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상세정보

상세정보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 (13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雨森芳洲, 1668-1755 김시덕, 1975-, 역
서명 / 저자사항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 / 아메노모리 호슈 지음 ; 김시덕 옮김
발행사항
파주 :   태학사,   2012  
형태사항
199 p. : 삽화 ; 19 cm
총서사항
태학산문선 ;206
원표제
たはれ草
ISBN
9788959664962 9788976265302 (세트)
000 00895camcc2200313 c 4500
001 000045708291
005 20120608160303
007 ta
008 120608s2012 ggka 000ce kor
020 ▼a 9788959664962 ▼g 04810
020 1 ▼a 9788976265302 (세트)
035 ▼a (KERIS)BIB000012789843
040 ▼a 211062 ▼c 211062 ▼d 211009
041 1 ▼a kor ▼h jpn
082 0 4 ▼a 895.6/432 ▼2 22
085 ▼a 896.43 ▼2 DDCK
090 ▼a 896.43 ▼b 우삼방 한
100 1 ▼a 雨森芳洲, ▼d 1668-1755 ▼0 AUTH(211009)92117
245 1 0 ▼a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 / ▼d 아메노모리 호슈 지음 ; ▼e 김시덕 옮김
246 1 9 ▼a たはれ草
246 3 ▼a Tawaregusa
260 ▼a 파주 : ▼b 태학사, ▼c 2012
300 ▼a 199 p. : ▼b 삽화 ; ▼c 19 cm
440 0 0 ▼a 태학산문선 ; ▼v 206
700 1 ▼a 김시덕, ▼d 1975-, ▼e▼0 AUTH(211009)117997
900 1 0 ▼a 아메노모리 호슈, ▼e
900 1 0 ▼a Amenomori, Hoshu, ▼e
945 ▼a KLPA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6.43 우삼방 한 등록번호 111667874 (14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태학산문선' 206권. 조선 후기의 문신 정후교도, 아메노모리 호슈. 이 책은 아메노모리 호슈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오가며 날카로운 관찰과 깊은 성찰을 통해 빚어낸 산문집이다. 17, 18세기 당시 조선에 대한 상세하고 풍부한 정보부터 자녀교육법, 음악론, 학문론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국제적인 감각과 상대주의적 역사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온기가 느껴진다.

호슈는 대마도의 의학자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조선에 관심을 두고 조선통신사로 활약하며 조선과 일본 간의 문화수호 다리 역할을 해낸다. 여러 동양문화를 접한 호슈는 그중에서도 특히 조선에 관심을 보이며 조선의 언어와 역사, 풍습 등을 익히고 알리는 데 흥미를 가진다.

이 책에서는 한국에 관한 정보를 일일이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담고 있다. 일본의 언어와 역사를 한국과 여러 각도로 비교해보며, 왜관 체류 경험을 통해 얻은 풍부하고 상세한 한국의 정보를 담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이라는 단어가 멸시적 의미를 띠기 때문에 '한국'이나 '한인'등의 용어로 신중하게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 사용에서도 호슈의 신중함이 엿보인다.

현대의 인간은 물질의 풍요 속에서 오히려 극심한 정신의 황폐를 느낀다. 새 천 년의 시작을 말하고는 있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심심찮게 들리는 인문 정신의 위기론에서도 우리는 좌표 잃은 시대의 불안한 징표를 읽는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이다. 지향해야 할 정신의 주소를 찾는 일이 그리 쉬워 보이지 않는다. 밀려드는 외국의 담론이 대안이 될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고 그것을 대신할 우리 것을 찾아보기란 더욱 쉽지가 않다.
옛사람들의 글쓰기에서 지금 우리의 문제에 접근하는 실마리를 열 수는 없을까? 혹 그들의 글쓰기에서 지금 우리의 문제에 접근하는 실마리를 열 수는 없을까? 좁은 시야에 갇히지 않고, 총체적 삶의 자세를 견지했던 옛 작가들의 글에는 타성에 젖고 지적 편시에 길들여진 우리 일상을 따끔하게 일깨우는 청정한 울림이 있다. ‘태학산문선’은 그 맑은 울림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책내용

아메노모리 호슈의 ‘誠信交隣(성신교린)’
1990년, 일본을 방문한 전 노태우 대통령은 궁중 만찬 연설 중에 “과거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의 외교철학인 ‘誠信交隣’처럼 한국과 일본은 신의와 성실로 사귀어야한다”고 말했다. 일찍이 조선 후기의 문신 정후교도 아메노모리 호슈(이하 호슈)에 대해 이런 시를 지었다.

