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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7.37 ▼b 김재희 경 | |
| 100 | 1 | ▼a 김재희, ▼d 1973- ▼0 AUTH(211009)31069 |
| 245 | 1 0 | ▼a 경성 탐정(京城 探偵) 이상 = ▼x Lee Sang / ▼d 김재희 지음 |
| 246 | 3 | ▼a 경성 탐정 이상 |
| 260 | ▼a 서울 : ▼b 시공사, ▼c 2012-2020 | |
| 300 | ▼a 5책(535 ; 502 ; 535 ; 431 ; 310 p.) : ▼b 삽화, 도판 ; ▼c 21 cm + ▼e 이상 초판본 선별집 1책(58 p. : 삽화 ; 21 cm) | |
| 505 | 2 0 | ▼n 2. ▼t 공중여왕의 면류관 -- ▼n 3. ▼t 해섬마을의 불놀이야 -- ▼n 4. ▼t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 ▼n 5. ▼t 거울방 환시기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1 | 등록번호 111671549 (50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6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2 | 등록번호 111767393 (1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3 | 등록번호 111883790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4 | 등록번호 111884163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5 | 등록번호 111883791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6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1 | 등록번호 151309640 (16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7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2 | 등록번호 151357111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8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3 | 등록번호 151357104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9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4 | 등록번호 151357103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10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5 | 등록번호 151357099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1 | 등록번호 111671549 (50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6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2 | 등록번호 111767393 (15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3 | 등록번호 111883790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4 | 등록번호 111884163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5 | 등록번호 111883791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1 | 등록번호 151309640 (16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2 | 등록번호 151357111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3 | 등록번호 151357104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4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4 | 등록번호 151357103 (2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5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7.37 김재희 경 5 | 등록번호 151357099 (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1권
벚꽃이 눈처럼 내리던 창경궁의 어느 밤,
사슬에 묶여 숨진 모던걸이 발견되다
문단 대선배 상섭의 호출에 구보는 신문사를 찾는다. 집필 의뢰를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달리 상섭은 구보에게 ‘미녀변사사건’의 조사를 부탁하고, 함께 일할 사람으로 「오감도」 등 기괴한 시로 주목받고 있는 시인 이상을 소개한다. 내키지 않지만 구인회 입회와 신문 연재를 위해 구보는 이상과 함께 사건 현장인 창경궁을 찾는다. 시신 곁에 놓여 있었다는 영국 낭만파 시인 셸리의 시 「사슬에서 풀려난 프로메테우스」를 되뇌는 구보와 이상. 조사 중 피해 여인이 자신을 이화여전 학생으로 속이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인간에게 지혜를 준 죄로 극형을 당한 프로메테우스를 그린 시에 얽힌 살인, 미신으로 여겼던 심령사진의 예언대로 사망한 강직한 칼럼니스트, 천재 화가 최북과 일본 게이샤의 사연을 쫓는 간송 전형필, 망국의 귀족으로 숨어 살 수밖에 없었던 레이디의 정체,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건 거대한 음모 위에 세워진 조선총독부 청사의 비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실과 상상을 유유히 넘나드는 낭만 미스터리.
2권
경성은 거대한 블루 마운틴이라네
멀리서는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면 절벽과 사암뿐이지
손님의 발길이 끊긴 어느 늦은 밤, 이상과 구보가 글을 쓰고 있는 제비 다방에 의뢰인이 찾아온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에 남성 양복을 갖춰 입은 의뢰인은 놀랍게도 여성으로, 조선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이다. 중국군 소속으로 독립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기옥은 단독 비행을 마친 자신의 비행기 짐칸에서 정보과 여직원의 시체가 발견된 일로 일본 스파이로 몰려 이상에게 도움을 청하러 경성을 찾은 것이다. 기옥의 결백을 믿는 이상과 구보는 경성의 모던보이들의 모이는 고급 카페 ‘블루 마운틴’을 찾는데…….
마을의 오래된 당나무를 베어내고 지은 서양식 저택 샹그릴라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 신식 여관 경화관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사람들, 중명전에 자리한 외국인 전용 클럽 경성구락부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 경성의 하늘을 지켜온 공중여왕을 궁지에 빠뜨린 음모, 그리고 백색교 교당에서의 소년 이상과 구보의 첫 만남. 욕망과 불안, 근대사상과 미신, 순수와 향락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그려낸 낭만 미스터리.
3권
진정한 이상향은 어디일까
지루한 천국일까, 아수라장과 다름없는 경성일까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만이 유일한 통로인 폐쇄적인 산골 마을에서 석 달 사이에 사람들이 연이어 죽어나간다. 세 명의 망자는 마을 유지 차지수의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경성에서 온 신여성 마담 명자다. 외따로 떨어진 귀신 붙은 집 ‘순당집’의 저주 탓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마을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상투를 틀지 못한 채 요절한 아들의 영혼결혼식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 저어한 차지수는 명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상에게 의뢰한다. 마을로 찾아온 상과 구보는 한밤중에 외나무다리 앞 모래사장에서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되는데…….
