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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 | ▼a 895.35 ▼b 필비우 청 | |
| 100 | 1 | ▼a 畢飛宇, ▼d 1964- ▼0 AUTH(211009)97385 |
| 245 | 1 0 | ▼a 청의 : ▼b 비페이위 소설 / ▼d 비페이위 지음 ; ▼e 김은신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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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 ▼a 파주 : ▼b 문학동네, ▼c 2008 | |
| 300 | ▼a 363 p. ; ▼c 21 c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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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 | 1 | ▼a 김은신, ▼e 역 ▼0 AUTH(211009)35289 |
| 900 | 1 0 | ▼a Bi, Faiyu, ▼e 저 |
| 900 | 1 0 | ▼a 비페이위, ▼e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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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11476165 (1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11476166 (1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3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5126287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3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11476165 (14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2 | 소장처 중앙도서관/제3자료실(4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11476166 (13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가능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No. | 소장처 | 청구기호 | 등록번호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예약 | 서비스 |
|---|---|---|---|---|---|---|---|
| No. 1 | 소장처 세종학술정보원/인문자료실2(2층)/ | 청구기호 895.35 필비우 청 | 등록번호 151262875 (8회 대출) | 도서상태 대출중 | 반납예정일 2026-04-03 | 예약 예약가능 | 서비스 |
컨텐츠정보
줄거리
청의(靑衣)
'청의'는 중국의 고대전설 ‘항아분월’을 알레고리로, 한 경극 여배우의 분열적인 운명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나간다. 화려했던 과거와 비루한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는 주인공 샤오옌추는 첸 카이거 감독의 영화 <패왕별희>의 두지(장국영 분)와 마찬가지로 극중 캐릭터와 자신을 끊임없이 동일시하며 ‘흘러간’ 배우로서의 위태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1959년에 이미 극본이 완성되었으나 공연 전 리허설을 관람한 한 장군이 내뱉은 한마디에 막을 내려야 했던 경극 <분월(奔月)>을 다시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된 1979년, 항아를 연기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가던 열아홉 살의 샤오옌추는 어느 날, 라이벌인 선배에 대한 질투에 사로잡혀 그녀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끼얹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무대를 떠나 조그만 연극학교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항아를 잃어버린 <분월> 역시 오랫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그로부터 이십 년 뒤, <분월>의 재공연을 기획하던 연출자는 한 연회 자리에서 만난 담배 회사 사장으로부터 샤오옌추를 주인공으로 한다면 자신이 공연에 필요한 돈을 대겠다는 제의를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십 년의 공백기를 가진 마흔 살의 샤오옌추가 과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망설이던 연출자는 그녀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깨닫고 <분월>의 공연을 착착 진행시킨다. 그러나 모두가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에서 샤오옌추는 아무도 모르게 번민을 키워나간다.
자신의 늙음에 몸서리치며 제자이자 대역 배우인 춘라이의 젊고 싱싱한 몸을 더듬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는가 하면, 연출자와 만나 무대에 오르기로 한 날 너무나 기쁜 나머지 피임하지 않고 남편과 섹스를 한 결과로 얻은 뱃속 아이를 공연을 위해 스스로 낙태시킨다. 패닉 상태에 빠진 그녀는 공연 당일, 자기 대신 춘라이가 항아 분장을 마치고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자신만의 무대를 찾아 극장 밖으로 나온다.
