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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4.358303 ▼b A465 나 | |
| 100 | 1 | ▼a Altan, Ahmet, ▼d 1950- ▼0 AUTH(211009)111403 |
| 245 | 1 0 | ▼a 나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 / ▼d 아흐메트 알탄 지음 ; ▼e 고영범 옮김 |
| 246 | 1 | ▼i 영어번역표제 : ▼a I will never see the world again |
| 246 | 1 9 | ▼a Dünyayl bir daha göremeyeceğim |
| 260 | ▼a 서울 : ▼b 알마, ▼c 2021 | |
| 300 | ▼a 213 p. ; ▼c 19 cm | |
| 500 | ▼a 영역자: 야스민 총가르(Yasemin C̜ongar) | |
| 546 | ▼a 터키어로 된 원저작을 영어로 번역하고, 이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 | |
| 600 | 1 0 | ▼a Altan, Ahmet ▼x Trials, litigation, etc. |
| 650 | 0 | ▼a Journalism ▼z Turkey |
| 650 | 0 | ▼a Political crimes and offenses ▼z Turkey |
| 651 | 0 | ▼a Turkey ▼x Politics and government ▼y 1980- |
| 700 | 1 | ▼a Congar, Yasemin |
| 700 | 1 | ▼a 고영범, ▼d 1962-, ▼e 역 ▼0 AUTH(211009)58667 |
| 700 | 1 | ▼a Çongar, Yasemin, ▼d 1966-, ▼e 영역 |
| 900 | 1 0 | ▼a 알탄, 아흐메트, ▼e 저 |
| 900 | 1 0 | ▼a 총가르, 야스민, ▼e 영역 |
| 945 | ▼a KLPA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4.358303 A465 나 | 등록번호 511051004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저자 아흐메트 알탄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를 꾸준히 추구해온 작가다. 그는 권위주의적 정부의 억압으로 억울하게 투옥되지만, 지식인이자 작가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 애쓰며 계속해서 저항하고 쓰겠노라고 외친다.
이러한 결의를 담아 옥중에서 어둠 속 희미한 빛에 의지해 잉크로 적어 내려간 19편의 수기는 변호사를 통해 밖으로 몰래 반출되어 번역자의 손에 건네졌고, 터키어 판본이 없는 상태에서 영어로만 먼저 출간되었다. 언론의 자유가 갖는 의미와 그 범위에 대해서,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지식인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과 그 발언의 무게에 집중한다.
알탄은 옥중에서의 비인간적인 대우와 고립으로 인해 몇 번이나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작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제대로 된 사회에서 지식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사유하며 스스로를 다잡고 버텨나간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며 ‘그런 동안에는 그 무엇도 자신을 없애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들은 나를 감옥에 집어넣을 수는 있지만 가둬둘 수는 없다”
정치적 박해와 투옥에도 굴하지 않고
지식인의 역할과 작가 정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터키의 밀란 쿤데라’ 아흐메트 알탄의 옥중 수기!
모든 권력은 언론을 통제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힌다
어째서 언론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가 오늘날에도 유효한지를
수년에 걸쳐 온몸으로 써 내려간 아흐메트 알탄의 옥중 수기
모든 권력은 기본적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견제 세력을 자신의 통제 범위 안에 두고, 변수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권력을 유지하고 싶은 욕망은 이념이나 진영을 떠나 모든 정치권력이 마주하게 되는 근본적인 욕망이다. 그러므로 제도적 민주화와 상관없이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언제라도 훼손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다.
