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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위해 요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 요가하는 교수의 30년 글쓰기 수업

자료유형
단행본
개인저자
Sinor, Jennifer, 1969- 정희재, 역
서명 / 저자사항
글을 쓰기 위해 요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 요가하는 교수의 30년 글쓰기 수업 / Jennifer Sinor 지음 ; 정희재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나무를 심는 사람들,   2026  
형태사항
390 p. ; 21 cm
원표제
The yogic writer : uniting breath, body, and page
ISBN
9791193156360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86-390
일반주제명
Authorship --Vocational guidance Creative writing Creation (Literary, artistic, etc.) Creative ability 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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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No. 소장처 청구기호 등록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No. 1 소장처 과학도서관/Sci-Info(1층서고)/ 청구기호 808.02 2026 등록번호 121271246 도서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B M

컨텐츠정보

책소개

무엇을 쓸 것인가보다 먼저, 누가 쓰는가를 묻는 글쓰기 수업이다. 미국 유타주립대 영문학과 교수이자 요가 강사인 제니퍼 시너는 30년간의 수업에서 호흡과 몸의 감각을 글쓰기의 출발점으로 삼아 왔다. 글쓰기 기술과 요가 철학을 결합한 이 방식은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쓰는 법을 통해 창의성과 집중력을 끌어낸다.

작가의 고통은 대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지 못하는 데서 온다는 통찰은, AI가 글쓰기를 대체하는 시대에 더욱 선명해진다. 저자는 외부의 인정이 아닌 자기 이해가 글쓰기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들의 말과 자신의 교육 경험을 통해 내면의 작가를 깨우는 길을 제시한다.

책은 호흡의 흐름에 따라 4부로 구성된다. 1부 들숨은 내면 탐색과 아이디어 발굴, 2부 멈춤은 장면과 인물 묘사, 3부 날숨은 퇴고, 4부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단계다. 숨과 글을 하나의 소통 방식으로 엮은 이 구성은 글쓰기를 삶의 수행으로 확장한다.

“깊은 호흡으로 글쓰기 수업을 시작합니다”
숨, 몸, 원고지를 하나로
요가하는 교수의 30년 글쓰기 수업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를 배우기 전에 글을 쓰는 자가 누구인가를 먼저 돌아보는 독특한 방식의 글쓰기 수업이 있다.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요가 강사인 제니퍼 시너는 늘 깊은 호흡으로 글쓰기 수업을 시작한다. 미래의 작가들이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글쓰기 기술과 요가 철학을 결합한 이 방식은 자신의 몸을 들여다보고 신뢰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작가의 내면에 존재하는 창의성과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끌어낸다.
몸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은 요가로 얻은 지혜다. 있는 그대로 나답게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이 지혜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저자는, 작가로서 겪는 대부분의 고통은 대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될 수 없는 데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AI가 글쓰기를 대체하는 전환점의 시대에 테크닉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책의 구성이다. 저자는 호흡이 글쓰기의 시작 지점이라고 생각하기에 들숨-들이쉬고 멈춤-날숨-내쉬고 멈추는 호흡의 네 분야에 맞추어 글쓰기 방식을 설명한다. 우리 몸은 숨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작가는 글을 통해 외부와 만난다. 숨과 글은 그렇게 하나의 쌍을 이루며, 소통하는 관계를 만든다.
1부 들숨에서는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배우며, 창작에 적합한 공간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찾는 방식을 설명한다. 2부 들이쉬고 멈춤에서는 장면과 등장인물, 세부 묘사 등 다양한 글쓰기 기법에 초점을 둔다. 3부 날숨에서는 숨을 통해 몸의 노폐물을 걸러 내듯 퇴고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4부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난 이후에 새로운 작품을 다시 쓸 준비를 하는 단계다.
깊은 알아차림과 함께하는 저자의 글쓰기 방식을 통해 독자는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내면에 간직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펜을 쥔 자가 누구인지를 먼저 인식하라
내면의 작가를 끌어내는 요가적 글쓰기


