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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제국 :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 (8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박용숙, 朴容淑, 1935-2018
서명 / 저자사항
샤먼 제국 :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 / 박용숙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소동,   2010.  
형태사항
656 p. : 삽도 ; 23 cm.
ISBN
9788995277898
서지주기
참고문헌: p. 63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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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청구기호 953.02 2010 등록번호 151285094 (8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

컨텐츠정보

책소개

서양의 고전을 두루 통독한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인문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기술한 역사를 짚어나가며 오류를 바로잡는다. 독자들은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근대 세력이 생기기 전 인류가 어떤 정치체계와 이념을 가지고 세계사를 펼쳐나갔는지, 그 근대 세력들이 어떻게 고대역사를 기술하고 또 왜곡했는지 한 권의 책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얼마든지 경이롭다.
고대문명사의 역동적 내면을 탐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인문적 상상의 영토가 얼마나 드넓을 수 있는지
아쉽지 않게 보여줄 것이다. - 김민웅


기획 의도

우리는 고대를 미개한 문명의 원시 부족국가쯤으로만 여긴다. 그러나 고대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책이 없었기에 우리의 인식이 ‘미개한’ 수준에 머물렀던 것은 아닐까. 고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문명을 지닌 거대한 제국이었다. 그 제국의 근간은 태양신을 숭배하고 천문학과 과학을 교리로 삼은 샤머니즘이었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시원인 샤머니즘을 역사의 본무대로 올리는 동시에, 알려지지 않거나 혹은 왜곡되었던 고대사의 얼개를 찾아준다. 동서양의 고전을 두루 통독한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인문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기술한 역사를 짚어나가며 오류를 바로잡는다. 독자들은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근대 세력이 생기기 전 인류가 어떤 정치체계와 이념을 가지고 세계사를 펼쳐나갔는지, 그 근대 세력들이 어떻게 고대역사를 기술하고 또 왜곡했는지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현재 발굴되는 유물들이 어느 한 영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사(global history)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테면 신라 금관과 아프가니스탄의 금관은 같은 문명권의 유물이며 경주에서 발견된 뿔배는 흉노 스키타이 전사의 뿔배와 꼭 같은 모양이다.
내용 중에는 독자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혹시 교과서에서 전하는 역사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 책은 지식을 읽어나가는 사이, 고대사를 어떤 인식으로 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좋은 책이 그러하듯이, 독자로하여금 그로부터 새로운 상상력을 길어올리게 한다.

이 책은···

한 권으로 고대사의 얼개를 잡는다


고대 인류는 중세를 넘어서는 문명과 유물을 남겼다. 태양신을 숭배하고 천문학을 교리로 믿으며, 올림피아드에서 영웅으로 뽑힌 자가 왕이 되었고, 천문학과 과학에 뛰어났던 아홉 샤먼들이 화백회의를 통해 의견을 도출하여 제국을 다스렸다. 그 제정일치 사회에서 황금지팡이가 있는 천문대(천문을 관찰하는 곳, 부도)는 제국의 중심이자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왕권이 성장하면서 샤머니즘 시대는 황금지팡이를 뺏으려는 봉국들의 치열한 전쟁으로 이어졌다. 천년 이상 이어온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정리될 무렵, 인류에게는 불교, 기독교, 유교 등 새로운 종교가 생겨났다. 제사 기능과 정치 기능은 분리되어 샤먼이 아니라 세습군주(왕)가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다. 제국은 쪼개지고 각 국가는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역사를 기술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사마천의 《사기》,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이런 배경에서 기술된 것이다. 이 책은 이들 역사서, 특히 《사기》와 《삼국사기》의 문구를 하나하나 읽어가고 또 그 오류를 짚어낸다. 그들이(그들의 나라가) 어떻게 역사를 기술했는지 동시에 그들이 어떻게 역사를 오기했는지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다. 나아가 그들이 방해한 고대사의 밑그림을 짐작하고 인류 문명사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 황금지팡이 “옥황을 지키는 상제가 있던 금성에는 황금지팡이와 천하의 보물인 온갖 구슬로 장식한 금관 그리고 아홉 샤먼신선들의 신상이 진열되어 있었다. 경주의 무덤에서 발굴된 이른바 금관도 바로 옥황의 금관이다. 주목할 것은 황금지팡이에 삼태극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 태극이 새겨진 물건이 실은 지중해의 로마 켈트 양식의 공예기술과 결합되어 만들어졌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이는 샤머니즘이 세계적인 제국의 문화였음을 말해 준다.” (본문 제3장에서. 황금지팡이에 관해서는 47, 79, 162쪽 등 참고)