해변에서 은근히 술잔 기울이며 시를 읊는데/이역 땅에서 다행히 기인을 만났네/명성 들은 지 몇 해 동안 서로 만나려 했는데/오늘에야 손을 잡으니 죽마고우 같구나/구름에 학이 내려온 듯 우뚝한 골격/봄 거북이 꿈꾸듯 솟아나는 시문/다른 일로 나의 수레 서쪽으로 가고 나면/보고 싶은 그리움을 견딜 수 있을소냐

조선인보다 조선을 잘 알았던 호슈. 의학자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당대 일본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이자 조선과 쓰시마 번의 교섭을 담당한 외교관으로 일본어와 한국어, 중국어에 능통하여 다수의 한국어 교과서도 집필하였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에 유창하였다고 하니 놀랍고도 흥미로운 인물이다. 조선통신사가 남긴 기록에는 우삼동(雨森東)이라는 이름으로도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학사에서 출간된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에서는 호슈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오가며 날카로운 관찰과 깊은 성찰을 통해 빚어낸 산문집이다. 17, 18세기 당시 조선에 대한 상세하고 풍부한 정보부터 자녀교육법, 음악론, 학문론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국제적인 감각과 상대주의적 역사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온기가 느껴진다.

조선을 사랑한 아메노모리 호슈
호슈는 대마도의 의학자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조선에 관심을 두고 조선통신사로 활약하며 조선과 일본 간의 문화수호 다리 역할을 해낸다. 여러 동양문화를 접한 호슈는 그중에서도 특히 조선에 관심을 보이며 조선의 언어와 역사, 풍습 등을 익히고 알리는 데 흥미를 가진다.

일본에서 관리를 ‘역(役)’이라는 글자로, 한국과 중국에서는 ‘관(官)’이라는 글자로 표현한다. 한국인들은 일본에 올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무슨 관이냐”라고 묻는데, 일본 사람들은 조관(朝官)만을 관이라 부른다고 생각해서 무관(無官)이라 답하는 경우도 있다. 역이 관과 같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지만, 순찰을 도는 등의 낮은 직위의 사람들을 일본에서는 ‘역인(役人)’이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무관이라 답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답을 듣는 한국인들은 크고 작은 관직의 차이는 있겠지만 녹봉을 받아 관청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관직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의심스러워했다.
-152p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에서는 한국에 관한 정보를 일일이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담고 있다. 일본의 언어와 역사를 한국과 여러 각도로 비교해보며, 왜관 체류 경험을 통해 얻은 풍부하고 상세한 한국의 정보를 담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이라는 단어가 멸시적 의미를 띠기 때문에 ‘한국’이나 ‘한인’등의 용어로 신중하게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 사용에서도 호슈의 신중함이 엿보인다.

‘학문의 신’, 아메노모리 호슈

“내가 평소 학생들에게 하는 말은 학문은 인간이 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나 자신이 평생 얻은 것도 오직 이 한 구절뿐이다.”
아메노모리 호슈

이 한 문장은 학문을 인간의 근본이자 덕으로 여기는 호슈의 철학관을 말해준다. 일본인에게 ‘학문의 신’으로도 추앙받는 그는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에서도 학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3장 ‘배움은 좋고도 두려운 일입니다’와 4장‘연애하듯 공부하라’가 이와 같다.

<사기(史記)> '조세가(趙世家)'에서는 “글로 말[馬]을 제어하려는 사람은 말의 마음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옛날로써 오늘날을 제어하려는 사람은 변화하는 세상을 잘 알지 못한다”고 하는 말이 있다. 글 읽는 사람은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한다.
-131p

“웃을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장성하시고 나면, 저기에는 좋은 남자가 있고 여기에는 예쁜 여자가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밥 먹고 차 마실 때에도 사랑하는 상대를 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이런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 되실 겁니다. 방금 드린 말씀과 조금이라도 다른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나는 어리석게 사는구나”라고 한탄하실 겁니다. 이게 ”나 스스로 나의 마음을 시험 한다”는 것입니다. 미인을 좋아하는 것처럼 현명함을 추구하라는 ??논어?? ?학이(學而)?의 말씀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146p

한·중·일 3개 국어에 능통하며 이들 언어를 비교언어학적으로 분석하고 외국어 교과서까지 만든 사람은 호슈가 유일했다. 호슈는 ≪한 경계인의 고독과 중얼거림≫에서 외국어는 조기 학습을 시킬수록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또한 외국어로 회화할 때에는 하나하나의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문맥을 파악하라는 식의 외국어 고수다운 학습법도 소개하고 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1장 세상은 함께 사는 것
2장 사람의 마음이 다치지 않는 정치
3장 배움은 좋고도 두려운 일입니다
4장 연애하듯 공부하라

발문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정보제공 : Aladin

관련분야 신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