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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시집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김재진
서명 / 저자사항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시집 / 김재진
발행사항
서울 :   바움,   2009  
형태사항
156 p. : 삽화 ; 21 cm
ISBN
97889588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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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16 김재진 누b 등록번호 111740399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시인의 스테디셀러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가 바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1997년 초판 출간 당시 한 달 만에 6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뒤 다른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어 역시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독자에게 회자되어 왔었는데, 그러다 이번에 바움 출판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출간된 것이다.
이 시집에서 김재진 시인은 고단한 삶의 상처들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시편은 바로 그 상처를 싸매고 있는 붕대들이다.
“저는 시를 삶의 상처라고 생각해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삶의 상처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그 상처들과 화해함으로써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슈베르트가 ‘내 슬픔으로부터 비롯된 음악이 사람들을 위안하고 기쁘게 한다’고 한 적이 있듯, 저도 그래요. 이제는 내 상처에서 비롯된 시가 사람들을 위로하고 위안할 수 있기를 바라게 돼요.”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은 시인 자신의 상처에 대한 기록이자 동시에 그 상처에 대한 치유의 기록인 것이다.
그렇다면 시인의 상처는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가 삶에서 받은 상처를 일일이 다 헤아릴 수는 없다. 다만 이 시집에 실린 많은 사랑의 시편을 통해 그가 사랑에 대한 갈망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의 갈망이 언제나 실연을 전제로 하고 있는 사랑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결국 사랑의 갈망과 그 갈망의 안타까움과 부질없음이 동시에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 유리창을 타고 올라가는 넝쿨의 푸른빛이 결코 푸른빛이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은 빛이 만들어낸 혼란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순간 그는 사랑이라 생각한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커다란 인식의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그와 같은 인식의 변화로 그는 새삼 인간이 고독한 존재라는 것을 성찰하게 된다. 인간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혼자라는 사실에 대한 가슴 아픈 자각!
그러기에 시인은 이렇게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바로 그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다. 한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 해도 그것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지금 내가 변하지 않으리라 믿는 그 믿음조차도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은 변하고 만다’라는 진리 하나뿐인 것이다.
시인은 누구나 혼자라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인정할 때에만 지금까지는 없었던 위안과 평정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인은, ‘혼자야말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가장 반듯한 위안’이라고 말한다. 시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삶의 역설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시인은 이 시집에서 사랑의 갈망, 사랑의 안타까움과 부질없음을 일관되게 노래한다. 자연히 그의 시편은 하나같이 고단한 삶의 상처를 드러내지만, 결코 어둡거나 슬프지 않다. 오히려 아픈 상처를 싸매는 붕대처럼, 어둡고 추운 한밤중에 피워내는 매혹적인 장미 향기처럼 따뜻하게 와 닿는다. 그의 시편이야말로 이른바 그의 상처의 기록인 동시에 삶의 위안과 위로인 까닭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시는 편안하다. 응축과 긴장보다는 넉넉함과 너그러움이 그의 시의 물줄기를 이룬다. 그는 행과 행 사이에 숨어 있는 침묵의 계곡이 주는 긴장감을 풀어버린다. 그의 시집 어디에서나 풀 수 없는 삶의 매듭을 풀어놓는 따스한 손길이 느껴진다.
누구든 이 시집을 읽으면 문득 자기 자신을 채워 빈 공간을 완성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재진(지은이)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첼로 소리에 끌려 음대에 입학했다. 21세 되던 해 쓴 시가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그 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방송사 음악 피디로 일하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바쁜 젊은 시절을 보냈다. 40대 초, 홀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명상과 마음공부에 빠져 여러 가지 수행법과 프로그램을 찾아다녔다. 온종일 벽만 바라보고 누워 지내던 병상의 노모가 빈 벽에 입을 그려 달라고 한 것을 계기로 배운 적 없는 그림을 시작해 지금까지 열 번의 개인전을 했다. ‘황혼이면 붓끝에 묻은 물감을 닦아내고, 새벽이면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떠올린다’는 그는 이제 파주의 작은 작업실에서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황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헤어지기 좋은 시간》, 에세이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장편소설 《달세뇨》 등을 펴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시인의 말 

1부 
하모니카를 잃어버렸네 / 사랑하는 사람에게 / 너를 만나고 싶다 / 히말라야 / 12월 / 언제나 너는 멀다 / 새들도 슬픔이 있을까 / 멀리 있는 연인에게 / 눈물에 / 나무 / 상실 / 그대 가슴 만지듯 그리움을 만지네 / 너-줄리앙 / 세월 

2부 
눈 오는 밤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사랑한다는 일의 부질없음 / 우편배달부 / 미시령 / 푸른 넝쿨 / 길에 나가 물어보네 / 성욕 / 세월 / 저 강에 / 끝난 사랑 / 가을입니다 / 가을 그림자 / 오늘밤 물소리는 / 빗소리 

3부 
공원에서 / 바라나시 / 네팔에 있었다 / 파슈파티나트 / 까르마 / 혼자 있는 시간 / 별 / 그 무엇이 더 / 비상飛翔 / 아픈 집 / 김씨네 상가喪家 / 시간에 내리는 비 / 실직 / 산다는 게 뭔데 / 어머니 / 지나간 노래 / 나 

4부 
어머니 / 인간에 대한 결례 / 길 위에 흔들리다 / 길 위에 흔들리다-멸滅 / 회색빛 천사 / 환幻 / 살 / 자화상 / 멸종 / 서울, 지울 수 없는 증오 / 추워요 / 드뷔시를 추억함 / 눈나무 / 무엇인가? / 밤이니까 / 한 여자가 있었네 /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 따라 부르지 않는 노래 / 떠나네 / 그 생각 

상처받은 나무의 고독-정호승(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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