고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운다 : 나아가 세계 속에서 나와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게 한다

고대사는 고대를 볼 수 있는 안경을 끼고 접근해야 한다. 즉, 영토, 민족, 주권이라는 근대 역사개념을 벗어나야 고대사의 실체가 보인다. 20세기에만도 세계지도는 크게 바뀌었는데, 우리는 수천년 인류 고대사를 근대 지도에 끼워 맞추어온 것은 아닐까? 과연, ‘황제’는 한족이었고 지금의 중국 땅을 다스렸을까? 제우스는 그리스만의 신이었고, 단군은 우리만의 왕이었을까? 그들을 인류사의 공통된 이야기 속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 볼 수는 없었을까?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지중해, 터키, 중앙아시아의 고대 유물들은 어떻게 이 땅에 있는 것일까? 그들이 건너온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는 없었을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같은 기법으로 만들어진 신라 금관과 아프가니스탄 금관(183쪽), 형태가 똑같은 경주 출토 뿔배와 스키타이 흉노 전사들의 뿔배(131쪽), 지중해에서 발견되는 삼태극 문양(79~81쪽)…… 이들은 인류가 같은 문명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이라고 생각해볼 수는 없었을까?
사실, 고대에는 현재의 우리에게 익숙한 근대 국가 개념이 없었다. 하나의 민족(혈통)으로 국가가 편성되지도 않았으며, 민족이나 인종에 따른 주권 개념도 없었다. 왕은 세습이 아니라 선출이었다. 혈통이 아니라 신통이 중요했다. 고정된 영토를 고집한 것이 아니라 태양의 이동에 따라 천문대가 옮겨가면 국가(제국)의 중심도 옮겨갔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유물은 같이 가지고 갔다.
잘못된 안경은 사물을 휘어지도록 보이게 한다. 이 책은 고대사를 제대로 된 안경을 끼고 볼 것을 제안한다. 저자에 따르면 고대 세계사의 중심은 서양이 아니라 동양이었고, 우리와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동양과 서양이 같은 고대사의 텍스트에 묶여있었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지엽적인 역사가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고대사 흐름을 통합해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역사의 좌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샤머니즘을 한낱 풍속이 아닌 역사의 무대로 올려놓는다 : 샤머니즘은 고대 제국의 이념이자 정치체계이다

19세기 서양학자들이 발견한 샤머니즘은 단순히 미개한 시대의 종교적 풍속이 아니라, 제국의 이념이자 정치체계였고, 인류 정신의 기원이었다. 이 책은 인류문명의 시원이자 토대이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신비주의 혹은 풍속으로만 취급되었던 ‘샤머니즘’을 본격적인 역사의 무대로 올려놓는다.

“고대 제국은 아홉 명의 샤먼이 다스리는 제정일치 사회였다. 제국의 통치구조는 기능에 따라 셋으로 나뉘었는데, 제1기능(사제계급), 제2기능(전사계급), 제3기능(생산자계급)은 진한, 마한, 변한으로 불리기도 한다. 군사를 동원할 때에는 전사계급인 천사(무두루)를 움직여 수많은 봉국들의 군대를 차출하였다.” (뒷날개에서)

저자는 샤먼제국의 통치체계를 담배쌈지에 비유해서 ‘쌈지구조’라고 하며, 책에서 쌈지세력이란 곧 샤머니즘 세력을 뜻한다. 신라(진한), 고구려(마한), 백제(변한)는 하나의 쌈지에 들어가는 구성요소들이고, 이들을 합쳐서 ‘쌈지조선’이라고 한다.

“이것이 삼위일체의 비의이다. 여기서 삼위일체의 개념은 옛 담배쌈지에 비유해 보면 이해가 쉽다. 쌈지에는 담배, 쑥 심지, 부싯돌을 넣는 세 개의 주머니가 있다. 담배를 피우자면 주머니에 든 쌈지를 열어 그것들로 담배에 불을 피우고 나서 다시 쌈지를 덮어서 주머니에 넣는다. 이는 하나와 셋 그리고 제로(주머니)의 논리인데 이를 조선이라는 통치제도에 대응해 보면, 조선이라는 이름의 큰 쌈지 속에 진한, 변한, 마한이라는 세 주머니가 있다고 비유할 수 있다. 삼태극의 도상에는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94쪽 참고)

