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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953.06 ▼b 2021z21 | |
| 100 | 1 | ▼a 高實康稔, ▼d 1939- ▼0 AUTH(211009)171442 |
| 245 | 1 0 | ▼a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 : ▼b 다카자네 야스노리 유고집 / ▼d 다카자네 야스노리 ; ▼e 전은옥 옮김 |
| 246 | 1 9 | ▼a ゆるぎない歷史認識を : ▼b 高實康稔さん追悼集 |
| 260 | ▼a 서울 : ▼b 삶창, ▼c 2021 | |
| 300 | ▼a 286 p. : ▼b 삽화 ; ▼c 21 cm | |
| 500 | ▼a 조선인 강제 연행·원폭 피해자의 편에 서다 | |
| 500 | ▼a 연보수록 | |
| 500 | ▼a 부록: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설립 취지, 저작 목록, 옮긴이의 글 외 | |
| 700 | 1 | ▼a 전은옥, ▼g 全恩玉, ▼e 역 ▼0 AUTH(211009)116559 |
| 900 | 1 0 | ▼a 다카자네 야스노리, ▼e 저 |
| 900 | 1 0 | ▼a Takazane, Yasunori, ▼e 저 |
| 940 | ▼a ゆるぎない歴史認識を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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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953.06 2021z21 | 등록번호 111875503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나가사키에서 평생을 조선인과 중국인 강제 연행과 조선인 원폭 피해 운동에 헌신했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2017년 4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을 건립하고 운영해온 다카자네 야스노리이다. 다카자네 야스노리는 1939년 일본의 식민지였던 서울에서 태어났다.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간 다카자네는 “조선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억압 민족이었던 일본인이라는 자신의 태생을 부끄러워” 했다고 한다.
그런 자의식 때문인지 다카자네는 조선인 강제 연행과 원폭 피해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 일본인도 원폭의 피해자이기는 하지만 조선인 피폭 문제는 일본인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그는 생각했다. ““질적인 차이”란 “일본인 피폭자는 침략전쟁을 자행한 국가의 국민이라는 입장을 비껴갈 수 없지만, 조선인 피폭자는 아무런 전쟁책임도 없는데 원폭 지옥에까지 내던져진 완전한 피해자다”라는 고(故) 오카 마사하루의 역사 인식을 공유하면서 다카자네 야스노리는 조선인의 강제 연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실증적으로 파고든다.
이 문집은 다카자네 선생의 고매한 인격, 자기희생과 헌신, 백절불굴의 정의감, 평화 의지, 동아시아 민중에 대한 깊은 애정과 죄책감에 대해서 경애와 존경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이영훈을 비롯한 ‘친일파’처럼 오늘날에도 일제와 한 몸이 되어 일제의 부흥과 영광을 꿈꾸는 자들이 행세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다카자네 선생은 참으로 일본과 동아시아의 연대, 평화의 미래를 한 점의 흔들림도 없이 제시하고 매진한 분으로서 한일 갈등이 거론되는 지금이야말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분이다.
— ‘추천사’ 중에서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일본인 피폭자와 조선인 피폭자는 질적으로 다르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가사키에서 평생을 조선인과 중국인 강제 연행과 조선인 원폭 피해 운동에 헌신했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2017년 4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을 건립하고 운영해온 다카자네 야스노리이다. 다카자네 야스노리는 1939년 일본의 식민지였던 서울에서 태어났다.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간 다카자네는 “조선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억압 민족이었던 일본인이라는 자신의 태생을 부끄러워” 했다고 한다. 그런 자의식 때문인지 다카자네는 조선인 강제 연행과 원폭 피해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다. 일본인도 원폭의 피해자이기는 하지만 조선인 피폭 문제는 일본인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그는 생각했다. ““질적인 차이”란 “일본인 피폭자는 침략전쟁을 자행한 국가의 국민이라는 입장을 비껴갈 수 없지만, 조선인 피폭자는 아무런 전쟁책임도 없는데 원폭 지옥에까지 내던져진 완전한 피해자다”라는 고(故) 오카 마사하루의 역사 인식을 공유하면서 다카자네 야스노리는 조선인의 강제 연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실증적으로 파고든다.