위작 파문 이후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에서 자취를 감춘 화가, 경성에서 온 카페 마담의 비밀, 보통학교 입시에 떨어져 홀연히 사라진 아이, 일본 온천에서 만난 동상이몽의 단체여행객, 입적을 눈앞에 둔 노승의 행방, 조선의 토종 야생화를 지키려는 자와 그것을 노리는 자, 경성을 지배하려는 거대한 지하 세력 백색교의 정체와 목적, 그리고 이상과의 목숨을 건 대결. 순수와 향락, 근대사상과 미신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미스터리.
4권
이태리 양복과 불란서 향수로 가려본들
진창 같은 이곳이 천국이겠습니까
매일같이 늘어나는 수입상점으로 화려한 종로. 그중 고가의 유럽 도자기를 파는 ‘마리 앤티크’의 주인 하영이 상과 구보를 찾아온다. 하영이 단골을 위해 마련한 티파티는 명문가 출신 박씨 부인과 벼락부자 성북 부인을 중심으로 패가 갈리고, 서로 폄훼하는 와중에 큰 싸움으로 번진다. 하영이 둘을 화해시킬 요량으로 마련한 모임에서 그만 한 부인이 급사하고, 괴편지로 인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조사를 위해 티파티에 참석한 상과 구보는 향긋한 장미 향 너머 괴팍한 면면을 감춘 귀부인들과 마주하는데…….
최고급 양복을 싸게 산 후 시작된 악몽, 군산 거부의 금고방에서 홀연히 사라진 병풍, 경성우편국 화장실에 적힌 장난 같은 SOS, 한낮 꿈같은 백운산장 만담기, 경성권번 연쇄 살인, 차이나타운에서 실종된 카프 작가, 사교클럽 ‘마리 앤티크’를 둘러싼 욕망과 암투, 단성사 주임변사의 변사. 경성을 상징하는 실존 장소에서 일어난 불가능한 살인사건에 뛰어든 이상과 구보. 순수와 향락, 근대사상과 미신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지개벽 미스터리.
5권
끝! 끝에 부딪혔다네
내게 총을 겨눈 거울 속 나로 인해
서해 작은 섬에 자리한 슈하트 학교에서 사라진 여학생을 찾기 위해 상과 구보는 인천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탐문을 벌이지만 학생의 실종을 단순 가출로 여기는 교사들 때문에 성과가 없다. ‘학교 안에 학생을 체벌하는 데 쓰이는 사방이 거울로 된 기괴한 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으러 학교와 섬을 뒤지던 중 상이 행방불명된다. 이튿날 실종된 학생이 소문의 거울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그 곁에는 피 묻은 칼을 손에 쥔 상이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데…….
상과 거울처럼 닮은 건축기사와의 조우, 선진교육을 주창하는 근대학교의 이면. 그리고 욕망과 낭만의 도시 경성을 뒤집으려는 절대악에 맞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과 구보. 근대사상과 미신, 순수와 향락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최후의 미스터리.
정보제공 :
책소개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함께 2006년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 그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경성 탐정 이상>은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이자 현대적 감성이 물씬 배어 나오는 시대극이다.
1936년 이상과 구보가 구인회 동인지를 편집했던 창문사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에서 작가는 개성 강한 두 문인을 콤비로 한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시대를 등지고 요절한 비운의 시인이 아닌, 젊고 자신만만한 모던보이 그 자체인 이상의 외모에 착안, 작가는 그동안 박제된 천재로 남아 있던 그를 낭만과 퇴폐라는 이중적인 얼굴을 가진 경성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내었다.
문단 대선배 상섭의 호출에 구보는 신문사를 찾는다. 집필 의뢰를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달리 상섭은 구보에게 '미녀변사사건'의 조사를 부탁하고, 함께 일할 사람으로 '오감도' 등 기괴한 시로 주목받고 있는 시인 이상을 소개한다. 내키지 않지만 구인회 입회와 신문 연재를 위해 구보는 이상과 함께 사건 현장인 창경궁을 찾는다.
시신 곁에 놓여 있었다는 영국 낭만파 시인 셸리의 시 '사슬에서 풀려난 프로메테우스'를 되뇌는 구보와 이상.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들은 피해 여인이 자신을 이화여전 학생으로 속이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실과 상상을 유유히 넘나드는 낭만 미스터리.