즉, 고대사의 중심에 조선(cho’sun)이 있었는데, 이때 조선은 특정한 나라 이름이 아니다. 샤먼 제국의 천문대가 있던 곳을 칭하는 말이며, (오늘날 가톨릭의 로마 교황청처럼) 세계국가의 지위를 칭하는 말이었다. 근대종교 세력이 싹트기 전 샤먼제국의 열국들이 벌인 치열한 각축은 세계국가(조선)의 지위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동북공정과 편협한 민족주의를 넘어서

그간 한국에서 고대사를 기술한 책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마천의 《사기》를 바탕으로 한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사대주의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반대로 흔히 재야사학자라고 불리는 이들의 역사서는 ‘만주 땅은 우리 것’ 혹은 ‘위대한 한민족’식의 영토주의와 민족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할 수 있을까? 나아가 그것은 역사의 진실일까?
이 책은 방대한 자료와 탄탄한 인문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고대사(고대 신화도 마찬가지다)가 단지 한 국가만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의 공통된 역사임을 알게 한다. 또한 민족주의를 내세우지 않지만 우리의 고대문명이 얼마나 긴 역사를 잉태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만주 땅은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지만(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주장할 필요가 없다), 우리 고대사가 얼마나 드넓은 땅에서 펼쳐졌는지 알 수 있다. 또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눈을 열게 하는 동시에, 인류의 고대문명사가 얼마나 잔혹하고 치열했는지 보여준다.


인문적 상상의 영토를 넓히자

이 책의 내용에 당혹감을 느낄 독자도 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드는 의문으로 열린 토론을 한다면 불모지와 다름없는 고대사와 샤머니즘 분야 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이 전하는 많은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 등 다른 분야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인문적 상상의 영토를 넓히자, 세계 속에서 나와 우리의 좌표를 설정해 보자.


이 책이 제시하는 몇 가지 고대사의 의문들
● 신라의 금관은 왕이 쓴 것일까? 고대에는 그렇게 머리가 큰 사람이 살았던 것일까? 혹시 신상이 쓰던 것은 아니었을까? (30쪽 참고.)
●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지중해, 중앙아시아의 물건들은 과연 문명교류의 결과일까? 고대는 종교가 가장 큰 지배 이데올로기였고, 종교는 전파되어도 교류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자. (제1장 참고)
● 신라의 금관과 아프가니스탄의 금관은 제조양식이 동일하며, 이 양식은 전 세계에서 경주와 아프간의 하이눔에서 두 군데에서만 발견된다. 왜일까? (183쪽 참고)
● 한반도에는 전세계 고인돌의 90퍼센트 이상이 몰려있다. 왜 그럴까? (18, 19장 참고)
● 만리장성은 중국이 흉노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일까? (흉노가 쌓은 것이다)
● 진시황제와 알렉산드로스는 90년 간격을 두고 태어나 동시대에 전세계를 정복하였다. 혹시 그들이 같은 인물은 아니었을까?
● 중국은 예로부터 중원의 지배자라고 했다. 그런데 그것을 기록한 중국의 고대 지도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 것일까?
● 초기 고구려, 신라, 백제를 천문 관측 기록은 한반도에서 관측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고구려, 신라, 백제는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 고분은 과연 왕들의 무덤이었을까? 천문도와 각종 수렵도, 제단 등… 혹시 다른 용도는 아니었을까?


편집과정의 특이사항

집필 기간 5년, 편집 기간 약 2년

이 책은 놀라운 이갸기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토대가 된 저자의 독서량은 더 놀랍다. 저자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을 (20대때 읽기 시작하여) 수백 번도 더 읽었으며 중국의 여러 고전들을 통독하였다. 위서 논란이 있는 《환단고기》와 《환단고사》를 편협된 민족주의 시각에 얽매이지 않고 그 가치를 꺼집어낸 것 오로지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 즉 “동과 서의 고대문명 전반에 걸친 넓고 깊은 지식”* 덕분이다.