조선인 강제 연행은 1939년의 각의(閣議) 결정 ‘노무 동원 실시 계획(勞務動員実施計画)’ 안에 포함된 ‘조선인 노무자의 내지 이주에 관한 건(朝鮮人労務者內地移住に関する件)’(같은 해 7월, 내무성·후생성 양 차관 통첩)에 따라 개시되었으나 중일전쟁의 격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에 빠진 산업계가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본인 청년을 대량으로 전장에 보내는 한편, 그로 인한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국가권력과 기업이 결탁해 조선인 청년을 강제 연행하고 탄광, 광산, 철강, 조선, 토목, 건설, 군사 등의 시설에서 강제 노동을 시킨 것이다.
일본의 양심답게 다카자네 야스노리는 조선인의 원폭 피해도 강제 연행으로 인한 결과였음을 거듭 지적한다. 다카자네는 단지 강제 연행과 원폭 피해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조선인 ‘위안부’ 문제와 일제가 저지른 난징 대학살, 나아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동아시아 이웃나라에 대한 일본의 반인륜적이고 몰역사적인 태도를 비판한다. 또 센카쿠 열도와 독도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분쟁의 역사적 기원을 냉철하게 따지는가 하면, 일본제국주의의 사상적 초석을 놓은 요시가 쇼인과 후쿠자와 유키치에 대한 비판도 빼먹지 않는다.
다카자네 야스노리의 이러한 역사 인식은 일본 국내에서 벌이는 투쟁의 사상적 토대가 되면서, 동아시아 민중연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이러한 다카자네 야스노리의 실천과 사상에 대해서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다음과 말한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이영훈을 비롯한 ‘친일파’처럼 오늘날에도 일제와 한 몸이 되어 일제의 부흥과 영광을 꿈꾸는 자들이 행세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다카자네 선생은 참으로 일본과 동아시아의 연대, 평화의 미래를 한 점의 흔들림도 없이 제시하고 매진한 분으로서 한일 갈등이 거론되는 지금이야말로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분이다.
‘역사윤리’를 위하여
이 책은 2017년 고인이 된 다카자네 야스노리의 유고집이다. 번역자 전은옥은 한국에 다카자네 야스노리의 삶과 실천을 알리고 싶어서 자진해 번역을 하게 됐다. 번역자가 생전에 기억하는 다카자네 야스노리의 모습은 한 윤리적인 인간의 면모를 느끼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다카자네 선생은 일흔이 훌쩍 넘어서도 자료관 대청소에 빠지지 않았다. 중국과 독일, 한국 등 해외 방문 조사에서도 강행군으로 내달렸다. 모든 행사와 모든 활동에 있어서 그는 단순 참가자가 아니라 늘 앞서서 움직이고 준비하고 실천했다. 자료관을 찾아오는 수많은 시민과 학생, 연구자, 언론의 취재와 견학 안내를 비롯하여 복잡한 시민운동의 현장에서 갖은 역할을 도맡아 하느라 일 년 내내 쉴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일본제국주의가 자행한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빠짐없이 다가갈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이면서 실천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저자인 다카자네 야스노리 자신의 활동이 “지식인으로서의 단순한 연구 조사 활동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역사윤리와 인권 회복의 운동이었고, 일본의 전쟁과 가해의 책임을 철저히 물어 전후 보상을 성실히 이행하게 하려는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의 활동이었다.”
번역자의 말대로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역사에 책임을 지는 윤리 의식, 곧 인간의 길에 대한 촉구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역사를 단지 앎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부에는 다카자네 야스노리가 발표한 논문들과 짧은 글, 그리고 일생의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인·중국인 강제 연행 및 원폭 피해 문제, 전후 보상 문제, 역사윤리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긴 글을 수록했다.
