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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6.36 ▼b 곡천준 구 | |
| 100 | 1 | ▼a 谷川俊太郎 |
| 245 | 1 0 | ▼a 구덩이 / ▼d 다니카와 슌타로 글 ; ▼e 와다 마코토 그림 ; ▼e 김숙 옮김 |
| 246 | 1 9 | ▼a あな |
| 260 | ▼a 인천 : ▼b 북뱅크, ▼c 2017 | |
| 300 | ▼a 1책 : ▼b 천연색삽화 ; ▼c 28 cm | |
| 546 | ▼a 일본어로 된 원저작을 한국어로 번역 | |
| 700 | 1 | ▼a 和田誠, ▼e 그림 |
| 700 | 1 | ▼a 김숙, ▼e 역 |
| 900 | 1 0 | ▼a 다니카와 슌타로, ▼e 저 |
| 900 | 1 0 | ▼a Tanikawa, Shuntaro, ▼e 저 |
| 900 | 1 0 | ▼a 와다 마코토, ▼e 그림 |
| 900 | 1 0 | ▼a Wada, Makoto, ▼e 그림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전자정보자료실(3층)/지정 | 청구기호 896.36 곡천준 구 | 등록번호 151364089 | 도서상태 지정도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이 없어서 혼자 구덩이를 파는 히로는 가족과 친구로부터 왜 구덩이를 파는가, 각각 다른 질문을 받는다. 땅속이 궁금하니까. 몸을 움직이고 싶으니까.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어떤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덩이를 파는데 이유 같은 건 필요 없다. 언뜻 이상한 행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른의 놀이도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다른 사람이 볼 때 모두 다 쓸데없는 짓이다. 그래도 구덩이를 파는 주인공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뜻하다. “서두르지 마라. 서둘면 안 된다”라는 아버지 말도 인생에 울림을 준다.
뭔가를 깊이 파는 일이 인생에는 있기 미련이다. 파고, 또 파고, 녹초가 될 때까지 파 내려가는 동안 히로는 점차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간다. 자신이 파는 구덩이는 히로가 직접 만드는 최초의 장소이다.
그때 구덩이 아래쪽에서 애벌레 한 마리가 기어 나온다. 애벌레는 히로가 인사를 해도 잠자코 흙 속으로 되돌아가 버린다. 그러자 히로는 파던 일을 그만두고 구덩이 속에 쪼그려 앉는다. 주위는 조용하고, 흙에선 좋은 냄새가 난다. 구덩이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보통 때보다 더 파랗고 더 높아 보인다. 그 하늘을 나비 한 마리가 팔랑 가로질러 날아간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히로에게 딱 맞는 구덩이에서 히로는 해방감과 함께 고독을 느낀다. 문득 히로는 말한다. “이건 내 구덩이야.” 이렇게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히로가 구멍을 메우는 것은 마음이 충족되어 훌쩍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할 때마다 언제든 끄집어낼 수 있는 ‘내 구덩이’를 영원히 자신 안에 들여놓았기 때문이 리라.
정보제공 :
책소개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에게나 마음 저 깊은 곳에 있는 자신만의 ‘구덩이’ 이야기다. ‘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이 없어 히로는 구덩이를 파기로 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주인공 히로가 왜, 어떤 목적으로 구덩이를 파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마음 저 밑바닥에 많게든 적게든 가지고 있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어느 날, 불현듯 구덩이를 파고 싶어지는 기분’을, 작가는 혼자 놀기 좋아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체험과 연결하여 표현하였다.
천연덕스러운 색채로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는 와다 마코토의 그림과 더불어 인간 몸속 저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언어로는 나타내기 힘든 ‘무언가’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초판이 1976년에 나온 이 그림책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글이나 그림이 신선하다. 담담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는 철학이라 할 만한 깊이가 있다.
*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이건 내 구덩이야.”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에게나 마음 저 깊은 곳에 있는 자신만의 ‘구덩이’ 이야기
‘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이 없어 히로는 구덩이를 파기로 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주인공 히로가 왜, 어떤 목적으로 구덩이를 파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마음 저 밑바닥에 많게든 적게든 가지고 있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어느 날, 불현듯 구덩이를 파고 싶어지는 기분’을, 작가는 혼자 놀기 좋아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체험과 연결하여 표현하였다고 한다.
천연덕스러운 색채로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는 와다 마코토의 그림과 더불어 인간 몸속 저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언어로는 나타내기 힘든 ‘무언가’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초판이 1976년에 나온 이 그림책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글이나 그림이 신선하다.
우리는 내킬 때면 언제든 주인공처럼 구덩이 속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이제 가슴속에 자신만의 구덩이가 하나씩 들어 있으니 말이다.
담담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는 철학이라 할 만한 깊이가 있다. 어린이는 작은 철학자가 아니던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생각하며 읽기에 좋은 책.
정보제공 :
저자소개
김숙(옮긴이)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만들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등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장갑 한 짝』 『노도새』 『학교에 간 언니』 『아무도 이기지 않는 운동회』와 동시집 『종우 화분』을 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와다 마코토(그림)
1936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다마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에세이스트, 영화감독,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1974년 고단샤출판문화상 북디자인상을 받았고, 1982년 《비긴 더 비긴》으로 가도카와서점 일본논픽션대상을, 1993년 《긴자 주변 두근거리는 나날》로 고단샤에세이상을, 1997년 마이니치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달 도둑》을 쓰고 그렸으며, 《구덩이》, 《우리는 친구》, 《어떤 느낌일까?》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니카와 슌타로(글)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시를 쓰기 시 작해, 1950년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 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냈습니다.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는 물론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1962 년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제4회 일본레코드대상 작사상, 1975년 『마더 구스의 노래』로 일본 번역문화상, 1982년 『나날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문학상, 1993년 『세상모르고』로 제1회 하기와라사쿠타로상, 2010년 『트롬쇠 콜라주』로 제 1회 아유카와노부오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 등이 있으며,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그림책으로는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나와 학교』, 『이름을 지어 주세요』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이 책의 시 「거짓말」은 1988년 출간한 『벌거숭이(はだか) 다니카와 슌타로 시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2024년 11월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