이 책 《나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는 언론의 자유가 갖는 의미와 그 범위에 대해서,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지식인에게 부여된 사회적 책임과 그 발언의 무게에 집중한다. 저자 아흐메트 알탄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를 꾸준히 추구해온 작가다. 그는 권위주의적 정부의 억압으로 억울하게 투옥되지만, 지식인이자 작가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잊지 않으려 애쓰며 계속해서 저항하고 쓰겠노라고 외친다. 이러한 결의를 담아 옥중에서 어둠 속 희미한 빛에 의지해 잉크로 적어 내려간 19편의 수기는 변호사를 통해 밖으로 몰래 반출되어 번역자의 손에 건네졌고, 터키어 판본이 없는 상태에서 영어로만 먼저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의 1970~80년대 독재정권 하에서도 김지하를 비롯하여 많은 작가와 지식인들이 투옥되었으나 그때에도 권력의 펜을 꺾을 수 없었다. 그럴수록 더욱 작가와 지식인의 살아 있는 정신은 정권을 겨냥한 날카로운 칼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가진 우리에게 터키의 한 언론인이자 작가이며 지식인인 아흐메트 알탄의 옥중 수기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특히 언론과 미디어의 가짜뉴스와 왜곡을 법으로써 대응하겠다며 헌법상의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가 있는 이 시점에서 더욱 그렇다. 독자들은 저 멀리 터키의 한 작가가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언론 및 표현의 자유가 한국 사회에서 이미 지나간 의제가 아니라 여전히 우리네 삶을 관통하고 있는 ‘지금-여기’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해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도 작가와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쓴 이 옥중 수기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작가와 지식인의 역할과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심판〉이라는 에세이의 다음 대목은 아흐메트 알탄의 치열한 작가 정신과 자유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나는 태풍의 한가운데 있다.
나는 싸울 것이다. 나는 용감할 것이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스스로를 경멸할 것이다.
…
나는 쓸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견뎌내기 위해,
싸우기 위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실패들을 용서하기 위해.”
2016년 발생한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고 반대 세력을 숙청한 에르도안 정부에 의해
억울하게 투옥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작가 아흐메트 알탄,
지식인의 역할과 작가 정신이 주는 희망과 위안에 대해 말하다
2016년 7월 15일 터키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 일부 군인들이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주요 국가시설을 장악하고 ‘앞으로 평화의회가 국가를 운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터키 군중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고 이튿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힘입어 신속하게 쿠데타 세력을 와해하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규모의 숙청 작업을 벌였는데 수만 명의 군인, 경찰, 공무원이 체포됐고 여러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때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사회 저명인사들을 함께 체포 구금하고, 쿠데타와 연루하여 옥에 가두었다. 이 책의 저자 아흐메트 알탄과 그의 동생 메흐메트 알탄도 그들 중 하나였다.
‘터키의 밀란 쿤데라’로 불리는 터키 대표 작가 아흐메트 알탄은 한결같이 언론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옹호해왔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정부의 핍박을 받으며 옥살이를 하면서도 자신의 존엄과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모습을 보고 자란 덕분에 그 또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모든 억압에 저항해왔다. 저자는 2008년 한 매체에 오스만제국이 아르메니아인을 대량 학살한 사건 피해자들에게 헌정하는 글을 발표한 이래로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침묵한다면 치욕스러워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등 권위주의적인 정권에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악습, 편견과도 맞서 싸웠다. 그가 관심을 가졌던 건 오로지 언론과 창작의 자유, 생각(사상)의 자유였다.
이처럼 오래전부터 정권의 눈 밖에 났던 알탄은 2016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쿠데타 세력에게 ‘은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터무니없는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되었고 이듬해 2월 정부 전복을 시도했다는 죄목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저자는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히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작가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고뇌하며 내면의 싸움을 해나간다.
알탄은 옥중에서의 비인간적인 대우와 고립으로 인해 몇 번이나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작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제대로 된 사회에서 지식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사유하며 스스로를 다잡고 버텨나간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며 ‘그런 동안에는 그 무엇도 자신을 없애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글을 쓰기 위한 상상력을 잃지 않는다면 “그들은 나를 감옥에 집어넣을 수는 있지만 날 거기에 가둬두지는 못한다”며 절망적 상황에서도 작가 정신이 자신에게 주는 희망과 위안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은 이를 통해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 책임이 어디까지인지를 사유하는 동시에 자칫 케케묵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작가 정신이 어째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인지를 보여준다.
예술가는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가는가?
글쓰기의 운명, 창작의 어려움, 작가의 내적 원동력과 실존적 고민은 담은
한 예술가의 솔직한 작가 선언
이 책은 한 예술가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방이 막힌 감옥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한다. 모든 세속적인 요소를 등진 채 산골 마을에서 살아간 젊은 교사의 사연을 듣고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를 그 자리에 대입함으로써 그 순간만큼은 교도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다. 또한 창작의 근원이 되는 꿈을 탐구해 자신의 무의식 안에 감추어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또한 교도소에 책을 넣어달라는 청원을 넣어 톨스토이의 《카자크 사람들》을 받아 들고 감격스러워하며 오랜만에 독서의 재미에 빠져든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읽어온 톨스토이, 발자크, 플로베르, 도스토예프스키, 조이스 등을 떠올리며 작가가 작품을 쓰는 데 직관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한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은 ‘상상하고, 책을 읽고, 글을 씀으로써 몸은 감방에 갇혀 있을지언정 앉은 자리에서도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권력자들이 자신을 감옥에 집어넣을 수는 있지만 가둬두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나는 작가다’라고 선언한다.
