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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 외 38편 (5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Sait Faik, 1906-1954 이난아, 역
서명 / 저자사항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 외 38편 /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 이난아 옮김
발행사항
서울 :   현대문학,   2014  
형태사항
421 p. ; 21 cm
총서사항
세계문학 단편선 ;11
ISBN
9788972757092 9788972756729 (세트)
일반주기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연보" 수록  
내용주기
해변의 거울, Plajdaki ayna -- 마을 카페, Mahalle kahvesi -- 솜 트는 노인, Hallac -- 아버지와 아들, Baba-ogul -- 카네이션과 토마토 주스, Karanfiller ve domates suyu --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Bilmem neden boyle yapiyorum -- 취기, Bir sarhosluk -- 축음기와 타자기, Gramofon ve yazi makinesi -- 기압계, Barometre -- 사카르야 어부, Sakarya balikcisi -- 군밤 장수 친구, Kestaneci dostum -- 아르메니아인 어부와 절름발이 갈매기, Ermeni balikci ile topal marti -- 세마외르, Semaver -- 비단 손수건, Ipekli mendil -- 초야, Dugun gecesi -- 메세레트 호텔, Meserret oteli -- 도시를 잊은 남자, Sehri unutan adam -- 웨이터, Garson -- 한 무리의 사람들, Birtakim insanlar -- 질투, Kiskancilik -- 발 걸기, Celme -- 죄수, Mahpus -- 야니 우스타, Yani usta -- 고향으로 보낸 당나귀, Koye gonderilen esek --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 Satikik dunya -- 멜라하트 동상, Melahat heykeli -- 위기, Kriz -- 여관 주인의 아내, Hancinin karisi -- 산모, Logusa -- 무관심, Kim kime -- 가스난로, Gaz sobasi -- 극단, Kumpanya -- 코린토스 만 사람 이야기, Korentli bir hikaye -- 신부님, Papaz efendi -- 제비꽃 피는 계곡, Menekseli vadi -- 짐승처럼 웃는 남자, Hayvanca gulen adam -- 정자가 있는 무덤, Kameryeli mezar -- 끈, Ip meselesi -- 필요 없는 남자, Luzumsuz 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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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4.3533 S158 사 등록번호 111725889 (5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1권. 터키 문단에서 문학사적 위상으로는 고골에 비견되고 세계의 문학평론가들이 터키의 체호프라 찬사를 보내는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단편선.

사이트 파이크는 장대한 이슬람 국가였던 오스만 제국 이후 터키의 세속적인 감성이 문학에 새로운 요구를 했던 1930~1940년대에 스스로가 새로운 문학의 뿌리가 된 작가이다. 오늘날 터키인들이 최고의 단편 작가이자,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주저 없이 꼽는 그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종래의 단편소설 기법을 허물고, 자연과 인간을 단순하고 진솔하며 시적이고 노련한 언어로 서술했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어부, 실업자, 카페 주인, 어린이 등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그는 재능 있는 시인이기도 했지만 소설 쓰는 일을 더 좋아했는데, 시를 통해 발현된 그의 직관은 소설에서 생생한 등장인물로서 나타난다. 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바람, 고민, 두려움 그리고 희열 등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사회문제보다는 '인간을 다룬 작가'의 위치에 서 있었다. 이 책에는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를 포함해 모두 3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스스로가 새로운 문학의 뿌리가 된 선구자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국내 첫 소개