2부에는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정기간행인 『니시자카통신』 권두언에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침략 사상의 전파자였던 요시다 쇼인과 후쿠자와 유키치 등에 대한 비판적 인물평부터 시작해, 한일조약 및 한일 정부간의 ‘위안부’ 문제 합의를 비판한 글, 평화자료관의 활동 및 설립 과정과 그 의의를 소개하는 글, 중국 및 한국을 방문하여 학살 피해자나 원폭, 강제 동원 피해자를 만난 내용을 소개하는 글 등 한국인 독자에게도 밀접한 주제를 다룬 글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3부는 다카자네 야스노리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지인들의 추도사들이다. 이 글들을 통해 인간 다카네 야스노리의 진가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돌이켜볼 때 ‘인간의 길’에 어긋나는 행위가 없었는지를 따져보고, 만일 있다면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 처벌 등의 과정을 통해 청산할 의무가 발생한다. 또 항상 이 ‘역사윤리’를 의식하며 정치와 사법에 임해야 한다는 뜻도 포함한다.(「‘역사윤리’의 심판」 중에서)
정보제공 :
저자소개
다카자네 야스노리(지은이)
1939년 출생. 2017년 사망. 프랑스 문학전공. 『원폭과 조선인』 제1집~제7집 공동편집 발행.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 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과 중국인의 기록』 공동편집 발행.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평화자료관(현 나가사키인권평화자료관) 이사장, ‘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대표(1994~2017), 나가사키대학 명예교수를 지냄.
전은옥(옮긴이)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나눔문화, 한국 원폭2세피해자 김형률추모사업회, 합천평화의집 등의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일본의 ‘가해’의 역사를 고발하는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의 객원연구원(2009~2010)을 지낸 바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오직 한길로》(오카 마사하루, 세상의 소금, 2015), 《군함도에 귀를 기울이면-하시마에 강제 연행된 조선인과 중국인의 기록》(나가사키 재일조선인의 인권을 지키는 모임, 선인, 2017, 공역), 《흔들림 없는 역사인식》(다카자네 야스노리, 삶창, 2021)이 있다. 현재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삶에 고군분투하며 인간의 길, 생명의 길을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
목차
추천사 · 서승(우석대 석좌교수ㆍ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 4 발간사 · 소노다 나오히로(‘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전(前)이사장) - 8 1부/ 역사윤리를 묻다 식민지 지배·강제 연행과 조선인 원폭 피해자 - 18 ‘역사윤리’의 심판 - 34 나가사키의 중국인 강제 연행 - 46 나가사키의 전쟁·원폭 기념물을 생각하다 - 69 나가사키와 조선인 강제 연행 - 99 군함도가 세계유산이어도 되는가 - 132 2016년 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도 조조집회 추도사- 138 2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서 요시다 쇼인과 후쿠자와 유키치를 찬미하지 말라- 144 나가사키와 난징을 잇는 여행 - 147 세기를 넘어 ‘전사불망’을 - 150 ‘반일(反日)’이라고 말하기 전에 - 153 톈진으로의 여행 - 158 시험대에 오른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 163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을 다녀와서 - 168 내셔널리즘에 지지 않는 역사 인식을 - 172 한일조약의 장벽을 넘어 - 178 ‘역사윤리’를 묻는 해로 - 184 흔들림 없는 역사 인식을 - 190 가치를 평가받은 자료관의 존재 - 201 자료관 설립 20주년 - 207 한국에서의 강연과 학생들의 예리한 질문 - 213 ‘위안부’ 문제, 성의 없는 한일 합의에 반대한다- 220 3부/ 추모의 글 -다카자네 야스노리를 사랑한 사람들 ‘질문을 던지는’ 자세(야마카와 다케시) - 228 원수폭 금지운동과 전쟁책임·전후 보상 문제(사카모토 히로시) - 233 선생님과 함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지원운동(히라노 노부토) - 239 중국인 강제 연행 문제와 다카자네 선생님(신카이 도모히로) - 243 섬세하고 온화하며 견고한, 강철 같았던 현대의 ‘기사(騎士)’(다카하시 신지) - 248 조선인 강제 동원과 원폭 피해 조사에 길잡이가 되어주시다(허광무) - 251 4부/ 부록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설립 취지- 256 연보 - 259 저작 목록 - 263 옮긴이의 글 - 276 감사의 글(다카자네 아야코) - 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