“어린 시절을 견디고 살아남은 사람은 누구나 남은 삶을 지속해 나갈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다.”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플래너리 오코너의 유명한 말처럼, 어린 시절을 견뎌 낸 사람은 모두 쓸 내용을 이미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온전함을 보지 못하고 바깥에서 보물을 찾는다.
왜 그럴까? 어려서부터 자신의 가치를 외부에서 검증받도록 배웠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인정을 구하고, 학교 시스템 안에서는 경쟁을 통해 트로피를 차지한다. 이렇게 인정을 바라고 밖으로 눈을 돌릴 때, 내면의 작가는 깊은 잠에 빠지고 만다.
오랫동안 요가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도록 훈련해 온 저자는 지금 이 순간 펜을 쥔 자가 누구인지 먼저 인식하라고 얘기한다. 나를 이해하는 데 다른 사람의 승인이나 추앙에 목을 매지 말 것을 부탁한다. 유일하게 작가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가로 내면을 탐색하는 사람을 요가인으로 부른다. 작가는 ‘글쓰기로 세상을 탐색하는 이’다. 소설을 쓰든, 논픽션을 쓰든, 시를 쓰든, 결국 작가는 알기 위해 글을 쓴다. “하나밖에 없는 이 소중한 야생의 삶”에서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내면의 작가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우리가 온전하다는 것, 이미 충분히 ‘작가’라는 것을 일깨운다. 결핍에 매몰되었다고 생각될 때,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고 느낄 때, 할 일은 단 하나. 다시 깊은 호흡으로 돌아가 내면의 작가를 만나는 것이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에서 절대 쓰지 않을 트라우마까지
소재를 발굴하고, 이야기 구조를 만드는 요가적 글쓰기 도구가 가득!


이 책에는 다른 글쓰기 책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창작 기법이 나온다.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글이 안 풀리는 순간에 찾아보면 유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글을 쓸 마음이 다시 생겨날 것이다.

▶호흡 수행을 매일 글쓰기의 시작으로 삼아 보라
의도를 가진 호흡은 주의를 잡아끄는 바깥세상을 잊게 하며,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만든다. 오로지 글쓰기와 관련한 것들에 주목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이다.

▶자기만의 신성한 글쓰기 공간을 만든다
100년 전 버지니아 울프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세 마녀들은 의식 전에 원을 던졌고, 요가 수행에서는 ‘옴’을 읊는다. 글을 쓰기 전에 서재를 개조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파국이다. 토니 모리슨처럼 식탁의 한 모퉁이라도 차지하라.

▶하루 10분 글쓰기 습관을 만들라
글쓰기와 수행의 공통점은 시간이 ‘길’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오래? 평생토록. 하루 10분이라도 수행하듯 매일 꾸준히 글쓰기를 할 때 마법이 찾아온다.

▶좀 더 원초적으로, 될수록 지저분하게 손으로 써라
여과 없이 날것 그대로. 손에 쥐가 날 때까지 쓰라. 글쓰기는 너무 짜증 나, 하며 마음껏 불평하라. 아무것도 내쫓지 말라. 다만 쓰라. 언젠가는 더 예술적이고 흥미진진한 것들을 쓰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 기억에 남는 장소를 골라 지도 위에 X 표시를 하라
뇌는 기억을 저장했지만 우리가 그것을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수시로 재생했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먼저 마음에 떠오른 것이다. 작가로서 우리의 임무는 기억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낼 때까지 그 기억과 함께 머무는 것이다.

▶깊이 들여다보라
요가 수행 중에 촛불의 불꽃을 들여다보는 수행이 있다. 오로지 보기만 하는 수행이지만 온 존재로 보아야 한다. 어느 순간 불꽃은 밖에 존재하지 않고 내 안에 존재하게 된다. 작가의 눈으로 깊이 들여다보는 것은, 자신과 타인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한다.

▶절대 쓰지 않을 어려운 문제를 글로 쓰라
요가 동작 중에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자세들이 있다. 그 어려움을 붙잡고, 견딜 때 마침내 사라지는 경험을 하는 순간이 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멈춤’이 필요한 순간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우라
우리가 함께 앉아 껴안을 존재는 스스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지닌 우리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야 독자들이 따르고 사랑하고 경멸하고 슬퍼할 인물, 페르소나, 화자를 창조할 수 있다.

▶우리가 뮤즈다
창작의 뮤즈를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할 뿐이다. 우리가 뮤즈이며, 집중의 순간은 일 밖이 아니라 일 안에서 온다. 행성은 우리의 손끝에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정보제공 : Aladin

저자소개

제니퍼 시너(지은이)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작문과 수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공인 요가 강사(RYT 500)다. 미국과 인도에서 요가 역사, 철학, 그리고 수행에 관한 수많은 강좌와 수업을 수강했다. 작문과 수사학, 요가를 공부하며 글쓰기라는 노동의 가치를, 머리는 숙이고 발은 땅을 딛는 자세를, 글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웠다. 30년 동안 문예 창작을 가르치면서 요가 수업과 글쓰기 모임을 가지며, 지역 교도소에서 명상을 지도하기도 한다. 《하늘의 노래 : 험한 세상을 사랑하는 명상》과 회고록 《일상 트라우마》를 포함한 여러 문학 논픽션을 썼다.

