체코 출신의 거장 라파엘 쿠벨리크이다. 쿠벨리크의 뒤를 이어 힌데미트의 사명을 연구한 지휘자 마레크 야놉스키는 <화가 마티스>의 빼어난 음반과 함께 브람스의 <변주곡>도 녹음을 남겼다. 그래서 지은이는 각 에세이의 말미에 각 악곡의 명 연주 명 음반을 소개하고 연주자와 공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어 해당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있는 독자들의 음반 선택을 도왔다.
말이 먼저냐, 음악이 먼저냐. 종합예술 오페라가 등장하면서 제기된 이 논쟁은 달리 말해 음악과 다른 예술 사이의 기싸움이었다. 베토벤을 거치고 바그너에 이르러 음악을 중심으로 모든 예술이 조합되는 ‘음악 드라마’의 개념이 완성되면서 마침내 음악의 우월성이 확립되는 듯했지만, 그 주도권은 이미 몰락하는 와중에 있었다. 20세기 초반에 쇤베르크는 그 위기의식에서 음악이 언어와 무대, 나아가 정치와 사회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무조성에 입각한 ‘절대 음악’을 시도하지만, 결국 그는 스스로 고립되고 만다.
이러한 음악사의 전개 과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 뒤 지은이는 답한다. “말이 먼저”라고.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베토벤이 간파했듯이 “음악과 말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 음악이 곧 언어이며 메시지라고! 헨델의 오라토리오나 도니체티의 오페라, 베토벤의 <장엄미사>, 슈베르트의 가곡처럼 음악과 가사와 가창이 일체가 될 때 청중은 음악에서 감동을 받고 순수한 애정을 느끼지만, 음악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나선다면 청중은 음악을 권좌에서 끌어낼 뿐이라고.
2.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에는 실로 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등장한다. 15세기의 기욤 뒤파이에서 20세기의 아르놀트 쇤베르크와 찰스 아이브스, 파울 힌데미트에 이르는 많은 작곡가들. 르네상스 시대의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데 고야, 프랑스 혁명기의 자크 루이 다비드 같은 화가들.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에서 셰익스피어, 존 밀턴, 볼테르, 괴테, 실러, 푸시킨, 찰스 디킨스, 토마스 만, 카렐 차페크, 그리고 괴기 소설의 창시자로 꼽히는 메리 셸리와 애드거 앨런 포 같은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 더욱이 20세기 체코의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와 18세기의 헨델 또는 16세기의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와 20세기의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한 편의 같은 글에서 동시에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 수많은 사람들과 작품들은 어느 하나 겉돌지 않고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앞선 시대와 동시대에 성취된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면서 또 끊임없이 다른 예술 장르와 소통하면서 자기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걸작을 남겼다. 이러한 영향 관계와 상호 교류, 그리고 그러한 관계가 그 시대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를 지은이는 크게 5가지 관점에서 밝히고 있고, 그 관점에 따라 이 책을 전체 5부로 구성하고 있다.
제1부 ‘십자가의 진실’에서는 15세기에 그려진 두 편의 그림을 중심으로 한 음악 작품들을 이야기한다. 먼저 르네상스 이탈리아 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코가 설화 <십자가의 진실>을 바탕으로 그린 프레스코화이다. 화가는 인간의 조상 아담의 죽음에서 동로마 황제 헤라클리우스에 이르는 이야기를 10개의 벽면에 담았다. 20세기 체코의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루티누는 이 그림을 보고 느낀 감상을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프레스코화>라는 제목의 관현악곡을 작곡한다.
그리고 독일 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가 그린 <이젠하임 제단화>. 20세기에 들어 파울 힌데미트는 선배 작곡가 한스 피츠너의 오페라 <팔레스트리나>에 영향을 받고 그뤼네발트를 주인공으로 오페라와 교향곡을 썼다. 나아가 그는 금세공사와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를 내세운 <카르디야크>와 <우주의 조화>를 작곡하여 ‘중세 예술가 오페라’ 3부작을 완성한다. 힌데미트는 자기 시대에 맞선 중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과 진지한 예술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한편 그뤼네발트의 그림에 나오는 안토니우스와 세바스찬 성인은 각각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드뷔시가 쓴 극 부수음악 <성 세바스찬의 순교>의 주인공이다. 특히 드뷔시의 곡은 오늘날 오페라를 대체한 새로운 종합예술인 영화의 주제 음악을 예감케 하는 것이다.