암호와 추리에 능한 천재 시인 이상과
생계형 소설가 구보의 경성 활약극
《훈민정음 암살사건》 김재희 최신작
한국 역사소설의 당돌한 도전
《훈민정은 암살사건》 김재희가 선보이는 ‘탐정 이상’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함께 2006년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 그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경성 탐정 이상》은 천재 시인 이상(본명: 김해경)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이자 현대적 감성이 물씬 배어 나오는 시대극이다. 1936년 이상과 구보(본명: 박태원)가 구인회 동인지를 편집했던 창문사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에서 작가는 개성 강한 두 문인을 콤비로 한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시대를 등지고 요절한 비운의 시인이 아닌, 젊고 자신만만한 모던보이 그 자체인 이상의 외모에 착안, 작가는 그동안 박제된 천재로 남아 있던 그를 낭만과 퇴폐라는 이중적인 얼굴을 가진 경성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내었다. 멋스러운 백구두와 줄무늬 바지를 갖춰 입고 자유분방한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경성 거리를 누비는 탐정 이상. 냉철한 이성과 선구자적 지성으로 희대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상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의 삶과 작품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비밀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성 탐정 이상》에는 이상 외에도 그의 조력자 구보와 그들에게 수사를 의뢰하는 소설가 염상섭, 한국 최초 사립 박물관인 보화각을 설립한 간송 전형필, 기이한 행각으로 무수한 일화를 남긴 조선 후기 화가 최북, 세계적인 곤충학자로 유명한 나비 박사 석주명 등 실제 인물이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각각의 인물들은 작가의 상상에 의해 유기적으로 얽히며, 모든 에피소드의 배후가 되는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재배치된다. 역사의 뒤에서 회자되었을 법한 이야기를 유쾌한 발상과 입체적인 구조로 속도감 있게 그려낸 《경성 탐정 이상》은 ‘천재적인 시인이자 탐정 이상’이라는 새로운 영웅상을 제시하며 국내 역사소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역작이다.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활약한
낭만의 거리 경성이 지금 되살아난다
〈오감도〉로 이제 막 문단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상은 그저 재미 삼아,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구상 중이던 구보는 소설 연재를 맡아 궁핍한 생활을 면하기 위해, ‘구인회’ 염상섭의 제안을 수락한다. 최근 경성을 어지럽히는 살인사건을 해결할 단서를 찾아달라는 엉뚱한 제안이 당황스러운 구보. 순수한 문학 친목단체로 알려진 구인회는 은밀히 순수예술과는 상관없는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중 하나가 사회부 기자였던 염상섭의 영향으로 당시 흉악한 범죄를 조사하여 인간의 내면을 연구하는 일이었는데, 이 일로 일본 경무국과 연이 닿아 비공식적으로 범죄수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구보는 건방지고 냉소적인 이상과의 작업이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그의 뛰어난 통찰력과 통통 튀는 활력에 조금씩 마음을 열며 진심으로 이 일에 빠져든다.
《경성 탐정 이상》은 1930년대 경성의 풍물을 담뿍 담고 있다. 스마트한 모던보이이자 문화 테러리스트인 이상과 구보를 통해 표현되는 경성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그 이면은 일제라는 거대한 괴물로 인해 뒤틀리고 곪아 있다.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현실에서 벗어나 더 큰 꿈을 좇으려 했던 그들은 그런 경성이 토해낸 희대의 악과 조우한다. 그들을 지원하는 구인회는 순문학 동인회에 머물지 않으며, 암호와 같은 이상의 미스터리한 시는 사건을 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이야기에서 이상과 구보는 재력가 류 다마치 자작과 만난다. 지략과 권력으로 악마적 본질을 숨기고 있는 자작과의 대결에서 그들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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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재희(지은이)
일상의 작고도 사소한 순간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굴해 쓰는 작업을 해왔다.『유미분식』,『흥미로운 사연을 찾는 무지개 무인 사진관』, 『다다상조 회사』, 『기숙사 옆 송차카페』, 등의 힐링 소설을 꾸준히 집필하면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왔고, 소설들은 태국과 러시아 등에서 출간돼 해외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작가의 작품들은 작고 간결한 문장 하나하나에 마음이 담겨 있고 설렘과 그리움을 부른다. 이번 소설 『신작로』는 산골 복숭아 마을에서 시작된 소녀 소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발전되면서, 흩어지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다. 새로 지은 길 신작로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작가는 현재 온기와 위로, 다정함과 행복감을 주는 소설을 집필 중이며, 일상 속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있다.
목차
[v.3] 일화 통영 해저터널에서 사라지다 이화 해섬마을의 불놀이야 삼화 문화주택에 사는 그림자 아이 사화 후쿠오카의 지옥 온천여행 오화 기이한 의뢰를 하러 온 스님 육화 기적 소리와 함께 깨어난 야생화 칠화 경성 치과의사들의 비밀 의식 작가 후기 [v.4] 일화 주인 없는 양복 이화 군산의 보물창고 삼화 고래의 꿈 사화 백운산장의 괴담 오화 조선미인보감 살인사건 육화 카프 작가의 실종 칠화 마리 앤티크 사교구락부 팔화 극장 주임변사의 죽음 작가 후기 [v.5] 검푸른 파도 경성발 6시 15분 기차 천상의 정원 은밀한 이야기들 노트 속 4자 단어 자아성찰의 방 내가 결석한 나의 꿈 새로 온 다도 선생 비밀을 쥔 소녀 뱀같이 죄는 괴담 내면의 가역반응 순결한 피와 육체 여신들의 비밀집회 박제된 천재 거울방의 괴이 탄환은 발사되었다 거울방 굴절반사 암호가 가리키는 방향 경성 카오스 모형 심장의 붉은 잉크 출판사에서 찍은 사진 작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