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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0 | ▼a 9791188515066 ▼g 03840 | |
| 035 | ▼a (KERIS)BIB000014932476 | |
| 040 | ▼a 241026 ▼c 241026 ▼d 211009 | |
| 041 | 1 | ▼a kor ▼k eng ▼h grc |
| 082 | 0 4 | ▼a 882.01 ▼2 23 |
| 085 | ▼a 882.01 ▼2 DDCK | |
| 090 | ▼a 882.01 ▼b S712 오j | |
| 100 | 0 | ▼a Sophocles, ▼d B.C. 496-B.C. 406 ▼0 AUTH(211009)68183 |
| 245 | 1 0 | ▼a 오이디푸스 왕 풀어읽기 : ▼b 텍스트와 퍼포먼스 / ▼d 소포클레스 작 ; ▼e 강태경 역저 |
| 246 | 1 | ▼i 영어번역표제: ▼a Oedipus the King |
| 246 | 1 9 | ▼a Oedipus tyranos |
| 260 | ▼a 성남 : ▼b 홍문각, ▼c 2018 | |
| 300 | ▼a 191 p. : ▼b 천연색삽화 ; ▼c 22 cm | |
| 500 | ▼a 번역저자명: H. D. F. Kitto | |
| 500 | ▼a 번역대본으로는 H. D. F. Kitto의 영역본 "Antigone ; Oedipus the King ; Electra(Oxford Univ. Press, 1994)"를 주로 사용하되, R. C. Jebb의 영역본 "7 Famous Greek plays [eds. W. J. Oates and Eugene O'Neil1 Jr.] (1950)"과 Dudley Fits & Robert Fitzgerald의 영역본 "The Oedipus cycle (1948)"을 함께 참조함 | |
| 500 | ▼a 부록: 전경과 배경 | |
| 504 | ▼a 참고문헌: p. 188-191 | |
| 546 | ▼a 그리스어로 된 원저작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 | |
| 600 | 0 0 | ▼a Sophocles ▼v Translations into English |
| 650 | 0 | ▼a Oedipus (Greek mythology) ▼v Drama |
| 700 | 1 | ▼a 강태경, ▼g 姜太景, ▼d 1962-, ▼e 역 ▼0 AUTH(211009)3718 |
| 900 | 0 0 | ▼a 소포클레스, ▼e 저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82.01 S712 오j | 등록번호 151343182 (1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고대 그리스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주인공의 처절한 운명을 인간에 대한 통렬한 이해로 승화시킨 현존하는 최고의 비극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책은 이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신화와 역사는 물론 다수의 공연사진과 함께 연극성을 치밀하게 추적하여 원작 번역에 병치시킨 해석적 주석본이다.
[저자의 서문]
“고서실 서가에서 해묵은 텍스트 하나를 끄집어낸다. 거죽의 먼지를 툭툭 털고 무심히 책장을 열면 누런 종이 위에 박힌 옛 활자체 글자들이 시퍼런 섬광을 내며 일어선다.” 고전이 더러는 박물관 소장품으로 전시되거나 망각되고 또 더러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수익 상품으로 가공되어 문화시장에 유통되는 시대에 나는 이천 오백년이나 묵은 이 텍스트를 집어 들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고전과 현대의 이중 언어 구사자로서 이 텍스트를 전달하고 뜻을 풀이하는 헤르메스(Hermes)의 역할을 자임해보지만, 화자와 청자 사이의 골 깊은 인식적 거리에 당혹해하는, 그리고 두 방언의 교차점에서 진정 자신의 모국어가 무엇인지를 회의하는 동시 통역사처럼 나는 내가 누구의 대변자인지를 확신하지 못한다.
해석자(inter-preter : 사이에서 말하는 자)의 또 다른 당혹감은 이 텍스트의 존재론적 이중성으로부터 온다. 활자매체로 책상 위에 놓인 이 옛 문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유고들과 함께 논리적 독서를 요청하거나 호머나 사포의 작품처럼 서사적·시적 상상력을 요구하는 문학텍스트인가? 아니면 옛 지중해 반도의 연극축제를 언어의 약호 아래 숨긴 그래서 암호의 해독을 통해 ‘몸’의 부활을 상상해야 하는 공연텍스트인가? 서재와 무대, 어느 한편에 자신의 머리를 두려 하지 않는 이 고의적 실향의 텍스트에게 문학과 연극, 어느 언어로 말을 걸어야할지 나는 망연자실해진다.
