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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 박정은, ▼d 1963- ▼0 AUTH(211009)141684 |
| 245 | 1 0 | ▼a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 ▼b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인문학 / ▼d 박정은 지음 |
| 260 | ▼a 서울 : ▼b 한빛비즈, ▼c 2022 | |
| 300 | ▼a 296 p. : ▼b 삽화 ; ▼c 20cm | |
| 945 | ▼a ITMT |
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2자료실(3층)/ | 청구기호 001.3 2022z35 | 등록번호 111888798 (1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책소개
현대 사회를 사는 인간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문명과 기술의 발전으로 타인과 손쉽게 교류할 수 있고 허드렛일은 기계가 대신 해주는, 시간적 물질적 풍요 속에서 다양한 인종과 함께 어울려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번영을 누린 인류는 무방비한 상태로 질병에 습격당했다. 한 사람의 고통은 집단의, 사회의 고통이 되었고 지난 3년간의 시간으로 우리 사회는 민낯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이 책《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의 저자 박정은은 수녀이자 학자의 눈으로 이 모든 현상을 바라봤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20세기 과거부터 현대 사회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팬데믹이 야기한 최악의 가난과 소외를 목격한 것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아시아 여성이자 이방인의 삶을 살며 사회 바깥 테두리의 사람들, 이를 테면 여성과 성소수자와 가난한 이를 위하고 기도해왔다. 그러나 사회의 시스템과 경제력이 강해질수록, 약해지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고민해야만 했다. 미국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질문하고 답하기를 10여 년, 저자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바로 지금, 현대 사회를 사는 인간은 어떤 모습인가?
가장 바깥 테두리의 이웃을 위하는 수녀의
우리 시대 인간에 관한 12가지 단상
한편으로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인과 교류하지 못한 채 소외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을 잃고 헐벗은 채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기계에게 노동을 빼앗긴 사람의 삶은 또 어떠한가. 그런데, 이 모든 현상이 다 불청객 바이러스 때문일까?
그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목격한 저자는 소외된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은 눈여겨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을 일부러 보지 않았을지 모른다. 또한 우리는 여전히 인종차별과 성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난, 소외, 차별, 질병은 갈수록 심각해질지도 모른다.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는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늦기 전에 나의 내면과 주변을 돌보아야 한다.
저자 박정은 수녀는 작가 톨스토이의 책 제목처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고민을 안고 긴 시간 살아왔다. 따라서 저자는 AI와 비대면문화 그리고 남녀갈등, 죽음, 자본, 난민 등의 이 시대 우리가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꼭 생각해봐야 할 12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이 책은 이들 주제에 대한 학자이자 성직자인 저자의 오랜 사유의 결과물이다.
삶이 힘들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저자는 지금 당장 인간에게는 ‘우리’라는 공동체 정신이 가장 절실하다는 결론과 함께 삶이 힘들수록 잊혀지는 인간의 가치를 세상에 내놓는다. 저자가 말하는 공동체 정신은 어떻게 지닐 수 있고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몇 가지만 소개해본다.
저자는 먼저 비효율적으로 느린 속도로 하루를 살기를 권한다. 느린 걸음으로 무언가를 천천히 관찰함으로써 내가 사는 동네의 나무의 색깔과 결이 어떠했던지, 이웃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삶 말이다. 저자는 느림을 택하는 용기가 곧 21세기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일이라 말한다.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게으르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저자가 말하는 게으름이란 부지런한 탐욕을 경계하기를 게을리하는 것을 말한다.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는 보지도 않고 나의 이익을 취하는 분주한 이기주의자가 되지 말자고, 오히려 느리더라도 주변과 함께가는 인생을 살자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누구나 공동체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이웃을 생각할 수 있고 위할 수 있는 내 안의 인간성을 누구나 회복할 수 있음을 반복하여 말한다. 이제 게으른 동작으로 한 장 한 장 종이를 넘겨 저자의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하여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모습을 지켜내자.
정보제공 :
저자소개
박정은(지은이)
미국 홀리네임즈 수도회 소속으로, 홀리네임즈 대학 명예교수이며, 글로벌 학습자이자 교육자이다. 버클리 신학 대학원에서 영성학과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모라비안 대학에서 현대 영성을 가르친다.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영성 강의, 피정, 영적 지도를 꾸준히 해 왔다. 한국에서는 <마음길 열다>라는 여성 영성 공부 모임과 영성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지구화된 세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주제들, 즉 가난, 이주, 난민, 여성에 주목하며, 글로벌한 관점에서 라캉 세미나를 10년 넘게 이끌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영성과 관상, 수도생활에 대해 다수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고, 다문화적 시각에서 토머스 머튼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로 글을 쓰며, 저서로는 《슬픔을 위한 시간》, 《생의 기쁨》, 산문집 《내가 사랑한 계절들》(이상 옐로브릭),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인문학》(한빛비즈)과 An Asian Woman’s Religious Journey with Thomas Merton(토머스 머튼과 함께한 한 아시아 여성의 여정), Anxiety in the Era of Uncertainty: An Interdisciplinary Reading of Lacan’s Seminars(불확실성 시대의 불안: 학제간 연구 방법으로 라캉의 세미나 읽기)를 펴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영성적인 에세이를 쓰며 소통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너의 일상에 안녕을 1장 갑자기 마주한 세상 2장 일상 속의 비범 3장 불확실한 시대의 슬기로운 생활 4장 관조, 길고 아름다운 시선 5장 메멘토 모리 2부 나를 이루는 것들 6장 우정, 늘 새롭고 오랜 축복 7장 생에 대한 정직한 성찰, 페미니즘 8장 인간을 구원하는 예술 9장 나의 정체성 찾기 3부 우리가 머무는 이 세상 10장 이주, 난민, 디아스포라 11장 사회 정의와 따스한 공존 12장 AI와 친해지기 맺는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