* 김민웅의 표지 추천글 중에서

“제가 처음은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했어요.
그러나 모두 부분적인 이야기들이었지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전 그 구슬들을 하나하나 꿰어 목걸이로 만든 것일 뿐입니다.” (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유물을 바탕으로 한 고고학적 관점의 고대사

고대사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고고학적 유물들이다. 유물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므로 유물을 연구하다 보면 숨겨진 고대사의 진실을 만나게 된다. 1970년대 고분 발굴 현장에서부터 고대 유물을 만나기 시작한(‘저자의 글’ 참고) 저자는 이후 도상학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미술사 강의를 하며 고대 유물이 전하는 상징을 밝히려고 수십년간 노력해 왔다. 이미 전작 《한국미술사 이야기》와 일본에서도 번역된 《한국 고대미술문화사론》은 《한국의 시원사상》 등에서 유물과의 대화를 탁월하게 풀어낸 바 있다.

“내가 이렇게 사마천이나 김부식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고고학의 발달로 유물들이 땅속에서 걸어나와 진실을 이야기해 주었기 때문이에요.
유물들이 더 많이 발굴될수록 우리는 진실을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이 발굴 유물을 모두 공개하지 않고 편의적으로 부분 공개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오랜 세월 묵은 숙제와 소설가적 상상력의 결합

고분 발굴현장에서 본 지중해식 유물들을 오랜 숙제라고 생각한 저자는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며 꽤 많은 소설을 썼다(창비의 ‘20세기 한국소설’에도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 보면 좀 앞서간다고 할 수 있는 고고학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어떤 것은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몇 차례 앙코르 방영되기도 했으며 어떤 것은 주요 일간지에 연재하다가 기성학계의 반발로 연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저자의 고고학에 대한 이번 저작은 단순히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십년의 세월을 거쳐 공부하고 상상하고 집필하고 다시 공부하고 하는 과정이 만들어낸 것이다. 편집자의 역량이 모자라 그 이야기를 이 책에 더 잘 싣지 못한 것이 아쉽다.


논쟁을 만들어냅시다, 진실에 좀더 다가가도록

“제가 틀린 부분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틀리면 왜 틀렸는지 이야기해 보자는 겁니다.
샤머니즘을 미신으로만 치부하니까, 그런 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주눅이 들어있어요.
참으로 중요한 연구인데 말입니다.
이 책으로 샤머니즘과 고대사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박용숙(지은이)

중앙대학교 국문학과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U.C. 버클리 아시아센터 연구교수를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를 지냈다. 인문학자로서 인류의 시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고, 철학, 고전, 미술, 역사, 문학 등 분야를 망라한 독서로 동양과 서양 문명, 샤머니즘과 근대문명(기독교, 불교, 유교 등)을 통섭하는 데 천착해왔다. 이는 지속적인 책 집필로 이어져, 《한국 고대 미술사론》(1979), 《한국의 시원사상》(1985), 《전통미술의 재발견》(1988), 《황금가지의 나라》(1993), 《지중해 문명과 단군조선》(1996), 《한국 미술사 이야기》(1999), 《한국 현대미술사 이야기》(2003) 등 전통문화와 미술비평에 관한 많은 저서가 있다. 일본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샤머니즘으로 본 한국고대미술문화 사론シヤ-マニズムよりみた朝鮮古代文化論》(1985)이 출간되기도 했다. 이 책《 천부경 81자 바라밀》은 우리 전통 사상의 핵심을 이룬 《천부경》이 지구 자전 공전의 천문학 이치를 담고 있는, 고대 천문학자의 비밀문서라는 데서 출발한다. 기독교와 불교 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상고사를 다룬《샤먼제국》, 인류의 사상과 역사를 일구었던 최초 문명에 관한 도상학적 고찰인《샤먼문명》 등의 전작에 이은 샤먼 시리즈 완결판이자, 출발이 되는 책이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저자의 글	샤머니즘이라는 지도의 발견 5 
여는 글	헝클어진 고대사의 실마리 13 

제1장	태양신과 샤머니즘 25 
고대사는 천문학과 천문대의 역사 27 │ 옥황과 상제가 있는 곳, 부도 30 
구이라고 불리는 샤먼들과 신단수 32 │ 신주단지와 비밀의례 35 │ 
샤먼들은 부도를 바다라고 했다 38 

제2장	한국 고대사는 샤머니즘 문명의 역사다 41 
샤먼들의 낙원이었던 한반도 43 │ 경주의 본래 명칭은 해동이다 49 
한반도의 첫번째 나라, 나을신궁 51 │ 여섯 가야는 샤먼의 세력 53 
가야 고분은 샤먼의 신전이다 57 │ 경주의 고분에 묻힌 샤먼의 신상 61 

