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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안으며 업힌 (2회 대출)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이정임, 1981-, 저 박솔뫼, 1985-, 저 김비, 金飛, 1971-, 저 박서련, 朴曙孌, 1989-, 저 한정현, 1985-, 저
서명 / 저자사항
안으며 업힌 / 이정임 [외]
발행사항
부산 :   곳간,   2022  
형태사항
154 p. ; 23 cm
ISBN
9791197868504
내용주기
오르내리 / 이정임 -- 천사가 우리에게 나타날 때 / 박솔뫼 -- 초량의 사다리 / 김비 -- 마치 당신 같은 신 / 박서련 -- 연어와 소설가, 그리고 판매원과 노래하는 소녀의 일기 / 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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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a 이 책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원회가 후원하는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신초량아카이브'를 통해 제작되었음
700 1 ▼a 이정임, ▼d 1981-, ▼e▼0 AUTH(211009)70500
700 1 ▼a 박솔뫼, ▼d 1985-, ▼e▼0 AUTH(211009)91651
700 1 ▼a 김비, ▼g 金飛, ▼d 1971-, ▼e▼0 AUTH(211009)98885
700 1 ▼a 박서련, ▼g 朴曙孌, ▼d 1989-, ▼e▼0 AUTH(211009)90341
700 1 ▼a 한정현, ▼d 1985-, ▼e▼0 AUTH(211009)59960
945 ▼a ITMT

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청구기호 897.30108 2022z8 등록번호 111892821 (2회 대출)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줄거리

「오르내리」 이정임
병원에 격리되어있는 엄마를 만나지 못하는 ‘나’는 오늘도 산복도로의 소음으로 잠에서 깬다. 계단과 길, 인도와 차도 모든 게 가파르고 높은 산복도로에서 ‘나’는 늙고 힘센 이웃과 연약하지만 굳센 관계와 마주한다.

「천사가 우리에게 나타날 때」 박솔뫼
‘나’에게 부산은 ‘조민형’과 ‘수영’, 이 두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여행자의 산책길은 우연으로 가득하고 박솔뫼는 그 우연 속에서 언제나 소설의 신비를 건져낸다.

「초량의 사다리」 김비
한 아이의 엄마를 찾아 나선 ‘나’에게 사람들은 자꾸만 ‘명태 선생’에 대해 얘기한다. 초량의 구석구석을 걷는 동안 마치 꿈결처럼, 혹은 마법처럼 누군가의 안내를 받으며 마침내 ‘명태 선생’과 만난다.

「마치 당신 같은 신」 박서련
휴먼 다큐 제작의 조연출 담당인 ‘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찍으러 내려간 고향에서 후배와 마주한다. 고향을 떠났던 사람과 고향을 떠나지 않은 사람이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만난다.

「연어와 소설가, 그리고 판매원과 노래하는 소녀의 일기」 한정현
뉴질랜드로 간 ‘나’는 그곳에서 부산에 관해 물어보는 외국인과 만나게 된다. 먼 타지의 나라에서 ‘나’는 문득 자신이 나고 자란 초량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정보제공 : Aladin

책소개

바다와 산복도로가 서로를 안으며 업고 있는 주소지가 있다. 한국문학장에서 다른 문학적 지형도를 그려온 이정임, 박솔뫼, 김비, 박서련, 한정현은 행정 구역으로 표기하기 어려운 부산 초량의 곳곳을 각자의 방식으로 걸었다. 이 소설집은 다섯 작가들이 초량에서 보내온 초대장이면서 그동안 어디에도 기록된 적 없는 걸음의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원도심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지워졌던 시간의 음계가 다섯 작가들의 걸음과 함께 울려 퍼진다.

바다와 산복도로가 서로를 안으며 업고 있는 주소지에서
다섯 작가들이 보내온 초대장,
그동안 어디에도 기록된 적 없는 걸음의 아카이브
―소설집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하여 소설집 안에 수록!


신생 출판사 <곳간>에서 첫 책을 선보인다. 한국문학장에서 다른 문학적 지형도를 그려온 이정임, 박솔뫼, 김비, 박서련, 한정현은 행정 구역으로 표기하기 어려운 부산 초량의 곳곳을 각자의 방식으로 걸으며, 감각하고, 상상하며, 썼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다섯 편의 소설엔 작가들의 고유한 걸음이 새겨져 있다. 소설집 <안으며 업힌>은 다섯 작가들이 초량에서 보내온 초대장이면서 그동안 어디에도 기록된 적 없는 걸음의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다섯 장의 초대장에 적힌 안내 문구

첫 번째 초대장―산복도로엔 일상을 불쑥 침범하는 늙은 이웃과 연약하지만 굳센 관계가 있다. 모든 것이 낡고 기울어져 빠른 속도로 쇠락하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우리는 힘센 살아있음의 의지와 만나게 된다(이정임, 「오르내리」).

