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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피라예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Tan, Canan, 1951- 김현수, 역
서명 / 저자사항
내 이름은 피라예 / 자난 탄 지음 ; 김현수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라이프맵 :   한국물가정보,   2011  
형태사항
454 p. ; 21 cm
원표제
Piraye
ISBN
97889626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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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4.3533 T161 내 등록번호 111642106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터키 작가 자난 탄의 장편소설. 출간 이후 계속해서 터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고 있는 자난 탄의 대표작이다. 2010년 터키 도서관협회로부터 '가장 많이 읽힌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아직 불법복제본이 판치고 있는 터키의 특성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터키의 불법복제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소설의 주인공 피라예는 터키의 국민시인이라 불리는 나짐 하크메트의 연인 하티제 피라예에서 따온 이름이다. 저항시인으로 알려진 나짐의 연인이자 아내였던 피라예는 터키인들에게는 불멸의 여신과 같은 존재다. <내 이름은 피라예>에 등장하는 피라예 또한 나짐의 연인처럼 열정적이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아주 멋진 여성이다.

사랑은 스스로 와서 주인을 찾는다고 믿으며, 인생이라는 메아리의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외줄을 타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피라예. 동서양의 접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접점, 근대와 현대가 맞물린 접점에 살고 있는 전문직 여성인 피라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터키 800만 독자가 선택한 책
“레이스(lace) 치마 권하는 사회에서 이 여자가 사는 법”

삶에는 양립할 수 없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눈부신 시작을 했더라도, 칠흑 같은 어둠으로 결말을 맺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이다. 어떤 삶을 살더라도 혼자 앓는 외로움이 있고, 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무언가를 찾는다. 그 어떤 ‘무엇’ 때문에 우리는 ‘삶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미의 가시는 생각지도 않고, 그 현란한 아름다움만 본다면 나중에 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다만 그 생채기를 받아들이는 각자의 태도가 다를 뿐이다. 어떤 이는 그 생채기에 깔리고, 또 어떤 이는 그 생채기를 털어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피라예의 삶 또한 그렇다. 누구라도 부러워할 만한 눈부신 시작을 했지만, 삶은 그녀가 생각하는 것만큼 녹록지 않았다. 자신이 선택한 대로 인생의 밭을 가꿨으니, 어쩌면 모든 책임은 그녀에게 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네가 뿌린 씨야”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그녀가, 아니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 때문이다. 사회가, 가족이, 자신이 쳐놓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어 갈등하는 삶의 단면들을 보여주는 이 책은, 삶에 대한 열정의 끈을 결코 놓지 않는 그녀 앞의 생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안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때로는 마음 저편으로 밀어두는 내 어머니의 모습이고, 투쟁하듯 살아가는 내 모습이기도 하다. 사랑은 스스로 와서 주인을 찾는다고 믿으며, 인생이라는 메아리의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외줄을 타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피라예의 삶의 열정은,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뜰 거라 절규하는 붉은 희망이다. 우리 안의 피라예 또한 ‘산다는 것, 인내한다는 것, 일한다는 것, 그리고 기쁨의 기회를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어떤 삶이든 뜻하지 않은 일도 겪지만, 뜻밖의 일도 찾아온다.
지금 당신이 디디고 선 땅이 흔들리는 것 같아도 기다려라.
지금은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기다리면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니까!”

자유와 평등의 나라, 미국의 민권운동을 촉발시켰던 로사 팍스라는 여성이 있었다. 그저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려던 그녀가 버스 안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체포된 사건은 미국의 역사를, 아니 세계의 역사를 바꾸는 발화점이 되었다. 여성의 참정권, 교육권 등이 인정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꽤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엔틀Yentle(1983)>은 학문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절, 평범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거부한 채 자기 자신을 찾아 먼 여행을 시작하고, 남장을 하고 길을 나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채워가는 여주인공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지금이야 영화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우리를 둘러싼 역사 속에는 단 한 번도 자신의 명함을 가져보지 못한 무수히 많은 그녀들이 녹아있다.

세상의 중심, 그곳에 내가 없어도 나는 존재한다
누구인들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을까. 이 책의 주인공 피라예 역시 삶의 한가운데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는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노랗게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중략)…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놓은 것입니다. 라고.”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에 등장하는 여행자처럼 우리 또한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한다. 어떤 길이든 모퉁이가 있고, 또 길은 길에 연하여 끝이 없으므로 그 길 위의 ‘나’를 찾아 부단히 걷는다. 세상의 중심을 향해 걷는 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걸음을 멈춘 것은 아니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다가올 일들에 가슴 설레던 우리 안의 ‘피라예’는 사회통념과 부딪쳐 깨지고, 스스로와 적당히 타협하며 외롭고, 아프고 슬픈 존재로 박제되어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속 감춰둔 꿈을 날카롭게 벼려 마음 깊숙이 넣어두고, 간혹 느껴지는 날카로움으로 그녀 자신이 아직 살아있고, 아직 꿈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타인의 삶과 만나다. 그리고 변하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경외하던 우리에게 이제 ‘달나라 여행’쯤은 그저 보통일이다. 급속도로 변하는 세계지만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존재한다. 가족, 애정, 책임감, 정의…. 우리가 보편적인 가치라 부르는 그 안에는 또 다른 울타리가 있다.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도 끔찍한 일이고, 어려운 일이다”라고 외쳤던 전혜린처럼, 생(生)을 사랑하고 집착하는 용감한 이들도 옭아매는 울타리가 있다. 자식으로서, 며느리로서, 사람으로서 수많은 자격에 부여된 의무를 아무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우리가 있다. 비슷하지만 다른 인생을 만드는 ‘~로서’ 대신에 자신을 좀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다. 뒤늦은 후회, 폐허가 되어 눈앞에 펼쳐진 타라를 바라보며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거야”라고 다짐하는 스칼렛 오하라처럼, 절망 따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처럼 희망을 욕심낼 줄 아는 존재가 되는 것은 어떨까. 훗날 자신을 돌아보며 “나는 마음을 다해 나를 사랑했네”라고 추억할 수 있도록.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즘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자난 탄(지은이)

터키 앙카라 출신으로 앙카라 국립대학 약학과를 졸업했다. 아동소설과 수필로 출발한 그녀는 터키 최대의 언론사 <예니아시르Yeni Asir>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2003년 『내 이름은 피라예』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가 되었다. 2010년 터키 도서관협회로부터 ‘가장 많이 읽힌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아직 불법복제본이 판치고 있는 터키의 특성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터키의 불법복제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명예(?)로운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내 이름은 피라예』는 출간 이후 계속해서 터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며, 800만 부가 넘게 팔린 대형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그녀에게 터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칭호를 선물했다. 또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판권이 팔리자 터키 언론에서는 “디야르바키르의 신부, 피라예의 여행”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현재 드라마로도 제작 중인 『내 이름은 피라예』는 2012년 터키인들에게 다시 한 번 열풍을 일으킬 것이다.

김현수(옮긴이)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아 라디오 작가로 일하기도 했고, 그 후 영한 출판 번역가로 일해오고 있다. 《미라클모닝》, 《직장살이의 기술》, 《의욕의 기술》, 《혼자라도 괜찮아》, 《먹고 기도하고 먹어라》, 《나무처럼 살아간다》, 《피터래빗의 정원》, 《자기만의 방》, 《실버베이》, 《에이프릴은 노래한다》 등 30여 권의 역서가 있다.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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