“러시아 작가들이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면, 터키 작가들은 모두 사이트 파이크의 우산 아래서 나왔다.”
터키 문단에서 문학사적 위상으로는 고골에 비견되고 세계의 문학평론가들이 터키의 체호프라 찬사를 보내는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단편선이 현대문학의 세계문학 단편선 열한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이트 파이크는 장대한 이슬람 국가였던 오스만 제국 이후 터키의 세속적인 감성이 문학에 새로운 요구를 했던 1930~1940년대에 스스로가 새로운 문학의 뿌리가 된 작가이다. 오늘날 터키인들이 최고의 단편 작가이자,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주저 없이 꼽는 그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종래의 단편소설 기법을 허물고, 자연과 인간을 단순하고 진솔하며 시적이고 노련한 언어로 서술했다.
사이트 파이크의 삶은 짧고 강렬했다. 그는 1906년 목재를 취급하는 유복한 상인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이스탄불 남자고등학교 재학 중 아랍어 교사의 의자에 바늘을 올려놓은 일로 퇴학당하는 등 자유로운 기질이 다분했다. 1931~1934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수학하고 여행했으며, 이 시기의 보헤미안적인 삶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터키와 스위스, 프랑스에서 여러 분야를 공부했으나 결코 어떤 교육과정도 끝내지 못했으며 한 가지 직업에 오래 종사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작가로서의 그는 산발적인 자신의 고용 기록과 달리 다작했다. 1956년 간경화로 죽을 때까지 사이트 파이크는 190편 이상의 단편소설, 두 편의 중편소설, 수많은 수필과 40편의 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문학적 명성을 확립했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어부, 실업자, 카페 주인, 어린이 등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그는 재능 있는 시인이기도 했지만 소설 쓰는 일을 더 좋아했는데, 시를 통해 발현된 그의 직관은 소설에서 생생한 등장인물로서 나타난다. 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바람, 고민, 두려움 그리고 희열 등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사회문제보다는 ‘인간을 다룬 작가’의 위치에 서 있었다. 공원 벤치에서, 술집의 흔들거리는 테이블에서, 필요한 경우 무릎을 책상 삼아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쓴 그는 거리의 서민 사이에 섞여 그들을 관찰해 작품 속에 녹였고, 때로 직접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세마외르(차 끓이는 주전자), 비단 손수건, 공장 노동자, 물고기, 개 등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자신만의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1934~1935년에 쓰인 사이트 파이크의 초기 작품은 이전의 작가들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변별된다. 첫째, 사이트 파이크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사회와 자연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극적인 요소들로 무장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둘째, 전통적인 소설에서는 대부분 사건이 인물을 통제하지만, 사이트 파이크의 소설에서는 인간이 어떤 도구로 사용되지 않고 각각 고유하며 자연적인 아름다움으로 내면화되고 있다. 셋째, 사이트 파이크가 문단 활동을 시작하던 무렵은 특히 대도시의 노동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던 시기였지만, 노동자-자본 갈등이 야기한 변화들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단계였다. 사이트 파이크의 초기 세 단편 「세마외르」「비단 손수건」「한 무리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의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데, 이는 노동자와 자본의 갈등이 아니라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었다.
1940~1950년 사이에 발표한 작품들에서는 초기 작품에서 보이는 특징이 지속되지만, 이 시기에 자기 자신과 과감하게 마주하기를 감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해변의 거울」에서는 자신과 관련된 문제들, 정신적 위기, 예민한 감수성, 궁지에 몰리는 상황들을 제시하면서 사회적 모순으로 인해 축적된 분노들을 감추지 않는다.
한편, 무질서한 사회와 불합리, 삶과 도덕이 왜곡되고 부패한 사회 속의 하층민들은 그의 작품에서 부당함, 선악의 개념과 관련되어 묘사된다. 사이트 파이크는 하층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면을 다루면서 사회적인 현상에 집중하며 강조하고자 했다. 「아버지와 아들」「솜 트는 노인」에서 나타나듯이 불합리하고 부패한 사회에 대해 분노하지만, 이러한 사회에 물들지 않은 등장인물들을 애정으로 바라본다.
사이트 파이크는 1953년에 미국 마크트웨인협회 명예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1955년부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는 등 작가로서의 그의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유지를 기려 제정된 ‘사이트파이크문학상’은 오늘날 터키의 가장 유수한 단편문학상으로 꼽힌다. 그는 터키가 공화국이 된 20세기 초 문단의 독특한 목소리였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터키의 유명한 혁명 시인 나짐 히크메트는 사이트 파이크에 대해 “우리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이자 탁월한 시인”이라 칭송했고, 터키문화재단은 그를 “이야기의 거장이다. 온갖 학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인간성을 잃지 않았던 이들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짧은 소설 속에 그들의 생각, 감정, 처지를 그려 내고 변호했기 때문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번 단편선에 실린 39편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세기를 뛰어넘어 지속되는 그의 문학적 존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지은이)

오늘날 터키 문단에서 그들의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입 모아 지명하는 사이트 파이크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당시의 조류를 거부하며 스스로가 유행을 만든 작가이다. 이스탄불 남자고등학교 재학 중 아랍어 교사의 의자에 바늘을 올려놓은 일로 퇴학당하는 등 자유로운 기질이 다분했던 그는 1931?1934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수학, 여행을 했고, 이 시기의 보헤미안적인 삶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공원 벤치에서, 술집의 흔들거리는 테이블에서, 필요한 경우 무릎을 책상 삼아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쓴 그는 거리의 서민 사이에 섞여 그들을 관찰해 작품 속에 녹였고, 때로 직접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자신만의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그의 유지를 기려 제정된 ‘사이트파이크문학상’은 오늘날 터키의 가장 유수한 단편문학상으로 꼽힌다.

이난아(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 튀르키예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 『내 이름은 빨강』 등 60여 권에 달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여섯 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2024년 동원번역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해변의 거울
마을 카페
솜 트는 노인
아버지와 아들
카네이션과 토마토주스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취기
축음기와 타자기
기압계
사카르야 어부
군밤 장수 친구
아르메니아인 어부와 절름발이 갈매기
세마와르
비단 손수건
초야
메세레트 호텔
도시를 잊은 남자
웨이터
한 무리의 사람들
질투
발 걸기
죄수
야니 우스타
고향으로 보낸 당나귀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
멜라하트 동상
위기
여관 주인의 아내
산모
무관심
가스난로
극단
코린토스 만 사람 이야기
신부님
제비꽃 피는 계곡
짐승처럼 웃는 남자
정자가 있는 무덤

필요 없는 남자

옮긴이의 말―새로운 언어로 인간을 노래한 터키 현대 단편소설의 선구자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연보


정보제공 :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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