제2부 ‘신화와 성서의 세계’에서는 1570년대 오페라의 태동기에서 하이든의 걸작 성악곡에 이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팔레스트리나나 몬테베르디와 같은 공기를 호흡했던 르네상스 후기 이탈리아 시인 토르콰토 타소는 『해방된 예루살렘』이라는 대서사시를 썼다. <이젠하임 제단화>와 같이 이 작품으로부터도 무수한 걸작이 잉태된다. 대표적으로 몬테베르디의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싸움>과 헨델의 <리날도>를 들 수 있다.
특히 헨델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바탕을 둔 오페라 <세르세>를 쓸 즈음 오라토리오라는 새로운 장르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이렇게 해서 <이집트의 이스라엘인>과 <사울>이라는 걸작이 탄생한다. 헨델의 뒤로 영국을 찾은 하이든은 <천지창조>를 통해 선배의 위업에 화답한다.
오페라가 탄생하던 당시에는 음악은 가사에 종속된 것이었다. 즉 음악은 시어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음악이 극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과도한 기교를 남발하게 되면서 18세기의 작곡가 글루크는 음악과 말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려는 ‘오페라 개혁’을 단행한다. 그리고 20세기 음악의 총아 스트라빈스키는 발레 음악을 통해 말과 음악의 우위 논쟁에 무용까지 끼어들게 함으로써 예술 사이의 소통 문제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다. 그 전개 양상을 그리스 신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라는 같은 소재에 대해 몬테베르디와 글루크와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음악을 따라 살펴본다.
제3부 ‘언제나 오늘인 음악’은 대본이 없는 오페라 같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일 출신의 헨델과 하이든이 빈사 상태의 영국 음악을 인공호흡하고 있을 때, 이 나라에는 ‘토머스 린리’라는 같은 이름의 부자(父子)가 활동하고 있었다. 마침 어린 모차르트가 이 나라를 찾아 아들 린리와 친구가 되고, 그의 연주와 작품에 영향을 받아 바이올린에 빠져들게 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훗날 자신이 작고할 걸작 오페라들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베토벤. 베토벤은 평생 좋은 대본에 목말라 했다. 로시니의 이탈리아 오페라가 인기를 끌던 당시의 빈에서 그가 <피델리오> 한 편밖에 오페라를 쓰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가장 낡은 텍스트, 즉 교회의 전례문을 대본으로 <장엄미사>를 완성한다. 작곡가의 ‘소박한 바람’(연가곡)과 ‘이상적인 꿈’(교항곡 9번 합창)을 하나로 묶은 이 위대한 성악곡은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나 오늘 작곡된 음악처럼 들린다.
제4부 ‘문학에서 음악으로’는 말과 음악과 가창이 일체가 된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이탈리아 대 독일의 이야기도 된다. 살리에리는 한 세대 뒤 러시아 작가 푸시킨과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에 의해 속절없이 모차르트의 라이벌이 되었는데, 사실 그는 독일 음악도들의 좋은 스승이었다. 그가 보기에 독일어는 노래 부르기에 적합하지 않았고, 그래서 슈베르트에게 “노래란 모름지기 이탈리아어를 가사로 해야만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고분고분한 제자도 이때만큼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괴테와 실러의 독일어 시에 곡을 붙였다.
1797년 슈베르트와 같은 해에 태어난 도니체티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에 활동했지만, 그의 생전에 조국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그가 실러의 희곡에 바탕을 두고 작곡한 <마리아 스투아르다>는 누가 부르는가가 더 중요한 벨칸토 오페라의 걸작으로 남아 있지만, 검열 때문에 공연이 무산되면서 100년이 넘도록 잊혀 있어야 했다.
한편 실러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고치의 원작에 계몽적인 도덕 정신을 가미하여 각색한 『투란도트』를 가지고 푸치니는 영원한 명작을 남기게 된다. 그리고 푸치니에 의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오랜 대립이 모처럼 화해하고 있던 1920년대에 체코의 작곡가 레오슈 야나체크는 ‘로봇’이란 말을 창안한 작가 카렐 차페크와 함께 현대의 SF적 상상력을 예시하고 있었다.