제3장	태왕릉은 신라의 금성이다 67 
고구려의 경당은 샤먼 수도승의 아카데미였다 76 │ 세계를 지배하는 황금지팡이와 황금관 79 
나라의 언덕에서 관을 쓴다 84 │ 나라의 언덕에서 관을 쓴 광개토대왕 87 

제4장	샤먼 제국의 심장부, 조선의 발상지로 가다 91 
삼한과 조르주 뒤메질의 3기능 체계 96 │ 고구려라는 말은 고리에서 나왔다 116 
샤먼 제국은 어떻게 운영되었나 119 

제5장	조선역사의 첫번째 연고지는 소아시아다 133 
중국 최초의 지도에 중국 역사가 없다 135 │ 황하 문명은 동이 샤먼 문명이다 137 
졸본부여와 흉노 145 │ 누란이 낙랑이고 조선이다 147 
타클라마칸 사막에 있던 선선국과 신라 152 │ 흉노의 오방제도 153 
카스피 해 동쪽과 해모수의 나라 156 │ 동옥저는 오늘의 이란 땅에 있다 158 

제6장	북부여와 동부여의 위치 165 
흑해, 코카서스와 북부여 167 │ 북옥저, 흑수말갈, 속말말갈 171 
해모수는 메디아의 영웅 프라오르테스이다 174 │ 일본 고대사의 스사노오와 엘람의 기비 177 
대월지국 박트리아 181 │ 주몽이 대천사로 임명되다 184 
동부여의 해부루와 부여 제국의 관계 186 
예맥에서 페르시아 제국이 일어나다 190 │ 신라 역사는 카파도키아에서 시작된다 191 
서라벌과 계림국은 카파도키아에 있었다 194 
부여제실의 파소와 소아시아의 데메테르 여신은 같은 인물이다 196 

제7장	지워진 고조선 역사 199 
고조선의 요람, 터키의 차탈휘위크 201 │ 소호김천과 태호복희의 고향도 터키 땅이다 205 
환인의 나라 고조선 207 │ 성서가 전하는 천사의 고향 아라라트 산은 화백회의의 장소이다 213 
고조선 시대의 에덴의 동쪽과 다물 215 │ 우리가 평양이라고 말하는 신들의 도시 이브라 218 

제8장	기원전 3000년대의 고조선 역사 225 
환웅, 황제, 사르곤 227 │ 요임금과 왕검조선이 있는 곳, 이브라 232 
배수가 그리지 못한 기주는 오늘날 이라크의 키시 239 
단군왕검의 아사달은 이슈타르 신전이다 240 │ 단군은 다곤의 이두 표기이다 244 
순임금과 요임금의 갈등 246 │ 우임금, 수메르의 대홍수를 다스리다 250 

제9장	기원전 13세기 전후의 고조선 253 
아사달조선은 이집트와 전쟁을 했다 255 │ 오나라는 엘람이다 262 
제22세 단군 색불루라는 인물 264 │ 색불루가 주나라의 역사를 만들다 269 
사마천이 전하는 주나라 271 │ 아시리아, 주나라는 고조선의 제2기능이다 275 
베일에 가린 아시리아 제국 276 

제10장	진 陳, 진 晉은 후기 고조선의 이름이다 281 
초나라는 이집트이다 283 │ 포스트 단군조선과 진 286 
진 陳이 제3기능이고 진 晉은 제1기능의 이칭이다 288 │ 고조선의 멸망이 주나라의 멸망이다 291 
고조선의 최후 293 │ 사제의 스캔들은 지진과 같았다 297 

제11장	지중해에서 만나는 춘추전국시대의 일곱 나라 301 
진 晉과 페르가몬 303 │ 조와 트로이 321 │ 위와 리디아 323 │ 한과 리키아 324 
진과 마케도니아 325 │ 노와 로도스 326 │ 담국과 다마스쿠스 328 │ 정과 크레타 329 
제나라와 제라스 333 

제12장	고조선의 마지막과 단군 고열가 335 
사마천은 고열가를 문공이라고 적었다 338 │ 쌈지를 잃은 고열가는 어디로 가야 하나 344 
쌈지를 잃은 공자는 동이로 가지만 346 

제13장	후기 쌈지조선의 역사와 고구려 355 
부여의 대소가 주몽을 쫓는다 358 │ 동명성제 주몽은 방상씨 가면을 썼다 361 
후기 고조선과 동명성제의 다물흥방 363 │ 사마천이 전하는 조나라와 고구려의 무휼 373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다물흥방의 좌절 375 │ 수태고지와 구자의 수로왕 377 
대무신왕과 마케도니아 진 378 │ 온조가 힌두쿠시를 넘어 백제를 건국하다 381 
석탈해의 다물흥방과 박트리아 진출 385 