아흐메트 알탄은 뉴욕타임즈의 로드 노들랜드 기자와 서면으로 비밀리에 진행한 옥중 인터뷰에서 “이 책 《나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가 아무리 대단한 용기를 보여준다 하더라도, 정권의 입장에서 보면 작가란 실질적인 위협이라기보다는 무언가를 휘둘러서 쉽게 쫓아버릴 수 있는 모기 같은 존재 아니겠느냐”고 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그들은 작가를 죽일 수도 있고, 감옥에 처넣을 수도 있고, 고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들이 벌레나 되는 것처럼 무언가를 휘둘러서 쫓아버릴 수는 없다. 작가는 몸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작가를 향해 무언가를 휘두를수록, 그들의 위상은 떨어지고, 작가의 힘은 더 강해진다. 그리고 그들이 휘두르는 무언가 자체도 모기가 되고 만다. 이것이 바로 작가들이 권력자들에게 그토록 강한 분노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다. 나는 내가 쓴 글들이 오늘날 터키를 장악한 정치권력들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희망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작가들과 비교하면, 정치권력은 가련할 정도로 허약하다.”
이 인터뷰에서 힘주어 얘기한 것처럼, 아흐메트 알탄에게 정치권은 짧고 위태로운 반면 살아 있는 작가 정신은 그 어떤 권력의 위협에도 굽히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점을, 옥중 수기의 전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신간 《나는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는 단순한 옥중 수기를 넘어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글쓰기의 운명, 창작의 어려움, 작가를 작가이게 만드는 내적 원동력과 실존적 고민을 담은 예술가의 자기 고백이기도 하다. 알탄은 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수형 생활에서도 끊임없이 글을 쓰기 위한 재료를 찾고 상상의 세계와 마주한다. 이는 단순히 고단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넘어 계속해서 작가로 살아가기 위한 투쟁의 과정이자 기록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여러 예술가소설에서 봐왔던 것처럼 창작을 이끌어내는 작가의 내적 원동력과 실존적 고민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한 명의 예술가가 얼마나 치열하게 내면의 싸움을 해나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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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흐메트 알탄(지은이)
1950년에 태어났다. ‘터키의 밀란 쿤데라’로 불리는 터키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 스물네 살에 신문사에 입사해 편집국장을 역임한 뒤 TV방송국으로 진출하여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편 ‘여성 심리 묘사의 대가’라는 찬사를 받는 터키의 대표작가로 1999년 터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유느스나디 소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강력히 옹호하면서 그에 대한 모든 억압에 저항해왔다. 2016년 7월 쿠데타 세력에게 “은밀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고, 2018년 2월 정부 전복을 시도했다는 죄목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2018년 3월,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노벨상 수상자 51명이 서명한 ‘알탄 석방 촉구 공개서한’이 전달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일곱 권의 에세이, 열 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우리나라에도 《감정의 모험》(이난아 역, 황매), 《위험한 동화》(이난아 역, 황매)가 번역 출간되었다.
고영범(옮긴이)
극작가, 소설가. 신학과 영화를 공부했다. 장편소설 《서교동에서 죽다》와 희곡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에어컨 없는 방〉 〈서교동에서 죽다〉 그리고 기행전기 《레이먼드 카버》를 썼다. 《스웨트》를 비롯한 다수의 희곡과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등을 번역했다.
목차
서문 영문 옮긴이의 글 문장 하나 유치장에서의 첫날 밤 거울과 의사 교사 핑크색 폴더들의 공동묘지 부정 시간과의 조우 내 감방 주변에서의 여행 꿈 연쇄 살인범 메리엠 자기 자신의 운명을 써 내려간 소설가 심판 재판관의 걱정 나무의 정령들 공고 수갑 새 작가의 역설 옮긴이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