제5부 ‘혁명의 음악과 음악의 혁명’은 기존의 주류 양식에 변화를 시도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이다. 19세기 말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리얼리즘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조르다노는 프랑스 혁명기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시인 앙드레 셰니에를 주인공으로 한 ‘베리스모’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작곡한다. 그 직전에 혁명의 모국 프랑스에서는 생상스가 가장 독창적인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 혁명의 수도 파리에서 일대 소동을 일으킨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의 영향을 받아 창작 음악의 불모지였던 영국에서 구스타프 홀스트는 태양계의 행성을 소재로 하는 또 하나의 독창적인 모음곡 <행성>을 작곡하기에 이른다.
홀스트가 태어난 1874년은 음악계의 혁명 전사 두 사람이 탄생한 해이기도 하다. 바로 유럽의 아르놀트 쇤베르크와 미국의 찰스 아이브스였다. 놀라웁게도 두 사람은 전혀 다른 풍토 속에서, 즉 쇤베르크는 전통의 무게에 짓눌린 가운데 그리고 아이브스는 스스로 길을 닦아야 했던 가운데 동시에 음악사상 거의 처음으로 각기 외부의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운 ‘절대음악’의 순간에 도달한다.
3. 독서와 음악 감상을 동시에
이 책 『이젠하임 가는 길』의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책에 소개된 음악을 간편하게 직접 듣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서출판 삼우반은 전문 음반사인 (주)알레스뮤직과 협력하여 지은이의 첫 저작이자 이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와 이번 신간 『이제하임 가는 길』에 소개된 음악을 모은 특별한 선집 음반을 내놓았다. (9월 1일 발매)
바흐 <마태 수난곡>, 베토벤 <합창 교향곡>, 슈베르트 <동경>에서 힌데미트 <우주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37곡의 명곡을 직접 선정하고 해설을 붙여 3장의 CD에 빼곡히 담아 3 for 1 가격으로 발매한 음반 세트이다. 이 세트에서 CD 1, 2는 『말이 먼저 음악이 먼저』에서, CD 3은 『이젠하임 가는 길』에서 선곡한 곡을 담았다. 각 CD의 트랙별 곡명은 다음과 같다.
▶ CD.1
01. 바흐: 마태 수난곡 - 사랑 때문에 나의 구세주가 죽으려 한다 / 02. 바흐: 요한 수난곡 -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 03. 바흐/레스피기: 파사칼리아와 푸가 (발췌) / 0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 2악장 (발췌) / 05.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 2악장 / 06.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 4악장 (발췌) / 07. 슈베르트: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 08.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 시든 꽃 / 09. 슈베르트: 빈터라이제 - 안녕히 / 10. 도니체티: 루크레치아 보르자 -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CD.2
01.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4악장 / 02.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천벌 - 파우스트의 아리아 / 03.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 나무 숲 속의 새들 / 04. 바그너: 발퀴레 - 발퀴레의 출동 / 05. 바그너: 신들의 황혼 - 지크프리트의 장송 음악 / 06.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 전주곡 / 07.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 3악장 / 08. R.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발췌) / 09. 말러: 교향곡 7번 - 4악장 / 10. 말러: 교향곡 8번 - [영원한 사랑의 고리] / 11. 바르톡: 현과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 2악장 / 12. 쇤베르크: 바르샤바의 생존자
▶ CD.3
01. 헨델: 리날도 - 울게 하소서 / 02. 헨델: 사울 - 오, 자비가 한량없으신 주여 / 03. 하이든: 천지창조 - 이제 신성한 빛에 의해 사라지고 / 04. M 하이든: 교향곡 C장조 - 3악장 / 05.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K.551 [주피터] - 4악장 / 06.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K.304 - 2악장 / 07.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K.219 - 1악장 / 08. 베토벤: 장엄미사 - 키리에 (발췌) / 09. 베토벤: 장엄미사 - 크레도 (발췌) / 10. 슈베르트: 동경 / 11. 도니체티: 마리아 스투아르다 - 마리아의 기도 / 12.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 피날레 / 13.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 화석 / 14. 라흐마니노프: 철야기도 - 와서 경배하세 / 15. 힌데미트: 우주의 조화 - 1막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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