두 번째 초대장―우연으로 가득한 여행자의 산책은 국제시장을 거쳐 바다 근처에 이르게 되고 그곳엔 예기치 못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여행자의 들뜬 걸음은 일상 속에서 신비로운 순간을 길어올리는 주문이 된다(박솔뫼, 「천사가 우리에게 나타날 때」).

세 번째 초대장―누군가를 돕기 위해 나선 낯선 이(queer)의 걸음이 초량의 골목과 계단을 누비는 동안 서로를 안고 업힌 이력이 환하게 드러난다. 초량을 걷는다는 건 계단을 오르며 또 다른 계단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며, 이 동선을 따라 걷다보면 누구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사다리를 만나게 된다(김비, 「초량의 사다리」).

네 번째 초대장―누군가에게 고향은 돌아갈 곳이 아니라 떠나온 곳의 이름이다. 누군가는 떠났지만 누군가는 남았다. 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에게 부채감과 원망을, 그리고 작은 소망을 꺼내놓는다(박서련, 「마치 당신 같은 신」).

다섯 번째 초대장―낯선 나라에서 만난 이들이 나보다 내가 태어난 곳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 심지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 또한 그들이 떠나온 곳으로부터 줄곧 영향을 받아 왔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가장 먼 곳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가장 먼 곳까지 가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한정현, 「연어와 소설가, 그리고 판매원과 노래하는 소녀의 일기」).


안으며 업힌 세계의 이름

소중한 것을 감싸고 품에 안을 때 실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혹은 무언가에 업혀 있다. 때론 의도 없이 누군가를 도우며 또 우연히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한다. 주변을 돌보고 크고 작은 살림을 꾸리는 모든 이들은 굳이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업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있으면서, 기꺼이 폐를 끼치며 산다. 바다와 산복도로가 마주보며 서로를 감싸고 있는 초량은 안으며 업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생각해보면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산다는 건 안으면서 업힌 세계에 부대끼며 어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설집 <안으며 업힌>은 초량이라는 작은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 소설집을 통해서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과 장소를 보다 생생한 실감으로 감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소설집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하여 소설집 안에 수록

빠른 속도로 망실되고 지워지는 지역과 장소를 감각하고 또 상상할 수 있는 매개가 더욱 절실해진다. 이 소설집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상업화가 어려운 지역과 장소에 대해 고민하고 몰두해왔던 곳곳의 지역문학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하는 작은 실험이자 성과이기도 하다. 특수성의 이름이 아닌 보편성의 이름으로서의 지역과 장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더 많은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으며 업힌>은 소설집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하여 소설집 안에 수록했다. 뮤지션 Ashahn과 소설집 제작 단계부터 작가 및 기획자와 협업을 통해 <168개의 갈림길>과 <숨결 위에 부유하는 발걸음>을 작곡했다. 소설을 읽으며 ‘안으며 업힌 세계’를 다중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설집 안에 QR 코드를 넣어두었다.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김비(지은이)

1997년부터 소설을 써왔다. 2007년에 장편소설 ≪플라스틱 여인≫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빠스정류장≫(2012),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2015)를 썼고, 같이 사는 파트너와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2018) ≪길을 잃어 여행갑니다≫(2019) ≪슬플 땐 둘이서 양산을≫(2020) ≪제주 사는 우리엄마 복희씨≫(2020)를 함께 썼다. 2022년 소설집 ≪안으며 업힌≫(공저)을 함께 꾸렸고, 2025년 몸 에세이 ≪혼란 기쁨≫을 펴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달려라 오십호’를 연재 했고 로런스 프리드먼의 ≪에리히 프롬 평전≫(글항아리, 2016)을 우리말로 옮겼다.

박솔뫼(지은이)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출간한 책으로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 『겨울의 눈빛』, 『우리의 사람들』 ,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 , 『영릉에서』 가 장편소설 『을』 , 『백 행을 쓰고 싶다』 , 『도시의 시간』 , 『머리부터 천천히』 , 『인터내셔널의 밤』 , 『고요함 동물』 , 『미래 산책 연습』 등이 있다. 김승옥문학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동리목월문학상을 받았다.

이정임(지은이)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옷들이 꾸는 꿈」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도망자의 마을』, 『손잡고 허밍』. 산문집 『산타가 쉬는 집』이 있다.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서련(지은이)

철원에서 태어났다.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고백루프』, 연작소설 『사랑의 힘』,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프로젝트 브이』 『카카듀』 『폐월; 초선전』 『마법소녀 복직합니다』, 짧은 소설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산문집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제12회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정현(지은이)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소녀 연예인 이보나』 『쿄코와 쿄지』, 중편소설 『마고』, 장편소설 『줄리아나 도쿄』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젊은작가상, 퀴어문학상, 부마항쟁문학상, 5·18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오르내리 - 이정임 09
천사가 우리에게 나타날 때 - 박솔뫼 35
초량의 사다리 - 김비 59
마치 당신 같은 시 - 박서련 95
연어와 소설가, 그리고 판매원과 노래하는 소녀의 일기 - 한정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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