무엇보다 애초에, 해석자는 왜 이 텍스트를 선택하는가? 아니면 텍스트가 해석자를 선택한 것인가? 정녕 이 텍스트의 무엇이 그를 사로잡아 시간의 간극과 상이한 예술형태의 틈새 사이에 버둥대도록 묶어 두는가? 공포와 연민을 분출하는 이야기의 틀거리가 고대의 해석자 아리스토텔레스를 포박했고, 아폴로와 디오니소스가 벌이는 유혈 낭자한 투쟁이 현대의 해석자 니체를 매혹했다면, 포스트모던을 살아가는 오늘날 독자/관객의 대변자를 자임하는 해석자는 이 낡은 텍스트의 날선 섬광 속에 무엇을 발견하는가?
이러한 의문과 질문, 그리고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당혹과 기대로부터 이 책은 출발한다. 해석자에게 예정된 목적지는 없다. 해석자에게 주어진 이정표도 텍스트 안에 새겨지거나 감춰진 것 외에는 없다. 지금으로서는 빛바랜 그 이정표들 가운데 하나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오이디푸스의 질문이 적혀 있음을 간신히 식별할 수 있을 따름이다. 그리고 어느 박물관에서 만난 기원전 5세기의 항아리에 새겨진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의 대화를 떠올리고는 그 불가해한 퍼즐이 다시 한 번 궁금해질 뿐이다.
그리하여 해석자는 인간의 질문과 괴물의 퍼즐을 부여잡고, 이 텍스트를 - 희망컨대, 생산적으로 - 분열시키는 고전과 현실 그리고 문학과 연극 사이의 협곡이라는 험난한 지형을 섭렵하기 위해 유연한 상상을 허용하는 헤르메스의 넉넉한 날개에 편승할 뿐이다. 그 비행이 해석자를 잠시 내려놓는 곳, 그곳이 독자 여러분과 이 텍스트가 모국어로 만나는 고향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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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소포클레스(지은이)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강태경(옮긴이)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Ohio State University 연극학과에서 셰익스피어 비평과 르네상스 연극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실과 환영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또는 그 차이를 잘 알기에, 연극에 빠졌지만 막상 연극쟁이가 되지 못하고 연극학자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연극학회, 셰익스피어학회, 영어영문학회, 현대영미드라마학회의 학술ㆍ공연ㆍ편집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에서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셰익스피어, 현대 영미 드라마, 공연ㆍ영상 연구, 연극의 사회문화사로서, 「“Enter Above”: The Place of Citizens in Shakespeare’s Histories」로 제3회 셰익스피어학회 우수논문상과 「누가 나비부인을 두려워하랴?: 브로드웨이의 〈엠.나비〉 수용연구」로 제12회 재남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두 차례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강의우수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저서로는 『호모 아메리카노: 미국연극의 배우, 인간, 문화』(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에쿠우스〉 리포트: 런던발 뉴욕행 1974』, 『브로드웨이의 유령: 한 연극학자의 뉴욕 방랑기』, 『〈오이디푸스 왕〉 풀어 읽기: 텍스트와 퍼포먼스』, 『연출적 상상력으로 읽는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고, 역서로는 『안티고네』, 『만인/빌라도의 죽음』, 『햄릿』,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아테네의 타이먼』, 『리처드 3세』, 『리처드 2세』, 『미친 숲』, 『에쿠우스』 등이 있다. 공연 현장에서는 〈오이디푸스〉ㆍ〈리처드 2세〉(국립극단), 〈꼽추 리처드(리처드 3세)〉ㆍ〈세일즈맨의 죽음〉(예술의전당), 〈유리동물원〉(명동예술극장) 등의 드라마투르기로 활동했다.
목차
목차 감사의 말 = 5 서문 : 헤르메스의 날개 = 6 〈오이디푸스 왕〉미리보기 = 8 텍스트와 해석적 주석 서막 = 40 대화와 노래 1 = 60 대화와 노래 2 = 82 대화와 노래 3 = 110 대화와 노래 4 = 130 종막 = 142 역저자 후기 : 부르튼 발로 디오니소스 극장을 나서며 = 165 부록 : 전경과 배경 고대 그리스 연극 : "인간은 만물의 척도" = 174 작품 해설 : 신화, 비극, 역사 = 182 참고문헌 = 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