정희재(옮긴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여행과 글쓰기를 이어 왔다.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를 써서 인도에 망명한 티베트인들의 삶과 지혜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뒤이어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아무튼, 잠》과 같은 책들과 그림책들에 글을 썼다. UN에서 처음으로 티베트의 현실을 증언한 승려 팔덴 갸초의 자서전 《가둘 수 없는 영혼》을 우리말로 옮겼다.

정보제공 : Aladin

목차

옮긴이의 글
서문

1부 들숨에서 글이 시작된다_푸라카pūraka

온몸으로 글쓰기 _ 요가 신체: 다섯 종류의 덮개
글 쓸 운명 _ 타인의 추앙이 필요할까
산양을 풀어놓기 _ 내면적 경험을 외부화하는 예술
쓰기 위한 숨쉬기 _ 호흡 수행: 4, 그리고 6 헤아리기
호수에 잠긴 주전자 _ 순수한 몰입 054
물잔 혹은 촛불 _ 신성한 글쓰기 공간 만들기
수행과 글쓰기의 공통점 _ 하루 10분
휴대용 글쓰기 제단 _ 수행은 유연하게
유일한 잘못은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이다 _ 글쓰기 노트
지도 위의 X 마크 _ 글쓰기 프롬프트: 지도로 그린 어린 시절
깊이 들여다보기 _ 글쓰기 프롬프트: 사진 이용하기
내가 절대로 쓰지 않을 것들 _ 글쓰기 프롬프트: 어려운 문제를 글로 쓰기
별을 들이마시다 _ 호흡 수행: 들숨에 집중하기
나만의 페르소나를 만들려면? _ 자신에 대한 연민에서 출발
뇌 대신 배로 쓰는 글 _ 글쓰기 프롬프트: 직감으로 쓰기
증고모할머니의 일기장 _ 기초 자료를 이용한 글쓰기
기억이라는 보물 _ 기억과 함께 머물기
아기를 탓하는 사람은 없다 _ 있는 그대로 나답게 글쓰기
마르지 않는 독서의 우물 _ 날마다 책 읽기
작가의 눈 _ 본다는 것
우리가 뮤즈다 _ 한 번에 한 단어씩 문장 쌓기

2부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이미 다 가지고 있다_안타라 쿰바카āntara kumbhaka

충만 _ 호흡 수행: 들숨의 정점에서 머물기
부스러기와 솜털 _ 시작은 소소하게
장면 안에서는 모두 알몸이 된다 _ 장면과 요약 1
지명 운전자 _ 장면과 요약 2
베토벤은 없다 _ 사색의 목소리 기르기
우리는 매일 수천 번씩 카이사르를 호흡한다 _ 호흡 수행: 신성한 호흡
야구 방망이와 똬리를 튼 뱀 _ 세부 묘사
죽은 할머니는 없다 _ 인물 묘사
누구의 대사인가? _ 대사 만들기
무엇으로 보여 주고 무엇으로 말할 것인가 _ 보여 주기와 말하기의 힘
웬 피아노? _ 은유
몸은 그네다 _ 호흡 수행: 몸 움직이기
스스로 만든 장애물 _ 작가의 슬럼프
연구와 빨래 _ 기록 및 생활 연구
목소리 빚기 _ 작가의 목소리
케이크 얘기가 아니다 _ 더 깊은 주제 찾기
칼을 내려놓으라 _ 자비 수행
몸, 집 _ 트라우마와 글쓰기
형식 찾기 _ 선형, 비선형 구조

3부 날숨에 글 다듬기_레차카recaka

까부르기 _ 호흡 수행: 날숨
유지할 것과 제거할 것을 확실히 파악하라 _ 퇴고
언어 수집 _ 적확한 어휘 찾기
동사가 가진 에너지에 주목하라 _ 동사 사용법
스스로 메시지가 되자 _ 호흡 수행: 심장 느끼기
하나씩 하나씩 _ 구문 활용하기
귀의 _ 작품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 작가들
단 한 명의 독자 _ 출간
죄송하지만, 이 작품은 우리의 방향과 맞지 않습니다 _ 그래도 계속 쓰기

4부 날숨의 바닥, 잠재력의 공간_바히야 쿰바카bāhya kumbhaka

공허 속으로 들어가다 _ 호흡 수행: 호흡의 바닥에 머물기
글쓰기의 연금술 _ 요가, 연금술, 그리고 글쓰기
내맡김의 의식 _ 다시, 시작

맺는 글
참고 문헌

관련분야 신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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