……샤오옌추는 얇디얇은 무대 의상 하나만 걸친 채 눈보라 속으로 걸어 나갔다. 극장 정문 앞으로 나온 그녀는 가로등 아래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는 눈이 내리는 큰길을 한 번 쳐다본 후 스스로 박자를 세고 파리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황을 부르고 있었다. 눈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극장 앞으로 수많은 사람과 차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졌고, 자동차들은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섰다. 하지만 샤오옌추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과 자동차의 무리는 조용했다. 샤오옌추의 눈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듯했다. 극장 안에서 또 한 차례 폭발적인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샤오옌추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동안 이상한 점을 발견한 구경꾼들이 있었다. 그들은 샤오옌추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무언가가 흘러내리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가로등 불빛을 타고 흘러내리는 액체가 눈 위에 점점이 검은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_'청의' 본문 114~115쪽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다시 무대에 서게 했을까…… 그런 의문을 곱씹다보면 그 속에 우리 삶의 쓸쓸함과 비의가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정보제공 :
책소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소설집. 작가는 서사성, 진정성, 해학미로 대표되는 중국문학의 오랜 전통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환상성을 앞세운 문학적 실험을 구사한다. 이번 소설집에는 표제작 ‘청의’를 비롯한 세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인간 내면에 자리한 근원적인 아픔과 드라마틱한 서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청의’는 한 경극 여배우의 분열적인 운명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나간 소설. 화려했던 과거와 비루한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샤오옌추가 주인공이다. ‘추수의’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중국의 전통문화와 일본인들의 이율배반적인 정복욕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현장을 자유롭고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비페이위 특유의 탁월한 언어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서사’는 작가의 역사관이 잘 드러난 작품.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 삼대의 혈연관계를 연구한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라는 것 자체가 일개 집단이 자신들의 해석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폭로한다. 유머와 환상이 뒤섞인 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일그러진 역사의 뒷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탄식은 우주의 시간마저 멈추게 한다!
자신의 삶으로부터 파문당한 영혼들이 피워낸 불안의 꽃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비페이위(??宇)는 서사성, 진정성, 해학미라는 중국문학의 오랜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면서도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환상성을 앞세운 문학적 실험을 구사하는 작가이다. 그는 특히 거대한 역사의 흐름과 끊임없이 반목하는 개인적인 욕망의 결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을 좋아한다. 비페이위는 중국문단 내에서 리얼리즘의 어법과 포스터모더니즘의 어법을, 사회주의적 가치와 자유주의적 가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에 속한다. 국내에 속속 소개되고 있는 중국작가들 중에서도 비페이위의 ‘따분하지 않은 묵직함’이 각별해 보일 수밖에 없다.
주제를 낚아채는 정교한 시선과 자유분방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전통과 첨단, 동양과 서양을 잇는 문학적 가교, 비페이위의 이번 소설집에는 과거와 비루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극 여배우의 신산한 삶을 그린 표제작 「청의」를 비롯하여 세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펴는 순간, 현실과 판타지, 인간 내면에 자리한 근원적인 아픔과 상처의 엘레지로 가득 찬 드라마틱한 서사를 경험할 것이다.
정보제공 :
저자소개
비페이위(지은이)
중국문학의 차세대 작가군을 대표하는 소설가. 1964년 장쑤 성 싱화 시에서 태어났다. 1987년 양저우 중국문학의 차세대 작가군을 대표하는 소설가. 1964년 장쑤 성 싱화 시에서 태어났다. 1987년 양저우 사범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5년간 난징특수교육사범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난징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1994년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트라이어드Shanghai Triad](1995)의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여 각본가로 이름을 알렸다. 1998년, 기자 생활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2008년까지 장쑤 성 작가협회에 소속되어 창작 활동을 하며 이십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현재는 난징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대의 조류에 영합하지 않는 독자적인 소재와 창작 방식으로 주목받는 그는 1996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수유기의 여자」로 그해 제1회 루쉰문학상과 소설월보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경극 여배우의 신산한 삶을 그린 소설 <청의>를 발표하고 이듬해에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텔레비전 드라마가 방영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끈다. 같은 해인 2001년, 세 자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소설 <위미>를 발표하고 이 소설로 2003년 제3회 루쉰문학상과 2010년 제4회 맨아시아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장편 <평원> 출간에 이어 2008년 장편 <마사지사>를 출간, 중국의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 중 하나인 제8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한다. <마사지사>는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 영화로 다양하게 변주되며 중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비페이위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대사 속의 다층적 의미를 끌어올리는 작가로 우뚝 섰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비페이위의 작품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작품이 번역 소개되며 격찬을 받았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 「지구상의 왕씨촌」(2002) 「한밤에 말하는 자 누구인가」(1995) 등이 있다.
김은신(옮긴이)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중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눈물> <청의> <쌀> <색, 계> <금잔화> <비련초> <은잔화> <포청천> <로빙화> 등이 있다.