제14장	알렉산드로스 텍스트와 진시황 387 
알렉산드로스와 진시황 389 │ 사마천이 기록한 진시황 394 
알렉산드로스와 진시황제는 둘이 아니다 395 │ 
과연 진시황제가 세계의 문자를 하나로 통일했을까? 397 
진시황제의 불로초와 바다는 부도 이야기다 404 │ 둔황은 샤먼 제국 시대의 샤먼 신전이다 407 
진시황릉은 진대가 아니라 후한 때 만들어졌다 410 │ 사마천의 힘양은 바빌론이다 414 
가락국은 펀자브, 인더스 강에서 일어났다 416 

제15장	알렉산드로스 이후의 역사 421 
대무신왕의 소아시아 진출 425 │ 쌈지도와 헬레니즘 간의 전쟁 428 
한의 유방과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431 │ 유방의 세가와 시리아의 왕가 433 
기원전 3세기 전후의 박트리아, 소그디아나, 졸본부여 437 │ 중산국이라는 이름의 쌈지 441 
흉노의 등장과 중산국 박트리아 443 

제16장	온조계의 다물흥방과 파르티아 447 
흉노의 모돈 칸과 졸본부여 449 │ 모돈 칸이 대무신에 이어 다물흥방을 하다 451 
한나라와 위만조선, 지중해에서 전쟁을 하다 455 │ 한의 무제와 조선이라는 이름 459 
장건은 정말 동쪽에서 서쪽으로 갔을까? 463 │ 
한 무제는 서역을 정벌한 것이 아니라 요동을 공략했다 466 
사가들이 중국에 옮겨놓은 서아시아의 나라들 471 │ 후한은 졸본부여 터에서 일어났다 475 
중산국과 졸본부여의 밀월시대 476 │ 한나라가 멸망하자 왕망이 흉노가 되다 479 

제17장	백제 제국의 종말 485 
백제는 샤먼 대제국이었다 487 │ 백제의 역사는 전쟁으로 시작하고 전쟁으로 끝난다 496 
한나라가 시리아에서 중원으로 옮겨오다 498 │ 고구려의 태조왕이 새 둥지를 튼다 501 
알렉산드로스 이후의 금성 신라 507 │ 벌휴 이사금은 타클라마칸 사막에 있었다 509 
《삼국지연의》에서 고구려의 수난 511 │ 촉의 어원은 고리이다 517 
서진이라는 이름은 서쪽에 있는 쌈지, 서진을 가리킨다. 520 │ 옛날의 구이가 오호십육국이다 528 

제18장	쌈지의 역사가 동아시아로 가다 531 
동진과 고구려는 하나의 쌈지다 533 │ 삼성퇴의 유물은 쌈지도의 것이다 537 
김부식이 숨긴 고구려―동진 시대의 제2기능 539 │ 
파르티아가 무너진 뒤 백제계와 고구려계가 다시 맞서다 547 
광고 시대의 쌈지와 고구려, 백제, 신라 558 │ 위가 동진의 자리를 빼앗다 561 
고구려 장수왕이 쌈지의 황금유물과 함께 한반도로 오다 565 
광개토대왕이 죽자 신라 금성이 흔들리다 568 │ 백제 무령왕은 양나라에 줄을 섰다 570 
무령왕릉은 제천의식을 행하는 소도였다 572 
소지 마립간이 추문을 일으키자 지증 마립간이 대륙에서 오다 576 

제19장	샤머니즘의 몰락과 불교의 승리 579 
법흥왕과 불교입국 582 │ 선덕여왕과 황룡사 구층탑 585 │ 고구려는 어떤 나라인가 591 
장수왕 이후의 고구려 594 │ 고구려가 서안에 장안성을 쌓았다 601 
평양, 중원의 장안, 대월지의 장안은 하나의 고리이다 606 │ 수양제와 요동정벌 613 
서부대인 연개소문과 천리장성 616 │ 중국이라는 말은 중산국에서 왔다 624 
이세민의 고구려 정벌 627 │ 샤먼 제국 최후 629 

닫는 글	고대사의 왜곡과 시간의 엇갈림 631 
부록	샤먼 제국의 통치구조 634 │ 주석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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